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인천 강화도에는 역시 갯벌이 많아서 그 갯벌을 찾는 새들도 많이 있습니다.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도 역시 주변 경치가 아름답고 저어새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하네요.

인천 석모도 민머루해수욕장은 한국관광공사에서 생태관광지로도 선정을 한 곳으로 갯벌 체험을 하기에도 좋다고 알려진 곳입니다.

주차는 해수욕장 바로 입구에 큰 주차장이 있어서 별 어려움은 없는데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계절에는 주차가 힘들 것 같아 보이더라구요.

주차를 하고 해변으로 이동을 하니 이 안내도가 보입니다. 해변 주위에 둘레길도 있는 듯합니다. 시간이 되시면 잠시 이용을 하셔도 좋을 것 같은데 저는 민머루해수욕장의 모습만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민머루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길에도 여러가지 조형물들이 많이 보이니 구경을 하고 사진을 찍기에도 좋은 것 같아요.

민머루해수욕장의 모래 사장을 지나면 갯벌이 보입니다. 이런 곳에서는 항상 가족들이 함께 갯벌 체험을 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가 있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그런 사람은 볼 수가 없었지요.

민머루해수욕장의 해변은 길이가 약 1Km 정도이니 작은 편입니다. 반대편을 보면 역시 작은 산들로 이어져 있어서 저기로 산책을 하기에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 보실 사진들은 대부분 민머루해수욕장의 갯벌과 그 주변에 있는 바위들의 모습입니다. 갯벌 쪽은 발이 푹푹 빠지는 곳이겠지만 바로 옆에 모래가 있는 길은 조금 딱딱한 편이라 걷기에도 좋았지요.

갯벌의 모습은 서해를 따라 여행을 하면 쉽게 볼 수가 있는 풍경이지만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는 곳이 세계적으로도 많지가 않다고 하니 우리가 앞으로 잘 관리하고 유지를 해야 하는 자연유산이겠지요.

주변에 사는 분인 듯한 분이 갯벌에서 무엇인가를 채취해서 돌아오는 모습도 보이더라구요.

바닷물이 빠진 갯벌의 모습은 물결이 잔잔하게 출렁인 흔적처럼 보이네요. 어떻게 보면 갈매기 날개 모양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왼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갯벌을 구경하고 있는데 이쪽에는 큰 바위들이 갯벌 사이에 조금씩 보이는 더 멋진 풍경을 보여주더라구요.

하늘이 흐리지만 멀리 바다를 보면 평화롭고 아늑한 느낌마저 들지만 이 바다가 한번 화가 나면 정말 무섭지요.

지금 가고 있는 방향으로는 저쪽에 끝이 보입니다. 오래 걸을 수 있는 곳은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경치가 좋은 곳이라고 하니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서 거닐고 있지요.

이런 바다에 가족들이 함께 가서 갯벌에서 고동이나 게도 잡기도 하고 흙장난도 하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곳에서는 아이들이 정말 신나하지요.

멋진 바다를 보니 일몰에 맞춰서 가지 못한 것이 아쉽네요.

이제 더 이상은 갈 수가 없으니 이 주변에서 몇 장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날씨가 나쁘기는 하지만 풍경은 좋은 것 같아요. 조금은 편안해 보이기까지 합니다.

바닷물이 해변을 들고나면서 주변의 돌들을 어루만져 주니 조금씩 둥글게 둥글게 변해 가고 있지요.

이런 돌들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세월이 흐르는 것이 느껴지는 듯하기도 합니다.

이제 돌아가고 있는데 해변에도 바위가 모래 깊이 파 묻혀서 이렇게 길을 막고 있기도 하네요.

민머루해수욕장은 해수욕을 즐기기에는 해변의 모래 상태가 좋은 영역이 얼마 안 되는 것 같아요. 풍경을 즐기며 구경을 하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주차장으로 가기 전에 오른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는데 이곳으로 가면 산책로를 걸을 수 있으니 참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강화 석모도 민머루해수욕장은 해수욕을 하기보다는 갯벌 체험을 하기에 좋은 곳이고 일몰 때 경치가 좋은 곳이니 시간을 맞추어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잠시 구경하는 데는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강화여객자동차터미널에서 31B 버스를 타면 약 2시간이 걸리네요.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인천 강화군 삼산면 매음리 872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11

minmeoru-beach.co.kr

 

민머루 해수욕장

인천 강화군 민머루해수욕장, 물때, 캠핑, 갯벌, 맛집, 조개, 숙소 여행정보제공

minmeoru-beach.co.kr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교동하면 떠오르는 게 있으신가요? 저는 교동짬뽕이 떠오르는데 오늘 소개를 해 드릴 곳이 바로 인천 강화도 교동도에 있는 저수지입니다. 사실 이곳은 짬뽕과는 상관이 없지요...^.^

강화도에 있는 이 교동도는 북한과 인접하고 있는 관계로 들어갈 때 신분 확인을 받고 들어가셔야 합니다. 신분 확인이라면 간단히 주소와 전화번호, 차량번호를 적고 출입 허가증(?)을 받으면 되는데 강화만 반대편에 보이는 땅이 북한땅이기 때문이지요.

이렇게 가까이에 북한 땅이 있다는 것을 실감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인데 바로 앞에 보이니 느낌이 좀 다르지요. 하여간 오늘은 인천 강화 교동도의 고구저수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인천 교동도에 가면 큰 저수지가 2개가 있는데 그중의 하나입니다.

고구저수지에는 낚시를 하는 분들만 주차가 가능한 주차장이 있지만 반대편에 공영 주차장이 있어서 불편하지는 않습니다. 다만 공영 주차장이라고 되어 있지만 화장실도 없구요, 주차장 바닥은 흙입니다. 그래도 무료이니 주차를 하면 되지요.

주차 후 바로 앞에 보이는 곳이 습지인데요. 현재는 겨울이라 연꽃의 흔적만 남아 있지만 중앙에 정자가 하나 있어서 풍경이 나쁘지가 않습니다. 날씨가 좋은 날이라면 좋은 사진이 나올 것도 같네요. 그냥 풍경을 보니 문득 시를 짓고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고구저수지는 낚시터가 위주인 곳으로 저수지 자체로는 큰 감흥을 주는 곳이 아닙니다. 저수지를 돌 수 있는 산책로도 없어서 그냥 주변에서 저수지 모습을 구경하는 것이 전부이기 때문이지요. 다만 이 저수지 바로 앞에 작은 습지가 있어서 이 습지에 연꽃이 많이 피는 관계로 여름에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주변에 해바라기 군락지도 있어서 구경도 가능하다고 하네요.

저는 반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를 돌고 고구저수지의 풍경을 잠시 구경하도록 하겠습니다. 보이는 풍경이 이 습지뿐이니 사진도 습지의 모습을 찍은 사진이 대부분입니다. 다만 위치를 바꾸어 가면서 좀 다르게 보이려고 노력은 했는데 그 느낌이 살아 있는지는 모르겠군요.

중앙에 있는 정자로 들어가는 길을 나무 데크로 만들어 두었는데 입구가 두곳이니 한쪽으로 들어갔다가 다른 쪽으로 나오는 경로를 택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정자와 나무 데크길을 함께 찍으니 더 풍경이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주변은 일반 마을이라 논과 밭이 보이고 산들로 둘러싸인 전형적인 풍경이지요.

이제 이 나무 데크길을 따라 들어가 볼 텐데 길은 연꽃 구경을 하기에 좋게 만들어 두었더라구요.

그런데 이곳에서도 낚시를 하는 분들이 몇 분 보이는데 저는 아무리 물속을 들여다봐도 물고기가 있을 것 같지가 않더라구요. 겨울이라 그런 탓도 있지만 물고기가 많으면 새들도 보여야 하는데 새도 한 마리가 안보이더라구요.

저 정자 위에 앉아서 세월을 낚는 재미도 있을 것 같은데 세월보다는 손이 잡히는 물고기가 좋은가 봅니다.

이제 정자를 지나 다른 쪽 나무 데크길을 통해서 나왔습니다. 멀리서 보는 풍경도 좋지요. 이 주변이 물이 좀 깊어 보이기는 합니다.

현재는 고구저수지와 습지 사이에 있는 도로 쪽을 걷고 있는데 습지의 풍경을 다시 한번 찍어봅니다. 연꽃이 핀 습지라면 더 보기가 좋았을텐데 아쉽습니다. 여름이 오고 연꽃이 피더라도 코로나19가 잠잠해지지 않으면 다시 보러 오기는 힘들 듯합니다.

이제 고구저수지 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도로 쪽을 찍어 봅니다. 도로변에 인도도 있어서 걷기는 편하게 되어 있었지요.

잠시 고구저수지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구경을 하고 있는데 특별히 산책을 위한 길은 보이지가 않습니다.

왼쪽에 보이는 땅은 낚시를 하기 위한 곳인데 사람들이 이곳에서 야영을 하면서 버리고 간 쓰레기가 너무 많이 보이더라구요.

고구저수지의 풍경은 시원한 느낌만 있는 전형적인 저수지입니다. 산책로가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을 아쉬운 부분이지요.

여기에는 낚시를 하는 분들이 많이 찾는 관계로 이렇게 사람들이 가끔은 보이기도 합니다.

고구저수지의 모습을 다시 한번 찍고 주차장으로 이동을 합니다.

떠나기 직전 습지의 마지막 모습도 마음속에 담아갑니다. 다음에는 연꽃 구경을 하러 올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인천 강화 교동도 고구저수지는 낚시를 하는 곳으로 그 반대편에 연꽃을 심어두어서 여름에 연꽃 구경을 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다만 습지의 모습이 그렇게 크지는 않아서 얼마나 좋을지는 저도 보지를 못해서 알 수가 없습니다만 겨울에 보는 습지의 풍경이 나쁘지는 않았지요.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이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강화여객자동차터미널에서 18번 버스를 타면 약 45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인천 강화군 교동면 고구리 73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2-11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요즘 산으로 가도 뱀을 보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자연의 상태도 옛날에 보던 것과는 많이 달라져서 동물들이 살아가기에 좋은 환경이 아니다 보니 뱀들도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죠. 갑자기 웬 뱀 이야기를 하는 거냐고 생각을 하실 텐데, 오늘 소개를 해 드릴 이곳은 제가 아이들이 어릴 때 함께 갔다가 내려오는 길에 뱀을 본 곳이라 추억이 많이 남아 있어서 잠시 되돌아본 것이지요.

인천 강화도 강화산성은 아이들과 함께 간단히 산책을 하러 갔던 곳인데 사실 너무 오래돼서 어디로 갔는지 기억이 나질 않습니다. 그래서 강화산성의 문 중의 한 곳인 남문으로 갔는데 기억 속의 그곳이 아니더라구요. 그래도 찾아간 김에 잠시 조금만 올라갔다가 내려왔는데 아무래도 아이들과 함께한 시간이 너무 좋아서 그랬던 것인지 옛날의 그 느낌은 나질 않네요.

강화산성은 고려가 몽골의 침입에 대항하여 개경에서 강화도로 수도를 옮겼을 때 도성으로 쌓은 곳으로 내성과 외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내성에는 사방 4개의 문과, 암문 4개, 그리고 수문 2개와 남장대, 북장대가 있었다고 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린 이 남문은 1955년에 집중호우로 붕괴된 것을 1975년에 복원이 된 것이라고 하네요.

주차장은 근처에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휴일에는 무료이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주차 후 도로를 건너면 남문의 뒤쪽이 나옵니다.

남문은 역시 처음 보는 게 맞습니다. 아마도 제가 간 곳은 북문인 것 같아요. 북문은 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산으로 올라가는 길이 나왔는데 남문은 정면으로 들어가면 이 뒤쪽이 나오는 구조인데 앞뒤가 모두 마을로 이어지는군요.

이곳에 강화산성 둘레를 도는 성곽길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이제 정면의 모습을 찍어봅니다. 그런데 반대편이 주택가라서 자동차와 도로가 보이는 것이 아쉬운 부분입니다.

이제 산성을 따라 잠시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원래 저는 등산을 잘 하지는 않지만 남문에서 올라가는 길은 등산을 할 수밖에 없는 구조네요. 힘들면 올라가다가 적당히 구경 후 내려오도록 하겠습니다.

올라가는 길에 이 비석이 보이는데 설명도 없어서 어떤 사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약간 비스듬하게 놓여 있으니 오래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도 '왕은 사랑한다'라는 드라마가 촬영이 되었던 모양입니다.

올라가는 길은 성벽을 가운데 두고 앞과 뒤에 있는데 정면 쪽에는 흙으로 된 길이지만 가파른 길이고 정상적인 길은 아닌 듯하니 뒤쪽의 계단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다만 계단이 간격이 넓고 높아서 걷기에는 좋지 않더라구요.

올라가기 전 잠시 남문의 옆모습을 찍어봅니다. 꽤 웅장해 보이지 않나요?

계단을 통해서 올라가는 길에는 나무들이 보이는데 겨울나무의 전형적인 앙상하면서도 헐벗은 모습을 보여주지요. 긴 겨울을 지나 봄이 오면 이 나무들에도 푸른 잎을 다시 돋아나리라 봅니다.

돌계단을 얼마 정도 따라가다 보면 이제는 계단이 없어지고 흙으로 된 땅이 나옵니다. 보통 산행을 하면 보게 되는 모습이지요.

이렇게 성벽 위를 따라서 계속 올라가면 정상으로 갈수 있고 다른 문쪽으로도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저는 조금만 이동을 하다가 돌아왔는데 산행이 목적이라면 사람도 없고 한적한 곳이니 걷기에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계속 걸어도 주변 풍경은 특별히 다르지가 않아서 심심합니다. 북문으로 갈 것을 잘못 온 것 같네요...^.^

이제 다시 돌아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풍경인데 왼쪽에 보면 성벽의 흔적인 바위가 조금씩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아래쪽에서 볼 수 있는 부분만 복원을 하고 조명 시설을 한 것 같아요.

이제 이 성벽 옆의 흙길을 따라 한번 내려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남문까지는 쉽게 내려갈 수가 있어서 좋은데 갈수록 기울기가 심해지더라구요.

보이시죠? 성벽 옆의 길인데 내려가기가 갈수록 어렵습니다. 아마도 여기는 길이 아닌 것 같은데 사람들이 계속 지나다니니 길이 된 것 같아요.

어렵게 다 내려와서 남문의 모습을 다시 찍어봅니다. 조명 시설을 보니 밤에도 야경이 멋질 것 같아요.

남문을 지나면서 위쪽을 잠시 보니 이런 그림들도 그려져 있네요.

이제 주차장에 왔는데 주차장 근처에 오래된 고택이 있어서 찍어봤습니다.

인천 강화도 강화산성은 올라가는 문이 여러 군데이므로 목표를 정하고 가셔야 합니다. 저는 남문을 이용을 했는데 산행이 목적이 아니라면 이 남문 쪽은 별로 볼거리가 없는 곳이네요. 간단히 올라가 보았는데 약 30분 정도만 걸었습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강화여객자동차터미널에서 96번 버스를 타면 약 25분이 걸립니다.

[참고]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인천광역시 강화군 강화읍 남산리

- 출입가능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09:00 ~ 19:00에만 유료 600원/30분, 300원/매15분, 일요일, 공휴일 및 야간에는 무료

- 입장료: 없음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조선시대 군사시설로 성, 진, 보, 돈대, 포대가 있는데 돈대는 높은 지대에 감시를 위한 망루를 설치하는 곳으로 성곽이나 변방 요지에서 적의 움직임을 살피거나 공격에 대비하기 위한 시설이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이 그중 돈대 중 한 곳인데 이곳은 돈대만 딸랑 있는 곳입니다.

인천 강화도 화도돈대는 병자호란 후에 강화도 해안지역을 방어하기 위하여 축조한 53개의 돈대 중의 하나로 1679년 강화유수 윤이제가 어영군 2,000여 명과 승군 8,000여 명을 동원하여 쌓은 곳으로 원래 강화 외성과 연결이 되었으나 현재는 주변의 외성은 없어진 상태로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물이 흘러드는 곳이 있는데 강화유수 한용탁이 1803년에 세운 화도수문개축기사비가 있기도 하지요.

화도돈대는 강화나들길의 2코스에 포함되어 있는 곳인데 사실 이곳에는 특별한 볼거리가 없다고 봐야합니다. 겨우 이름만 남아 있는 상태로 보이는데 굳이 여기를 들른 이유는 딱히 말로 하기 어렵네요. 그냥 강화도의 역사가 숨 쉬는 곳이니 지나다가 잠시 들러봤다고 하면 옳겠지요.

주차장은 화도돈대로 오기 바로 옆에 작은 주차장이 있고, 돈대 앞에 있는 편의점 앞에 잠시 주차를 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볼거리가 거의 없으니 오랜 시간 있을 곳도 아니니까요.

주차를 하고 화도돈대로 가려는데 이 비석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 비석은 화도수문개축기사비라는 이름이 붙여져 있는데 1803년에 강화유수 한용탁이라는 분이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비석을 보고 나니 이 현대식 수문도 남다르게 보이는군요.

이제 화도돈대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화도돈대의 입구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음... 그냥 뭐... 작은 언덕 밖에 안 보입니다.

더 눈에 들어오는 것은 좌측으로 보이는 이 감나무 한 그루지요. 찍을 게 없어서 오늘 사진에 자주 등장할 나무입니다....^.^

화도돈대는 숙종 5년에 만들어진 돈대의 하나인데 성벽은 거의 파괴되고 현재는 뿌리부분만 약간 남아 있는 상태로 2000년에 일부 복원이 되었다고 하네요.

화도돈대로 들어가 보면 음... 뭔가 없을까요? 아, 없네요...!!!

봄이나 여름이라면 풀들과 개망초 등의 꽃이라도 있을 텐데 겨울에는 너무 휑하지요. 그래서 주변에 보이는 나무만 찍어봅니다.

정면으로는 바다가 보이지만 크게 감흥이 오는 풍경은 아닌 듯하지요.

좀 더 가까이 바다를 찍어봐도 역시 다른 곳에서 느낄 수 있는 분위기는 없는 듯합니다.

혹시나 싶어 눈높이를 낮추고 찍어도 보지만 음... 글쎄요.

주변 어디를 봐도 멋지다는 느낌이 드는 풍경은 찾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또 이 감나무를 찍어봅니다. 아직 감들이 많이 남아 있는 상태라 겨울을 나는 새들에게는 좋은 먹이가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입구를 다시 여러 번 찍고 갑니다.

화도돈대는 아직 뭔가 많이 아쉬운 곳이라 그 아쉬움에 다시 눈을 주게 되는 곳이더라구요.

다만 화도돈대 바로 옆에 이 소나무 숲이 있으니 잠시 눈을 주고 갑니다.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우측의 개울의 모습과 바다의 풍경을 잠시 구경하고 왔지요. 개울에는 얼음이 얼고 위에 눈이 쌓여있더군요.

인천 강화도 화도돈대는 작은 언덕에 넓게 만들어진 공간이 있는 게 전부입니다. 그리고 주변에 나무들이 있어서 바다 쪽으로도 잘 보이지가 않아서 구경할 만한 것이 거의 없었지요. 그래서 감나무만 많이 찍고 왔네요. 구경하는 데는 약 10분 정도 안 걸린 듯합니다. 근처를 지나시다가 잠시 구경하시면 되겠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강화여객자동차터미널에서 53A 버스를 이용하면 약 30분이 소요됩니다.

 

[참조]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20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인천 강화도에 가면 무슨 진이나 돈대 등이 정말 많이 보입니다. 역사적으로 방어를 위한 것들이 많이 있는 것인데 이번에 소개를 해 드릴 이곳도 연미정으로 가는 길에 나타난 곳으로 규모는 작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들러본 곳이지요.

인천 강화도 용진진은 조선시대 1656년에 축조된 곳으로 가리돈대, 좌강돈대, 용당돈대 등의 3개의 돈대를 관할하던 곳이라고 하는데 대부분이 없어지고 현재는 1999년에 복원된 문루와 좌강돈대만 남아 있더라구요.

이곳은 강화도를 여행하면서 화도돈대로 가는 중에 잠시 들러본 곳입니다. 바로 도로변에 제법 큰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는 쉽게 할 수가 있지요. 그리고 주차장에서 좌강돈대의 모습을 먼저 찍어봅니다.

식당 옆으로 이동을 해서 들어가야 하는데 도로변을 걸어서 이동을 해야 하니 조금은 위험할 수 있으니 조심하셔야 합니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건물이 이것인데 출입구였던 홍예문 위에 새로 복원이 된 누각입니다. 홍예문은 좌강돈대와 연결이 되어 있는데 이 누각이 없었다면 아마도 이곳의 볼거리는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이네요.

돈대쪽으로 이동을 하면서 누각을 구경하고 있는데 사실 그 아래 홍예문의 문만 남아 있는 상태고 반대쪽으로는 이동을 할 수가 없습니다. 다만 반대편이 좀 어수선해서 아쉽네요(좀 보기가 싫어 사진을 찍지 않았지요).

좌강돈대의 벽을 따라서 걸으면서 주변을 구경하고 있는데 벽 이외는 겨울 잔디 밖에 보이는 것은 없습니다. 주변은 그냥 마을이라 집들이 보일 뿐이지요. 마을과 역사적인 관광지의 구분이 잘 안되는 듯해서 조금 아쉽더라구요.

좌강돈대는 효종 7년에 쌓은 곳으로 중영우부좌사의 중앙초소로 돈대 면석이 1~2단 남아 있던 것을 1999년에 용진진과 함께 복원이 되었다고 하네요.

이제 좌강돈대로 들어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좌강돈대로 들어가서 보면 다른 돈대와 다를 바가 없지요. 너무 휑해서 약간 당황스럽기까지 하네요.

그래도 동영상으로 잠시 구경을 해 보시지요.

 

주변을 둘러봐도 마을이 주변에 있어 바다를 바로 볼 수가 없어서 다른 곳보다 풍경이 그렇게 좋지는 않습니다.

이제 좌강돈대를 나가서 벽을 따라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 벽 옆에 잔디 사이로 민들레 홀씨가 바람에 살짝 흔들리는 모습이 겨울이 가면 새로운 봄이 올 것을 암시하는 듯하네요.

겨울바람에 세차게 흔들리고 있는 깃발에서 역사의 흔적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누각 위로는 올라갈 수 없고 올라가도 볼거리도 없으니 이렇게만 구경을 할 수가 있지요.

인천 강화도 용진진은 현재 문루만 남아 있는 곳으로 주변이 일반 시골이라 가옥들이 가까이 있습니다. 그래서 약간은 어수선한 모습인데 거기다가 문루와 좌강돈대만 남아 있는 곳이라 역시 구경거리는 많지 않은 곳이지요. 강화도에 가셨다가 다른 곳으로 이동 중 혹시 보이면 잠시 들러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10분 정도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강화도버스터미널에서 53번 버스를 타면 약 25분이 소요됩니다.

 

[참조]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19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인천 강화도로 들어가는 중에 초지대교를 지나면 오른쪽에 처음으로 만나는 곳이 이곳입니다. 이곳도 강화8경의 하나이지요.

인천 강화도 초지진은 해안선을 지키기 위해 설치한 곳으로 1656년 강화유수 홍중보가 처음 설치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병인양요 등을 거치면서 대부분이 파괴된 것을 1973년에 초지돈만 복원을 한 것이라고 합니다. 돈대 안에는 조선 말의 대포 1문이 전시가 되어 있다고 하네요.

규모가 큰 주차장이 있으니 원하는 곳에 주차를 하실 수 있습니다. 강화8경이라서 그런지 주차장이 커도 너무 크네요. 실제로는 이곳이 이 정도로 규모가 크거나 볼거리가 있는 것은 아닌데 참 이상하지요...^.^

여기가 안내소인데 방문한 시간에는 아무도 없더라구요. 물론 토요일이라 그럴수도 있겠지요.

그래서 먼저 쉼터가 보이는 우측으로 이동을 하여 초지대교와 주변 풍경을 구경하도록 하겠습니다. 이곳도 유명한만큼 관광객들이 몇분이 보이기는 하네요.

갯벌에 갈대도 보이고 저 멀리 초지대교의 모습이 보이니 풍경이 나쁘지 않은 곳이지요. 겨울이지만 이런 풍경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행복합니다.

저기에 녹색의 등대도 보이는데 역할을 하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등대 모습이긴 해도 용도가 다를지도 모르겠네요.

초지진의 모습을 살짝 구경을 하는데 강화도에 있는 대부분의 돈대의 모습은 거의 같은 모습이라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규모도 그리 크지는 않네요.

안내소 옆에 계단이 보이는데 그 양옆에 있는 큰 나무들은 각각 400년이 된 소나무들입니다. 이곳과 시간을 함께한 나무들이지요.

오래된 만큼 뭔가 기품과 향기를 뿜어내는 듯한 기운이 느껴지는군요.

안내소 근처에서 초지진만 찍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위로는 올라갈 수가 없기 때문이지요. 코로나19로 인해 유료 관광지들은 거의 대부분 폐쇄된 것인데 이렇게 사람이 없는 곳은 폐쇄하고 정작 사람들이 많은 곳은 개방을 해 둔 것 같은 느낌이네요.

이곳을 찾은 다른 분들도 아쉬움에 초지진을 배경으로 사진만 찍고 있지요.

위로 올라가도 결국 보이는 것은 갯벌과 바다 풍경이겠지만 아쉬운 기분이 드는 것은 어쩔 수가 없네요.

매표소는 반대편 끝에 있으니 나중에라도 참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인천 강화도 초지진은 주차장 규모에 비해 볼거리는 그렇게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거기다가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폐관 상태라 돈대 위로는 올라가지 못하고 주변만 구경을 하고 왔지요. 주변 풍경은 강화도가 늘 그렇듯이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곳이라 나쁘지 않은 곳이네요. 구경하는 데는 약 10분 정도 걸린 듯합니다.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강화도버스터미널에서 57번 버스를 타면 약 45분이 소요됩니다.

 

[참조]

- 출입 가능 시간: 하절기 09:00 ~ 18:00, 동절기 09:00 ~ 17:00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성인 700원, 청소년/어린이 500원

- 방문한 시기: 2020.12.19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인천 강화도에 가면 일부 지역이 민통선으로 분리가 되어 들어갈 때 검문을 받는 곳들이 일부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강화평화전망대가 그런 곳인데 이번에 강화도의 주요 관광지를 돌아보면서 특이한 공원이 있어서 함께 가보았지요.

오늘은 인천 강화도 고려천도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인천 강화도 고려천도공원은 강화도 민통선 안보관광코스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2019년 11월에 개장한 공원입니다. 이 공원이 있는 곳이 옛날에 조선시대까지 포구로 사용되었던 곳이라고 하는데 지리적인 특성으로 옛 지명인 승천포는 몽골의 침입을 막았던 고려 고종 때 강화도 천도 시 지나간 곳이라고도 합니다. 이곳에는 작은 언덕에 전망대도 있고 인공폭포와 주변에 작은 수변공간을 만들어 두었는데 특히 고구려 광개토대왕비를 형상화하여 국난극복의 의지를 담았다는 7m 규모의 조형물이 특이하지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인천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 388-7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2.19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강화도버스터미널에서 26번 버스를 타면 약 40분 정도 걸리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공원 입구에 작은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하시면 됩니다.

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주변을 둘러보니 이곳은 근처에 인가가 거의 없는 논과 밭이 있는 풍경만 보이네요. 민통선 안으로 들어온 것이니 그럴 만도 하지만 일단 공원이 있으면 어느 정도 주변에 사는 사람들도 있어야 할 텐데 이런 위치에 공원을 만들 생각을 했다는 것이 놀라울 따름입니다.

어찌 됐든 저는 구경만 잘 하면 되는 것이니 입구로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고려천도공원의 입구는 천도문입니다. 천도문은 강화 천도 당시의 역사적 사실을 이름에 담은 것인 듯하고요. 고려 만월대의 천도문을 형상화했다는 얘기가 들리네요.

바로 옆에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를 하시면 됩니다. 안내도를 보면 바로 옆에 바다를 볼 수 있는 것처럼 되어 있지만 실상은 중간에 철책이 있어서 볼 수가 없습니다. 지도를 보니 반대편이 바로 북한 땅인 듯하더라고요. 이렇게 가까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을 못했는데 놀랐습니다.

천도문을 조심스럽게 들어서면 중앙으로 보이는 곳은 천도문 광장입니다. 둥근 원형으로 꾸며 좋은 곳인데 가장자리의 돌을 보면 강화 천도 당시의 모습을 새겨 놓은 모습도 보이더라구요. 신경을 많이 쓴 흔적이 보이네요.

조금 더 걸어서 들어가면 이 안내판 들이 나타나는데 또 다른 안내도와 함께 강화 천도와 관련된 역사적인 사실들에 대한 소개도 있으니 한번씩 읽어보시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이렇게 상세하게 설명을 해 두는 공원이 그렇게 많지가 않지요.

그리고 반대편을 보면 쉼터가 많이 만들어져 있어서 잠시 쉬면서 물 한잔하기에도 좋을 것 같네요.

좌측을 미리 좀 살짝 보면 전통연못이 있는 곳에 벽을 만들어 두었는데 특별한 볼거리는 아니지만 뭔가 있어 보이는 효과는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런 담은 현충사 같은 곳에 갔을 때 본 담과 비슷해 보이기도 합니다.

이제 저기에 보이는 조형물이 있는 곳으로 이동을 해 봅니다. 이곳에 보이는 조형물은 팔만대장경을 표현해 놓은 것으로 앞에 대장경에 대한 소개도 있으니 교육적인 목적으로도 좋을 것 같더라구요.

잠시 철책 쪽을 바라보니 마음 한구석이 답답해 지는 느낌이 드네요.

이제 끝에 있는 고려고종사적비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가는 길에 이 빨간 나무가 눈길을 끌더라구요. 겨울인데도 이렇게 색상을 가지고 있는 식물을 만나면 반가운 마음이 많이 들지요....^.^

이것이 고려고종사적비입니다. 앞에 있는 안내판을 보면 1232년 몽골의 침입에 강화로 천도를 하고 강화도에 고려궁을 짓고 39년간 몽골에 대항하기 위해서 팔만대장경과 금속활자를 만들었으니 이 사적비에 그런 업적을 기리는 내용이 담겨있다고 합니다.

이제 다시 돌아서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나가는 길에 안내판 들이 많이 보이는데 강화지도와 고려궁지, 강화 외성에 대한 소개를 볼 수 있지요.

나가면서 주변을 다시 한번 살펴보고 있습니다. 특히 팔만대장경 조형물이 눈에 많이 들어오더라구요.

팔만대장경 뒤쪽으로 잠시 이동을 하면 논으로 사용된 곳이 있는데 현재는 물이 얼어 있어서 사진을 찍으니 특이한 풍경을 보여주더군요. 어릴적 논이 얼었을 때 친구들과 썰매를 탄 기억이 떠오르면서 슬며시 입가에 미소가 번지기도 하는 모습이지요.

이제 전망대로 잠시 올라가 보는데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연못은 전통연못입니다. 하지만 역시 물은 하나도 없어 아쉽지요. 그래도 그 앞에 수변정자가 하나 있어서 멋진 풍경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전망대에서 주변을 살펴보고 있는데 뭐 전망대에서 바라볼 수 있는 것이라고는 결국 공원 밖에 안 보이는 듯합니다. 뒤쪽으로 가 보았지만 군 시설이 있어서 그냥 돌아서 나왔지요.

전망대에서 내려오면서도 공원 여기저기를 찍어봤습니다. 저 멀리 바다의 모습도 보이니 시원한 풍경이 너무 좋네요. 그리고 이 날 날씨가 너무 좋아서 날씨도 한몫을 하는 것 같습니다.

수변정자만 독립적으로 한번 찍어보는데 쉬기도 좋지만 정자는 항상 멋진 건물이지요.

이제 천도문을 나가서 주차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주변에 보이는 풍경을 몇 장 더 찍어 보는데 이곳에도 억새들이 드문드문 보여서 기분이 좋아지더라고요.

주차장을 약간 지나서 보면 이 고려천도공원 명판이 보이는데 차를 타고 들어올 때만 보이는 것이라 일부러 걸어가서 살짝 찍고 왔습니다.

아이들과 역사 공부도 할 겸 강화도에 있는 다른 관광지도 함께 구경하면 무척 좋을 것 같네요. 적극 추천드립니다.

추천 대상

인천 강화도 고려천도공원은 몽골의 침입으로 강화도 천도를 하면서 이용했던 옛 포구가 있던 곳인데 현재는 앞쪽이 철조망으로 가려져 있어서 포구라고 느낄 수가 있는 것은 하나도 없더라구요. 그리고 이름만으로 이곳이 왜 만들어졌는지를 알 수 있는 특별한 설명도 안보이구요. 규모도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다만 이름에서 일부 관련된 역사를 살짝 느낄 수는 있는 것 같네요. 이곳을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 정도 걸린 듯합니다. 아이들과 교육적인 목적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단점

단점은 규모가 그렇게 크지는 않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5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98점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경상도 쪽에 가면 오래된 건축물이 많이 있습니다.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가문들이 있던 곳은 그 흔적들이 많이 남아 있는 것인데, 그 정도는 아니지만 강화도에도 그런 곳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인천 강화도 철종외가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인천 강화도 철종외가는 1853년 조선 철종이 강화유수에게 명하여 지은 기와집으로 철종의 외삼촌인 염보길이 살았다고 하지요. 현재는 1983년 문화재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는 곳입니다. 사실 방문 시점에는 코로나19로 인해 폐관이라고 했는데 문을 걸어 잠근 상태는 아니어서 재빨리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2-930-3627

- 주소: 인천 강화군 선원면 철종외가길 46-1

- 출입 가능 시간: 정보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9.20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강화시외버시터미널에서 52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25분이 소요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바로 앞에 약간의 공간이 있지만 주차장은 없습니다. 일단 작은 공간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는데 저기 보이는 모습이 철종의 외가 건물들입니다.

사실 이곳으로 들어가는 길은 시멘트 포장이 되어 있는 일반 시골의 길로 외길입니다. 차 한대가 겨우 지나다닐 수 있는 길이어서 맞은편에서 차가 오면 곤란한 곳이지요. 그래서 조심해야 하고 주차를 할만한 공간도 안보이더라구요.

여기는 강화도령 첫사랑길의 구간에 포함이 되나 보네요. 지도도 있으니 참고하시고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집 앞에 있는 안내입니다.

집 앞에는 무궁화 나무가 있어서 무궁화꽃이 이쁘게 피어 있더라구요.

정문 쪽으로 가면서 안쪽 모습을 조금씩 찍어보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규모는 작은 편인 것 같아요.

저기 안채도 보이구요. 역시 인기척은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집의 외벽을 보면 방금 지은 것처럼 보일 정도인데 아마도 주기적으로 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아, 그런데 이 창문을 막은 비닐은 무엇인가요???

정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풍경은 이렇지요. 뭐 그냥 일반 양반집 기와집 풍경이지요.

왼편으로 보이는 건물은 아마도 화장실 또는 물건들을 두는 곳이 아닌가 싶네요.

안채의 모습인데 현판이 선명하게 보이는 것 이외는 특별한 점은 없어보입니다. 전문가가 아니고 일반인의 눈으로 보는 건물은 뭐 이 정도겠지요.... ㅎ

우측으로도 작은 문이 있는데 그 안쪽으로 행랑채가 있구요.

원래 H자 형태의 건물이었는데 일부가 헐려진 상태라고 하네요.

여기는 사랑채와 안채가 붙어 있는 모습이 특이하다고 합니다. 중간에 부엌을 기준으로 좌우로 연이어 붙어있지요.

담너머로 보이는 행랑채 모습입니다.

여기에 앉아서 서책을 읽는 모습이 가끔 드라마에 나오지요....ㅎ

이제 문을 나서서 돌아갑니다.

전체적으로 고풍스럽지만 규모는 작은 것이, 아마도 보는 눈이 많아 화려하게 보이지 않게 소소하게 꾸민 것 같네요.

추천 대상

인천 강화도 철종외가는 철종의 외척이 살던 곳으로 기와집인데 특별히 다른 점은 없는 곳이지요. 따라서 이곳을 일부러 가는 것은 그리 좋은 생각은 아닌 것 같구요. 다만 강화도령 첫사랑길이 이어져 있다고 하니 이용을 해 보시거나 역사적인 곳이니 혹시 지나가다가 궁금하면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아요. 구경하는 데는 약 15분 정도 소요가 되네요.

 

단점

단점은 주차장도 없고 규모도 작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65점

[안정성] 98점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
728x90
반응형

강화 팔경이라고 있습니다. 갑곶돈대, 마니산, 광성보, 보문사, 연미정, 적석사, 전등사, 초지진 등이지요. 이 중에서 절은 세 군데인데 이번에는 적석사를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인천 강화도 적석사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인천 강화도 적석사는 고려산 서쪽에 위치한 절로 고구려 때 천축국의 스님이 고려산에 올라 다섯 색의 연꽃이 피어있는 오련지를 발견하고 연꽃을 날려 꽃잎이 떨어진 위치에 세운 절이라고 하지요. 특히 절 뒤편 낙조봉은 일몰이 아름다운 곳이라고 합니다.

개요

- 연락처: 032-932-6191

- 주소: 인천 강화군 내가면 연촌길 181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정보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9.20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강화시외버시터미널에서 49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시간이 소요되네요. 하지만 도보로 약 1.8Km를 올라가야 하는데 무척 힘이 드는 코스입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절 바로 앞에 있는데 약 10대 정도 주차가 가능합니다. 다만 올라가는 길이 외길이고 오르막이 많아 주의해서 운전을 해야 하네요.

주차장 맞은편에 적석사 사적비가 있더라구요. 사적비의 내용에 따르면 적석사는 1934년에 편찬된 전등본말사지의 기록에 백련사, 청련사와 함께 고구려 장수왕 4년에 창건되었다고 하구요, 적련사로 불리었다가 적석사로 바뀐 것이라고 하지요.이 사적비는 숙종 40년에 세워졌는데 고려 시대 몽골 침입 때 임시 수도였을 때 적석사가 임금의 거처로 사용되었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이제 위로 올라가볼 생각입니다. 전체적으로 오르막이 많고 계단이 많아 힘이 들면서 위험합니다.

저기 위에 범종각이 보이네요.

오른쪽으로 올라가서 구경 후 왼쪽으로 내려오도록 할께요.

위로 조금 올라가면 고인돌이 있다는 이정표가 보이는데 조금 올라가 보았더니 보이지 않더라구요. 계속 산길인데다가 힘이 들어 그냥 돌아왔지요. 그냥 내려와서 왼쪽으로 들어가 봅니다.

대웅전이 보이고 그 우측으로 감로정이 있습니다.

감로정은 나라에 변란의 조짐이 생기면 우물이 마르거나 물이 흐려져 마실 수 없게 된다고 전해지고 있지요. 음... 지금은 어차피 마실수 없을것 같은데...ㅎ

감로정 옆에 있는 연못이구요.

그리고 감로정 앞에 있는 건물입니다. 수선당이네요.

저 위쪽에도 건물이 하나 보입니다. 올라가지 못하게 막아 놓은 걸 보니 숙소로 사용되나 봅니다.

대웅전의 정면 모습입니다. 이곳은 작은 규모라서 그런지 특별히 안내 지도가 안 보이네요.

옆에 종무소도 있구요.

범종각이 서 있는데 위치가 풍경을 감상하기 좋은 곳이네요.

위에 북이 있고, 아래쪽에 종이 있습니다.

범종각 옆에는 역시 오래된 나무가 멋있게 서 있지요.

그리고 그 아래에 있는 작은 불상입니다.

범종각 옆에 서서 아래쪽을 바라보면 이런 풍경이지요.

이제 계단을 이용하여 조금 더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낙조대로 올라가는 길이지요.

이건 낙조대에 있는 작은 보타전입니다. 실외에 있는 불전이네요.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몰이 아름답다고 하는데 저는 시간상 구경은 하질 못했네요. 산 쪽으로도 찍어보고...

앞쪽으로도 찍어봅니다. 일몰 때는 아름다운 풍경이 될 것 같네요.

우측으로 보이는 산도 멋지구요.

이제 낙조봉을 가 봐야 하는데... 음... 오늘 좀 무리를 하는 바람에 더는 안되겠네요....ㅎ

저는 여기서 이제 내려가면서 삼성각을 잠시 들러봅니다.

내려가면서 보이는 꽃들을 찍어봤습니다. 닭의장풀은 요즘 흔한 꽃이구요.

저 멀리에 배롱나무꽃도 조금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제철을 만난 꽃무릇(상사화)입니다. 그냥 몇 송이 보이네요.

마지막으로 큰꿩의비름입니다.

추천 대상

인천 강화도 적석사는 산위에 있는 절인데 넓은 평지가 없어서 건물들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습니다. 특히 여기까지 올라가는 길이 불편하고 가파른 오르막이라 걸어서 가실 생각이시라면 등산을 생각하셔야 하구요. 저는 바로 앞 주차장을 이용했는데도 쉽지 않았지요. 아쉽게도 힘들어 낙조봉은 못 가봤는데 거기를 빼고 구경하는 데는 약 20분 정도가 걸립니다. 낙조봉도 10분이면 간다고 하네요.

 

단점

단점은 올라가는 길이 가파르고 전체적으로 구경하는 게 위험합니다. 그리고 주차장도 작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75점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