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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은 어떤 꽃을 좋아하세요? 화려한 장미, 우아한 국화, 수줍은 코스모스, 여려 보이는 금계국, 푸근한 핑크뮬리... 전부 다 좋다구요? 꽃이라면 무슨 꽃이든 개성이 있어서 특별히 싫어하는 경우는 없는 것 같은데 그래도 자신이 마음에 들어 하는 꽃들은 있게 마련이지요.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은 함안 악양생태공원인데 악양둑방길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생태공원으로 이곳에는 요즘 특히 금계국이 많이 피어 있습니다. 금계국을 많이 볼 수 있는 곳은 제가 아는 곳이라고는 인천 아라뱃길에 있는 두리생태공원이 처음이었는데 이곳에도 금계국이 많이 피어 있어서 구경하기 좋았습니다.

일단 주차장이 바로 앞에 있으니 주차를 하시고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안내도가 있는데 이 안내도는 보기가 좀 힘이 드는데 보다 잘 보이는 안내도는 앞이 비치는 재질이라 사진을 찍기가 힘이 드네요. 오늘은 반시계 방향으로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우측으로 남강이 흐르는 쪽인데 금계국과 함께 수레국화가 피어 있는 모습이 너무 이뻐서 몇 장 사진을 찍어봅니다.

남강 쪽을 보면 푸른 하늘에 하얀 구름이 깃털처럼 보이고 멀리 악양둑방길의 풍차도 언뜻 보이고 있습니다. 왼쪽에는 전망대와 그 주변을 금계국 및 인디언 천인국들이 보이는 모습이 정말 화사하고 포근합니다.

우리가 걸어온 주차장 방향을 봐도 역시 금계국이 많이 보이는 모습이 오랫동안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더라구요.

꽃이 보이지 않아도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위치인데 꽃까지 있으니 이 생태공원 정말 마음에 듭니다.

근래 들어 계속 비가 오고 먼지도 많아서 이렇게 멋진 모습을 볼 수가 없었는데 우연한 기회에 이곳을 찾게 되어 기쁜 마음으로 구경을 하고 있지요.

사람 사는 일이 다 같은 것이어서 이 작은 것에서 행복을 얻을 수 있다면 이보다 좋은 일은 없는 일이겠지요.

전망대에는 '기다림의 종'이라는 종도 하나 보입니다. 멋진 조형물도 있으니 더욱 사진을 찍기에 좋은 곳이네요.

이제 조금 더 이동을 하면 숲속나무쉼터와 다른 전망대도 있는데 그곳에서 멀리 남강의 모습을 한번 쳐다보고 이동을 합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인디언 천인국, 금계국, 개양귀비꽃, 샤스타데이지 등의 꽃들이 많이 피어 있으니 천천히 이동을 하면서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이제 숲속놀이터쪽으로 이동을 하는데 중간에 이런 조형물도 보이네요. 처녀뱃사공이라고 되어 있는데 노래 가사가 적혀 있습니다. 갑자기 이게 왜 이곳에 있는지는 알지 못하겠군요.

나무들도 많이 보이고 상쾌한 날씨라서 더욱 오늘이 특별해지는 것 같네요.

왼쪽으로는 실개울이 보이는데 봄에만 느낄 수 있는 풋풋한 모습이 기분을 좋게 하는 곳이지요.

이제 산야초원을 돌아서 향기식물원으로 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곳에도 여러 가지 꽃들이 많이 보이지만 특히 오늘은 금계국이 많이 보이니 사진에 많이 담게 되네요.

잔디광장을 보면 사람들이 한 명도 안 보이는데 꽃구경을 하느라 이곳에 있을 여력이 없는 것이지요. 그리고 햇빛이 강한 날에는 이곳에 있기도 힘이 들기는 할 것 같아요.

이제 먹거리식물원을 지나 생태연못으로 가고 있습니다. 이곳은 꽃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는 곳이지만 오늘 날씨가 허전함을 메워주는 것 같네요.

이제 생태연못에 도착을 했습니다. 반시계 방향으로 도는 중인데 연못 주위에도 금계국이나 샤스타데이지 및 인디언 천인국 등이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서 서성이는 사람들이 많은데 모두 사진을 찍는데 정신이 팔려 있네요.

저기 보이는 방문자센터 건물조차도 이 풍경 속의 하나인 양 특별히 눈에 거슬리지 않는 것 같습니다.

좋은 곳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면 더 좋은 기억으로 남게 되는 법이니 좋아하는 사람들과 함께 구경을 하시기 바랍니다.

연못 주변의 산책로를 따라서 걷다 보니 작은 전망대도 보이는데 이곳에 연꽃도 필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은 한 송이도 보이지가 않지만 6월 이후면 연꽃 구경도 가능하지 않을까 생각을 해 봅니다.

벌써 이만큼 돌았군요. 그런데 이곳을 떠나기가 너무 아쉽습니다. 그래서 주변에서 연못 사진을 계속 찍고 있지요.

이 생태연못은 어디에서 찍어도 좋고 누가 찍어도 이쁜 모습이 사진에 담길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이곳에서도 큰 카메라를 들고 사진 찍기에 열중을 하는 분들이 많이 보입니다.

찰칵, 찰칵 여기저기서 사진 찍는 소리가 들리는 듯하네요.

주차장으로 이동을 하면서 주변에 보이는 것들을 다시 찍어봅니다. 이곳을 다시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이지만 기억 속에는 꼭 담아두고 나중에 필요시 꺼내서 이용을 해야겠네요.

이곳에 함안이라는 문구가 있는 포토존도 있으니 사진을 찍으시면 좋겠네요. 다른 분들이 계속 사진을 찍으시는 통에 잠시 양해를 구하고 이 사진만 빨리 찍고 갑니다.

경로는 어디로 설정을 하더라도 이런 곳은 마음이 내키는 데로 걸으면서 구경을 하기에 좋은 곳이지요.

함안 악양생태공원은 꽃들이 정말 많이 보이는 생태공원입니다. 특히 금계국은 압권인데 생태연못 주변과 남강 부근이 가장 보기가 좋았지요. 친구나 가족끼리 혹은 연인들이 함께 하기에 좋은 곳이니 금계국이 지기전에 한번 찾아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일부만 돌아보았지만 제가 구경하는 데는 약 4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은 함안버스터미널에서 함안-사정 버시를 이용하면 약 1시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남 함안군 대산면 서촌리 1418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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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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