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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에도 좋은 관광지가 많이 있습니다. 속리산과 법주사가 워낙 유명하다 보니 다른 곳은 덜 유명해 보이기는 하지만 좋은 곳이 참 많지요. 그중에서 오늘은 두 군데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보은 삼년산성



이곳에 도착을 해서 보니 산성의 모습이 조금 다르게 보이는 것이 일반적인 산성과는 달라 보이더라구요. 이 삼년산성은 신라시대에 쌓은 것이라고 하는데 성을 쌓는데 3년이 걸렸다고 해서 삼년산성이라고 이름이 불린다고 합니다.


산성을 도는 둘레길도 있고 각 문으로 이동을 하는 길도 있으니 원하는 경로를 설정하고 걸으면서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다만 일부 구간의 경우는 계단이 많아서 무릎이 안 좋은 경우나 노약자들은 주의가 필요해 보입니다.


물론 이곳에는 문이 있지는 않고 각 방향에 그 흔적만 남아 있기는 하지만 관리가 잘되어 있어서 보는 데는 별문제가 없었습니다.


이 삼년산성의 둘레길은 약 1.68Km 정도되는 곳인데 필요에 따라서 일부만 돌아보아도 좋도록 되어 있더라구요. 산성이지만 규모가 크지 않아서 원하는 만큼만 돌아보아도 되구요. 경치도 나름 멋진 곳이라 구경하는 재미도 있는 곳입니다.


과거에는 이 산성이 난공불락의 요새로 수나라나 당나라도 이곳을 점령하지 못했다고 하고 태조왕건조차 이곳을 점령하지 못한 곳이라고 하니 놀라울 뿐이네요. 그냥 눈으로 보기에는 작은 산성으로 보이는데 신기하기도 합니다.


삼년산성 주변에는 대야리 고분군도 있고 농경문화관도 있으니 필요시 이동을 해서 함께 구경을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성 내에는 과거의 흔적이 많지 않지만 보은사라는 작은 절도 있어서 고즈넉한 모습이 보이기도 합니다.


특히 서문지에 있는 절벽의 모습이 가장 보기가 좋았는데 그 주변의 모습도 풍경이 멋지더라구요.


삼년산성은 난코스가 없어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멋진 곳이라 잠시 올라가 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 연락처: 043-542-3384
- 주소: 충북 보은군 보은읍 성주1길 104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2-26  




청주 청석굴




청석굴은 어느 마을에 있는 작은 동굴인데 이곳에서 황금박쥐가 발견이 되어 유명해진 곳인듯합니다.


이 동굴에는 현재 관박쥐가 약 30마리 정도 살고 있어서 내부로 들어가는 것은 삼가해야 하지만 외부에서 입구는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 청석굴 주변에는 공원 같은 곳도 만들어져 있어서 가족들이 함께 하기에 좋았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매점과 홍보관도 문이 닫혀있더라구요.


그리고 암벽 타기를 즐길 수 있는 절벽도 있는데 다만 문의를 하고 사용을 해야 한다고 합니다. 그 절벽 오른쪽에는 인공폭포도 있는데 그 폭포 위에 정자가 있어서 보기가 좋았습니다.


청석굴이 박쥐가 사는 곳이라 진입을 할 수도 없어서 아쉬웠지만 주변에 보이는 풍경이 나름 보기가 좋아서 한번 가보기에는 좋은 듯합니다.


보도육교도 있고 쉼터들도 있어서 아이들과 소풍을 가도 좋을 것 같아요.


청석굴에 사는 박쥐들이 잘 살수 있도록 안으로 들어가는 것은 삼가해 주시고 이런 곳이 잘 보존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 연락처: 043-297-8848 (암벽장 사용 문의)
- 주소: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3길 12-16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2-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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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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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강원도로 가기 위해 국도를 이용하다 보면 꼬불꼬불한 고갯길이 있는 곳이 있습니다. 차를 이용해서 가지만 가끔 그 길을 자전거를 이용하는 분들을 만나면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지요.

이번에 충북의 보은 지방을 여행하는 중에 전망대에서 고갯길을 내려다보는 풍경이 멋진 곳이 있어서 잠시 구경을 하고 왔는데 이곳은 가을에 단풍과 함께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았습니다.

충북 보은 말티재 전망대는 말티재를 오르면 볼 수 있는 곳으로 전망대 옆길을 이용하면 꼬부랑길이라는 등산로도 이용을 할 수가 있어서 걷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주차장은 전망대가 있는 바로 앞쪽에 작은 주차장이 있고 조금 더 아래에도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지만 주차가 쉽지는 않더라구요.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에 이 안내문이 보입니다. 말티재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 안내라는 것인데 2017년에 속리산 말티재 부근을 관광지로 만든 것을 기념하는 비석인 모양입니다.

그리고 이 비석도 보이는데 '은혜를 갚는 땅'이라는 의미의 보은이라는 지명을 갖게 되는 600주년을 기념하는 비석입니다.

전망대로 가는 길은 이렇게 도로 위에 성문 모양으로 만든 구조물이 있는데 저 건물로 들어가야만 전망대로 갈 수가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그냥 카페 건물인 줄 알고 돌아가려고 했습니다. 원래 전망대로 가는 길에 국화들도 많이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역시 겨울이라 흔적도 없네요. 아래쪽에 있는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에서도 단풍 구경을 할 수 있다고 하니 가을이 최적인 곳이기 한가 봅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처음 왼쪽으로 카페가 있고 그 앞을 따라 끝까지 가면 전망대로 가게 됩니다. 건물 내부에는 시화들도 보이는데 시기가 시기인 만큼 빠르게 실내를 통과해서 지나갔지요. 저기 보이는 구조물이 전망대인데 철재 구조물에 나무로 만들어 놓은 곳이지요.

원래는 1회에 70명만 입장이 가능하다고 하는데 겨울이라 사람이 많지를 않아서 그런지 별도 제지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 전망대에서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런지 개인적으로 상당히 무섭더라구요.

전망대 맨 위쪽에 나뭇잎 같은 조형물이 보이는데 햇빛을 받아서 연한 초록색으로 보이니 보기에도 좋았습니다.

우리가 나온 건물의 모습을 찍은 사진입니다. 뭔가 노력을 많이 한듯하긴 한데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드네요.

이제 전망대에 올라서 아래쪽 말티재 고갯길을 내려다봅니다. 상당히 가파른 길이라 차를 이용해도 조심해서 운전을 해야 하지요. 말티재의 말은 높음을 의미한다고 하며 고려 태조 왕건이 속리산을 오르기 위해 길을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산과 함께 찍은 사진인데 산들이 겹쳐서 보이는 것이 풍경도 꽤 좋아보입니다.

저 멀리에 보은에서 유명한 산성인 삼년산성이 있다고 하는데 저는 시간상의 이유로 가보지는 못했습니다.

저 전망대에서는 끝으로 가지는 못하겠더라구요, 너무 무서워요...O.O;;; 이렇게 구경을 끝내고 다시 돌아나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건물 내부에는 쉴 수 있는 공간도 있으니 필요하면 이용을 해도 되지만 코로나19가 유행인 중에는 가능하면 그냥 못 본척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이제 이렇게 담을 끼고 돌아가고 있는 데 이날 날씨가 꽤 좋았던 터라 하늘이 포함되는 사진을 많이 찍고 있습니다.

그리고 위쪽에 보이는 저 조형물도 다시 한번 찍어보는데 시간의 모래시계를 의미하는 것인지 잘 모르겠네요.

이 사진이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길에 있는 원형의 회전교차로입니다. 아마도 안전을 위해서 일부러 설치를 한듯하네요.

여기에서 산 쪽으로 올라가면 속리산휴양관광지의 꼬부랑길을 이용할 수가 있고 주변의 다른 곳으로도 갈 수가 있습니다.

산을 따라 걷는 곳이라 등산이라고 봐야 하겠지요.

주차장 앞에는 이 장승들도 보이는데 일반적인 장승은 아닌 듯하네요.

이렇게 오늘은 말티재 구경을 하고 아까 보았던 고갯길을 이용해서 차로 이동을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길을 좋아하기는 하지만 항상 조심을 해야 하는 길이지요.

충북 보은 말티재 전망대는 가을에 가는 것이 풍경이 더 좋겠지만 꼬불한 고갯길을 즐기는 데는 언제든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등산을 좋아하시면 꼬부랑길을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구경하는 데 약 15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보은시외버스터미널에서 520번 버스를 타면 약 1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런데 도보가 약 2Km 있네요.

 

[참고]

- 연락처: 043-540-3220

- 주소: 충북 보은군 장안면 장재리 산4-14

- 출입가능시간: 09:00 ~ 18:00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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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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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4년 세조가 병에 걸려 이를 치료하기 위하여 온양온천과 속리산을 찾아 치료를 할 때 이 나무 아래에 이르러 타고 가던 연이 나뭇가지에 걸릴 것을 염려하여 '나뭇가지에 연 걸린다'라고 말하자 늘어져 있던 나무가 스스로 하늘을 향하고, 돌아오는 길에 마침 쏟아지는 소나기를 이 나무 아래에서 피할 수 있었기에 정이품의 벼슬을 내렸다고 알려진 오래된 소나무가 있습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나무가 바로 이 보은 속리산 정이품송이지요. 이 나무는 수령이 600년에 이른다고 하는데 높이가 약 18m에 이르는데 아직도 싱싱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속리산의 상징이지요.

과거에 속리산에 왔을 때도 보았지만 법주사로 가는 길에 볼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다시 보게 되는 나무입니다. 이 나무 한 그루를 소개를 해 드린다고 하면 참 어이가 없겠지요? 그런데 이 나무 바로 옆으로 공원이 생겼더라구요. 이름이 정이품송공원입니다. 그래서 함께 소개를 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주차장은 정이품송 바로 옆에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오래된 나무인 만큼 가지들이 부러지지 않도록 부목을 설해 두었는데 나무 자체는 별문제가 없어 보였습니다.

이제 정이품송 구경을 끝내고 정이품송공원으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이품송공원은 2018년에 조성이 된 것 같은데 가는 길은 정이품송 주차장 바로 옆에 이 다리로 가는 길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되지요. 다리 중간은 아래가 내려다보이는 구조인데 높은 곳도 아니고 아래에 특별한 볼거리가 있는 것도 아닌데 굳이 이렇게 만들 이유가 있었을까 의아하네요. 뭐 그냥 보기 좋게 만든 것이라고 생각이 되기는 합니다....^.^

다리에서 먼저 좌우를 둘러보면 개천의 모습이 보이는데 갈색의 식물들이 많이 보이는 전형적인 겨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주변에 인공적인 것들이 많지 않아서 풍경이 나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다리를 건너서 왼쪽으로 가면 먼저 이 안내도를 보게 됩니다. 안내도 상으로는 작지 않은 공원으로 보입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공원을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반시계 방향으로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산책로는 역시 잘 만들어져 있어서 걷기에도 좋더라구요.

이 공원에서 정이품송을 바라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넓은 광장에 우뚝 서 있는 소나무의 모습에서 어떤 품위 있는 어르신의 모습도 그려지는 듯합니다.

그리고 조금 걸어가면 이 조형물이 보이는데 정이품송의 모습을 재현해 놓은 조형물이지요.

왼쪽에 여러 가지 문자 모양의 조형물이 보이는데 훈민정음 28자 중에서 사라진 문자를 배치한 작품입니다. 정이품송과 훈민정음의 관계는 잘 모르겠는데 하여간 공원에 이런 조형물들이 많으면 좋더라구요.

정이품송 조형물은 금속으로 만들어 놓은 것 같은데 반짝반짝 빛이 나니 보기가 좋았지요. 주변에 조명 장치도 보이는 것으로 봐서 밤에 조명이 비치면 무척 이쁠 것 같습니다.

이어 뒤쪽으로는 어가행렬 아트월이라는 조형물들이 있습니다. 세조의 어가 행렬을 형상화한 것 같은데 이런 조형물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그리고 중앙으로는 이 구조물이 보이는데 가운데에 정이품송 후계목이 있고 그 둘레에 경사로를 만들어 두고 구경을 할 수 있게 만들어 둔 모양입니다. 이곳이 정이품송마당이라고 불리네요.

우측에는 어가행렬포토존이 있으니 사진을 한 장 찍고 가시면 좋겠지요.

정이품송 후계목의 모습이 중앙에 살짝 보이는데 저는 이곳이 그냥 작은 전망대인 줄 알았네요...^.^

이제 전통담장이 보이는 곳으로 걸어가 봅니다. 가는 길에 물을 마시는 곳도 있는데 새 조형물도 이쁘게 만들어 두어 보기가 좋았습니다.

전통담장에는 세조, 신미대사 그리고 한글과 관련된 내용들이 적혀있으니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반대편에는 이렇게 나무 모양의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지요. 전체적으로 조형물들이 많아서 구경하면서 산책하기 좋은 곳이네요.

우리가 걸어온 길 쪽을 한번 찍어보면 이렇게 보이지요. 전체적으로 잘 만들어진 공원의 느낌이 많이 납니다. 아마도 아직은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인 듯한데 알려지면 정이품송과 함께 구경을 많이 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리고 이 조형물도 보이는데 하늘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구요. 훈민정음의 창제 기본 천지인 중 하늘을 형상화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끝에는 신미의 마당이라는 곳이 있는데 가운데에 신미대사동상이 있더라구요. 그런데 신미대사동상 바로 앞에 안내판을 만들어두어 정면 사진을 찍기가 힘이 드네요. 신미대사는 한글 창제의 산파 역할을 한 중요한 분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종각이 있는데 종은 조형물로 만들어 둔 곳이네요. 이곳은 주로 금속을 이용한 조형물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건물이 보이는데 무슨 건물일까요? 네, 화장실입니다. 화장실마저 보기가 좋네요.

이렇게 반을 구경했으니 이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돌아가는 길은 저류지가 보이는 곳이라 저류지를 구경하고 있는데 중앙에도 조형물들이 많아서 볼거리가 많지요.

그리고 왼쪽으로는 조형가벽이라는 곳이 몇 개 보이는데 속리산 세조 스토리가 적혀 있으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이 저류지는 연꽃도 구경할 수 있다고 하니 여름에 찾는 분들은 꼭 구경을 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돌아가면서 주변을 살펴보고 갑니다.

보은 정이품송은 속리산의 명물이지만 이것만 구경하기에는 많이 부족했는데 정이품송공원이 생겨서 함께 구경하기에 좋은 곳이네요.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이 걸렸습니다.

참고로 속리산 법주사로 가는 길에 식당이 많은데 사실 관광지는 가격이 좀 비산 편이지요. 이 정이품송공원 근처에 작은 식당(돼지세끼)이 있는데 김치찌개가 가격도 적당하고 맛도 좋은 편이라 추천을 해 드리고자 합니다.

특히 김치찌개에 반찬이 이렇게 많이 나오는 곳은 처음인 듯 합니다. 김치찌개에 반찬이 너무 많다고 했더니 이렇게 주다가 안주면 손님들이 뭐라고 하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개인적으로 김치찌개도 좋았지만 반찬이 맛있었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속리산터미널에서 도보로 가셔도 무방합니다.

 

[참고]

- 연락처: 043-542-3006

- 주소: 충청북도 보은군 속리산면 상판리 241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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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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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다닐 때 이곳을 다녀온 적이 있는 것 같은데 워낙 오래된 일이라 잘 기억이 안 나고 그 뒤에 아이들과도 한번 온 것 같은데 그 역시 기억이 가물가물합니다. 그래서 보은을 대표하는 곳이니 한 번은 들러봐야겠다고 생각하고 다녀온 곳이지요.

충북 보은 법주사는 신라 시대에 의신 조사가 창건을 했다고 하는데 기록에 따르면 현재의 법주사는 영신 스님이 창건했다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최초에는 길상사로 불리다가 진흥왕 때 법주사로 이름이 붙여진 곳이라지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전각이 모두 소실이 된 것을 1624년에 중수가 시작되어 오늘에 이른다고 합니다.

충북 보은 법주사로 들어가는 길에 식당 같은 가게들도 많으니 그 앞에 주차를 해도 되지만 그 역시 쉽지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소형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가게들이 있는 길을 따라 걸어서 올라갔습니다. 주차비가 조금 쎄기 때문에 밖에다 주차를 하고 싶었는데 그게 여의치가 않더라구요.

가는 도로 오른쪽에는 속리산 조각 공원이 있으니 구경을 하셔도 좋습니다만 가능하면 법주사를 구경하고 여건이 되면 구경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이 속리2교를 건너서 들어갑니다. 가을에는 이곳이 단풍도 좋은 곳이니 가을에 오는 것이 좋겠지만 코로나19가 유행인 상황이라 가능하면 사람이 적은 시기를 고르는 것도 좋겠지요.

탐방지원센터에서 안내도를 가지고 움직이는데 안내도에 있는 지도가 너무 작아서 별로 도움은 안되더라구요.

왼쪽 길을 따라서 걸어가면 바로 매표소가 나옵니다.

매표소 앞에는 깃대종 하늘라는 하늘다람쥐 조형물이 있는데 귀엽네요.

매표소 바로 앞이 일주문이라 이렇게 안내도와 안내판이 있습니다. 잠시 읽어보시고 움직이는 곳이 좋겠지요.

그리고 법주사에 대한 소개도 있으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의 하나라는 얘기이지요.

매표 후 입장을 하면 이렇게 길이 나옵니다. 세조길이라고 되어 있지요. 이 길을 따라가면 좌우로 단풍나무들과 기타 다른 나무들이 많이 보이는데 특히 가을 단풍 구경으로도 유명한 곳인데 조금 아쉽지는 하지만 운치는 있는 곳이라 만족을 하면서 걷고 있습니다.

오래된 나무들도 있고 초록색을 띠는 대나무들도 보이니 천천히 걷기에 좋은 곳이지요.

이제 일주문이 나타납니다. 일주문은 모든 중생들이 자유롭게 드나들라는 의미로 문짝도 없고 일자의 기둥을 세워놓은 문이지요.

일주문을 지나면 왼쪽으로 세조길이 있고 오른쪽은 도로인데 어차피 같은 방향이니 편한 길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왼쪽 세조길을 계속 따라갔지요.

워낙 오래된 절이라 주변에 보이는 나무들의 모습에서도 업력(^.^)이 상당히 느껴지는 듯하네요. 나름 겨울만의 상쾌함도 느끼면서 걷기에 좋은 곳입니다.

금강문을 앞두고 다리 앞쪽에도 여러 가지 볼거리가 있는데 먼저 이비는 보은 속리산 사실기비입니다. 앞에 있는 내용을 보면 조선 현종 7년에 세운 것으로 비문은 우암 송시열이 짓고 동춘당 송준길이 쓴 것이라고 합니다.

수정봉의 거북바위의 내역이 쓰여 있는데, 당나라 태종이 세수를 하려는데 세숫물에 큰 거북 그림자가 비쳐서 도사들에게 물으니 동국의 명산에 큰 거북 형상이 당나라를 향하고 있어서 당나라의 많은 재물이 동국으로 들어가고 있으니 없애야 한다고 하자 사람을 보내 속리산 수정봉의 돌거북의 목을 자르고 그 위에 10층 석탑을 쌓아 정기를 눌렀다고 하는 얘기지요.

그런데 이 비석은 네이버 지도를 보면 위치가 조금 이상하게 나오네요. 위치를 옮긴 것인지 이상하네요.

그리고 바로 옆에는 보은 법주사 백암대사비가 있습니다. 조선 중기의 고승인 백암대사의 행적을 기록한 것입니다.

그리고 여기에도 이 안내도가 있군요.

오른쪽 길을 따라가면 문장대로도 갈 수가 있지만 거리가 너무 멀어서 오늘의 일정에는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굳이 저 길을 간다고 하면 가을에 가야겠지요.

이제 금강문으로 이동을 합니다.

바로 앞에 있는 작은 다리 수정교 좌우 풍경을 보니 오래된 곳이라는 느낌이 강하게 들더라구요. 그리고 물도 맑고 좋습니다.

금강문으로 들어가면 금강역사들이 문을 지키고 있는데 금강문은 불법을 훼방하는 사악한 세력이 사찰안으로 들어오지 못하게 금강역사가 지키는 문으로 일주문이 속세와 경계를 긋는 상징적인 것이라면 금강문은 실질적인 사찰의 대문 기능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로 앞에 사천왕문이 보이는데 그 앞에 키가 큰 전나무 두 그루가 보여서 보기가 좋았지요.

천왕문은 불법을 수호하는 수호신인 사천왕을 안치한 전각입니다. 사천왕은 원래 인도의 귀신이었는데 부처님에게 귀의하여 불법을 지키는 수호신이 되었다고 합니다. 사천왕은 동쪽의 지국천왕, 남쪽의 증장천왕, 서쪽은 광목천왕, 북쪽은 다문천왕이 있습니다.

천왕문의 오른쪽에는 나무들이 멋지게 크고 있더라구요. 이런 오래된 사찰에 가면 이렇게 나무들을 보는 재미도 좋지요.

그리고 오른쪽에는 이상하게 생긴 큰 그릇이 보이는데 철확이라고 합니다. 신라 성덕왕 때 주조된 쇠솥으로 신도 3만명의 장국을 끓이던 솥이라고 합니다.

이제 중앙으로 보이는 풍경을 찍어 보는데 하늘이 맑아서 그런지 사찰의 모습이 무척 밝고 경쾌해 보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목이 마른 사람들을 위한 약수터도 있으니 한 모금 하시고 가시지요.

저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저기에 보이는 건물은 범종각입니다. 범종각에는 범종 외에 목어, 운판, 법고가 함께 비치되며 범종은 예불의식 때나 시간을 알릴 때 치게 되지요.

천왕문과 팔상전 사이로 보이는 금동미륵대불입니다.

팔상전은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유일한 목탑으로 신라의 승려 의신이 이 절을 창건한 시기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합니다. 정유재란 때 소실된 것을 1602년 사명대사와 벽암대사에 의해 복원이 되었다지요.

천왕문 쪽에서 팔상전의 모습을 찍은 모습입니다. 이 법주사에서는 가장 오래되어 보이는 건물입니다.

팔상전 오른쪽에는 이런 석등도 보이네요.

약사전 앞에도 석등이 있습니다. 약사전은 20세기에 만들어진 전각으로 중생의 질병과 고통을 치유하는 약사여래좌상을 모시고 있지요.

팔상전과 금동미륵대불을 찍은 사진입니다. 아무래도 이 법주사를 대표하는 것들이라 눈이 자주 가는군요.

그리고 팔상전 뒤에도 석등이 보이는데 이 석등은 쌍사자 석등으로 국보 제5호라고 합니다. 신라 성덕왕 19년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을 하는데 신라시대 석조예술품 중 뛰어난 걸작으로 평가를 받는다고 합니다.

저기 보이는 건물이 대웅보전입니다. 대웅보전은 석가모니불을 모시는 곳으로 도력과 법력으로 세상을 구제하는 영웅을 모시는 전각이라는 의미이지요. 신라 진흥왕 14년에 의신조사가 창건하고 인조 2년 벽암대사가 중창을 한 건물로 이 안에 모셔진 불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안존불상이라고 하네요.

그 바로 앞에도 석등이 하나 있는데 사천왕석등이라고 합니다. 이것도 보물 제15호인데 성덕왕 19년에 제작이 된 우리나라 전형적인 석등이라고 합니다.

금동미륵대불의 모습을 대웅보전 앞에서 다시 한번 보고 있습니다. 금동미륵대불은 융화정토에 이르러 깨달음의 법을 설하는 미래의 미륵부처님의 현존을 의미한다고 하지요. 기단 높이 8m에 청동대불이 25m에 이르는 국내 최대이며 청동 약 160톤이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이 건물은 명부전으로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염라대왕 등 10대 왕을 봉안한 절의 전각이지요. 명부는 염라대왕이 다스리는 구역을 뜻하는데 지장보살을 모시고 죽은 자들을 극락왕생하도록 기원하는 곳이며 지장전이라고도 합니다.

그 오른쪽에는 삼성각이 있습니다. 이 건물은 불교 사찰에서 산신, 칠성, 독성을 함께 모시는 당우를 말합니다.

다시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서 보면 이 진영각이 있습니다. 이 건물은 고승대덕의 영정을 봉안한 곳이지요. 그 앞에 당간도 보이네요.

저 왼쪽에는 석조희견보살입상이 보입니다. 이것도 보물 제1417호인데 이곳의 것들은 왠만하면 다 보물 이상이네요. 신라 성덕왕 19년에 조성된 것으로 부처님에게 공양하고 있는 희견보살의 모습을 조성해 놓은 곳이라고 하지요.

그리고 이 사진은 석조희견보살입상 뒤쪽에 있는 절벽인데 왠지 이 절벽은 기억에 남아 있는 그대로네요.

금동미륵대불 아래에 있는 작은 공간의 모습입니다. 미륵보살께서 머물고 계신 도솔천의 모습을 형상화한 융화전이 있으며 벽면에는 13개의 미륵십선도가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사진이 석연지의 모습인데 현재 수리를 하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보면 능인전을 비롯하여 세존사리탑 등도 있으니 구경을 하시면 좋지요.

특히 능인전 왼쪽에 보이는 건물과 큰 바위가 눈에 더 띄는군요.

이제 봄이 오는 기운이 어딜 가나 느껴지고 있습니다.

이 바위들은 오랜 세월을 이곳을 지키고 있었을 것 같네요. 하지만 이것도 시간이 가고 비바람에 깎이면 결국은 쓰러지고 깨어지겠지요.

이 바위에 새겨진 마애여래좌상의 모습도 볼 수가 있습니다.

그리고 주변의 바위에도 글씨들이 쓰여진 것을 많이 볼 수가 있더라구요.

부도나 비석들이 주변에 많이 보이고 바위들도 많아서 분위기는 이곳이 좋은 것 같습니다.

길의 끝에는 극락전이 있는데 잠시 구경만 하고 돌아나왔습니다.

돌아가는 길은 이곳에 있는 계곡을 건너서 가도 됩니다.

이런 바위들이 많아서 구경하기에도 좋고, 돌다리를 건너는 재미도 있지요.

이제 돌아가는 길에 보이는 부도들과 비석들이 있는 곳을 지나갑니다.

속리2교를 건너면서 주변 풍경을 찍어봅니다. 이런 곳이 너무 좋더라구요.

이제 잠시 속리산 조각공원으로 이동을 하고 있는데 이쪽 길에도 멋진 나무들이 많아서 보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조각들도 많으니 잠시 구경을 하고 가셔도 좋지요.

충북 보은 법주사는 천년고찰로 임진왜란 등으로 소실이 되어 재건을 했음에도 그 법력과 오랜 세월을 느끼기에 모자라지 않는 곳이지요. 세조길을 따라가면서 산책을 하는 재미도 있고 가을에 단풍 구경에도 좋은 곳입니다. 시간이 되시면 문장대에서 한번 올라보시면 더 좋을 듯합니다. 저는 구경하는데 약 1시간이 소요되었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속리산터미널에서 511번 버스를 타면 약 1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43-543-3615

- 주소: 보은군 속리산면 법주사로 379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소형 5,000원

- 입장료: 성인 4,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 방문시기: 2021-02-27

www.beopjusa.org/kor/

 

대한불교 조계종 법주사

 

www.beopjus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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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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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보은을 구경하는 중에 말티재 입구에 있는 작은 공원인 솔향공원을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이 공원 부근은 좀 이상하더라구요. 솔향공원에 들어가면 소나무전시관이 있는데 그 옆은 도깨비공원이라고 되어 있네요. 어느 이름이 맞는 걸까요?

그리고 솔향공원 바로 앞쪽에 둘리공원이 있다는데 가보면 또 속리산숲속여행으로 이름이 바뀌었더라구요. 둘리 조형물들은 한쪽에 모아져서 치워져 있었구요. 도로 반대편은 속리산자생식물원이라고 하는데 식물원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규모가 작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이 주변을 속리산 휴양관광지로 만들 생각으로 보이는데 전체적으로 이름들을 통일하고 통합을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너무 세분화된 형태라 오히려 방문객들이 헷갈리는 곳이네요.

하여간 저는 소나무전시관이 있는 바로 앞의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변을 돌아보았습니다. 만약 차가 많으면 바로 앞에 속리산자생식물원 주차장을 이용해도 됩니다.

여기가 솔향공원의 소나무전시관 앞의 모습입니다. 소나무전시관은 실내라 구경을 안 할 텐데 화장실에 안쪽에 있어서 필요시 이용을 할 수밖에 없더라구요.

사물놀이 패들의 조형물과 소나무 조형물이 보이니 그런가 보다 했지요.

그런데 오른쪽에 보니 도깨비공원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농촌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은 조형물들도 보이네요.

그리고 그 오른쪽은 백로들의 조형물들도 있습니다.

왼쪽으로 길을 따라가다 보면 무엇인가를 훔쳐보는 사람을 보게 되는데 그냥 조형물이네요. 그래도 혼이 나야 합니다....^.^

그 모습을 감시하고 있는 담비의 모습도 보이는군요.

그리고 도깨비를 상징하는 조형물도 있습니다.

도깨비 관련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는 곳으로 보아 도깨비공원으로 봐야 하는데 주변의 이정표는 모두 솔향공원이네요.

이제 도로를 건너서 작은 건물로 가 봅니다. 여기는 속리산자생식물원인데 이곳에서 볼 수 있는 것은 이 작은 정원하고 식물원 밖에 없습니다. 그래도 식물원의 식물들 모습은 보기가 좋게 잘 관리가 되고 있는 듯하네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관계로 식물원으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입구에서 보는 모습인데 이 귀신머리카락 같은 식물이 요즘 어딜 가나 보이네요. 이름을 못 외우겠습니다...^.^

그리고 열매와 꽃들이 조금 보이는데 너무 규모가 작습니다. 그래도 꽃을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을 위안 삼아 구경을 하도록 하지요.

내부에 이런 물레방아도 있는데 물이 하나도 없네요. 살내인데 물이 없는 건 또 무슨 이유일까요?

그리고 한쪽에는 이렇게 꾸며 놓은 곳도 있었지요.

그 안에 있는 작은 쉼터 모습입니다. 작은 공간에 너무 많은 것을 넣으려도 하니 뭔가 어색해 보이는 것 같아요.

밖으로 나오면 이런 안내도가 있지만 이 안내도만 믿고 움직이면 크게 실망을 하실 거 같아요.

그냥 주변 모습을 살짝 찍고 다시 솔향공원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이제는 소나무전시관 우측으로 가 봅니다. 위에 이 쉼터가 있더라구요.

그리고 그 주변에 보이는 이 구조물들은 스카이바이크 시설인 스카이레일입니다. 매표소에서 매표를 하고 이용을 하시면 되는데 이용 시간에 제한이 있으니 매표소의 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도로 반대편 산을 보면 건물들이 보이는데 도로 반대편에 있는 모노레일 승강장을 이용하면 위로 모노레일을 이용해서 올라갈 수도 있는 것 같아요. 하지만 제가 간 시간에는 운행을 안 하더라고요.

쉼터 옆에는 이런 시설도 보이는데 스카이바이크 이용 시설의 일부인 듯하네요.

길을 건너면 바로 둘리공원이지만 둘리 조형물들이 일부는 파손이 된 상태로 한쪽에 치워져 있더라구요. 그래서 아래쪽으로 좀 내려가니 스카이바이크 매표소가 보이는데 스카이바이크는 4인승 기준으로 15,000원이네요.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시설입니다.

매표소 뒤로 가면 속리산숲속여행이라는 이름이 보입니다. 아이들을 위한 미로와 바위산 요새, 우주괴물 창자 등의 조형물이 있는 곳이지요. 아마도 둘리공원 대신에 만들어진 것들인 것 같아요.

미로라는 이 구조물은 아이들이 이용을 하는 시설인 듯한데 문제는 아래쪽에 안전망이 없네요. 아직 만들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을 해 봅니다.

속리산숲속여행의 산책로로 가 보는데 사람들이 가끔은 보이기는 합니다. 대부분 아이들이 있거나 가족 단위인 것 같아요. 산책로의 오른쪽은 작은 개울인데 겨울이라 역시 물을 보기가 힘이 듭니다.

여기는 바위산요새라는 곳인데 저 위에서 물이 흘러내리는 듯합니다.

아래에 용 조형물이 있는데 물이 없으니 참 보기가 안타깝네요.

개울 건너편에는 천년의 모래늪이라는 곳이 있는데 아이들이 타고 노는 것들을 만들어 두었군요.

속리산숲속여행이라는 이름에 어울리는 그림도 보입니다.

그리고 바로 우측에 우주괴물 창자라는 조형물이 보입니다.

역시 아이들이 즐기기에 좋은 곳인 듯합니다. 그런데 이런 곳에 원래 있던 둘리 조형물들은 왜 없앤 것인지 이해가 안 되네요. 아이들과 함께 간 어른들에게도 추억을 되살리는 것들이 될 수 있을 텐데 아쉬운 부분입니다.

보은 솔향공원과 속리산자생식물원, 속리산숲속여행은 속리산 휴양관광지의 일부이니 주변의 다른 관광지와 함께 구경을 하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특히 이곳이 말티재로 올라가는 시작 지점이기 때문에 말티재 전망대를 함께 구경하시면 좋지요. 구경하는 데는 약 40분이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속리산터미널에서 510번 버스를 타면 약 40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043-540-3774

- 주소: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갈목리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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