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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 가면 바닷가에 바위가 촛대 모양으로 솟아 있어 촛대바위라 불리는 곳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거의 10여년 전에 한번 아이들이랑 가본 이후로 오랫동안 가보질 못한 곳이기도 하지요.

 

오늘은 동해 추암촛대바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전설에 의하면 옛날 추암에 살던 한 남자가 소실을 얻은 뒤 본처와 소실 간의 투기가 심해지자 이에 하늘이 벼락을 내려 남자만 남겨놓았으며, 이때 혼자 남은 남자의 형상이 촛대바위라고 한다고 합니다. 이곳에는 그 형상에 따라 거북바위, 두꺼비바위, 부부바위, 코끼리바위, 형제바위 등이 있다는데 사실 구분이 잘 안되더라구요. 조선시대에는 한명회가 이곳의 자연 절경에 감탄하여 능파대(미인의 걸음걸이)라 부르기도 했던 곳이라고 합니다.

개요

- 연락처: 033-530-2801

- 주소: 강원 동해시 추암동

- 출입 가능 기간:

해수욕장 - 06:00 ~ 22:00

출렁다리 - 09:00 ~ 22:00(하절기), 09:00 ~ 20:00(동절기)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무료

- 방문한 시기: 2019.12.28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의 경우는 동해시종합버스터미널까지 가셔서 161번 버스를 타고 약 50분 정도 더 가셔야 하니 쉽지 않을 것 같아요.

 

 

들어가기

촛대바위로 가는 입구에 주차장이 있습니다만, 주차장이 그리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일찍 가지 않으면 주차가 쉽지 않을 것 같아요.

그리고 바로 앞에 가게들도 있구요, 바닷가도 있으니 모래밭을 걸어도 좋을 듯합니다.

촛대바위 쪽으로 가는 길에 북평 해암정이 보입니다. 이 건물은 1361년 공민왕 때 삼척 심씨의 시조인 심동로가 벼슬을 버리고 이 지역에 내려와 생활할 때 지은 것이라고 합니다.

오래된 건물의 느낌이 나지요.

이제 촛대바위로 가는데 길이 두 갈래입니다. 작은 산을 통해 올라가셔도 되구요, 왼쪽의 작은 길을 통해 올라가셔도 됩니다. 저는 저 위 나무 데크길로 올라가도록 할께요.

꼭대기에서 바라본 추암촛대바위 모습입니다.

세로 방향으로도 찍어봅니다.

왼쪽으로 조금 내려가서 다시 찍어보는데 여기가 핫스팟이라고 하네요. 추운데도 많이들 오셔서 사진 찍느라 여념이 없어요.

그리고 주변 바다도 찍어보는데 무척 아름답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기 위해 먼 길을 온것이니 답답한 마음이 확 풀리는 듯 합니다.

저기에 멀리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이제 출렁다리쪽으로 내려갈텐데 그 길에 많은 바위들이 모여 있는 곳이 있더군요. 여기는 능파대라고 부르는데 파랑에 의해 운반된 모래가 쌓여 육지와 연결된 곳과 암석 기둥들을 포함하는 지역을 말한다고 하구요, 국내에서는 가장 큰 라피에(암석기둥) 지역이라고 합니다.

바위들의 모습을 감상해 보세요.

어떻게 이런 모습을 하고 있는지 정말 신기할 따름입니다.

기와집과도 잘 어울리는군요.

바위에 구멍도 나 있어 파도가 드나들고 있습니다.

동영상으로도 잠시 구경하세요.

 

이제 저기 보이는 출렁다리로 갑니다.

이게 출렁다리 입구 모습입니다. 길이는 그리 길지는 않네요.

다리 아래도 멋지더라구요.

다리에 올라갔는데 생각보다는 흔들림이 적습니다. 하지만 중앙이 유리로 되어 있어 아래를 보면 조금 떨립니다. 이제 다리 위에서 주변을 찍어 봅니다.

여기에서 보는 모습도 절경이네요.

해암정도 멀리서 당겨서 찍어봅니다. 이런 곳에서 사는 삶은 너무 좋을 것 겉아요. 물론 현실은 다르겠지만...ㅎ

저 멀리 촛대바위도 보이네요.

이제 바다의 울음소리를 한번 들어보세요. 힐링이 되실꺼예요.

 

마지막으로 추암조각공원으로 갑니다. 이곳은 옛날에 왔을 때는 못 본 곳이네요. 드문드문 조각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조각을 좋아하는 분이라면 종류가 많아 구경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릴 듯합니다.

이렇게 구경을 끝냈습니다.

추천 대상

여기는 오래전부터 존재한 촛대바위의 원조지요. 기암괴석과 푸른 바다를 보면서 걷는 즐거움이 있는 곳입니다. 동해에 오시면 주변 관광과 함께 구경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점

단점은 겨울에는 너무 춥지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83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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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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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에서 유명한 곳 중 하나는 아마도 정동진일텐데 사실 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유명한 만큼 볼게 없습니다(주관적인 생각임).

저는 동해안으로 1년에 몇 번은 가는 편이라 정동진을 자주 갔지만 드라마에 나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자주 갈만한 곳은 아닌 것 같아요. 그러나 역시 한번쯤은 꼭 가봐야 하는 관광지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국내에도 가볼 곳이 많아 같은 곳를 여러번 가기는 힘이들죠).

그 정동진에서 약간만 아래로 내려오면 천곡황금박쥐동굴이라는 동굴이 있습니다. 유명한 동굴에 비해 잘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이곳도 나름의 흥미가 있는 곳입니다.

오늘은 이 천곡황금박쥐동굴을 소개해 드릴게요.

가시는 길

가시는 길은 역시 네이버 길찾기를 이용하시면 편리하겠구요. 간단히 설명드리면 대중교통의 경우는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서 동해고속버스터미널 가는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그 뒤 시내버스를 이용하시면 10분 정도 소요된다네요.

자차를 이용하는 경우는 여기도 네비에게 맡기세요…ㅎ

개요

천곡황금박쥐동굴은 특이하게 산이 아니라 내륙에 위치한 동굴입니다. 참, 그리고 이 동굴이 유명해진 이유는 언젠가 박쥐가 나온 적이 있다고 하네요. 뭐 동굴이니 박쥐가 사는 게 이상하진 않겠죠. 동굴은 1991년 아파트 공사를 하다가 우연히 발견이 되었구요,

길이는 약 1.4Km이며 이 중 800m 정도만 일반인에게 개방이 된 상태입니다. 전체적으로 수평 동굴로 단일층 구조라고 합니다.

-연락처: 033-539-3630

-출입 가능 기간:

[성수기] 08:00 ~ 19:30

[평상시] 09:00 ~ 17:50

-휴관일: 정보 없음

위치

강원 동해시 동굴로 50에 있습니다. 자차로 가시면 별로 어렵지 않게 가실 수 있고요, 주차는 주차장 적당한 곳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주차비는 소형 기준으로 1,000원, 대형 2,000원입니다.

입장료

-입장료:

[일반] 성인 4,000원, 학생/군인 3,000원, 어린이 2,000원

[단체] 성인 3,500원, 학생/군인 2,500원, 어린이 1,500원

동굴을 보고 나서 이 입장료가 적당한 지를 평가를 해 봤습니다. 일단 동굴의 길이가 800m 정도면 사실 좀 짧죠. 이 가격은 좀 무리인 듯 합니다. 더욱이 주차비를 따로 받으니 비싼 편(평가: 약간 과도함)입니다.

주요 대상

주차장에 보니 관광버스도 좀 보이더군요. 그런데 대부분의 관광객이 나이가 좀 어린 편입니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견학을 많이 하는 것 같더라고요. 길이가 짧고 별로 어려운 코스가 없어서 그럴 듯 합니다. 박쥐 얘기에 유치원생들도 학습 목적으로 오나 봅니다. 어린이/청소년를 동반한 단체이면 좋을 것 같네요.

입장하기

매표를 하고 나면 입구로 들어가야 하는데 이 동굴에서는 안전모를 착용해야 합니다. 들어가 보시면 아시겠지만 동굴 크기가 크질 않고 천장이 좀 낮은 편입니다. 그래서 머리를 다칠 수 있어 안전모 착용이 필수이구요. 안전모는 무료 대여해 줍니다.

이 동굴은 길이가 짧으니 성인이 한 바퀴를 돌면 사실 상 시간이 30분도 채 걸리지 않습니다. 하지만 내부를 보면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져 있고 천연동굴의 모습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단양의 고수동굴과 같은 큰 동굴에 비하면 좀 아담한 스타일이지만 갖출 건 다 있습니다. 한마디로 이쁘죠.

아래는 내부 사진들입니다.

입구쪽에 빛으로 그려진 글씨입니다.

종유석이 조금씩 자라고 있네요

종유석은 오랜 시간 조금씩 자라는 것이죠. 석순과 만나기 위해...

석순도 혼자서 자라고 있네요

이건 옥수수인가요? ㅋ

강하게 차고 오르고 있습니다.

마리아상이 보이시나요?

박쥐 귀 같기도 하구요

사람들의 접근을 거부하는 가시철망이기도...

때로는 할퀴기도 해요..

흐느적거리다 흘러내릴 듯 하네요

주의 사항

앞에서 얘기를 했지만 동굴 천장이 낮아서 머리를 다칠 위험이 있으니 반드시 안전모를 착용해야 하구요, 일부 구간은 허리를 굽힐 정도로 높이가 낮고 좁으니 무릎이나 허리가 안 좋으신 분들은 가급적 그 구역은 피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역시 동굴이 온도가 낮으니 노약자들은 가급적 겉옷을 하나 준비하시고, 작은 물 하나 챙기시면 됩니다. 그 외에 박쥐가 물거나 하는 다른 위험은 없으니 안심하셔도 됩니다(박쥐 코도 안보입니다).

장점 및 추천 사항

도심에 있는 동굴이지만 동굴이 가지고 있는 장점은 그대로 가지고 있는 아담한 천연동굴입니다. 천연동굴답게 종유석이나 석순도 많이 보이고요, 사람들의 손길이 닫지 않아 아주 이쁩니다. 환선굴과 크기를 비교하자면 환선굴은 거대한 공룡이면 이 동굴은 작은 설치류 정도인데 아름다움은 이 동굴이 더 좋아보이네요.

단점

단점이라고 한다면 주차비를 따로 받고 입장료가 좀 과한 듯 싶습니다. 저 같은 경우는 여러 관광지를 다니다 보니 자연스럽게 입장료와 그 관광지의 가치와 기대치를 비교하게 되는데 아주 말이 안 되는 곳도 많이 봤습니다. 이곳은 말이 되기는 하지만 주차비는 안 받았으면 하는 생각이네요.

최종 점수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삼아 보세요.

[접근성] 98점

[경제성] 8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90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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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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