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속초에 가면 호수가 두 개가 있습니다. 하나가 영랑호이고 다른 하나가 청초호인데 청초호의 경우는 언젠가 한번 가본 적이 있지만 영랑호는 가 본 적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이번에 이 영랑호를 다녀왔습니다.

영랑호는 둘레 길이가 약 4Km인 호수로 낚시터로도 유명했다고 하는데 현재는 물이 오염이 되어 낚시도 금지되어 수상스키 같은 활동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날 저는 영랑호습지생태공원과 함께 구경을 했기 때문에 영랑호는 일부만 돌아보았지요. 영랑호습지생태공원에 대한 소개는 별도로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영랑호습지생태공원 앞에서 출발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경로는 왼쪽으로 해서 시계 방향으로 돌 텐데 중간에 차를 타고 다시 가다가 풍경이 좋은 곳이 있어서 다시 내려서 구경을 하기도 했지요.

저는 주차를 영랑호습지생태공원 옆에 갓길을 이용했는데 일부 둘레길에는 일방통행으로 주차를 할 수 없는 구간이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영랑호습지생태공원 옆에 작은 공원이 있고 거기에 이 조형물이 보여서 찍은 사진입니다. 용 형상과 화랑으로 보이는 인물상이 있는데 이유를 알 수가 없지만 이곳이 화랑들의 수련장으로 사용이 되었다고 하니 그런 듯하네요.

오른쪽으로 보이는 풍경을 보면 이 호수가 작은 편이 아닌 게 느껴지네요. 겨울이지만 풍경이 좋은 곳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반대편을 보면 쉼터들도 있고 주변에 억새 같은 식물들도 많이 보여서 겨울이지만 운치는 있는 곳이더라구요. 반대편으로는 길을 따라가면 갈 수가 있지요.

걷는 길에 호수 쪽에 작은 모래섬도 있는데 그 위에 오리들이 몇 마리 쉬면서 졸고 있는 모습도 볼 수가 있었습니다. 물이 오염이 많이 되었다고 하는데 실제로 낚시를 하는 사람은 볼 수가 없었고 물고기도 본 적은 없는 것 같아요. 그럼에도 오리가 있다면 뭔가 먹을 게 있다는 얘기겠네요.

그리고 호수 물의 상태를 보면 더럽게 느껴지는 것은 아니니 낚시를 금지하고 관리를 해서 이제는 상태가 많이 좋아진 것 같아요.

반대편으로 멀리 보면 건물들도 보이는데 저기까지 갔다가 오기에는 개인적으로 너무 멀게 보입니다.

초록색이 아닌 갈색의 호수 모습이지만 때로는 이런 모습이 더 분위기가 있는 경우가 있지요. 이곳이 그런 곳인 듯합니다.

이제 차를 타고 일방통행로를 가다가 작은 쉼터가 있는 곳이 있어서 주변에 차를 주차 후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주변에 있는 건물들은 예전에 숙박을 위해 사용을 했던 곳인데 몇 년 전에 산불로 인해 이곳도 피해를 입은 상태라 건물들의 대부분이 사용을 하지 못하게 되었네요. 안타까운 일입니다.

여기는 카누경기장이 가까운 곳인데 호수 쪽으로 쉼터도 만들어져 있고 나무 데크로 산책을 할 수도 있도록 되어 있어서 구경하기에 좋았지요.

나무 데크길을 따라 들어가면서 찍은 쉼터 주변입니다. 전체적으로 호수 중앙은 허전한 곳이지만 이곳은 이런 곳을 만들어 두어서 풍경이 이쁜 것 같아요.

오른쪽으로는 조형물들을 만들어두어서 작은 연못처럼 보이는 곳도 있지요.

나무 데크길과 쉼터가 너무 좋아 보입니다. 영랑호에 가시면 전체를 돌면서 산책을 하시면 좋겠지만 일부라도 보고 싶으면 이곳을 찾으면 좋겠네요.

나무 데크길을 가면서 호수 아래를 보았는데 역시 살아 있는 것은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더라구요.

그래도 저렇게 오리들이 있는 것으로 봐서는 뭔가가 안 보이지만 있기는 있는가 봅니다.

쉼터 왼쪽에는 이런 곳도 있는데 들어갈 수는 없는 곳이구요.

주변에 이 큰 바위가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이 영랑호 주변에 범바위라는 것이 있다고 해서 처음에는 이것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반대편에 작은 언덕을 올라가야지 있다고 하네요. 아쉽지만 구경은 다음 기회를 노려야겠습니다.

쉼터만 찍어보고 있는데 역시 쉬기에 좋은 곳입니다.

차가 주차된 곳으로 가면서 주변의 모습을 더 찍어봅니다. 풍경이 좋은 곳이니 자꾸 사진을 찍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여기서도 이 버들강아지를 보았지요. 봄이 온다는 걸 알려주는 것으로 참 귀엽게 생겼지요.

주차된 곳으로 가다가 나무에 버섯이 붙어 있는 것이 있어서 잠시 구경을 하고 갑니다.

영랑호반길 산책로를 걷다가 이곳이 보이니 다른 분들도 잠시 들러서 구경을 하고 있더라구요.

강원도 속초 영랑호는 꽤 긴 산책로가 있는 호수로 겨울이지만 풍경은 좋은 곳이더라구요. 겨울이라 그럴지도 모르지만 사람들도 그렇게 많지는 않으니 속초에 가시면 이 산책로를 따라 걸어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약 30분 정도만 걸었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속초시외버스터미널에서 1-1번 버스를 타면 약 1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33-639-2690

- 주소: 강원 속초시 장사동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13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