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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면 단풍 구경을 어디로 가야 할지가 항상 고민인데 이웃님이 다녀오신 곳이 마음에 들어 기억을 해 두었다가 저도 근처에 갔을때 들러보았습니다.

오늘은 계룡 입암저수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계룡 입암저수지는 계룡시가 2017년부터 추진한 입암리 마을 종합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개선이 된 곳으로 메타스퀘이어 나무와 은행나무가 있어 가을 단풍으로 유명해진 곳입니다. 다만 제가 간 날에는 갑자기 추워지는 통에 은행나무 잎들이 하룻밤 사이에 다 떨어져서 떨어진 잎만 구경을 하고 왔네요.

개요

- 연락처: 042-840-2402

- 주소: 충남 계룡시 두마면 입암리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1.08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계룡역에서 100번 버스를 타면 약 45분이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저수지 아래에 작은 주차장이 있고 저수지 바로 옆에 카페가 있어 카페도 들를 겸 거기에도 주차를 많이 하시지요.

입암저수지라는 이름이 입에 잘 붙지를 않네요. 처음에는 글씨를 잘못 보고 압암저수지인줄 알고 티맵에서 검색을 해서 갔는데 티맵은 그마저도 입암저수지라고 인식하고 잘 안내를 했더라구요. 요즘 참 대단한 IT 기술입니다....^.^

제일 먼저 작은 저수지 둑을 따라 시계 방향으로 가면서 구경을 했는데 이 사진이 처음 찍은 사진입니다. 이웃으로부터 들은 정보로는 은행나무가 멋지다고 해서 온 것인데... 은행나무 흔적이 없더라구요. 나중에 알고 보니 밤 사이 추워져서 하루아침에 은행잎이 다 떨어져서 쭉쟁이 나뭇가지만 남은 것이었더라구요. 하지만 뭐 메타스퀘이어 나무들이 있어서 그나마 구경하는 재미는 있었지요.

저수지는 크기가 작은 편이어서 한 바퀴 도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는 않을 것 같아 보입니다. 저 가까운 곳이 반대편 지점이군요. 전체적으로 빨간색과 갈색의 단풍이 많아 가을 냄새가 많이 나는 곳이네요.

아무래도 저수지이다 보니 물 상태는 그렇게 깨끗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뭐 풍경만 이쁘게 나온다면야 그쯤은 무시할 수 있지요.

조금씩 이동하면서 사진을 찍고 있는데 반대편의 카페 건물이 자꾸 눈에 들어오는 것이 마음에 걸리고 있습니다. 꼭 저기에 건물을 지었어야 하는지...O.O;;;

지금까지 걸어온 저수지 둑길 쪽도 잠시 바라보고 움직일께요. 오늘도 보기보다는 사람들이 조금씩 보이는군요. 하지만 사람들간의 거리를 생각해야 할 정도의 사람은 보이지 않습니다. 아마도 이곳이 정비가 된 시기가 얼마되지 않아서 아직 사람들이 잘 모르는 듯 보였네요.

이곳에는 정자가 세 군데 있는데 첫 번째 정자가 저기에 있습니다. 저수지나 호수와는 정자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물론 요즘 어느 관광지를 가도 정자가 많이 보이기는 합니다. 멋진 풍경에다가 비와 그늘을 막아주고 쉴수도 있으니 좋은 건축물 같아요.

정자에서 잠시 쉬면서 주변을 구경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정자에서 바라본 반대편 메타스퀘이어 나무들의 모습입니다. 상당히 키가 큰 편이라 보기가 좋았지요. 갑자기 메타스퀘이어와 낙우송이 비슷하다는 사실이 기억나네요. 그래서 알아봤더니 잎이 깃털 모양인건 동일한데 메타스퀘이어는 잎이 마주나고 낙우송은 어긋난다고 하네요. 그리고 낙우송 주위에 뿌리가 튀어 올라오는 것이 특징이라고 합니다.

이제 두 번째 정자를 향해 길을 가고 있는데 가는 길은 모두 나무 데크로 만든 길이어서 쉽게 움직일 수 있었구요. 산책하는데 불편함이 전혀 없네요.

저수지에는 오리들도 몇 마리 보여서 기분을 좋게 만들어 주고 있지요. 이제 가을이 가고 겨울이 오면 이 오리들의 삶도 한동안은 고달파지겠군요.

이제 두 번째 정자를 향해 가고 있는데 저만치서 연인들이 사진 찍기에 몰두하고 있더라구요. 그래서 모델 삼아 살짝 찍어봅니다.

가을이면 이런 단풍을 보는 것이 즐거움의 하나지만 가끔은 슬프기도 하네요.

두 번째 정자 근처에는 작은 다리도 보이고 하트 모양의 포토존도 있더라구요. 작은 곳이니 이곳의 풍경을 오래 감상하기 위하여 천천히 움직이고 있습니다. 저수지의 물색마저 가을을 담고 있는 것 같지요.

파란 하늘과 갈색의 나무들, 그리고 저수지에 비치는 남은 반쪽이 무척 인상적인 모습이네요.

조금씩 움직이면서 사진을 찍어보면 어떤 모습이 더 이쁜지 알게 되지요. 저도 잘 찍고 싶어서 가능한 많은 사진을 여러 방향으로 찍으며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

물에 비치는 그림자의 반영이 최고라고 하는데 이쁘게 나왔는지 모르겠네요...^.^

두 번째 정자와 메타스퀘이어 나무들만 따로 구경해 봅니다. 멋진 풍경이네요. 메타스퀘이어 나무 앞에는 작은 전망대도 있지만 저는 사람들이 있어서 들어가지는 않았지요. 그리고 뭐... 높은 산도 아니니 별로일것 같더라구요.

그리고 드디어 하트 모양의 포토존을 살짝 찍어보지요. 이곳에서 사진 찍으시면 좋을 것 같네요. 저는 사진을 찍는 건 좋은데 찍히는 건 좋아하질 않아서 이런 곳이 있어도 제가 들어간 사진은 거의 없습니다...^.^

이쪽에 잉어들이 조금 보여서 찍어봤는데 아직은 물의 상태가 좋은 것이겠지요.

이제 메타스퀘이어 나무들을 구경하면서 반대편 길을 따라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 쪽 길은 일반 마을 길이지요.

그리고 이 길에 은행나무들이 쭉 심어져 있는 듯 나무 아래에 떨어진 은행잎들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하지만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정도는 아니네요. 그래서 반대편 저수지 쪽만 계속 찍어봅니다.

몇 발짝 움직이고 찍고 또 찍고 하니 제 반쪽이 같은 걸 왜 자꾸 찍냐고 하네요. 그런데 제 눈에는 전혀 다른 풍경인 것 같은데 뭐 어쩌겠어요...^.^

같은 곳이라도 사진으로 볼 때는 다른 곳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있지요.

세 번째 정자는 사람들이 있는 관계로 뒷모습만 살짝 찍고 말았구요. 우리가 걸어온 방향과 두 번째 정자가 있는 방향으로 다시 눈을 돌리면서 구경을 해 보았습니다.

한 바퀴 돌고 나니 사람들이 왜 이곳을 찾아오는지 이해가 되기 시작하네요. 멋진 곳입니다.

추천 대상

계룡 입암저수지는 참 이름이 어렵습니다. 입에 딱 붙지를 않는군요. 하여간 이곳은 은 저수지에 메타스퀘이어 나무와 은행나무를 주변에 심어두어 단풍을 즐기기에 좋은 곳입니다. 저는 은행나무의 단풍을 보지를 못했지만 저수지 주변 풍경이 좋아 사진은 꽤 많이 찍은 편이네요.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단점

단점은 저수지 규모는 좀 작은 듯합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85점

[안정성] 9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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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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