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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19를 피해서 조선왕조의 왕릉을 계속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곳은 양주, 남양주, 서울 그리고 영월 등의 왕릉만 남은 듯 하네요. 사람이 거의 찾지를 않아서 걷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왕릉만큼 좋은 곳은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코로나19로 봄꽃 축제를 갈수 없는 상태에서는 이런 왕릉이나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수목원이나 산림욕장 등을 이용하는 곳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오늘은 경기도 양주 온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온릉은 중종의 비였던 단경왕후의 릉이 있는 곳입니다. 중종반정으로 왕비가 되었다가 7일만에 폐위되었구요, 영조 15년에 복위되어 단경왕후로 시호를 받고 온릉에 모셨다고 합니다.

개요

- 연락처: 031-855-5228

- 주소: 경기 양주시 장흥면 호국로 255-41

- 출입 가능 기간:

[2~5, 9~10월] 06:00 - 18:00

[6월~8월] 06:00 - 18:30

[11월~1월] 06:00 - 17:3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무료(시범운영 중)

- 방문한 시기: 2020.04.04

 

 

참고사항(알고보면 재미있지요)

조선왕릉의 유형을 살펴보면 한사람을 모신 단릉, 두사람을 함께 모신 합장릉, 두사람을 따로 따로 모신 쌍릉, 정자각 좌우로 따로 두사람을 모신 동원이각릉, 같은 언덕에 두사람을 모신 동원상하릉, 마지막으로 하나의 언덕에 왕과 왕비두 사람을 모시는 삼연릉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덤의 종류는 왕과 왕비의 무덤은 릉(陵), 후궁 등 왕족이나 왕세자 등의 무덤은 원(園), 나머지 군, 공주, 대군 등의 왕족이나 폐왕의 무덤은 묘(墓)라 부릅니다.

기본적으로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면 설명이 있는데 좌측은 제례 시 향과 축문을 들고 가는 향로이구요, 오른쪽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걷는 어로라고 합니다.

또한 중앙 정자각 왼쪽에 재례 음식을 준비하는 수라간, 오른쪽에 릉 관리자가 머무는 수복방이 있구요, 비각은 비석이 들어 있는 건물이지요.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1호선 가능역에서 360번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정도 가야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에 바로 있으니 주차 후 입장하시면 됩니다. 다만 주차장은 작습니다만 사람이 거의 찾지를 않는 곳이라 불편은 없었습니다. 시범 운영은 아마도 사람들이 얼마나 찾아오는 지를 보는 것 같구요. 개인적으로는 내부 시설이 입장료를 받을 정도는 안되는 것 같아요.

 

 

매표소는 있지만 현재는 시범운영 중이라 무료입니다.

 

 

이렇게 입구로 들어가시면 되구요, 옆에 해설을 위한 건물도 있는데 아마도 찾는 사람들이 없어 거의 이용하지 않을 듯 하네요.

 

 

입구 오른쪽에는 화장실이 있으니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요즘 화장실은 무척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는 곳이 많지요.

 

 

유모차나 휠체어도 빌려주나 보네요.

이렇게 길을 따라 걸어 들어가면서 봄을 즐기고 있습니다. 아직은 겨울의 모습이 강하지만 시간은 정말 빠르게 가니 곧 봄옷으로 완전히 갈아입겠지요.

 

 

그렇게 걷다보면 진달래도 보이는데 여기 진달래는 바람에 많이 떨어졌네요.

 

 

한쪽에 아담한 재실도 보입니다. 지금까지 본 재실 중 가장 큐모가 작네요.

 

 

재실 앞에는 진달래와 매화가 있는데 매화는 아직 개화전입니다. 아마도 여기가 약간은 북쪽이라 그런 듯 합니다.

 

 

재실은 그냥 이런 모습니다. 담도 없고 좀 썰렁하지요.

 

 

하지만 재실 앞에는 진달래와 산수유도 피어 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가서 저기 정자각이 보입니다. 사실 입구에서 거리가 정말 가깝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이상한 꽃이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그냥 나뭇잎인줄 알았습니다.

 

 

가까이 보니 꽃이 이쁘게 모여있네요. 이 꽃은 히어리라고 하는데 한국이 원산지이고 주로 지리산에서 자란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주 못 본 것이네요. 참 신기합니다.

 

 

자주 못보는 꽃이라 상세히 찍어봤습니다. 어떻게 보면 먼지털이 같기도 하고, 벌들이 모여 있는 것 같기도 하고... 신기하네요. 저만 신기한가요...ㅎ

 

 

이제 온릉이 보입니다.

"온릉은 조선 11대 중종의 첫 번째 왕비 단경왕후 신씨의 능으로 단릉의 형식이다. 1739년(영조 15)에 단경왕후가 복위되면서 조선 후기의 추존왕비릉 제도로 새롭게 조성하였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홍살문, 판위, 향로와 어로, 정자각, 비각이 배치되어 있다. 능침은 병풍석과 난간석을 생략하였고, 문석인,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석양 1쌍과 석호 1쌍을 배치하였다." -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홈페이지

 

 

홍살문으로 바라보면 일반적인 왕릉의 모습이지요. 다만 수라간은 없고 우측에 수복방은 터만 남아 있네요.

 

 

정자각도 아담한 모습입니다.

 

 

비각도 그 위치에 서 있구요.

 

 

비각에는 비가 있습니다.

 

 

비각 앞에는 수복방 터만 보이지요. 어차피 수복방이 제사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머무는 곳이니 재실을 이용하면 될것 같아요. 다만 법도에 어긋나지 않는 지는 모르겠구요.

 

 

뒤쪽으로 역시 릉이 보입니다. 단릉이구요. 릉조차도 병풍석과 난간석을 생략하여 간단히 조성하였다고 하네요. 이곳은 모든 것이 작고 간단합니다. 단릉, 쌍릉, 합장릉 등의 릉의 종류는 앞서 소개 시 알려드렸으니 참고하세요. 뭐 안봐도 아시겠지요?

 

 

들어오는 길 오른쪽으로는 산책로도 있으니 걸어보시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다만 저는 날씨가 바람이 많이 불고 쌀쌀한 관계로 생략했네요...ㅎ

 

 

이제 왔던 길을 따라 돌아 나갑니다.

 

 

히어리 나무도 다시 찍어보구요.

 

 

입구를 나가기 전에 진달래도 다시 찍어봅니다. 아직은 꽃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는 지역이네요. 다음주에는 철쭉도 시작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기 진달래는 이제 조금은 시절에 지난 듯 합니다. 꽃잎이 땅에 많이 떨어져 있더라구요.

 

 

하지만 매화는 이제 시작이네요.

 

 

이렇게 오늘 양주 온릉의 간단한 소개였습니다.

추천 대상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니 아이들의 교육 목적으로도 좋을 것 같구요. 왕릉이라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곳이지요. 다만 여기는 크기가 그리 크지 않아서 산책로를 이용하지 않으면 관람 시간이 너무 작습니다. 따라서 주변에 다른 관광지와 함께 구경하시는 것이 좋을 듯 하네요. 찾아보시면 양주에도 관광할 곳이 많습니다.

단점

단점은 크기가 너무 작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8점

[안정성] 98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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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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