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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춘천에 가면 뭔가 즐겁고 행복한 일이 많이 생길 듯한 기분이 드는데 왜 그럴까요? 과거에 먹었던 춘천 닭갈비 때문일까요, 아니면 소양강스카이워크의 기억 때문일까요... 하여간 이번에 춘천의 여러 곳을 다녀왔는데 그중에서 조각이 많은 작은 공원을 가 보았습니다.

오늘은 춘천 공지천조각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춘천 공지천조각공원은 춘천 공지천 주변에 1997년도부터 조성이 된 공원으로 조각들이 많이 있는 곳이지요. 바로 근처에 에티오피아 한국전쟁참전기념관과 참전기념비도 있어서 함께 구경하면 좋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실내 관광은 피하는 게 좋겠지요.

개요

- 연락처: 033-250-3089

- 주소: 강원 춘천시 옛경춘로 880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0.09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춘천역에서 11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20분 정도 걸리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별도로 없으므로 주변의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거나 공영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갓길에도 주차선이 그어져 있는 곳이 있으니 이용하면 좋지요.

저도 갓길에 주차를 하고 도로를 건너서 이렇게 들어왔는데 이곳에 꽃밭이 조성되어 있더라구요. 다만 주변 정리 공사를 하고 있어서 일부는 출입이 안되고 있었구요.

그래도 사진을 찍으며 구경하는 데는 크게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어딜가나 많이 심는 베고니아들이네요.

그리고 이 메타스퀘이어 나무들이 몇 그루 있는데 그 높이로 인해 주위를 압도하는 모습이더라구요. 아마도 더운 여름에 그늘을 내어주어 사람들이 시원함을 즐길수 있게 해 주겠지요. 감사한 마음입니다...ㅎ

저는 공지천교 옆에 있는 인상적인 다리를 건너서 공원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이 다리가 이 공지천의 상징인 듯싶네요.

다리 위에는 가로등 시설도 있는 것으로 보아 밤에는 야경도 좋을 것으로 예상을 해 봅니다. 바닥도 특이하게 아래위로 꾸불꾸불하게 만들어 두었더라구요. 아마도 강물의 흐름을 표현한 것같네요. 그런데 걷기는 좀 어렵군요...^.^

그리고 물고기 깃발 같은 조형물도 많이 만들어 두었지요. 종도 걸어두었는데 바람이 불면 흔들려 소리가 날듯합니다.

이제 공원 쪽으로 바라보는데 인공적인 냄새가 풍겨서 그렇지만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공지천의 모습이 보기가 나쁘지가 않습니다. 아파트 분양할 때 전단지 배경화면으로 많이 본 듯한 그림이네요....영~ 감성이...ㅎ

다리 중앙에는 물고기 모양의 큰 조형물이 세워져 있어서 보기가 좋더라구요. 힘차게 강물을 차고 오르는 물고기가 씩씩해 보이는군요. 우리도 이제 코로나19를 밟고 새로운 삶을 살아야할텐데 말이지요...ㅎ

 

이제 공원으로 들어가 볼께요. 공원 입구임을 알려주는 이름표가 보이네요.

그리고 그 옆에는 꽃밭이 조성되어 있어서 들어가는 사람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더라구요.

김유정 선생의 고향이다 보니 그분의 문학비도 보이구요. 김유정 선생은 춘천이 고향인 소설가로 이상 선생의 친구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골초여서 결국 폐병으로 27세 나이에 요절을 했지요. 불우하게 살다간 분이더라구요.

이 공원은 조각공원이기 때문에 공원 전체에 조각들이 많이 배치되어 있습니다. 공원 자체는 그렇게 크지 않지만 조각작품은 꽤 많으니 구경하는 재미가 있지요.

작품을 만든 재료도 다양하고 모양도 다양하니 주제도 다르겠지만 일반인인 저에게는 그냥 보기 좋은 조각들일 뿐이지요...ㅎ

무엇을 상징하는지는 몰라도 가끔은 이렇 조각들을 보면서 생각에 잠길 수도 있으니 근린공원에 이렇 것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네요.

아무래도 인간을 주제로 한 작품들이 많이 보이네요. 인간과 관련해서는 생각할 것이 많아서 이겠지요. 복잡한 세상이니까요....ㅎ

공원이 참 좋아 보입니다. 잔디 밭도 있고 나무들도 심어져 있어 산책을 하고 쉬기는 좋은 것 같아요. 다만 나무들 키가 좀 작네요...ㅎ

그래도 뭐 이렇게 그늘에서 쉬면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작은 행복의 하나겠네요.

그리고 가끔은 이런 나무 열매도 구경할 수가 있어서 더욱 좋습니다. 결실의 계절 가을이네요.

그리고 한쪽에 에티오피아 참전기념비가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그 앞에 있는 피노키오 인형에 더 눈길이 가는군요.

공원에서 공지천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조금 전에 건너온 바로 그 다리도 보이지요.

조금씩 이동을 하면서 다리를 찍어보고 있는데 다리가 인상적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반대편으로도 가볼 수 있으니 시간이 되시면 함께 걸어보시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다시 다리를 건너 돌아가기 전에 도로 반대편에 있는 에티오피아 한국전쟁기념관을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가 아니었다면 한번 들러볼 만한 곳이겠지요.

이제 이 다리를 건너 차가 주차되어 있는 곳으로 돌아갑니다.

추천 대상

춘천 공지천조각공원은 규모가 크지는 않은 근린공원입니다. 주변분들이 이용하기에는 좋은 곳으로 조각 작품들도 구경하고 잔디밭에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지요. 조각 작품을 구경하면서 한 바퀴를 도는 데는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주변의 다른 관광지에 가시다가 잠시 들러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점

단점은 아무래도 주차장이 없고 규모가 작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0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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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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