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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촛대바위라는 명칭을 가진 곳이 있습니다. 어디일까요? 아마도 대부분은 동해 추암촛대바위를 생각하실 텐데 2019년에 새로 생긴 촛대바위가 있습니다.

 

오늘은 삼척 초곡용굴촛대바위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이곳은 군사지역으로 묶여 있고 가파른 해안에 있어서 사람들의 접근이 어려운 곳이었다가 관광지로 개발이 된 곳입니다. 초곡용굴은 구렁이가 용으로 승천한 곳이라는 전설이 있는 곳으로 해금강으로도 불린다고 하구요. 여기에 660여 미터의 탐방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삼척 홈페이지 내용을 발췌해보면 용굴의 전설이 있는데 아래와 같습니다.

“먼 옛날 바닷가 어느 마을에 가난한 어부가 살았는데, 어느 날 이상한 꿈을 꾸었다. 그것은 죽은 구렁이가 바다 한가운데 둥둥 떠 있었다. 백발노인이 나타나더니 어부에게 말하기를,〈이 죽어 있는 구렁이를 손수 데리고 근덕면 초곡리에서 제사를 지내면 반드시 경사가 있을 것이니 기회를 놓치지 말라>라고 말하고는 사라졌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이튿날 아침 배를 타고 나가 보니 정말 죽은 구렁이가 바다 한가운데 떠 있는 게 아닌가? 어부는 뜻밖의 일이라 당황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기회를 놓치지 말라는 말을 되새기며 용기를 내어 지금의 초곡 용굴에 끌고 왔다. 그리고 정성껏 제사를 지내 주었다. 그러자 갑자기 죽었던 구렁이가 살아서 움직이며 굴속으로 들어가기 시작했다. 그리고 조금 지나자 죽었던 구렁이는 용이 되어 하늘로 승천했다는 것이다. 이런 괴이한 일이 있은 다음부터 그 어부에게는 경사스러운 일이 일어났다. 바다에 나가기만 하면 고기를 많이 잡게 되어 얼마 후 부자가 되어 행복하게 살았다는 전설이다.”

개요

- 연락처: 033-575-4605

- 주소: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초곡길 236-20

- 출입 가능 기간:

하절기(3월~10월) 09:00 ~ 18:00(입장마감 17:00)

동절기(11월~2월) 09:00 ~ 17:00(입장마감 16:00)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무료

※반려동물 입장금지

- 방문한 시기: 2019.12.28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의 경우는 삼척종합버스터미널까지 가셔서 24번 버스를 타고 1시간 10분 정도 더 가셔야 하니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들어가기

여기는 초곡항이 있는 곳으로 별도의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차가 그리 많지는 않았지만 많이 알려지면 주차가 힘들 듯합니다.

탐방로 안내도가 보이네요.

여기가 입구입니다.

탐방로를 바라보면 이렇게 보이지요.

역시 동해라 바다를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여기는 전망대라고 되어 있는 곳이 있는데 바위섬을 나무 데크로 이어서 만든 곳입니다. 그런데 굳이 여기에 길을 낼 필요가 있었을까 의문이 드네요. 그냥 자연 그대로 모습으로도 좋았을 것 같습니다. 그 옆을 살짝 찍어봤습니다.

전망대에 올라 주변을 찍었는데 마음이 확 풀리네요. 초곡항에 있는 등대도 보입니다.

우리가 갈 길도 한번 찍어봅니다.

먼 바다 쪽도 한번 바라보고요.

이제 탐방로를 따라 걸어갑니다. 조금 가다 보면 포토존이 있습니다.

저기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오른쪽은 암벽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바다를 보면 너무 기분이 좋지요.

바닷물 색을 한번 보세요. 이런 색상을 보기가 쉽지 않지요. 너무 맑아 바다속이 다 보이네요.

사실 동해로 오는 이유는 바로 이것 때문이기도 합니다. 갯벌이 많아 혼턱한 서해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흥이지요. 바다를 보고 파도 소리를 들으면 힐링이 되지요.

출렁다리를 걸어갈 예정입니다. 기암괴석들도 보구요.

출렁다리는 그리 길지 않지만 흔들림이 느껴지구요, 다리 위 중앙이 유리로 되어 있어 아래가 들여다 보이는 구조라 조금 무서울 수도 있습니다.

이제 촛대바위가 있는 곳에 도착했습니다. 저기 촛대바위가 보입니다. 동해 추암촛대바위와 비슷한 모양이네요.

우리가 온 길 쪽도 한번 찍어봅니다.

바다에 있는 바위도 구경하구요.

거북바위도 있습니다. 저기 맨 위에 거북모양으로 생긴 바위입니다.

사자바위, 피라미드 바위도 있다는데 잘 구분이 안되네요. 그리고 용굴은 탐방로 끝에서 보인다고 합니다. 여기가 목적지가 아닌 탓에 미리 이곳의 정보를 알고 온 것이 아니라서 저는 아쉽게 못 봤네요.

돌아오는 길에 바다를 다시 한번 바라보고 힐링을 합니다.

그리고 초곡항의 등대를 찍어보았습니다.

 

추천 대상

단양 잔도나 정동진 정동심곡 바다부채길처럼 긴 곳은 아니지만 기암괴석과 푸른 바다를 보면서 걷는 즐거움이 있는 곳입니다. 바다를 보면서 힐링을 하고 걷기를 좋아하는 분이라면 삼척에 오시면 주변 관광과 함께 구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점

단점은 길이가 좀 짧은데 안쪽으로 공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보아 길이가 길어질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겨울에는 너무 춥지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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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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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는 동굴이 많이 있습니다.

강원도의 특성상 석회암 지역이 많아 비가 오면 석회가 녹아서 자연적으로 동굴이 많이 생성되어 있고요, 그러다 보니 여기에 또 시멘트 공장이 좀 많더군요.

대표적으로 영월 고씨동굴, 평창 백룡동굴/가리왕산얼음동굴, 정선 화암동굴, 태백 용연동굴, 동해 천곡황금박쥐동굴/해저수로동굴, 삼척 환선굴/대이동굴/관음굴/대금굴/초당동굴, 속초의 금강굴 등이 있는데...

이 중에서 오늘은 삼척의 환선굴을 소개해 드릴게요.

가시는 길

가시는 길은 네이버 길 찾기를 이용하시면 편리하겠구요.

간단히 설명드리면 대중교통의 경우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삼척고속버스터미널 가는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그 뒤 삼척종합버스터미널에서 걸어가셔서 환선굴행 버스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자차를 이용하는 경우는 네비에게 맡기세요…ㅎ

환선굴이 있는 위치는 동굴이 몰려 있는 군락지입니다. 시간이 되면 동시에 가보면 좋겠지요.

개요

환선굴은 네이버 지식백과에 따르면 주굴 길이는 약 3.3km이고, 총 길이는 약 6.5km라고 합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복잡한 구조를 지닌 노년기 동굴로, 종유석의 발달이 퇴폐적이나 윤회재생(輪廻再生)의 과정에 있는 것도 볼 수 있고, 동굴류(洞窟流)의 발달이 탁월하며, 동굴동물도 많이 서식하고 있어 학술적인 면에서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하네요.

-연락처: 033-541-9266

-출입 가능 기간: 3월 ~ 10월은 09:00 ~ 17:00, 11월 ~ 2월은 09:30 ~ 16:00

-휴관일: 매월 18일(휴일이면 다음날 휴무)

위치

강원 삼척시 신기면 환선로 800에 있습니다. 자차로 가시면 별로 어렵지 않게 가실 수 있고요, 주차는 주차장 적당한 곳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차비는 무료입니다.

입장료

-입장료:

[일반] 성인 4,500원, 청소년/경로 3,000원, 군인/어린이 2,000원

[단체] 성인 4,000원, 경로/청소년 2,500원, 어린이 2,000원

-모노레일 요금:

[왕복] 13세 이상 7,000원, 어린이 3,000원

[편도] 13세 이상 4,000원, 어린이 2,000원

동굴을 보고 나서 이 입장료가 적당한 지를 평가를 해 봤습니다. 근처 대부분의 동굴이 입장료가 비슷하더군요. 그래서 입장료는 양호한 편(평가: 만족)입니다.

주요 추천 대상

주차장에 보니 관광버스도 많이 보이더군요. 대부분의 관광객이 나이가 좀 많은 편입니다. 아무래도 동굴 관광이 아이들이나 청소년들이 잘 오지는 않으니까요. 하지만 가족단위로 구경을 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다만 비교하자면 가까운 동해에 있는 천곡황금박쥐동굴의 경우는 청소년들이 같이 견학을 많이 하는 것 같더라고요.

입장하기

입장료와 모노레일 요금을 별도로 받고 있고요, 현장에서 결재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입구에서 결재를 하는데 입구에 보시면 결재하는 곳이 두 곳이 있습니다. 하나는 대금굴 요금소고요, 다른 하나가 환선굴 요금소입니다.

올라가는 길에 대금굴도 함께 있기 때문인데 대금굴은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그리고 대금굴의 경우는 입장료와 모노레일(성인 요금 12,000원)을 한꺼번에 받으니 참고하세요. 일반적으로 환선굴과 대금굴을 모두 가지는 않습니다.

환선굴이 더 크고 웅장하기 때문에 대금굴 가는 사람이 별로 없더군요.

입장권은 관람이 끝나기까지 버리지 마세요. 굴 입장 시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입장료와 모노레일 요금은 따로 받습니다.

입장료 구매 후 약 10분 정도 걸어서 올라가면 모노레일 매표소가 따로 있고요. 이곳에 화장실도 있습니다.

동굴로 올라가면 따로 화장실이 없으므로 미리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매표 후 2층으로 올라가면 모노레일 승강장이 있는데 라인이 2개입니다. 가이드의 안내를 따라 줄을 서서 기다리셨다가 타고 올라가시면 됩니다.

한 대에 약 40명은 타더라고요.

아, 모노레일 내부에 의자가 7좌석밖에 없습니다. 양쪽 끝부분에 있으니 몸이 불편하신 분은 미리 찜을 하시면 좋겠지요.

올라가시면서 산 쪽을 보시면 볼만한 풍경이 눈에 들어오실 겁니다. 사진도 한 장 찍으시고 잠시 기다리시면 됩니다. 대충 7분 정도 소요됩니다.

구경하기

모노레일에서 내리면 입구에서 표를 확인하구요, 표 확인 뒤 동굴로 들어가시면 됩니다. 동굴 내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하시고 그냥 한 바퀴 도신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래는 동굴 내부 사진들입니다. 조명이 잘 되어 있어서 보기 좋습니다(블러그 작업을 위해 별도 찍은 사진들이 아니어서 사진이 많지 않습니다…ㅠ).

둥굴 안에 작은 동굴

이건 석주인가요?

동굴 속의 작은 구멍에서 물이 흘러 나오네요

이렇게 물이 흘러 동굴이 조금씩 넓어지는 거죠

동굴 속 어디서인가 한 쪽을 바라보며...

알수 없는 무늬가 벽에 가득하네요

뭐라고 설명을 할수가 없네...ㅋ

이런 모양으로도 바닥이...징그럽다구요?

동굴 속 작은 폭포

주의 사항

그리고 전체 관람 시간은 2시간 소요된다고 나와 있고요, 모노레일을 타지 않으면 걸어서 올라가야 하는데 가파른 산길이라 좀 힘이 듭니다.

노약자가 있는 경우는 반드시 모노레일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동굴이 온도가 낮으니 노약자들은 가급적 겉옷을 하나 준비하시고, 작은 물 하나 챙기시면 됩니다. 화장실은 모노레일 타기 전에 필수로 다녀오세요.

그리고 동굴 일부 구간은 허리를 굽혀야 하는 부분도 있고 높은 곳에 다리를 만들어 놓은 부분이 있으니 무릎이 안 좋거나 고소공포증이 있으신 분들은 분들은 조금 조심하시는 것이 좋겠네요.

장점 및 추천 사항

환선굴은 국내 최대이다 보니 답답함이 없습니다(폐쇄 공포증이 있으신 분도 가능해 보이네요). 그래서 다른 동굴들에 비해 나이가 많거나 불편하신 분들도 어렵지 않게 구경할 수 있고, 때에 따라 중간중간에 돌아가는 길도 있으니 많이 불편하시면 중간에 나오셔도 됩니다.

부부끼리 연인끼리라면 손잡고 걸으시는 것도 한 재미 합니다.

그리고 위에 사진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좁은 동굴과는 다른 느낌이 나는 게 꽤 신선한 느낌입니다.

단점

환선굴은 큰 불편함이 없이 다닐 수 있었고, 나름의 광경도 좋았습니다. 그래서 단점은 별로 없네요. 다만 굳이 얘기하자면 너무 커서 동굴 느낌이 좀 약한 부분은 있을 수 있습니다.

최종 점수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9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90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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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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