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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역에 있는 수목원들은 제각기 특색을 가지고 있는 곳들입니다. 많이 알려져 있는 곳이라면 아침고요수목원, 평강식물원, 장흥자생수목원, 산들소리수목원, 한택식물원, 물맑음수목원, 벽초지수목원 등이 있습니다. 비슷한 것 같지만 모두 약간씩 특색을 가지고 있는 곳이지요. 이 중에서 농촌 체험 및 교육 농장으로 인증을 받은 곳이 있어 방문해 보았습니다.

 

오늘은 남양주 산들소리수목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산들소리수목원은 교육농장으로 농촌진흥청인증을 받은 수목원입니다. 이곳에는 생태식물원은 물론이고 동물농장과 신기한물건박물관 등의 시설이 있고 부대시설로는 산들쉼터, 산들밥 식당, 허브샵과 산들숲 카페, 풀향기힐링카페 등이 있으며 이번에 베이커리까지 오픈을 하였지요.

개요

- 연락처: 010-3039-3252

- 주소: 경기 남양주시 불암산로59번길 48-31

- 출입 가능 기간: 평일 10:30 - 20:30, 일요일 10:30 - 21:30

- 휴관일: 토요일 휴무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성인 8,000원, 청소년/어린이 7,000원, 경로 6,000원

단, 현재는 베이커리 오픈으로 할인 행사를 하고 있어 성인 기준 5,000원 입장료를 받고 있지만 이 또한 음료 교환권을 주기 때문에 무료하고 봐도 되겠네요.

- 방문한 시기: 2020.04.30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경춘선 별내역에서 73번 버스를 타고 가다 82B 버스로 갈아타고 가셔야 합니다. 30분 정도 소요되는데 실제로는 도보가 많아 힘들 듯하네요.

 

들어가기

주차는 흙으로 된 주차장이 있는데 유명한 곳이라 오후에 방문 시는 주차가 쉽지는 않습니다. 바닥이 흙이기는 하지만 차간 거리는 넓어 문콕이 생길 염려는 거의 없을 것 같습니다. 특이하게 차 사이 주차 구분을 타이어로 만들어 두었네요.

여기가 매표소 이구요, 매표 후 입장 하시면 됩니다. 다른 곳에 비해 매표소가 소박합니다.

제일 먼저 보이는 풍경입니다. 중앙으로는 초록빛 녹음이 맞이해 주고 있어 기분이 좋아지는 곳입니다. 그리고 일단 이정표는 잘 되어 있어 불편은 없지만 가능하면 종이 안내장을 가지고 움직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종이 안내도에 표시되어 있는 관람 순서를 그대로 따라서 돌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방문한 곳이 이 생태온실입니다. 원래 온실이라면 문을 닫고 온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 보통인데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양쪽 문을 열어놓은 상태입니다.

뽀사시한 마가렛이 웃으면 맞이해 주네요. 그런데 이 꽃 이름이 잘 기억이 안되네요...ㅎ

그리고 구석에 수줍은 듯 페튜니아가 숨어서 피고 있구요. 찐한 색상이라 제 취향은 아닙니다.

이건 구상나무 모양인데 뭔지는 모르겠네요. 물방울이 송골송골 맺혀 있어 아주 깨끗하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오랜만에 본 것이 있습니다. 요즘은 거의 보기가 힘든 것인데 너무 반가웠습니다. 바로 올챙이입니다.

개구리 보기가 힘들듯이 올챙이도 보기가 힘든 것은 당연하겠지요.

개구리 소리도 들은 적이 오래되었네요. 경상도나 전라도 시골로 가야만 겨우 들을 수 있다니 개구리로 간식으로 먹었던 어린시절이 그립네요.

그렇다고 저 야만인 아닙니다. 먹을 게 귀하던 시절에 적당히 구워 먹었지요. 지금은 줘도 못먹습니다. 징그럽고 무서워요...^.^

동영상으로 찍어봤는데 잘 보이지는 않네요.

 

화려한 선인장 꽃도 있는데 데이지와 닮았네요. 식물원 열대관 같은 곳에 요즘 가면 꽃을 많이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름으로 갈수록 많이 보이는 개망초도 있습니다. 개망초가 보통 색상이 이렇게 흰색인데 가끔은 분홍빛이 도는 것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이 노란꽃은 백일홍인지 국화종류인지 아리송하네요. 아니면 외래종은지도 모르겠습니다. 아, 꽃 이름은 너무 어려워요...

이 분홍색은 사랑초(옥살리스)입니다.

또 이건 생소한 클레마티스입니다. 워낙 꽃이 커서 보기에 좀 부담이 되네요. 저는 뭐든 큰것보다는 아담하고 작은 것을 선호합니다.

그리고 화분에 피어 있는 여러 가지 꽃들입니다.

여기는 바로 옆에 있는 다른 건물입니다. 보시면 체험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보여지더라구요. 포토존이 있는데 딱 하나만 만든 것도 이상하네요...ㅎ

이제 밖으로 나가 봅니다.

꽃들도 많이 피어 있어 보기가 좋습니다. 이제는 봄 기운이 완연하다고 봐야겠지요.물론 가끔 날씨는 여름같지만...

산들제빵소도 오픈을 했습니다. 이것 때문에 할인을 해 주니 고맙네요. 빵을 좀 사 먹을껄 그랬네요...ㅎ

제빵소 앞에 포토존이 있는데 사진 찍기가 애매한 위치네요. 어디에 서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저기 가운데 의자에 앉으라는 것 같은데...

그 앞에 많이 피어 있는 한련화들입니다. 색상도 여러가지 종류지요.

중앙으로 보면 풍경이 나쁘지 않네요. 시간이 조금 더 흐르면 더 이쁘겠지요.

이정표도 잘 되어 있구 구경할만한 것들을 많이 만들어 놓았습니다.

전나무의 색감도 보기가 좋게 크고 있습니다.

이쪽에도 포토존이 많이 만들어져 있지요. 골라찍는 재미가 있을것 같아요.

이쪽은 산들쉼터입니다. 내부에는 들어가보진 않았습니다. 이제 코로나19로 내부는 거들떠보지도 않게 되는군요.

이제 조금 오른쪽으로 걸어가 보는데 여기에 개구리 연못 있습니다. 실제 개구리는 보지 못했지만 아담하고 이쁜 연못입니다. 물론 물은 그리 맑지는 않네요. 하지만 작은 분수도 있네요.

그리고 세계의상 포토존을 걷고 있습니다. 여기도 원하는 의상을 선택 후 사진 한방 찍으면 좋겠지요. 그런데 마스크를 쓰고 찍으니 거의 보이는 게 없네요...헐

위쪽으로 올라가는 길이 정말 편안한 모습입니다.

어느 쪽 길을 이용해서 마음에 드는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오른쪽으로는 힐링센터가 보입니다. 이곳도 역시 외부만 멀찍이서 구경하는군요.

박태기나무는 여기서도 볼 수가 있는데 작년까지만 해도 이 나무에 별로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볼수록 이쁘네요. 물론 꽃이 지기 시작하면 보기가 안스럽지요.

이제 거의 탄생원 부근입니다. 아래쪽을 바로 봐도 보기가 좋네요.

여기에는 모과나무도 보이구요. 모과나무도 요즘 자주보는군요.

여기는 암석원폭포 근처입니다.

하지만 폭포는 흔적만 있을 뿐이네요. 물이 없으니 폭포도 없겠지요.

하지만 꽃과 나무가 여러가지여서 볼거리는 많아서 좋습니다.

이 꽃은 꼬리조팝나무라고 하는데 맞는지는... 하도 비슷한 꽃이 많아서 잘 모르겠네요.

황매화는 이제 흔하지요. 물론 볼때마다 느끼는거지만 매화라기보다는 국화같은 모습이라 의아해 한답니다.

정자도 보이구요. 잠시 쉬어도 좋을 것 같아요.

아래쪽으로는 숲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힐링이 되는 풍경입니다.

할미꽃도 많이 보이구요. 여기서 제일 많이 본것 같아요.

여기는 즐거운놀이길인데 아이들이 나무 수레를 타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아이들과 부모들이 이쪽에 많이 모여 있더라구요. 아이들에게 나무 수레를 태워주느라 아빠들이 고생이 많습니다.

그리고 옆에는 이렇게 나무로 만든 조형물이 많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자전거 조형물도 보이구요.

주변을 돌고 있는데 조형물이 워낙 많아서 심심하지는 않습니다.

이 건물은 풀향기 힐링카페입니다. 역시 겉모습만 보고왔네요.

중앙 쪽으로 움직이면서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소원터널도 있구요. 쉴 수 있는 해먹도 있구요. 구경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돌과 나무 그리고 조형물들을 잘 꾸며 놓았군요.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것이 또 있습니다. 작은 동물농장인데요. 염소와 토끼 등을 구경할 수 있더라구요.

먹이도 줄수 있어 뭐 안주나? 가까이오는군요.

미안하다 얘야, 난 빈털터리라....ㅎ

이쪽은 불암산폭포 쪽입니다.

작지만 시원해 보이지요. 동영상으로 한번 보세요.

주변에는 뗏목나루도 있구요. 산으로도 수목원쪽으로도 보기가 좋습니다.

이제 카페로 가서 커피를 받도록 하겠습니다. 그 앞에 바람에 돌고 있는 바람개비 조형물이 있어 동영상으로 찍어봤습니다.

 

커피를 받아야하니 안으로 들어가야겠지요. 카페 안을 살짝 살펴보았습니다. 이 안쪽도 잘 꾸며 놓았네요.

커피 가격은 아메리카노 뜨거운 게 5,000원이네요. 다른 걸 고르면 추가 요금을 내셔야합니다.

매표소 안쪽은 거의 다 구경을 했으니 이제 밖으로 나가서 신기한물건박물관을 잠시 들러 보겠습니다.

하지만 이곳에 있는 물건들은 대부분이 아이들을 위한 장난감 같은 것이네요. 어른들은 별 관심이 없을 것이고 아이들은 좋아할 곳입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찍은 꽃 사진들입니다. 너무 많아서 한꺼번에 올려봅니다.

이베리스(눈꽃)도 보이구요, 산당화와 매자나무도 보입니다. 마지막에 있는 잎은 호주목련의 잎입니다. 목련은 다 떨어져서 흔적만 있지요. 잘 모르는 꽃도 많아서 공부를 많이 해야 할 것 같네요.

추천 대상

산들소리수목원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동물농장과 나무 수레 타기 체험 등을 할 수 있고 개구리나 올챙이 등도 볼 수 있는 곳이라 아이들에게도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보여 지네요. 가족들이 함께 가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식물원과 숲을 걷는 재미도 있어 걷기에도 좋아 보이네요.

단점

단점은 먼저 시설들에 대한 정리가 좀 필요 보입니다. 관람과는 상관이 없는 쓰레기나 물건들이 주변에 너무 많이 보이구요, 나무나 꽃 등에 붙여 놓은 이름표는 대부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손상이 되어 있더라구요. 잘 정리된 정원 느낌의 수목원은 아니고 농장 느낌이 많이 나는 곳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85점(5,000원 기준임)

[희소성] 80점

[관광성] 83점

[안정성] 97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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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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