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언제쯤인가 예능 프로인 서울촌놈에서 차태현, 이승기, 한효주, 이범수 등이 고향인 청주의 여러 곳을 방문하는 방송을 본 적이 있는데 그때 기억을 해 두었다가 청주에 갔을 때 구경을 하고 온 곳이 있습니다.

청주 상당산성은 백제시대에 축성이 된 토성으로 추정이 되는데 이후 조선시대에 석성으로 개축을 했다고 합니다. 성의 둘레는 약 4.4Km라서 한 바퀴를 돌면 약 1시간 30분 정도가 걸리지요.

청주 상당산성에는 동문, 서문, 남문이 있는데 현재 남문인 홍예문은 1977년에 복원을 했다고 합니다.

사람들이 많지 찾는 관계로 주차장이 크기는 하지만 이른 아침부터 차가 많이 주차가 되어 있더라구요. 가능하면 오전 일찍 구경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남문으로 올라가는 길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를 하시면 되는데 어차피 한 바퀴 도는 것이라면 그냥 참고만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지도를 보면 이곳에서 여러 드라마가 촬영이 되었네요. 대조영, 태왕사신기, 카인과 아벨 등이 있군요.

올라가는 길에 이런 비석도 하나 보입니다. 이런 곳에 가면 많이 볼 수 있는 것들이지요.

일단 멀리서 남문의 모습을 구경해 보는데 경치가 너무 좋네요. 앞에 넓은 잔디광장이 있어서 더 좋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잔디광장에서 쉬기도 좋을 것 같아요.

주변에 보이는 나무에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새순이 보이니 이제 봄맞이를 해야 할듯합니다.

남문인 홍예문의 모습을 조금 더 가까이 보면 이렇게 보이지요. 일반적인 산성의 문의 모습이네요. 특별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상당산성은 저렇게 돌로 만들어져 있는데 저 위를 걸어서 한 바퀴를 돌면 됩니다.

이제 이 남문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성문 앞에 이 안내도가 있으니 한번 읽고 가시면 좋습니다.

우리가 올라온 주차장 쪽을 한번 구경해 봅니다. 주변에 건물들이 많이 보이지 않으니 풍경이 좋아 보이네요.

그리고 성문 왼쪽에 작은 비석이 삐딱하게 서 있는데 이 비는 구룡사사적비이네요. 이 비는 상당산성에 있던 구룡사의 역사를 알리기 위해 조선 영조 때 세운 것이라는데 현재 구룡사는 없어지고 그 비만 여기에 세워둔 것이라고 합니다.

홍예문 위로 올라가서 주변을 살펴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남문을 기준으로 좌우로 길을 갈수 있는데 제가 걸어본 바로는 시계 방향으로 도는 것이 조금 더 쉬울 것 같아요. 그래서 대부분이 시계 방향으로 돌기는 합니다. 저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았는데 올라가는 오르막이 좀 있더라구요.

성벽을 따라 어느 정도 걷다 보면 한옥마을이 있는 곳을 지나는데 이곳에는 작은 호수도 있습니다. 잠시 땀을 식히고 가시면 좋겠습니다. 그런데 한옥마을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식당이나 카페같은 것들이 있는 곳이네요.

그리고 다시 얼마쯤 걸어가면 이 건물이 보입니다. 상당산성 보화정(동장대)라고 하네요. 아마도 서울촌놈에서도 나왔던 바로 그곳인 듯합니다. 원래는 1747년에 기록으로 이름이 나오는데 이 건물은 복원을 한 건물이라고 하네요.

복원을 했다고 해도 한옥 건물은 항상 멋이 있지요.

그리고 주변에 다른 비석도 하나 보이는군요.

여기부터는 오르막이 좀 있어서 힘이 많이 듭니다. 따라서 쉬엄쉬엄 천천히 올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면서 주변에 보이는 풍경을 감상을 하시면 좋습니다. 산이기 때문에 주변 풍경이 나쁘지 않은 곳이지요.

그리고 약간의 내리막을 내려가면 동문이 나타납니다.

동문도 오가는 길목에 있어서 구경하기에 좋지요.

다시 길을 가다가 동문 방향을 찍은 사진인데 하늘의 푸른색과 약간의 구름 그리고 초록색의 나무들의 어울림이 멋진 풍경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여기서부터 한동안은 오르막을 따라 계속 걸어야 하네요. 그래도 날씨가 좋은 편이라 기분은 상쾌합니다.

저는 이렇게 하늘에 약간의 흰 구름이 있는 풍경을 좋아하는데 이곳에서 비슷한 모습을 보게 되어 기분이 좋았지요.

그리고 나타난 장소는 동북 암문입니다. 적에게 위치가 잘 드러나지 않는 곳에 설치하는 사잇문으로 서남 암문과 함께 두 군데가 있다고 합니다.

산성 길은 모습이 거의 비슷하지만 주변의 모습이 다르기 때문에 가끔씩 주변을 둘러보는 것이 좋지요.

이제 어느새 상당산성 북쪽 수구에 도착을 했습니다. 성안으로 물을 끌어들이는 문을 수문이라고 하는데 작은 것은 수구라고 한다네요.

구간에 따라서는 이렇게 계단으로 되어 있는 곳도 있어서 조심을 해야 하더라구요.

이 사진은 포루터를 찍은 사진입니다.

그렇게 걷다 보니 이제 내리막이 되었네요. 그리고 나타난 서문입니다. 문의 모습은 다 거기서 거기라 큰 감흥은 없지요.

이제 마지막으로 살짝 오르막을 타고 가게 되는데 저 고개만 넘으면 남문으로 내려가게 됩니다.

여기는 서남 암문입니다. 이 부근에 구룡사가 있었다고 하지요.

저기 남문이 보이네요.

남문이 이 상당산성에서는 가장 보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마도 드라마 같은 곳에서 이 문이 자주 등장을 할 것 같아요.

청주 상당산성은 산책을 하기에 좋은 산성인데 산책을 한다기보다는 등산이라고 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상당한 오르막도 있으니 무릎이 안 좋은 분들은 조심을 하셔야 할 것 같아요. 상당산성 주변의 풍경이 꽤 좋은 곳이니 청주에 가시면 꼭 들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저는 한 바퀴 도는데 약 1시간 20분이 걸렸지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청주시외버시터미널에서 717 및 862-2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1시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담.명암.산성동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28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