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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오래된 절이나 천주교 성지가 목적지가 되는 경우가 많아진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 절의 경우는 천년고찰을 많이 찾게 되는데 우리나라가 예로부터 불교가 융성한 적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지 1500년 정도의 오래된 절이 많더라구요.

 

오늘은 부안 내소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부안 내소사는 백제 무왕34년(633년)에 창건된 천년고찰로써 임진왜란 때 일부 소실이 된 것을 조선 인조 때 중수하였구요. 현재의 모습은 우암 혜산선사가 1983년에 내소사를 주석하면서 복원이 이루어져 오늘날에 이른다고 하지요.

개요

- 연락처: 063-583-7281

- 주소: 전북 부안군 진서면 내소사로 191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소형 기준 최초 1시간 1,100원, 10분당 250원(비수기) 또는 300원(성수기)

- 입장료: 성인 3,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500원

- 방문한 시기: 2020.08.07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부안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하시면 되는데 330번이나 340번을 이용하시면 되지만 시간에 따라 1시간 30분에서 3시간 정도 걸리네요. 대중교통으로는 힘이 들듯 하지만 내소사 입구까지 가는 버스가 있는 것 같으니 알아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절 아래 입구에 크게 있어서 불편은 없습니다. 주차 후 매표를 하시고 어느 정도 걸어서 가야 하는데 평지인지라 크게 불편하지는 않구요. 가는 길에도 여러 가지 볼거리가 있고 큰 나무가 있는 길을 걸으니 아주 좋더라구요.

주차료 안내입니다. 차종에 따라 요금이 좀 다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주차장에서 식당 등이 있는 길을 따라 조금 걷다 보면 이 문을 볼 수 있습니다. 바로 그 뒤에 매표소가 있으니 매표 후 걸어가시면 되지요.

코로나19로 인해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은 어딜 가나 기본이 되었지요.

들어가는 입구에 내소사에 대한 소개가 있으니 일단은 한번 보시고 가시면 좋습니다.

내소사로 가는 길은 이런 나무들이 멋지게 서 있는 길을 따라 걸어가시면 되는데 천년고찰인 만큼 나무들도 수령이 오래되어 보이더라구요.

방문 시점에는 비가 오락가락하고 있어서 우산을 썼지만 이런 나무들이 있는 곳은 햇빛이 있는 날에도 우산을 쓰지 않아도 좋은 곳이지요. 그리고 가다 보면 물이 흐르는 곳도 만나게 됩니다. 비가 온 뒤라 물이 많아 보이네요.

나무들이 양쪽으로 서 있는 길을 걸어가다 보면 양쪽으로 여러 가지 볼거리가 나타나는데... 먼저 누군가의 소원들이 쌓여서 산을 이루고 있는 돌탑도 있지요. 그런데 궁금한 것은 보통 저렇게 올려 놓은 돌들은 왜 잘 무너지지 않는 것일까요?

그리고 흐르는 물을 건너기 위해 만들어 놓은 다리도 건너게 되구요.

그리고 연꽃이 피는 연못도 있습니다. 비가 슬슬 오는 날이라 DSLR을 꺼낼수가 없어 연꽃은 못 찍었네요.

가끔은 이런 비석들도 주변에서 보이더라구요.

나무들의 높이나 잎으로 보아 단풍나무들인데 이곳에 특히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이유가 있더라구요. 물론 저는 보지 못하겠지만 가을에 이곳을 가시는 분은 정말 좋을 것 같더라구요. 일단 나무들이 눈높이까지 잎을 드리우고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도 좋고 너무 화려해 보일 것 같더라구요. 혹시 기회가 되면 가을에 한번 더 와야겠군요.

이제 처음으로 만나는 문은 천왕문입니다. 사천왕이 입구를 지키고 있는 문이면서 출입문 역할도 하는 곳이지요.

일단 문을 들어가기 전에 주변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오른쪽에 이름 없는 건물도 보이네요.

살며시 안쪽을 담 너머로 바라보니 산을 내려온 안개들이 천년고찰을 집어삼킬 듯 거대한 모습을 보이고 있더라구요.

이제 천왕문을 지나가면서 사천왕님들께 인사를 드립니다.

이 모습이 안쪽으로 들어섰을 때 보이는 첫 풍경입니다. 천년 이상을 이 자리에서 한과 얼을 지켜온 건물들의 정신과 육체에 한없는 고마움과 덧없음을 한꺼번에 느끼게 되는군요.

ㅎㅎ...이게 무슨 소리인지...^.^

오른쪽으로 보이는 건물들은 해우소와 종무소입니다. 해우소는 아시다시피 화장실이고 종무소는 일반 사무를 보는 곳이지요.

그 왼쪽에는 이렇게 연꽃 모양의 조형물과 함께 큰 나무가 버티고 서 있지요.

그리고 그 뒤로 보이는 건물이 범종각입니다. 이 범종각에는 범종, 법고, 목어, 운판이 보관되고 있는 곳이지요. 사실 절에 가면 대부분 있는 것이구요.

옆에서 보면 더 자세히 볼 수가 있습니다.

종무소 뒤쪽으로는 템플스테이를 위한 여러 건물들이 많이 보이는데 아무래도 건물들은 오래되어 보이지는 않더라구요. 그냥 주변만 살짝 엿보고 나왔습니다.

다만 담을 따라 올려다 보이는 산과 하늘의 풍경이 너무 멋져 보이더군요.

이제 다시 범종각의 다른 면을 보면서 둘러보고 있습니다.

우리가 들어온 천왕문쪽도 한번 바라보고 있지요.

우측으로는 설선당이 보이는데 승려들의 수학과 일상생활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지요.

그리고 그 앞으로 보이는 건물은 봉래루입니다. 이 건물은 1414년에 건립된 건물이라고 하구요. 한때는 만세루라고도 불리었다가 이제는 봉래루라고 고정이 됐다고 하네요. 그래도 600년이 된 건물이지요.

그 앞에 보이는 건물이 바로 대웅전입니다. 대웅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시는 곳으로 도력과 법력으로 세상을 구제하는 영웅을 모시는 전각이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지요. 이 안쪽에 후불벽화가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하지요.

관음보살이 그려져 있는데 그 눈이 움직이는 것을 보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속설이 전해진다고 합니다. 요즘은 큰 사찰에도 사진을 찍지 말라는 문구가 많이 보여서 안쪽을 찍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대웅전 앞에는 내소사삼층석탑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는 무설당이 있습니다. 과거에 화재로 소실된 것을 복원하여 현재는 주지실과 승방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합니다.

내소사삼층석탑과 함께 봉래루도 함께 찍어봅니다.

대웅전 뒤에는 조사전이 있습니다. 과거 이곳에서 입적하신 조사 스님들을 봉안한 곳이라지요.

그 뒤로는 삼성각이 있습니다. 삼성각은 불교 사찰에서 산신, 칠성, 독성을 함께 모시는 당우를 말합니다.

삼성각 우측에 있는 건물은 진화사인데 1988년에 건축된 건물도 한주실로 사용하고 있다네요.

이제 길을 되돌아가면서 주변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건물은 지장전이구요. 지장보살과 명부10왕을 봉안한 곳이지요.

안쪽 모습입니다.

비가 오는 날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와서 구경을 하고 기도를 하고 소원을 빌고 있더라구요. 천년고찰의 힘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대웅전의 모습이 아마도 이곳에서 가장 웅장한 모습인 것 같네요.

그리고 이 건물이 있는데 보종각입니다. 보물 제 277호인 고려동종을 달아 놓은 종각을 말합니다.

이렇게 개별적인 건물 투어를 마치고 이제는 주변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천년고찰이다 보니 나무들의 수령도 장난 아니게 많습니다. 그래서 보호수들도 많이 보이지요.

범종각을 천 년 동안 지키고 있었을 이 나무의 공력과 덕을 어찌 우리가 알겠습니까!!

그냥 잠시 지나가는 과객은 좋은 풍경에 넋이 나가 웃고만 있을 뿐이지요.

비 오는 내소사의 고즈넉한 모습 동영상으로 한번 보세요.

 

이제 이 길을 따라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내려가는 우측에 묘들이 많이 보이는데 여기에서도 배롱나무를 구경하게 되는군요.

그리고 과거에 드라마 대장금에 나왔던 곳도 여기에 있더라구요. 하지만 역시 가을 풍경이네요.

다시 지나왔던 다리를 건너서 가고 있습니다.

이 나무길 너무 좋습니다. 더 이상 다른 말은 필요가 없겠네요.

주차장에 도착하기 직전 비가 억수로 쏟아지네요. 그래서 버스 정류장에서 그치기를 기다리며 비 오는 모습을 찍어봤습니다.

 

추천 대상

부안 내소사는 역시 천년고찰이므로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구요. 오래된 건물과 나무들을 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지요. 특히 이곳은 단풍으로 유명한 곳이어서 가을에 가시면 더 좋습니다. 입구에서 나무가 좌우로 우거진 길을 걸으면 그것만으로도 힐링이 되는 곳이지요. 그리고 절 뒤편 산세가 멋지고 풍경도 좋아 기분이 좋아지는 곳이지요. 구경하는데 약 40분 정도 소요가 되네요.

www.naesosa.kr/?asdf=home

 

내소사

내소사

www.naesosa.kr

 

단점

단점은 입장료 이외에 주차비도 받는 것이 좀 아쉽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0점

[경제성] 85점

[희소성] 88점

[관광성] 80점(가을이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안정성] 93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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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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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바다와 관련된 관광지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절벽이나 섬 또는 갯벌 등은 무척 좋은 관광지인데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바닷가 절벽이 있는 풍경입니다.

 

오늘은 부안 적벽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부안 적벽강은 후박나무 군락지가 있는 절벽과 암반으로 이루어진 길이 약 2Km의 지역입니다. 중국의 적벽강만큼 경치가 뛰어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인데 특히 일몰 시 풍경이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고 하네요. 저는 낮에 가서 그 풍경은 못 봤지만 낮 풍경도 좋아 보이더라구요. 특히 이곳에 수성할머니를 바다의 수호신으로 모시고 제사를 지내는 수성당도 있지요.

개요

- 연락처: 063-584-0951

- 주소: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8.07

가시는 길

대중교통으로는 부안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하시면 되는데 100, 200번을 이용하시면 되지만 시간에 따라 2시간 정도 걸리네요. 대중교통으로는 힘이 들듯 하지만 알아보면 있겠지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적벽강 앞쪽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주차장이 흙으로 되어 있더라구요. 이런 주차장은 비가오면 쥐약이지요...ㅎ

주차장 앞에 안내도와 주변 연계도 그리고 설명들이 있으니 한번 보시고 움직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리고 이곳에 적막동 제사유적도 있다고 하네요. 안내도를 보면 이곳 주변을 안내하는 것은 없더라구요. 경로에 따라 안내를 해주어야 좋을텐데 말이지요. 그리고 이곳에서 바닷가를 따라 산책로도 조성이 되어 있어 시간이 되면 걸어보는 것도 나쁘지않을것 같아요.

저는 먼저 바다 쪽으로 내려가는 계단을 이용하여 잠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곳도 채석강처럼 절벽과 암석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지요. 그래서 지금도 좋지만 일몰 때는 더 좋을것 같아보이네요. 저 절벽을 지나면 계속이어진 풍경을 볼수 있는데 여기도 역시 바위가 너무 미끄러워서 엄두를 못내겠더라구요. 비가 안오면 걸어볼만 할까요?

어느 방향으로 보아도 절벽과 암석들이 멋진 모습을 보여주는 곳입니다. 채석강과 비슷한 부분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느낌은 조금 다르네요.

바다 근처에는 둥글둥글한 돌들이 보이구요. 채석강에서는 이런 돌들은 안보였지요. 그 부분이 다른점이겠네요.

역시 바위 위는 미끄러운 모습을 하고 있지요.

저는 특히 절벽을 이루고 있는 암석들의 모습이 인상적으로 보이는데 뭔가 바위를 쪼아낸 것 같은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채석강인가요...ㅎ 그리고 파도가 자주 부딪히는 곳은 부드럽게 깎여서 멀리서 보면 진흙 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눈높이를 낮추고 이런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는데 잘 구분이 될지 모르겠네요.

이곳도 참 멋진 곳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계속 보고있어도 질리지 않는 모습이네요.

이제 다시 올라가서 죽막동 제사유적쪽으로 가도록 할께요. 올라가면서 보면 이곳이 코스모스 동산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저기 의자에서 코스모스를 구경하는 재미도 좋을 것 같아요. 여긴 아직은 피기 전이네요.

그리고 이렇게 도자기 모양의 조형물도 있는데 그 이유가, 이곳은 부안 죽막동 제사유적으로 항해 상의 안전과 풍어를 기원하기 위해 제사를 올렸던 유적지이구요. 부안이 특히 상감청자를 수도 개경으로 운반하는 길목이었기에 여기에 청자 매병 조형물이 있다고 설명이 되어 있지요.

그리고 여기에 바다와 함께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구요.

그리고 위로 조금 걸어가면 수성당과 효녀 심청과 관련된 안내가 나옵니다. 안쪽으로 건물이 있는데 현재는 막아 두어 들어갈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절벽 아래만 구경하고 다시 이동을 했지요. 어딜가나 전설이나 이야기들이 있기 마련이지요. 저 내용은 직접 가셔서 보시라도 저는 별도로 잘 설명을 드리지는 않습니다....ㅎ

경로 안내가 있으니 그대로 따라 움직이시면 되구요. 그러다 보면 이런 대나무 사이로도 가게 되지요.

길을 따라 걷는 재미도 있는 곳이지요.

앞서가는 사람들도 있구요. 여기는 후박나무로 유명하니 주변에 보이는 나무들은 후박나무인듯 합니다. 후박나무는 한국의 울릉도나 남부해안 지대에서 잘 자라는 우리나라 나무라고 하네요. 뭐... 봐도 잘 모르겠지만...ㅎ

그리고 길 끝 절벽위에서 아래로 바라보는 바다 모습입니다. 저 멀리 물위에 떠 있는 구조물도 보이구요.

비가 오지만 이 주변 풍경도 역시 나쁘지 않네요.

여기에 수성당이라는 이름이 적힌 포토존이 있지요.

이제 다시 경로를 따라 내려가고 있습니다.

주차장으로 가면서 보이는 풍경을 몇 장 담아봤습니다. 해가 있는 날이면 더 멋진 모습이겠지만 이렇게 보는 것도 보기가 좋네요.

이렇게 구경을 끝냈는데 비가 오지 않았다면 절벽을 따라 걸으면서 해식동굴도 보고 다른 것들도 많이 볼 수 있었을 텐데 아쉽기는 하네요. 그래서 마지막으로 준비한 적벽강 주변 모습 동영상입니다.

 

추천 대상

부안 적벽강은 바다의 절벽과 암석의 모습을 구경하면서 바다 내음을 맡을 수 있는 곳으로 실제 가 보시면 여러 가지 모양의 갖가지 돌들이 많아서 진귀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곳이지요. 그리고 절벽을 따라 산책로도 있어 그 경로를 따라 도시면 여러 가지 볼거리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전체를 구경하는데 약 40분 정도 소요가 되네요. 석양이 지는 시간에 보는 풍경이 좋다고 하는데 저는 비 오는 날 물이 빠진 풍경만 보고 왔네요.

 

단점

단점은 크게 보이지 않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8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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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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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3면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바다와 관련된 관광지도 많이 있습니다. 특히 절벽이나 섬 또는 갯벌 등은 무척 좋은 관광지인데 이번에 소개해 드릴 곳은 바닷가 절벽과 모래사장이 있는 관광지입니다.

 

오늘은 부안 채석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부안 채석강은 격포해수욕장 바로 옆에 있는 절벽과 그 앞 암석들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중국 당의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져 죽었다는 채석강과 흡사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지형이 중생대 백악기 화강암이 주를 이루고 있는데 퇴적층이 책처럼 쌓아 놓은 듯하여 풍경이 좋은 곳으로 유명하지요. 1976년 전라북도 기념물도 지정 후 2004년에 명승지로 등록이 되었네요.

개요

- 연락처: 063-582-7808

- 주소: 전북 부안군 변산면 격포리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8.07

가시는 길

대중교통으로는 부안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하시면 되는데 100, 200번을 이용하시면 되지만 시간에 따라 2시간 정도 걸리네요. 대중교통으로는 힘이 들듯 하지만 알아보면 있겠지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채석강 앞쪽에 공영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꽤 큰 주차장이지만 성수기에는 힘이 들듯합니다. 주차 후 주차장에서 약 100미터 정도 가시면 채석강 입구 쪽이 나오는데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와 체온 측정 후 방문 기록을 하고 있으니 참고하세요.

입구 앞에 채석강의 유래를 설명해 주는 이런 안내도가 있습니다. 한번 보시고 구경하는 것이 좋겠지요.

입구에서 바라보이는 풍경은 그냥 모래사장이 펼쳐진 해변입니다. 이곳은 격포해수욕장으로 그래도 꽤 알려져 있는 곳인데 방문 시점에 비가 많이 오는 관계로 사람은 거의 없더라구요. 정상적인 날이라면 해수욕객들로 붐벼야하는 곳이지요. 바다를 보고 싶었는데 이렇게라도 바다를 보고 있으니 가슴이 시원해지는 느낌입니다.

저는 왼쪽의 식당들이 있는 절벽 쪽으로 이동을 할 텐데 절벽으로 가려면 이곳으로 가지 않고 식당 뒤쪽의 길을 따라가면 절벽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거기를 이용해도 됩니다. 거기는 체온측정 하는 곳이 없더라구요....ㅎ

저는 그냥 여기서 아래로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아, 그리고 이동 시는 가능하면 샌들을 신는 것이 좋습니다. 아무래도 물에 젖을 수 있으니까요.

아래로 내려가서 조금 걷다 보니 왼쪽으로 절벽이 보이고 바로 앞으로 한 겹씩 쌓아 올린 듯한 바위들의 모습이 펼쳐지더라구요. 지금은 물도 빠진 상태이고 비가 오고 있는 중이라 이렇게 보이지만 날씨에 따라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갑자기 바닷물이 들어오면 어찌 될지 무서운 생각이 들어서 깜짝놀랐습니다....ㅎ

절벽이 있는 곳의 길이가 조금 길기 때문에 조심해서 이동하면서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는 관계로 바위가 무척 미끄럽더라구요. 사진상으로도 비가 오는 모습이 그대로 찍혔지요.

사실은 비가 올지를 몰랐습니다. 이른 아침에 이곳에 왔는데 갑자기 비가 많이 오기 시작하더라구요. 그렇다고 그냥 돌아갈 수도 없어서 비를 무시하고 구경하고 있지요.

절벽뿐만 아니라 그 앞에 있는 바위들도 습곡과 단층이 그대로 드러나 보여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절벽에서부터 모래해안까지 시선을 돌리면서 찍어보고 있는데 멋지네요. 이런 풍경을 보면 시라도 한줄 쓰고 싶은 마음이 생기지요.

절벽을 따라가고 싶은데 발아래 바위들이 너무 미끄러워서 걸을 수가 없네요. 그래서 조금만 더 가서 다시 둘러보고 있습니다. 저 멀리 절벽들이 이어진 것이 보이시지요?

비가 오니 주변에서 흘러내려오는 물들이 폭포처럼 보이는군요. 사실 그래서 더 무섭습니다. 산사태 이런 얘기가 많이 들리던 때거든요...ㅎ

혹시나 멀리서도 해식동굴이나 해안돌개구멍 같은 것이 보일까 눈을 부라리며 바라보고는 있지만 보이지는 않는군요. 얄미운 비....^.^

한 손은 우산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 찍자니 사진을 찍기가 여간 힘든 게 아닙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도 멋진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은 마음이 크다 보니 비슷해도 자꾸 찍게 되는군요.

특히 해안가 바위의 모습이 특이하고 멋져보네요. 이 바위도 옛날에는 절벽의 일부였을것 같아요.

여기서 채석강의 비 오는 모습을 잠시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역시 비가 오는 바닷가 파도 소리도 한번 들어보세요. 시원함이 배가 되네요.

 

바다가 무척 멋지게 다가오네요. 이런 곳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도시락을 먹는 게 최고인데 말이죠. 그러면 안되겠지요?!

이제 다시 돌아가면서 아쉬움에 다시 찍어보고 있습니다. 봐도 봐도 멋진 풍경이네요.

식당이 있는 곳으로 계단을 올라가서 찍은 사진이구요.

그리고 이제 주차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가는 중에도 계속 바다 쪽을 주시하고 있는데 멋진 모습을 찍을 수 있는 곳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이렇게 오늘도 부안 채석강을 생전 처음으로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추천 대상

부안 채석강은 절벽과 암석이 보기 좋은 곳인데 제가 갔을 때는 물이 빠진 날이라 물이 빠진 암석들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만 비가 와서 모든 사진에 비 내리는 모습이 함께 찍힌 것이 아쉽지요. 아마도 일반적으로는 물이 들어오게 되면 근처에서 구경을 하게 되겠지만 물이 빠지면 암석 위를 걸을 수 있는데 암석 위 이끼들로 인해 너무 미끄러워서 위험하더라구요. 어쨌거나 절벽과 암석의 모습이 무척 인상적인 곳입니다. 저는 바위 위를 걷느라 시간이 좀 걸렸는데 30분 정도 소요가 되었지요.

 

단점

단점은 물이 빠진 뒤 바위 위를 걷는 것은 무척 위험합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8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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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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