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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에 가면 삼한시대에 만들어진 우리나라 3대 저수지중 하나라는 의림지가 있습니다.  김제 벽골제, 밀양 수산제와 함께 유명한 수리시설로 아마 제천을 생각하면 의림지가 떠오르는 분들이 많겠지요.  그래서 이곳을 좋아하고 찾는 분들도 많은데 저도 그중의 한사람입니다.
 

의림지역사박물관



오늘은 의림지와 함께 의림지역사박물관을 구경을 해 보도록 할께요. 이런 여행지를 가면 항상 주차 걱정부터 됩니다. 사람이 많이 찾는 성수기에는 더욱 그렇지요. 이곳에는 의림지 앞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거나 갓길을 이용하시면 되구요. 그리고 의림지역사박물관 내부에도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셔도 좋습니다.

 
 
먼저 의림지역사박물관을 구경을 해 볼께요. 이곳은 지난 2019년에 개관을 했는데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구경을 안 하다가 이번에 구경을 해 보았습니다.  현재는 디지털 영상관 공사로 인해 2023년 6월 30일까지 임시 무료 개방을 하고 있는 상태이지요. 입장료는 얼마 안 되지만 이런 건 그냥 기분이 좋지요.

 


안으로 들어가시면 의림지가 있는 제천이라는 고장에 대한 설명과 함께 의림지의 내력과 역사 그리고 수리시설에 대한 개괄적인 설명이 있습니다.  특정 저수지만 가지고 이렇게 박물관을 짓는다는 것은 상상을 안 해보았는데 그만큼 이 의림지가 예로부터 지역적으로도 유명하고 역사적으로도 중요한 시설임을 말하고 있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옛날 사람들은 이 의림지에 대한 글도 많이 쓰고 풍광을 그리기도 했다지요. 하여간 저수지 그리고 이를 이용하는 관개 방법과 농업과 관련된 내용들도 많이 볼 수 있지요. 1972년에는 대홍수가 나기도 했다는데 현재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은 잘 관리가 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이 의림지역사박물관 앞에는 의림지수리공원이라는 작은 공간이 있는데 조각작품들과 조형물 그리고 연못 같은 것으로 아름다운 물의 정원을 만들어 놓았지요. 물 위에 비치는 파란 하늘과 멋진 조각 작품들의 모습이 반영되는 것을 보면 인공적인 것이지만 아름답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사슴이나 달팽이 그리고 인간과 나무라는 소재를 용해서 만들어진 작품들이 어느 미술관을 찾은 듯 좋더라구요. 박물관 옆에는 누워라정원 같은 곳도 있는데 거기에도 조형물이 많고 아이들이 놀만한 것들도 있어서 가족들이 자주 찾기도 하지요.


의림지



의림지는 풍경도 멋진 곳이라 한 바퀴 돌면서 이곳에 있는 영호정, 우륵정, 경호루 등의 건물들을 구경하고 수백 년 묵은 나무들을 보는 것도 좋습니다. 물론 일부 구간은 그늘이 없어서 좀 불편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한 번쯤 돌아볼만한 곳입니다. 지나다 보면 우륵이 가야금을 연주했다는 우륵대라는 바위도 볼 수 있지요.



이 의림지 한쪽에서는 가끔 공연도 열리는데 시간이 맞으면 공연을 볼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역시 오래된 곳이라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도 있는데 의림지 파크랜드라는 놀이동산도 있습니다. 함께 즐기시면 좋겠지만 저는 이곳이 여기에 있는 것이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여간 의림지 주변에는 나무 데크로 만들어진 산책로도 있고 작은 폭포와 분수를 가동하는 곳도 있습니다. 폭포와 분수는 가동 시간이 있으니 시간이 맞으면 구경을 할 수 있겠지요.

 

용추폭포



의림지 물이 흘러서 하천으로 흘러들어 가는 길에는 폭포도 있는데 요즘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용추폭포입니다. 폭포 위쪽에 유리전망대도 있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지요. 폭포를 볼 수 있는 곳이 따로 있으니 조금만 이동을 해 보시면 폭포의 모습을 잘 보실 수 있습니다.


비룡담저수지



이제 제2의 의림지라고 불리는 비룡담저수지도 살짝 구경을 해 볼께요. 의림지에서 약 2km 정도 상류에 있는 저수지로 비룡담저수지의 물이 이 의림지로 흘러들어온다고 하지요.  걸어서 가셔도 되지만 비룡담저수지에도 여러 곳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동을 하셔도 됩니다.



비룡담저수지는 둘레길이 있는데 한방치유숲길이라는 길을 이용해도 되고 저수지만 한 바퀴 도셔도 됩니다. 한방치유숲길은 7.5km이니 좀 길고 저수지만 도는 것은 약 1km 정도라 부담도 없지요.

 

비룡담저수지는 역시 농업용수 공급을 의하여 1970년에 준공을 했는데 현재 보니 물이 많이 빠진 상태더라구요. 의림지를 채우기 위해 물을 많이 흘려보낸 모양입니다. 한 바퀴를 돌면서 보면 곳곳에 조형물과 포토존이 만들어져 있는데 만들어진지 얼마 안 된 것이 표가 납니다.



이 저수지에는 성처럼 생긴 구조물이 있는데 밤에 찾으면 조명이 들어와서 멋지다고 합니다. 그래서 용추폭포와 함께 SNS상에 사진으로 자주 볼 수 있는 명소이기도 하지요.

 

특별히 큰 저수지는 아니지만 잘 만들어진 산책로와 주변 풍광이 좋아서 많은 분들이 산책을 하십니다. 둑길을 빼고는 대부분 나무 아래에 길이 있기 때문에 여름에도 시원하게 걸을 수 있다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제천 의림지와 주변에 있는 몇 곳을 소개를 해 드렸는데 어떠신가요? 의림지와 그 주변 그리고 비룡담저수지는 제천의 명소이니 여행 계획을 잡으실 때 참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참고]
- 연락처: 043-651-7101 (의림지), 043-641-6571 (의림지역사박물관)
- 주소: 충북 제천시 모산동 241 (의림지), 충북 제천시 의림대로47길 7 (의지역사박물관),  충북 제천시 모산동 (비룡담저수지)
- 출입가능시간: 09:00 ~ 18:00 (종료 30분전 입장 마감) (의림지역사박물)
-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 (의림지역사박물관)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성인 2,000원, 청소년/어린이 1,000원 (의림지역사박물관)
단, 2023년 6월 30일까지 임시 무료 예정
- 방문시기: 2023-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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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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