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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서 양떼를 보려면 어디로 가시나요? 아마도 대부분은 대관령 양떼목장을 떠올리실 텐데 거기로 가는 것은 많은 시간이 필요하지요. 하지만 가까운 곳에 양떼를 볼 수 있는 곳이 있다면 가보시겠습니까?

 

오늘은 인천 늘솔길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인천 늘솔길공원은 인천에 있는 작은 근린공원입니다. 그런데 이곳에 나름대로 유명한 이유는 바로 이곳에 양떼목장이 있기 때문인데 양떼 목장이 문을 열면 아이들 손을 잡고 많은 부모들이 찾아가기 때문에 주차도 힘이 들고 사람도 많은 곳이지요. 하지만 아쉽게도 양떼목장은 현재 개방을 안 합니다. 하지만 늘솔길공원은 오픈을 한 상태이므로 아이들과 휴식을 하기 위해 가기에는 좋은 공원입니다.

개요

- 연락처: 032-453-2850

- 주소: 인천 남동구 논현동 738-8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6.20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인천논현역에서 537번 버스를 타고 약 25분 정도 가시면 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공원 여러 군데에 있는 것 같지만 아무래도 네비가 알려주는 곳이 가장 큰 주차장인 듯합니다. 현재는 양떼목장이 운영을 안 해서 주차는 쉬웠습니다.

주차장에 안내도가 있는데 일단은 편백숲으로 갔다가 메타스퀘이어숲을 구경 후 호수를 돌고 오는 경로로 설정 후 가도록 하겠습니다. 양떼목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폐쇄된 상태라 소리만 듣고 오시면 되겠네요. 근처에서도 양들의 울음 소리가 들립니다.

원래 주차장에서 편백숲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무장애나눔길을 만들려고 계단이 없는 길을 만들어 두었습니다. 유모차 등을 이용하기 편하겠지요.

올라가는 길은 무장애 나무 데크길을 이용하거나 오른쪽의 이 길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어차피 만나게 되니 아무 길이나 이용하시면 되지요.

길은 이렇게 이어져 있습니다. 그늘도 있어 걷기는 편안합니다.

그리고 왼쪽으로 조금만 내려가면 무장애 나눔길과 만나는데 전망대라는 곳도 있지만 전망대는 아니구요. 그냥 쉼터입니다.

주변에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하지만 이곳에서 양들의 울음소리는 들을 수 있지요.

그런데 쉼터이긴 한데 이곳은 그늘이 거의 없어 더울 듯 하네요.

이제 나무 데크 길을 따라 천천히 걸어갑니다. 그늘이 있어 시원한 곳이니 천천히 걸으시면서 숲의 나무 내음을 맡으시면 좋겠지요.

그렇게 걷다보면 길가에 피어 있는 금계국도 구경할 수 있구요.

이쯤에서 말들이 많은 금계국과 황화코스모스의 차이에 대해 잠시 얘기해보면 황화코스모스는 코스모스의 일종으로 황색인 것을 가리킵니다. 금계국과는 다르지요. 구별 방법은 일단 색상이 좀 다르지요? 금계국은 노란색, 황화코스모스는 황색... 그리고 금계국의 잎은 원형방사형인데 황화코스모스는 쑥처럼 생겼구요. 꽃잎도 금계국은 끝이 뾰족하고 곧은데 황화코스모스는 뾰족하지만 약간 가운데로 모여있습니다. 그냥 참고만 하세요, 개인적인 구별법입니다...ㅎ

가는 길에 보이는 나무들은 편백나무입니다. 그래서 이곳이 편백숲이지요.

이쯤에서 또 한가지 그럼 편백나무와 메타스퀘이어는 같은 나무인가? 아닙니다. 잎을 보시면 편백나무는 뭔가 방사형의 거미줄처럼 생겼구요, 메타스퀘이어 잎은 가지런한 빗처럼 생겼지요.

그리고 그 숲 가운데에 이렇게 누워서 쉴 수 있는 곳을 마련해 두었으니 잠시 쉬어가시면 좋습니다. 이런 것은 파주 율곡수목원에서 본듯하네요. 쉬기는 좋은 의자이긴 한데 관리가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그리고 쉼터도 여기에 또 있구요. 저는 그 옆의 길을 따라 내려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래쪽에서 이 길을 만나게 되는데 저는 위쪽으로 한번 가 보도록 할께요.

가는 길가에 이런 조형물과 쉼터가 있지만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 두었네요. 사실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차피 사람들은 그늘에 모여 앉아있게 되는데 이곳만 막는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지요. 실내는 막고 실외는 조금 개방을 해 주어야 숨통이 트이지 않을까요?

그리고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곳도 있지요. 그늘이 없어 아쉽네요...

오른쪽에는 건물이 하나 있는데 그 건물은 한화박물관입니다. 지금은 폐쇄 상태이지만 오픈을 하면 구경을 해도 좋을 것 같구요. 그 바깥쪽에 이런 놀이터가 있습니다만 햇빛이 비치는 곳이라서 아이들이 놀지는 않겠지요.

이제 나무 데크길을 내려가서 메타스퀘이어숲으로 갑니다.

이곳은 키가 큰 나무들이 많아서 그늘이 져서 주변에 가족끼리 앉아 쉬고 있더라구요. 메타스퀘이어 나무는 크가 크고 웅장해 보여서 도로에 조경수로 많이 사용되는데 가장 유명한 곳은 아마도 담양이겠네요.

이제 밖으로 나갑니다. 앞에는 운동기구들도 보이고요. 정자가 또 있습니다.

길 오른쪽은 이렇게 개망초 밭도 보입니다. 아무렇게나 내버려두어도 잘 크고 아무곳에서나 보이기 때문에 개-망초라 불리는 것이라는데... 일설에는 농사를 짓는 땅에 잘 자라서 농부들이 농사를 망치는 꽃이라고 그렇게 부른다고 하지요.

이 길 끝은 한화박물관으로 가는 길인데 조형물과 의자 그리고 쉼터가 있어 쉬기는 좋은데 그늘이 없어 좀 아쉽습니다.

저는 방향을 돌려 호수로 가고 있습니다. 호수가 있다는데 보아질 않아 한참 찾았습니다. 그런데 바로 옆에 있더라구요. 호수에 다다르자 이렇게 그늘막이 보이고요.

호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작은 호수지요. 그러나 호수 모습은 갖추고 있어 나쁘지 않습니다. 주변 산책로도 그늘이 있어 바람이 불면 시원하구요. 하지만 전체가 다 그늘이 있는 건 아니지요.

하지만 호수를 돌면서 구경하면 풍경은 좋네요.

호숫가를 돌다 보면 나무에서 싸우고(?) 있는 곤충도 보게 됩니다. 계절에 따라 동물도 식물도 자손을 미래에도 살게하려는 노력은 항상 힘이 들지만 해야하는 일이지요.

호수 반대편에서 보는 풍경도 꽤 좋은데 여기는 호수가 2개입니다. 그런데 큰 호수는 옆의 작은 공원인 바람공원과 공유하고 있는 곳 같습니다.

이곳에 바람공원이 있는데 안내도가 보이구요.

여기는 정말 작은 근린공원이네요. 한눈에 다 보이는 듯합니다. 굳이 왜 이렇게 공원을 분리했을까요? 그냥 하나로 불러도 문제가 없어보이는데... 뭔가 이유가 있겠지요...ㅎ

이제 호수를 돌아 다시 늘솔길공원으로 방향을 잡습니다. 이쪽은 그늘이 전혀 없어서 힘이드네요. 모자도 소용이 없습니다. 땀이 나는 건 뭐...여름이니...

그런데 이 호수에도 물고기가 많네요. 그리고 사진은 없지만 자라도 많이 보입니다.

호수 위 다리 위에서 주변 풍경을 잠시 동영상으로 담아봤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가는 길이구요.

이 길로 올라가면 주차장을 지나 편백숲으로 가게 되지요.

그런데 바로 우측에 양떼목장으로 가는 길이 있는데 폐쇄 상태이니 가지 않겠습니다. 다만 여기에 화장실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다시 나무 데크 길을 따라 편백숲을 지나고 있구요.

이렇게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추천 대상

인천 늘솔길공원은 인천에 있는 근린공원으로 작은 호수도 있고 메타스퀘이어 산책로와 숲길 산책로도 잘 되어 있어 걷기에도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특히 나무가 우거진 숲속에 힐링을 위한 의자도 있어 바람이 조금씩 불어주는 날이면 쉬기에는 좋은 곳이지요. 호수는 크게 2개로 나누러져 있는데 큰 호수 쪽은 주변의 바람공원이라는 작은 공원과 영역을 함께 하고 있나 봅니다. 호수에는 물고기도 많이 보이고 자라도 구경할 수 있네요. 코로나19가 종식이 되면 아이들과 함께 양떼 구경을 하러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단점

단점은 규모가 조금 작구요, 일부 구간은 햇빛을 가려줄 그늘이 없으니 양산이나 모자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77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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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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