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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묘사직 및 왕궁이 있는 곳은 도성이라고 부르고 지방 주요 지역에 군현의 주민을 보호하기 위하여 만든 성을 읍성이라고 부릅니다. 특히 현재 남아 있는 읍성 중에서 3대 읍성이라고 불리는 곳이 해미읍성, 고창읍성, 낙안읍성인데 그 외에도 지방 곳곳에 읍성이 많이 남아 있지요.

오늘은 당진 면천읍성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당진 면천읍성은 평지에 성을 쌓은 전형적인 읍성으로 1993년에 충청도기념물로 지정된 곳입니다. 이 읍성은 면천면사무소와 노인정 그리고 면천초등학교를 둘러싸고 있지요. 기록에 따르면 성의 둘레는 약 1Km이며 일부만 남아 있는 상태이지만 당시에는 큰 돌을 이용하여 쌓았다고 하네요.

개요

- 연락처: 1522-3113

- 주소: 충남 당진시 면천면 성상리 930-1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4.11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당진버스터미널까지 가셔서 40번 버스를 타고 약 50분 정도 가셔야 하니 힘들듯 하네요.

 

들어가기

당진 면천읍성은 현재 남아 있는 곳이 일부이므로 해미읍성이나 낙안읍성처럼 특정한 지역을 정해서 갈수는 없습니다. 전체를 다 찾아가기에는 좀 시간이 걸릴 듯해서 일부만 구경하고 왔네요.

네비에 면천읍성으로 검색을 하면 돌로 된 읍성 일부가 있는 곳으로 안내를 합니다.

그리고 앞에는 면천읍성임을 알리는 것이 있지요. 하지만 현재는 복원을 진행 중인 곳입니다.

복원이 완료되면 볼 곳이 많아 보이지만 저는 주변을 살짝 둘러보는 정도로 만족해야 겠네요.

먼저 면천초등학교가 있는 곳으로 가 봅니다. 이곳이 면천읍성이라고 되어 있는데 실제 가 보면 면천초등학교는 유물 발굴 중인 상태이구요. 일부는 복원이 되어 있는 군자정과 영랑효공원이 있습니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이 과거 면천읍성의 문루로 사용된 누각이 있는데 풍락루라고 하네요. 근처는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어서 관리에 약간 문제가 있을 것 같아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주변 등산 안내도도 있으니 이 안내도를 참고하여 구경을 하시며 좋겠네요.

그리고 면천초등학교가 있는데 현재 복원을 위한 유물 발굴 중이라 이렇게 보입니다.

한쪽을 보면 이렇게 돌들이 보이는데 유물인지 초등학교 아이들의 작품인지 모르겠네요. 보기에는 그냥 아이들 작품 같아보입니다.

그리고 오래된 큰 나무도 몇그루 서 있구요. 이 나무만으로도 오래된 읍성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여기는 군자정 앞으로 영랑효공원으로 가는 길입니다.

바로 옆에 탑이 하나 있는데 면천초등학교에서 3.10학생만세운동을 기념하여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뒤쪽으로 군자정이 보이고 그 앞쪽에 비석들이 여럿 세워져 있습니다.

군자정은 공민왕 2년에 당시 군수가 은행나무 아래에 연못인 군자지를 만든 뒤 1803년 면천군수가 연못에 섬을 만들고 그 위에 팔각정을 지은 뒤 벚꽃을 둘러 심었는데 진흙에서 나왔으나 물들지 않았다고 해서 군자정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주변에 벚꽃이 많아 운치가 있는 장소입니다.

다리가 있는 걸로 보아 군자정에는 들어갈 수 있게 되어 있네요. 저는 그냥 눈으로만 보고갑니다.

생각보다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거기를 지나면 바로 영랑효공원이 나타나는데 이곳에도 복원 공사를 하고 있더라구요. 저는 주변만 둘러 보았습니다.

저 쪽에 오래된 정자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거닐면 좋을 것 같아요. 저도 기분이 좋았습니다.

가는 길에는 진달래를 일부 심어 놓았더라구요.

나무가 많이 썩어 있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아마도 이 정자도 보강공사를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길 끝으로 가면 작은 공터가 나타나구요. 한쪽에 산수유를 키우고 있습니다.

이제 돌아 나갑니다. 나가는 길에 벚꽃을 가까이 구경해 봅니다.

물론 벚꽃만 있는건 아니지요. 박태기나무인데요, 진한 분홍색인데 티밥을 붙여 놓은 것 처럼 생겼네요. 이 꽃도 특이해서 요즘 관심사의 하나입니다.

그리고 아래 쪽 땅을 유심히 보면 무슨 벌레 처럼 징그럽게 생긴 식물도 있습니다. 자주광대나물이라고 하는데 이건 제 취향이 아닙니다.

광대나물은 이런 색이어야 하지요.

물론 이런 꽃잔디나 민들레는 흔합니다.

이제 차를 타고 잠시 근처를 돌다보면 성벽과 성문의 흔적이 나타납니다.

앞에 있는 안내도의 내용을 보면 현재 위치는 남문이구요, 앞에서 본 곳이 북쪽의 군자정과 영랑효공원이었습니다.

동문쪽에 건곤일초정이 있군요. 아쉽지만 이곳은 다음 기회에 가 봐야겠습니다.

참고로 건곤일초정은 박지원 선생이 연못 중앙에 지은 정자인데 일제시대에 파괴되었다가 2006년에 복원된 것이라고 합니다. 주변에 연꽃이 보기 좋습니다.

가까이 가보고 있습니다. 돌로 튼튼하게 지어진 성입니다.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런 모습이구요.

현판이 보입니다.

안쪽으로는 이런 모습이구요.

위쪽으로 올라가서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멀리서 모습도 한번 찍어봤구요.

평지에 지은 읍성이라 그리 웅장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이렇게 간단히 구경을 했습니다. 다른 곳은 나중에 복원이 어느 정도 더 진행이 되면 그때 다시 찾아 오도록 하겠습니다.

추천 대상

이곳은 역사적인 장소이긴 한데 현재 복구 예정인 곳이라서 구경을 하기가 쉽지않더라구요. 따라서 시간을 많이 가지고 가신다면 동네를 돌면서 흔적을 찾아 구경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복원 완료 시점이 정해지지 않은 것 같아서 상황을 봐서 나중에 가시는 것도 한 방법이 되겠습니다.

단점

단점은 복원중인 곳이라 구경하기가 쉽지 않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98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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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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