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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부터인가 어디를 여행하면 천년고찰을 많이 찾게 되더라구요. 스스로도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오래된 건물을 보면 마음이 편해지고 삶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오늘은 영주 부석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영주 부석사는 의상 대사가 676년에 자리를 잡고 중국 유학 후 수도처로 자리를 잡은 곳이라고 하지요. 알려지기로는 삼국사기에는 의상 대사가 임금의 뜻을 받들어 창건했다는 내용이 있고, 삼국유사에는 신라 문무왕 때 의상대사가 문무와의 뜻을 받들어 창건했다는 내용이 있다고 합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는 사찰이지요.

개요

- 연락처: 054-633-3464

- 주소: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부석사로 345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소형 3,000원

- 입장료: 성인 2,000원, 청소년 1,500원, 어린이 1,000원

- 방문한 시기: 2020.08.15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영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1과 55번 버스를 이용하여 약 2시간 30분을 가야 하니 쉽지 않아 보입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부석사 입구에 큰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하시면 되구요. 근처에 식당과 카페 등도 많으니 이용하시면 좋겠지요. 이제 부석사로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입구 방향이 잘 보이지 않으니 처음에 조금 헤깔렸으나 작은 연못 쪽으로 가면 되더라구요.

가는 길에 보이는 연못인 폭포공원 모습입니다.

물론 폭포도 그렇고 분수도 그렇고 인공이기는 하지만 여름에는 이런 곳이 있으면 조금은 더 시원해지는 느낌이 강해지지요.

그리고 이 앞에 포토존이 있으니 한 장 찍고 가시면 좋습니다.

식당 앞을 지나가다 보면 식당 안에도 작은 분수가 보이는 게 보기가 좋네요.

여기가 입구 쪽인데 사실 절 규모에 비해 입구를 알려주는 이정표가 좀 부실해 보입니다. 주차장에서부터 그렇지만 전체적으로 이정표에 대한 부분은 좀 정리가 되어야 할 듯하네요.

올라가는 길에 맥문동이 반겨주고 있어서 좋았지요.

이곳이 매표소인데 입장료 알림판이 아래에 떨어져 있는 것 같아요. 이런 부분은 바로 처리가 되어야 하는 것이겠죠....아쉬운 부분이지요.

이제 이 길을 따라 올라가도록 할께요. 역시 양쪽으로 키 큰 은행나무가 양쪽으로 서서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으니 여름에도 걷기에는 좋았습니다. 가을에는 이곳이 은행나무로 장관이고 위쪽으로는 단풍으로 멋진 곳이라지요. 가능하면 가을에 노려볼 만한 곳입니다.

참고로 우리나라에서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사찰은 전남 해남 대흥사,충남 공주 마곡사,충북 보은 법주사,경북 안동 봉정사,경북 영주 부석사,전남 순천 선암사,경남 양산 통도사 등이 있는데 저는 이 중에서 4군데를 가보았네요.

하여간 처음 만나는 이 문이 일주문입니다. 현판에 해동화엄종교라는 문구가 보이는데 이 중에서 화엄이라는 단어는 아마도 화엄종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화엄종은 화엄경을 경전으로 하는 불교의 한 종파로 문헌상으로는 우리나라에서는 자장으로부터 시작되어 원효와 의상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체계적으로는 의상대사로부터 시작되었다고 본다고 하네요.

올라가는 쪽에는 태백산부석사라는 명판이 보이네요. 이 명패에 포함된 태백산이라는 문구는 지역적인 문제로 인해 약간 구설수에 오르는 곳이라고 합니다.

오늘도 날씨가 그렇게 좋지는 않은데 역시 천년사찰이라 사람이 꽤 많이 보이더라구요.

이건 당간지주인데요 불화를 그린 당을 걸기 위해 만든 당간을 지지하는 기둥을 말합니다. 조각 기법으로 보아 통일신라시대 전후의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네요.

이제 천왕문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천왕문은 불법을 수호하는 수호신인 사천왕을 안치한 전각입니다. 사천왕은 원래 인도의 귀신이었는데 부처님에게 귀의하여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천왕은 동쪽의 지국천왕, 남쪽의 증장천왕, 서쪽은 광목천왕, 북쪽은 다문천왕이 있습니다.

천왕문을 지나서 조금 더 올라가 보도록 할께요.

일단 길이 세 갈래로 갈라지는데 저는 왼쪽으로 이동을 해서 시계 방향으로 돌아보도록 할께요. 사람들이 많이 다니지 않는 경로로 선택을 했지요.

저 멀리 보이는 건물이 관음전인데 올라가는 길의 우측에 있는 담에 비가 와서 그런지 멋지게 보여서 찍어봤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단풍나무가 이뻐서 찍어봤는데 이곳이 가을 단풍이 유명한 곳이니 가을에는 더 이쁠 것 같아요.

이제 관음전을 살짝 보고 움직이도록 할께요.

관음전에는 모든 소리를 다 들을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관세음보살 본존으로 모시는 건물을 말하며 원통전이라고도 불리지요.

이제 관음전 앞의 이 굴뚝을 지나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요사채와 삼성각이 있는데 이 건물은 삼성각이지요. 불교 사찰에서 산신, 칠성, 독성을 함께 모시는 전각을 말합니다. 현재의 이 건물은 원래 축화전이라 부른 것으로 영조 때 대비의 원당으로 지은 건물이라 하네요.

안쪽을 보면 이렇게 보이지요.

삼성각에서 무량수전으로 가는 길에 작은 계단과 바위가 있는데 부석이라고 하네요. 떠 있는 바위라는 의미이지요.

그리고 이쪽에 아미타불 부처님이 한 분 계시네요. 부석사소조여래좌상입니다. 진흙으로 만든 소조불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소조불상이라고 합니다.

이제 이 사진이 무량수전 옆 모습입니다. 오래된 티가 확 나지요?

무량수전은 아미타여래를 주불로 모시는 전각이지요. 그런데 사람이 많은 곳이라 근처에는 가지 않고 멀리서만 찍어봤지요. 안동 봉정사의 극락전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건물이라고 하는데 완성도는 이 건물이 더 좋다고 하지요.

음... 또 갑자기 비가 오기 시작합니다. 그래도 사진은 찍어야지요. 이 사진이 무량수전 오른쪽 모습입니다.

무량수전 앞에는 안양루가 있습니다. 안양루는 극락으로 이르는 문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 석등이 하나 있습니다. 보기는 이래도 국보 17호입니다.

안양루에서 앞쪽으로 바라보면 다른 전각들과 함께 소백산 자락이 보이는데 날씨가 좋으면 무척 풍경이 좋다고 하지요.

무량수전 옆에는 선묘각이 있습니다.

안에는 이런 모습을 보여주고요. 이 건물은 의상 대사와의 설화에 나오는 선묘를 보시는 건물이지요.

그리고 건물 옆에 석등과 부석사삼충석탑이 보입니다. 이 탑은 신라시대 석탑으로 위치가 이곳에 있는 이유가 반대편에 있는 소조여래좌상의 위치와 관련되어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서 위쪽으로 가면 자인당, 웅진전, 조사당 등이 있는데 비가 오는 중이라 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래서 안양루 계단을 이용해서 내려갑니다. 그런데 계단 쪽에 안전바가 없어서 좀 위험해 보이더라구요. 내려가서 왼쪽으로 장경각, 응향각이 보이지요.

아래쪽으로 보면 중앙으로 범종루가 있습니다. 여기에는 북과 목어가 있네요.

그리고 우측으로 범종각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종이 있구요.

범종루 앞쪽에서 풍경을 감상하고 있습니다. 멋진 곳이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저기 중앙으로 내려가는 문이 보입니다.

내려가서 범종루 쪽을 올려다보면 이런 모습이지요.

이 건물도 무량수전과 함께 오래된 맛이 있는 건물이네요.

그리고 이쪽에도 삼층석탑이 두 개가 있네요.

이쪽에서 보는 풍경도 아래쪽으로 내려다보는 풍경만큼이나 좋습니다.

이제 이 옆길을 따라 화장실 쪽으로 가도록 할께요.

화장실이 왼쪽에 있고 저기 앞이 처음 올라간 그 세 갈래 길입니다.

위로 한번 눈을 올려 보면 이렇게 보이지요. 건물은 안내소 등이 있는 곳이네요.

너무 멋진 곳이지요!

내려가는 길에도 구경거리가 간혹 나타나니 잘 살피면서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드디어 일주문이 보입니다.

그리고 폭포공원까지 왔지요. 올라가는 데는 시간이 많이 걸려도 내려갈 때는 금방이네요...ㅎ

폭포공원 모습 동영상으로 한 번보세요. 시원합니다.

 

오늘도 유네스코 문화유산 중 한 곳을 구경 잘 했습니다.

추천 대상

영주 부석사는 천년고찰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곳이지요. 의상 대사의 지팡이 이야기로 유명한 곳이지요. 워낙 유명한 곳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 조금은 복잡할 수도 있구요. 특히 가을에 보는 풍경이 좋은 곳이지요. 이곳을 구경하는 데는 약 50분 정도가 걸린 듯합니다. 역사가 있는 곳이니 한번쯤은 가 보시면 좋겠지요. 그리고 주변에 식당과 카페 등도 많아 관광지 느낌이 많이 나는 곳이니 필요 시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단점

단점은 크게 없어 보이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0점

[경제성] 9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5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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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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