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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과 서울 사이에 아라뱃길이 조성이 되고 그 주변에 많은 공원과 관광지가 조성이 되었는데 실제 아라뱃길은 그 유용성이 의심을 받고 있으니 아이러니하지요. 아라뱃길에 있는 공원 중에서 작은 생태공원이 있어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오늘은 인천 두리생태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인천 두리생태공원은 아라뱃길 바로 옆에 있는 공원으로 사실 공원으로 만들어 가고 있는 곳이라고 봐야 합니다. 나무 데크 길과 정자 하나가 전부 이지요. 하지만 이곳에서는 사람들이 낚시도 하고 있구요. 방문 시점에는 노란 금계국이 피기 시작한 시점이라 꽃 구경하기는 아주 좋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2-450-5662

- 주소: 인천 계양구 귤현동 19-1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5.31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계양역에서 87번 버스를 타고 약 35분 정도 가시면 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별도로 없으니 바로 앞 갓길을 이용하셔야 하네요. 이 안내도를 참고하시고 산책로로 걸어가시면 됩니다. 가는 길은 나무 데크를 이용하거나 일반적인 산책로를 이용하시면 되는데 어차피 이어져 있는 길이니 아무 길이나 이용하셔도 문제가 없지요. 저는 반시계 방향으로 돌아보도록 할께요.

도로 바로 옆에 정자가 하나 있는데 이 공원에서는 유일하게 볼 수 있는 인공적인 볼거리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여기에 사람이 거의 없는데도 음악과 노래를 공연하는 사람들이 있더라구요.

저는 정자 바로 앞에 나 있는 길을 걸어서 가고 있습니다. 저 앞으로는 차가 몇대 세워져 있는데 다른 샛길로 온것 같아요. 하지만 공원 내부로는 못들어오니 뭐 상관이 없겠지요.

금계국의 계절이 시작된 만큼 이제는 어딜 가나 금계국이 많이 보이지요. 금계국은 코스모스와 비슷하지만 약간 다른 느낌이고 조금 화려한 감이 있지만 제가 좋아하는 꽃 중에 하나입니다.

화려한 만큼 꿀도 많은지 벌들이 많이 기웃거리고 있더라구요.

이쪽 길은 사람도 거의 보이지 않고 인공적인 것도 하나도 보이지 않는 흙길입니다.

왼쪽은 모두 생태습지라 식물이 많이 자라고 있구요. 오른쪽은 약간의 물이 있는데 거기에서 몇 명의 사람들이 낚시를 하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물이 너무 적어서 너무 더러워 보였는데 낚시를 해도 좋을지 모르겠더라구요.

가는 길에는 메꽃도 보이는데 요즘은 어딜 가나 이 꽃을 볼 수가 있네요.

그리고 자주꽃방망이가 보라색 빛을 뽐내고 있습니다. 이런 비슷한 색의 꽃이 많아 헤깔리는 꽃중의 하나입니다.

애기똥풀도 노랗게 아낌없이 자랑을 하고 있지요.

이곳은 물이 거의 보이지 않아서 조금 아쉽습니다. 물이 많아야 생태계가 살고 그래야 더 볼거리가 늘어날텐데...

대신에 여러 가지 꽃들이 보여서 좋구요. 특히 사진은 없는데 여기에서 고라니도 살짝 구경을 했습니다. 사진을 찍으려는 찰라 숨어버렸어요. 아쉽네요...

붉은토끼풀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그런데 색상이 약간 다르게 보이는데 더 이쁜 것 같아요. 한복 색동저고리가 연상이 되네요.

가는 길이 같은 모습이라 사진으로는 거의 구분이 안됩니다.

그리고 요즘 피기 시작한 꽃인데 봄망초입니다. 개망초가 피기 전에 많이 보이는 꽃이지요.

이 식물은 처음 보는 듯한데 이름이 족제비싸리라고 하네요. 가까이 보시면 화려한 색감도 있더라구요.

그리고 식물뿐만 아니라 동물도 있습니다. 네, 까치입니다. 까치가 좋은 새일까요?

오리들도 보이구요. 주변에 참새도 많이 보입니다.

이렇게 금계국이 길가에 피어 있어 걷기는 심심하지 않더라구요.

이제 여기는 귤현3교 아래입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캠핑장도 있습니다. 캠핑장은 제 관심사가 아니어서 여기서 돌아갑니다.

저기는 건너편인데 저기로 가도 되구요.

저는 다리를 건너지 않고 왼쪽 중앙에 있는 나무 데크 길을 가도록 할께요.

여기쯤에서 생태공원 모습을 동영상으로 한번 보세요. 바람에 버드나무들이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가는 길에 의자들도 있지만 그늘이 없어 더운 날씨에는 무용지물이네요.

여기에는 꽃창포도 보입니다.

나무 데크 길 끝에는 정자로 가는 길이 나타나는데 이곳이 금계국 꽃밭입니다. 아직은 만개하지는 않았으니 6월 이후에 가시면 만개한 모습을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바람에 흔들리는 금계국의 모습입니다.

 

멋진 금계국 동산도 구경하세요.

 

물론 봄망초도 구경할 수 있지요.

이제 출발지인 정자에 다 왔습니다.

추천 대상

인천 두리생태공원은 작은 생태공원이지만 금계국 구경하기 좋은 곳이고, 걷기에도 나쁘지 않은 곳입니다. 거기서 낚시를 하시는 분들도 있던데 낚시를 하기에는 물이 너무 없어서 좀 보기에 안쓰럽더라고요. 하여간 아라뱃길에 가시면 아라마루 등을 구경 후 잠시 들러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단점

단점은 규모가 좀 작고 공원으로써의 볼거리는 거의 없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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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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