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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마다 공원이 있어 주변 시민들이 쉬기 위해 가끔씩 들러 볼수 있다는 것은 복잡하고 빠르게 돌아가는 이 시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너무나 소중한 장소겠지요. 서울 양재에도 이름난 동네 공원이 있습니다. 이 공원은 우리나라 최초로 숲 개념을 도입하여 조성된 곳입니다.

오늘은 서울 양재시민의숲(여의천 벚꽃)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양재시민의숲은 88올림픽을 앞두고 서울의 관문인 양재 톨게이트의 주변 환경 개선 사업으로 1983년에 시작하여 1986년에 개장한 공원으로 근처에 윤봉길의사기념관도 있고 다양한 운동시설과 어린이놀이터 및 야외 예식장과 바베큐장 등이 있는 공원입니다. 실제로 봄에는 양재천과 여의천을 따라 벚꽃이 많이 피기 때문에 벚꽃 구경으로도 유명한 곳이지요.

개요

- 연락처: 02-575-3895

- 주소: 서울 서초구 매헌로 99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10분당 500원

참고로 윤봉길의사기념관은 10분당 300원이라고 합니다.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3.28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신분당선 양재시민의숲 역에서 내리시면 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차가 워낙 많아 주차가 쉽지 않습니다. 그리고 동네 공원인데 주차비가 너무 비싸네요. 가능하면 지하철을 이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구요.

바로 옆에 있는 윤봉길의사 기념관은 그보다 싼 가격으로 주차가 가능하니 그곳에 주차를 하는 편이 좋을 것 같아요.

 

 

일단 여기는 예정하고 간 곳이 아닙니다. 원래는 서울 헌릉과 인릉을 관람하는 것으로 일정을 끝내고 집으로 가는 길이 었는데 우연히 옆을 지나가다가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많이 듣던 곳이라 어떤 곳인지 궁금해서 들러보게 됐지요.

먼저 주차를 하고보니 눈에 띄는 것이 벚꽃 나무들이었습니다만, 아직은 벚꽃이 약 20% 정도만 핀 상태라 그리 볼만한 장면은 없었구요.

아마도 코로나19로 사람이 많았거나 벚꽃이 많이 핀 상태였다면 입장이 제한 되지 않았을까 생각이 되더라고요. 양재천이 벚꽃 축제를 안한다고 하니 그 줄기의 하나인 여의천도 구경이 힘들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이게 옆 양재시민의숲 둘레길이구요. 아직은 사람이 그리 많지는 않았습니다.

 

 

 

계획하고 온 곳이 아니라 그냥 간단히 잠시 구경을 할 생각으로 길을 따라 걷다가 다리를 건너 반대편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결정을 했습니다. 길은 위쪽 길도 있구요, 애래쪽 길도 있는데 아마도 아래쪽 길은 자전거길 인 듯 합니다.

 

 

중간에 여의천도 흐르는데 저 다리가 끝나는 지점에서 양재천과 만나게 됩니다.

 

 

벚꽃 길을 걷다가 작은 돌다리를 건너 반대편으로 갑니다. 뭐 개천은 날벌레도 많고 그리 깨끗하지 않아 보입니다. 정날 그냥 개천이네요.

 

 

반대편 길을 따라 윤봉길이사기념관 쪽으로 가다보면 이런 명패도 보이구요.

 

 

안내도도 있더라구요. 안내도를 살펴보면 꽤 큰 공원임을 알수 있습니다. 하지만 갑자기 들른 곳이라 다 돌아볼 생각은 없구요. 둘레길만 조금 구경 후 돌아가도록 할께요.

 

 

여기서 도로를 건너 공원으로 들어갑니다. 거기에 서 있는 유격백마부대충혼탑이 있더라구요. 여기가 안내도의 삼각형 좁은 지역에 해당됩니다. 양재시민의숲 구경이 목적이라면 반대편으로 가야 할것 같아요.

 

 

공원이니 이렇게 길들이 있구요. 천천히 걸으면서 가끔 피어 있는 개나리와 진달래 그리고 벚꽃을 구경하면 됩니다.

 

 

그리고 나타난 위령탑입니다.

 

 

실제로 여기는 양재시민의숲이긴 하지만 지도상으로는 반대편 끝 위치입니다. 계획하에 움직이는 것이 아니다보니 벚꽃을 구경하면서 길을 따라 돌고 있습니다. 때로는 이렇게 무계획 상태로 움직이는 재미도 있더라구요.

 

 

충혼탑 앞에도 개나리가 많이 피어 있습니다. 이런 곳에서는 연인들이 데이트를 하면 좋지요. 저기 의자에 한쌍이 데이트 중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개나리를 많이 볼수 있어 행복하네요. 개나리의 꽃말은 희망, 기대, 깊은 정입니다.

 

 

이제 산책로로 나와서 주차장으로 돌아갑니다. 벚꽃이 이뻐서 반대편으로도 사진을 찍어보는데 잘 구분이 안되는군요...

 

 

가는 길에 멋진 풍경이 있어 찍어봤습니다. 왼쪽으로는 개나리가 오른쪽에는 벚꽃이 피어 있지요.

 

 

데이트 장소로도 좋은 듯 합니다. 데이트를 통해 꽃말처럼 깊은 정을 나누고자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어떤 기대를 하는 것일까요?

뭐가됐든 좋은 날에 좋은 사람과 좋은 시간을 보낼수 있다는 것은 기쁜일이지요.

데이트 많이 하시고 꽃을 보면서 사랑을 많이 키우세요...♥

 

 

연인들이 꽃길을 좋아하는 것은 무슨 이유일까요?

 

 

그래도 가끔은 벚꽃이 많이 핀 나무가 나타나기도 하네요.

벚꽃의 꽃말은 순결, 절세미인이네요. 그래서 특히 미인, 미남들이 좋아하는 꽃인가보네요. 사랑을 하면 이뻐진다니까 그래서 연인들은 벚꽃을 좋아하나봐요...ㅎ

벚꽃은 고려시대 몽골의 침입 때 불심으로 외침을 물리치고자 만든 팔만대장경의 재료이기도 했답니다. 목판 자체가 산벚나무로 만들었구요. 벚나무가 잘 갈라지지 않는 성질이 있어 목판의 재료로 많이 사용한다고 합니다.

 

 

걷다보니 여기가 개나리가 가장 많이 피어 있는 곳 같네요. 여기는 여의교가 있는 근처입니다.

 

 

이제 아래쪽 길을 따라 저 앞에 보이는 다리로 가고 있습니다. 이곳도 몇일 후면 벚꽃이 만개할 것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제약이 있을 것이고, 사람이 많아질 수 있으니 내년을 기약해야 할것 같아요.

 

 

가다보면 이렇게 까치도 보이구요. 까치는 우리나라에선 길조로 생각을 많이 하고 까마귀는 흉조로 생각을 하는데 실제로는 반대라고 하지요. 까마귀는 썩은 고기들을 많이 먹지만 까마귀는 농작물을 많이 망친다고 하죠.

보이는 모습과는 다른 것들이 주변에 많은 것 같아요. 귀엽고 이쁘고 여려보이는 것에 속지 맙시다...ㅎ

 

 

이 물에서도 오리를 볼수 있습니다. 하긴 시골에서 오리가 노는 걸 보면 논이나 도랑에서 흙탕물을 헤치며 먹이 활동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보았으니 그럴만도 해 보입니다.

 

 

길을 좀더 걸어봅니다.

 

 

이제 주차장으로 올라가고 있는데 개나리도 보이구요.

 

 

한쪽에는 진달래도 있네요. 진달래의 꽃말은 사랑의 기쁨입니다. 진달래 구경 많이 하시고 사랑을 만끽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만난 명자나무(산당화)입니다.

 

 

명자나무의 꽃말은 겸손이구요, 크게 화려하지 않고 어딘지 속이 깊은 아낙네의 모습을 하고 있다고 해서 아가씨나무라고도 부른다네요. 산당화라고도 하구요.

추천 대상

동네 공원이기는 하지만 워낙 복잡한 곳이라 근처에 사는 분들의 휴식처로는 좋겠지만 멀리서 일부러 찾아갈 만한 곳은 아닌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도심이 아닌 또는 약간 도심에서 떨어진 한적한 곳을 걷는 걸 좋아합니다. 다만 봄에는 벚꽃 구경을 하기에 좋아서 벚꽃 구경을 위해서라면 갈만한 곳 같아요. 더불어 윤봉길의사 기념관도 둘러보면 좋겠지요.

 

단점

단점은 서울이 다 그렇지만 주차비가 너무 비싸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9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80점(벚꽃 구경)

[안정성] 98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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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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