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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을 구경하는 중에 말티재 입구에 있는 작은 공원인 솔향공원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이 공원 부근은 좀 이상하더라구요. 솔향공원에 들어가면 소나무전시관이 있는데 그 옆은 도깨비공원이라고 되어 있네요. 어느 이름이 맞는 걸까요?

그리고 솔향공원 바로 앞쪽에 둘리공원이 있다는데 가보면 또 속리산숲속여행으로 이름이 바뀌었더라구요. 둘리 조형물들은 한쪽에 모아져서 치워져 있었구요. 도로 반대편은 속리산자생식물원이라고 하는데 식물원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규모가 작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이 주변을 속리산 휴양관광지로 만들 생각으로 보이는데 전체적으로 이름들을 통일하고 통합을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너무 세분화된 형태라 오히려 방문객들이 헷갈리는 곳이네요.

하여간 저는 소나무전시관이 있는 바로 앞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변을 돌아보았습니다. 만약 차가 많으면 바로 앞에 속리산자생식물원 주차장을 이용해도 됩니다.

여기가 솔향공원의 소나무전시관 앞의 모습입니다. 소나무전시관은 실내라 구경을 안 할 텐데 화장실에 안쪽에 있어서 필요시 이용을 할 수밖에 없더라구요.

사물놀이 패들의 조형물과 소나무 조형물이 보이니 그런가 보다 했지요.

그런데 오른쪽에 보니 도깨비공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농촌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은 조형물들도 보이네요.

그리고 그 오른쪽은 백로들의 조형물들도 있습니다.

왼쪽으로 길을 따라가다 보면 무엇인가를 훔쳐보는 사람을 보게 되는데 그냥 조형물이네요. 그래도 혼이 나야 합니다....^.^

그 모습을 감시하고 있는 담비의 모습도 보이는군요.

그리고 도깨비를 상징하는 조형물도 있습니다.

도깨비 관련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는 곳으로 보아 도깨비공원으로 봐야 하는데 주변의 이정표는 모두 솔향공원이네요.

이제 도로를 건너서 작은 건물로 가 봅니다. 여기는 속리산자생식물원인데 이곳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이 작은 정원하고 식물원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식물원의 식물들 모습은 보기가 좋게 잘 관리가 되고 있는 듯하네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관계로 식물원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입구에서 보는 모습인데 이 귀신머리카락 같은 식물이 요즘 어딜 가나 보이네요. 이름을 못 외우겠습니다...^.^

그리고 열매와 꽃들이 조금 보이는데 너무 규모가 작습니다. 그래도 꽃을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을 위안 삼아 구경을 하도록 하지요.

내부에 이런 물레방아도 있는데 물이 하나도 없네요. 살내인데 물이 없는 건 또 무슨 이유일까요?

그리고 한쪽에는 이렇게 꾸며 놓은 곳도 있었지요.

그 안에 있는 작은 쉼터 모습입니다. 작은 공간에 너무 많은 것을 넣으려도 하니 뭔가 어색해 보이는 것 같아요.

밖으로 나오면 이런 안내도가 있지만 이 안내도만 믿고 움직이면 크게 실망을 하실 거 같아요.

그냥 주변 모습을 살짝 찍고 다시 솔향공원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는 소나무전시관 우측으로 가 봅니다. 위에 이 쉼터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그 주변에 보이는 이 구조물들은 스카이바이크 시설인 스카이레일입니다.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고 이용을 하시면 되는데 이용 시간에 제한이 있으니 매표소의 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도로 반대편 산을 보면 건물들이 보이는데 도로 반대편에 있는 모노레일 승강장을 이용하면 위로 모노레일을 이용해서 올라갈 수도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간 시간에는 운행을 안 하더라고요.

쉼터 옆에는 이런 시설도 보이는데 스카이바이크 이용 시설의 일부인 듯하네요.

길을 건너면 바로 둘리공원이지만 둘리 조형물들이 일부는 파손이 된 상태로 한쪽에 치워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래쪽으로 좀 내려가니 스카이바이크 매표소가 보이는데 스카이바이크는 4인승 기준으로 15,000원이네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시설입니다.

매표소 뒤로 가면 속리산숲속여행이라는 이름이 보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미로와 바위산 요새, 우주괴물 창자 등의 조형물이 있는 곳이지요. 아마도 둘리공원 대신에 만들어진 것들인 것 같아요.

미로라는 이 구조물은 아이들이 이용을 하는 시설인 듯한데 문제는 아래쪽에 안전망이 없네요. 아직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해 봅니다.

속리산숲속여행의 산책로로 가 보는데 사람들이 가끔은 보이기는 합니다. 대부분 아이들이 있거나 가족 단위인 것 같아요. 산책로의 오른쪽은 작은 개울인데 겨울이라 역시 물을 보기가 힘이 듭니다.

여기는 바위산요새라는 곳인데 저 위에서 물이 흘러내리는 듯합니다.

아래에 용 조형물이 있는데 물이 없으니 참 보기가 안타깝네요.

개울 건너편에는 천년의 모래늪이라는 곳이 있는데 아이들이 타고 노는 것들을 만들어 두었군요.

속리산숲속여행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그림도 보입니다.

그리고 바로 우측에 우주괴물 창자라는 조형물이 보입니다.

역시 아이들이 즐기기에 좋은 곳인 듯합니다. 그런데 이런 곳에 원래 있던 둘리 조형물들은 왜 없앤 것인지 이해가 안 되네요. 아이들과 함께 간 어른들에게도 추억을 되살리는 것들이 될 수 있을 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보은 솔향공원과 속리산자생식물원, 속리산숲속여행은 속리산 휴양관광지의 일부이니 주변의 다른 관광지와 함께 구경을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이곳이 말티재로 올라가는 시작 지점이기 때문에 말티재 전망대를 함께 구경하시면 좋지요. 구경하는 데는 약 4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속리산터미널에서 510번 버스를 타면 약 4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43-540-3774

- 주소: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갈목리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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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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