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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소개를 해 드린 적이 있는 서울 상암월드컵경기장 주변 모습처럼 인천에도 주변을 돌아볼 수있는 경기장이 있습니다. 주변을 공원처럼 꾸며 놓아 경기가 없어도 찾아서 걷기 좋은 곳이지요.

오늘은 인천의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은 2014년 아시안게임을 위해 건설을 시작하려고 했다가 여러가지 이유로 연기 또는 취소될 뻔 했던 곳으로 우려곡절 끝에 완공하여 아시안게임 개막식 때 완공된 곳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개막식과 육상 경기만 열렸구요, 7만명 규모로 계획했으나 실제로는 6만명 규모로 작아졌으며 예산 문제로 관중석이 좀 낮게 만들어지는 등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곳입니다.

현재는 주변에 교통편이 마땅치 않아 활용도 면에서도 문제가 많은 곳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개인들은 그냥 주변만 걸으며 힐링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좋은 장소 같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2-454-2014

- 주소: 인천 서구 봉수대로 806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없음(경기장 외부)

- 방문한 시기: 2020.04.12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인천아시아드역에서 1번 버스를 이용하여 약 25분 정도 가셔야 합니다.

 

 

 

들어가기

경기장이니 주차장은 주변에 많습니다. 아무 주차장이나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저는 큰 주차장이 아닌 반대쪽 작은 주차장에 주차를 하였습니다. 어느쪽이든 편한 곳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모두 무료입니다.

 

 

먼저 왼쪽으로 주경기장을 바라보면 계단이 보이고, 저 멀리 조형물이 보입니다. 경기를 하지 않을 때는 계단을 오를 일이 거의 없지요.

 

 

저는 반대편인 오른쪽 길을 이용해서 반시계 방향으로 돌도록 하겠습니다. 가는 길에는 작은 벚꽃 나무들이 심어져 있지만 아직은 화려한 모습은 보여주질 못합니다.

 

 

하지만 그 대신에 파란 하늘이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경기장 주변에는 이렇게 작은 물길(연못?)도 만들어져 있어 여름에는 시원하게 쉴수 있을 것 같더라구요.

 

 

가운데 작은 폭포(?)를 기준으로 좌우로 물이 흐르나 보네요.

 

 

이제 길을 따라서 걷는 중입니다. 작은 나무지만 그래도 벚꽃은 이쁘더라구요.

 

 

보시다시피 사람은 거의 없습니다.

 

 

가까이서보면 어째 개구리 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개구리 알을 못보신 분들은 무슨 소리인가 하시겠네요. 요즘은 개구리 알은 커녕 개구리도 보기 힘들지요. 너무 환경이 안좋아졌습니다.....쩝...

 

 

오른쪽에는 보조경기장이 있는데 그 옆에 개나리도 심어져 있어 가는 길을 이쁘게 꾸며주고 있군요.

 

 

개나리 모습이 너무 이쁩니다. 이 길을 따라 보조경기장을 한바퀴 돌아도 좋을 것 같습니다만 오늘은 주경기장을 한바퀴 도는 경로로 가도록 할께요.

 

 

주경기장 건물 아래로 들어서면 넓은 광장이 나오게 되지요. 여기서는 여러가지 축제나 공연을 하는 곳입니다. 워낙 넓어 그런 목적으로 사용하기 좋지요.

 

 

그 옆에 이렇게 경기장 안내도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광장을 거슬러 반대편 큰 주차장 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광장에서 바라보는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의 모습은 이렇게 생겼습니다. 활용도면에서는 어떤지 몰라도 미적인 부분에서는 꽤 잘 지어진 경기장 같네요.

 

 

오른쪽 끝에는 조형물도 있습니다.

 

 

이제 오른쪽에 주차장을 두고 경기장 외부를 돌고 있습니다.

 

 

높은 하늘에 구름들도 우리를 반겨주고 있는 것 같네요.

 

 

이쪽에는 넓은 잔디광장과 함께 멋진 조형물이 서 있습니다.

 

 

둘레에는 꽃도 심어져 있구요. 팬지(삼색제비꽃)과 데이지(동그란 거..ㅎ)입니다. 이 꽃은 워낙 관상용으로 많이 사용해서 자주 보는 꽃들이죠.

하지만 제 스타일은 아닙니다. 이렇게 화려한 꽃은 감흥이 별로이더라구요.

 

 

잔디 광장 중간에 조형물이 있는데 조형물 중간에 걸을 수 있는 공간이 있구요.

 

 

주변을 볼수 있도록 양쪽에 구멍이 있습니다.

 

 

오늘은 바람이 많이 불기는 하지만 풍경은 볼만 하네요.

 

 

반대편에서 바라보는 주경기장의 모습이 벚꽃에 둘러쌓여 있어 보기가 아주 좋습니다.

 

 

이제 도로를 건너 주차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조형물이 무슨 과자 모양 같기도 하고 단추 모양 같기도 합니다.

 

 

벚나무 사이를 걸어 주차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하늘과 길이 이어진 듯 하네요. 속이 시원합니다.

 

 

가는 길에 마스코트도 보이네요.

 

 

물개인 듯합니다. 인천이니 물개인 것이 전혀 이상하지는 않지요. 귀엽네요...ㅎ

 

 

멀리서 잔디광장을 한번 더 바라보고 오늘의 여행을 끝냅니다. 너무 빨리 돌았나요? 보조경기장과 주변을 함께 구경하면 1시간 정도는 소요가 됩니다.

 

 

추천 대상

이곳은 운동 경기가 없는 경우 걷기 위해 가는 곳입니다. 여름에는 작은 인공 냇가도 있고, 주변에 넓은 잔디밭도 있어 힐링을 하러 가는 곳이지요. 특히 요즘 같은 벚꽃 철에는 벚꽃 구경도 가능한 곳입니다. 4월말이 가까워오면 벚꽃은 거의 볼수 없겠네요.

단점

단점이라기 보다는 이곳의 벚꽃은 아직 나무들이 어려서 그런지 축제를 할 정도로 크지는 않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8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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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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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수원화성의 마지막 방문기로 수원의 화성행궁과 창룡문에서 장안문 코스에 이어 마지막으로 남은 화서문에서 장안문까지의 경로를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수원 수원화성 화서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수원 화성에 있는 성문은 크게 4개인데 창룡문, 장안문, 화서문 그리고 팔달문입니다. 성벽을 따라 가면 모든 성문이 연결이 되어 있어 전체를 구경할 수 있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관계로 구간을 나누어 돌아보았습니다. 오늘은 그 중에서 화서문쪽을 볼텐데 팔달문은 섬처럼 따로 떨어져 있어서 할수 없이 화성행궁에 주차 후 길을 따라 화서문으로 간 뒤 장안문까지 갔다 오는 경로도 가 보았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1-290-3600

- 주소: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825

- 출입 가능 기간: 정보 없음

화성행궁 옆으로 가는 길은 제약이 없네요.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소형 기준 2,000원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4.11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1호선 지하철 수원역에서 11번이나 13번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15분 정도 소요되네요.

 

 

 

들어가기

화성행궁 주차장이 있습니다만 그리 크지 않고 행궁 내 사람이 많지 않은데도 차가 많은 걸 보니 주변에 온 분들이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주차 후 화성행궁 옆의 길을 따라 걸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여기로 올라가면 서장대로 가게 되는 길인데 화서문으로 가려면 이쪽으로 가야합니다.

 

 

걸어 올라가다보면 대승원이라는 작은 절이 있는데 절도 오래되어 보이고...

 

 

건물들도 아담하고 보기에 좋습니다. 대승사라고 하지 않고 대승원이라고 하는 게 특이하네요.

 

 

저번에는 미처 보지못한 불상도 있더라구요. 아주 큰 불상입니다. 길에서는 이 불상이 나무에 가려서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곳으로 지나가면서도 한번을 보지 못했네요.

 

 

그리고 이 나무도 있습니다. 하얀 꽃이 피는 꽃인데 귀롱나무입니다. 사진 상으로는 잘 표가 안나는군요.

 

 

이제 길 끝까지 가면 서장대로 올라가는 길과 화서문으로 가는 길이 갈라지는데 왼쪽에 성신사가 있습니다. 이 부근이 벚꽃이 많이 피어 보기가 아주 좋지요. 단풍철에는 단풍도 보기 좋은 곳이구요.

 

 

성신사 정문 모습이구요. 성신사는 화성을 지켜주는 신령을 모시는 곳입니다. 저번에는 개방을 안했는데 이번에는 개방을 하고 있네요.

 

 

안쪽 건물인데 별 볼거리는 없습니다. 그냥 사당같은 느낌입니다.

 

 

이제 오른쪽 길을 따라 걸아가도록 할께요. 이 길도 벚꽃이 많이 피어서 보기가 좋습니다.

 

 

조금 걷다보면 정조대왕 동상을 만나게 됩니다.

 

 

화성행궁과 인연이 깊은 왕이지요. 정조대왕의 효심이 화성행궁에 그대로 표현이 되고 있는 것이죠.

 

 

아래쪽으로 보이는 풍경도 보기에 좋습니다. 아직은 초록색이 약하지만 5월이면 더욱 보기 좋을 듯 합니다.

 

 

길을 가다 보면 샛길이 있습니다. 길을 따라 계속 가면 화서공원으로 가게 되는 저는 성벽으로 올라가겠습니다. 성벽 위를 걸어 화서문으로 가고 있습니다.

 

 

지금 가는 길은 서장대에서 내려오는 길인데 제일 먼저 만나는 것이 이 서포루입니다.

장대는 지휘소 건물이구요, 화성에는 동장대와 서장대가 있습니다. 포루는 대포를 설치한 곳이지요.

 

 

아래 쪽은 우리가 걸어왔던 그 둘레길인데 그 길을 이용하면 벚꽃을 계속 구경할수 있지요. 돌아올때는 아래 길을 이용할 예정입니다.

 

 

우측으로는 마을있는데 성의 안쪽이지요.

 

 

지금까지 저길을 따라 걸어왔습니다.

 

 

여기는 서북각루입니다. 이제 화서문이 얼마 남지 않았네요. 각루는 성의 모서리에 지은 누각으로 적의 동태를 살피기 위한 곳이지요.

 

 

작은 광장도 보이는데 벚꽃이 피어있어 이쁘네요.

 

 

이제 화서문이 보입니다.

 

 

화서문 이래는 넓은 화서공원이 있습니다.

 

 

화서문은 나중에 돌아올때 보기로 하고 이제 장안문쪽으로 계속 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곳은 서북공심돈입니다. 공심돈은 적의 동태를 살피는 곳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수원화성이 유일하다고 합니다.

 

 

다음으로 나타나는게 북포루이구요.

 

 

이어서 나타나는 것은 북서적대입니다. 적대는 성문 양쪽에 만들어진 건물로 성문을 보호하기 위한 시설입니다.

 

 

저쪽에 드디어 장안문이 보입니다.

 

 

이제 장안문을 경계로 되돌아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아래쪽 길을 이용해 볼 예정이구요. 이 문이 화서문 안쪽 모습입니다.

 

 

위를 올려다 보면 화서문이라는 현판이 보이지요.

 

 

앞쪽에서 찍어본 풍경입니다.

 

 

수원화성에는 4개의 성문이 있는데 동쪽에 창룡문, 서쪽에 화서문, 남쪽에 팔달문 그리고 북쪽에 장안문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장안문이 정문에 해당됩니다.

이제 이 길을 따라 되돌아 가고 있습니다. 성벽으로 올라가는 길도 보이고 저기 서북각루가 보입니다.

 

 

화서문 쪽으로 바로보면 이런 풍경이 나타나는데 오늘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멋지네요.

 

 

하늘에 구름이 흘러가는 모습이 보여서 서북각루와 함께 찍어봅니다. 오늘 하늘 정말 보기 좋습니다.

 

 

이런날 찍은 사진은 항상 잘 나오는 법이지요.

 

이제 저 길로 가게 됩니다. 이 앞에는 벚꽃이 많이 피어 있지요. 보시다시피 이런 곳에는 항상 연인들이 몰려 있게됩니다.

 

 

가는 길에 보이는 분홍빛 벚꽃도 보기가 좋습니다.

 

 

그리고 보라색 목련도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하얀 목련도 있구요.

 

 

물론 하얀 벚꽃도 이쁘기는 마찬가지지요.

 

 

비록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마음 놓고 즐길 수는 없지만 가족들이 함께 할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이 가득한 모습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이 벚꽃 길을 걸어 화성행궁 주차장으로 내려갑니다.

 

 

주차장 옆에는 이제 푸른 빛이 감도는 단풍이 오는 먼 가을을 준비하고 있네요.

 

 

이제 이 봄도 더욱 깊어가는 것 같아요.

 

 

그리고 팔달문 사진인데요, 차를 타고 가면서 찍은 사진입니다. 도로 한 가운데에 있어 구경하기는 쉽지 않겠네요.

 

 

추천 대상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니 아이들이 있는 분들이 많이 찾는 곳이구요, 외국인들도 많이 있더라구요. 수원화성 전체를 구경하려면 아마도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습니다. 팔달산 둘레길로 이어지는 길도 있어 걷기 좋아하는 분들이 이용하시기도 하지요. 주변에 식당이나 매점들도 많아서 불편한 것이 없습니다.

단점

단점은 별로 없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95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5점

[안정성] 98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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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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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19를 피해서 조선왕조의 왕릉을 계속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사람이 거의 찾지를 않아서 걷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왕릉만큼 좋은 곳은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코로나19로 봄꽃 축제를 갈수 없는 상태에서는 이런 왕릉이나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수목원이나 산림욕장 등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파주에는 장릉과 삼릉 및 온릉이 있네요.

오늘은 이중 마지막으로 남은 경기도 파주 장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파주 장릉은 인조와 인열왕후의 릉이 있는 곳입니다.

인조는 광해군과 집권파인 대북파를 몰아내고 반정으로 왕위에 오른 왕으로 재위 중에 이괄의 난, 정묘호란, 병자호란 등을 겪기도 했지요. 인조 27년에 세상을 떠난 후 열조라고 했다가 인조라고 변경하였다고 합니다. 인열왕후는 광해군 2년에 인조와 혼인하여 인조 13년에 산후병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1-945-9242

- 주소: 경기 파주시 탄현면 장릉로 90

- 출입 가능 기간:

[2~5, 9~10월] 06:00 - 18:00

[6월~8월] 06:00 - 18:30

[11월~1월] 06:00 - 17:3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만 25세 ~ 64세 1,000원

- 방문한 시기: 2020.04.05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경의중앙선 금촌역 1번출구에서 900번 버스나 033, 036번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참고사항(알고보면 재미있지요)

조선왕릉의 유형을 살펴보면 한사람을 모신 단릉, 두사람을 함께 모신 합장릉, 두사람을 따로 따로 모신 쌍릉, 정자각 좌우로 따로 두사람을 모신 동원이각릉, 같은 언덕에 두사람을 모신 동원상하릉, 마지막으로 하나의 언덕에 왕과 왕비두 사람을 모시는 삼연릉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덤의 종류는 왕과 왕비의 무덤은 릉(陵), 후궁 등 왕족이나 왕세자 등의 무덤은 원(園), 나머지 군, 공주, 대군 등의 왕족이나 폐왕의 무덤은 묘(墓)라 부릅니다.

기본적으로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면 설명이 있는데 좌측은 제례 시 향과 축문을 들고 가는 향로길이구요, 오른쪽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걷는 어로라고 합니다.

또한 중앙 정자각 왼쪽에 재례 음식을 준비하는 수라간, 오른쪽에 릉 관리자가 머무는 수복방이 있구요, 비각은 비석이 들어 있는 건물이지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에 바로 있으니 주차 후 매표하시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은 옆에 있는데 흙길이지만 주차 구획이 아주 넓어서 문콕을 할 염려는 없더라구요.

 

 

안내도를 확인하시고 매표 후 입장하시면 됩니다.

 

 

이곳은 입구에서 체온 측정을 하고 있습니다. 혹시 열이 많이 나는 분은 입장이 안될수도 있겠네요.

입구에서 어느 정도 걸어가야만 재실이 보입니다.

 

 

여기도 입구 왼쪽에 매화가 피어 있습니다. 꽃봉우리가 아주 이쁩니다.

 

 

하지만 이곳은 벚꽃은 아직이네요.

 

 

그리고 나타난 갈림길입니다. 왼쪽이 릉으로 가는 길이고 오른쪽이 재실입니다. 이곳의 재실 모습이 외부에서 보는 것으로는 가장 멋진 곳이니 꼭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재실 앞에는 오래되고 큰 느티나무들이 서 있습니다.

 

 

모습만으로도 수령을 짐작할 수 있겠더라구요.

 

 

오래된 나무를 보고 있으면 뭔가 더욱 숙연해 지는 느낌입니다.

 

 

나중에 둘레길을 돌게 되는데 이 장릉에는 소나무보다 느티나무 등이 더 많이 보입니다. 아마도 느티나무가 많은 지역에 들어선 듯 하네요.

 

 

이게 재실 모습입니다.

 

 

약간 위쪽에 위치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아래쪽에서 보면 조금은 위압적으로 보이구요. 정말 멋집니다.

 

 

재실 안쪽 모습입니다. 정갈하고 귀풍이 느껴지네요.

 

 

주변에도 큰 나무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제 입구를 나섭니다.

 

 

저 길 오른쪽으로 가면 릉이 나오게 되지요.

 

 

저 멀리에 릉의 모습이 어렴풋이 보입니다.

 

 

바로 앞에 산벚나무도 한그루가 보이더라구요.

 

 

"장릉은 조선 16대 인조와 첫 번째 왕비 인열왕후 한씨의 능으로 합장릉의 형식이다. 장릉은 원래 파주 운천리에 있었다가 1731년(영조 7)에 현재의 자리로 천장하면서 합장릉으로 조성하였다. 특히 옛 장릉의 석물과 천장하면서 다시 세운 석물이 같이 있어 17세기와 18세기의 왕릉 석물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재실, 금천교, 홍살문, 향로와 어로, 수복방, 정자각, 비각이 배치되어 있다. 향로와 어로는 숙종의 명릉처럼 양 옆에 변로를 깔았다. 능침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모두 둘렀으며, 문무석인,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석양과 석호를 배치하였다. 혼유석은 합장릉의 형태로 2좌를 배치하였다. 특히 천장하면서 병풍석을 둘렀는데, 병풍석에는 기존의 구름문양과 십이지신상을 대신하여 모란꽃과 연꽃 문양을 새긴 것이 특이하다."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멋진 풍경이지요.

 

 

산벚꽃을 올려다 봅니다.

 

 

이제 먼저 역시 정자각 모습부터 바라봅니다.

 

 

정자각 왼쪽에 있는 수라간이구요.

 

 

오른쪽에 있는 수복방입니다.

 

 

옆에는 비각이 있구요.

 

 

뒤로는 릉이 보입니다. 릉이 하나이니 합장릉이네요.

 

 

이제 릉 옆으로 나 있는 둘레길로 가 봅니다. 소나무가 없고 느티나무 등이 많아 다른 곳보다 좀 황량해 보입니다.

 

 

가끔은 오르막도 있구요.

 

 

그러다보면 내리막도 있지요.

 

 

하지만 가끔은 가는 길에 진달래가 많지는 않지만 이쁜 모습을 뽐내고 있습니다.

 

 

매화도 보이구요.

 

 

그리고 예상치 못한 동물도 만나게 됩니다. 잘 보세요... 보이시나요? 가운데 있습니다.

 

 

동영상으로 확인해 볼께요.

네, 딱따구리입니다. 이렇게 가까이 눈으로 보는 건 처음인것 같아요.

둘레길은 약 1.7Km정도이므로 부담없이 걸을 수 있으니 꼭 걸어보시기 바랍니다.

이제 돌아나갑니다. 나가다보면 화장실도 보이구요.

 

 

갈림길도 다시 보게 되지요.

 

 

입구 근처에 있는 매화를 다시 한번 찍어 봅니다.

 

 

추천 대상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니 아이들의 교육 목적으로도 좋을 것 같구요. 왕릉이라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곳이지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약 1시간 정도 소요가 되는군요.

단점

단점은 크게 없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98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83점

[안정성] 98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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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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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불교가 호황이었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러다보니 불교 문화나 생활상이 많이 발전을 하고 서적과 같은 문화재나 건축물들도 발달을 하였습니다. 고려시대에 존재했던 사찰이지만 현재는 그 터에 불상만 남아 있는 곳이 당진에 있어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당진 안국사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안국사지를 가게 된 것은 서산에 있는 유기방 가옥 방문 계획을 잡고 주변을 검색하면서 알게 되어 계획에 넣은 곳입니다, 사실 충남 보령의 성주사지와 같은 규모를 생각하고 갔는데 차를 몰고 가면서 보니 절이 있을 만한 곳이 아니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석탑만 하나 있는 게 아닌가 의심을 하면서 갔습니다.

그런데 이 안국사지 주변 풍경이 정말 좋더라구요. 물론 안국사지 절터에는 고려시대 불상인 석조여래삼존입상만 있습니다. 하지만 주변에 여러가지 꽃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그냥 개나리나 진달래 정도 였으면 그러려니 했을텐데 잘 구경하기 힘든 꽃들이 정말 이뻤습니다. 공간은 그리 넓지는 않지만 꽃 구경은 제대로 했습니다.

개요

- 연락처: 041-356-8405

- 주소: 충남 당진시 정미면 수당리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4.11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당진버스터미널까지 가셔서 45-3번 버스를 타고 약 1시간 15분 정도 가야 합니다. 다른 방법도 있겠지만 역시 대중교통으로는 힘이 들듯 합니다.

 

들어가기

석탑이 있는 근처에 큰 주차장은 없습니다, 앞쪽에 4대 정도 주차할 공간이 있는데 주차가 쉽지 않겠지요. 그리고 여기가 산으로 가는 둘레길의 일부라 오가는 사람은 좀 있는 편입니다. 따라서 가는 길에 알아서들 주차를 하시더라구요.

일단 저는 안국사지 석불입상이 있는 바로 앞에 운좋게 주차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보니 바로 앞쪽에 이런 작은 언덕이 보이더라구요.

 

 

안쪽으로 들어갈 수도 있게 되어 있구요. 올라가보면 여러가지 모양의 바위가 많이 보이더라구요.

 

 

평평한 바위도 있고, 의자처럼 생긴 것도 있구요. 목적은 모르겠지만 모두 인위적으로 만든 게 분명했습니다.

 

 

둥글게 깎은 바위도 있구요.

 

 

그 뒤에는 장독이 많은 한옥 집이 있습니다. 아마도 개인 소유의 집 같아 보였는데 추측컨데 이것들이 모두 집 주인이 만들어 놓은 곳인지도 모르겠네요....그냥 생각입니다...ㅎ

 

 

이렇게 입구를 내려가면 됩니다.

 

 

이제 석불상이 있는 곳으로 올라가려고 하는데 그 앞에 이쁜 꽃들이 보이더라구요. 벽 바로 옆에 작고 앙증맞게 생긴 매화 나무가 한 그루 서 있습니다.

 

 

나무 아래에는 수선화가 피어 있고 뒤쪽으로는 벚꽃이 웃고 있었지요.

 

 

물론 올라가는 길 옆에도 수선화와 매화가 보입니다.

 

 

저기 보이는 것들이 석조여래삼존입상과 보살상들입니다. 앞에는 오층석탑도 있구요. 고려시대 것들로 추정된다고 하네요.

 

 

뒤쪽으로는 고래 모양을 닮은 고래바위가 있는데...

 

 

바위에 무엇인가 그려진 듯한 형상이 살짝 느껴지더라구요. 마치 매화를 그린 것 같아요.

 

 

중앙의 본존불상은 머리와 신체가 하나의 돌로 만들어진 대형 석불입상으로 이마에는 백호가 있는데 백호 위에 또 다른 원형의 구멍이 있는 점이 특이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모습을 보면 턱 부분에 약간 살이 올라있으며 눈,코,입 등이 얼굴 중앙에 몰려 있는게 보이지요. 특히 귀는 어깨까지 길게 흘러내렸고 목은 짧아 보입니다.

 

 

이 사진은 오층석탑에 그려진 보살입니다.

 

 

본존불상 우측의 보살상(보이는 방향 좌측)은 머리에 인동당초문 형태의 초문이 장식된 비교적 높은 보관을 쓰고 있구요. 이마에는 백호가 있으며 이마와 보관 사이에는 반원형의 머리카락이 촘촘히 새겨져 있습니다.

 

 

사진은 미처 찍지 못했는데 본존불상 좌측(보이는 방향 우측) 보살상은 머리 부분이 파손되어있으며 현재 파손된 보관만이 몸통 위에 놓여 있는 모습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작은 동자상도 놓여져 있습니다. 어느 불자가 오셨다가 놓고 가신 듯 하네요.

 

 

주변을 잠시 둘러보면 아무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오래된 고목도 있지만 주변에는 생명의 기운이 넘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부터는 전혀 기대하지 안한 것들이 구경하게 됩니다.

먼저 보이는 것이 이 벚꽃입니다. 이제 어느 정도 지나면 다시 볼수 없는 꽃이겠지요. 그래서 열심히 찍어봅니다.

 

 

 

이제 저 뒤쪽으로 조금 올라가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른쪽으로 연못이 있는데 이 연못에는 올챙이가 있습니다. 사진으로 찍기에는 너무 혼탁하지만 눈으로는 보이지요. 올챙이가 있다는 것은 이곳이 그만큼 덜 오염이 됐다는 것이지요. 올챙이 너무 오랜만에 봐서 기분이 너무 좋습니다.

 

 

그 앞쪽에 이렇게 매화나무가 있는데 버드나무처럼 하늘 하늘 늘어져 있는게 너무 멋집니다. 풍성한 것보다 이렇게 고독한(?) 나무가 더 좋아보이네요.

 

 

가지마다 분홍색 꽃몽우리가 알알이 피어나고 있는 중이지요. 홍매화로 보여집니다.

 

 

조금 더 가면 오른쪽으로 작은 암자도 있는데 들어가지는 않았구요. 멀리서 꽃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들리는 소문에는 들어가봐도 된다고 하네요.

 

 

지붕 옆에도 멋진 홍매화가 있구요.

 

 

저기 안쪽에는 동백이 많이 피어 있네요.

 

 

앞으로는 홍매화가 이쁘게 웃고 있습니다. 선명한 진한 분홍색이 제가 좋아하는 색상입니다.

 

 

연못 바로 옆에는 겹벚꽃이 많이 피어 있습니다. 분홍빛이 너무 이뻐서 빠져들게 하더라구요.

 

 

그 나무 아래에는 다른 꽃들도 피어 있는데... 노란 수선화도 보이구요.

 

 

하얀 꽃잎을 가진 수선화도 있네요.

 

 

그리고 튜울립도 조금 있어서 기분을 더욱 좋게 합니다. 듀울립 축제에서 볼때와는 다른 감흥이 있습니다.

 

 

그리고 왼쪽 아래에는 시골집이 있는데 거기도 보기가 좋더라구요. 작은 연못에 개나리와 푸릇한 풀들이 자라고 있습니다.

 

 

물론 이렇게 아직 겨울을 못 벗어난 나무들도 있지만,

 

 

이미 봄은 저만치 왔습니다.

 

 

벚꽃과 매화와 동백이 함께 있는 모습은 처음 인것 같습니다. 어느 식물원에 온 듯한 느낌이지요.

 

 

그리고 그 앞으로 화장실이 있는데 그 옆에 매화 나무가 너무 풍성하네요. 나무가 아주 많은 것도 좋지만 이렇게 한 그루씩 피어 있는 것도 무척 기분 좋은 일입니다.

 

 

이제 마지막이라고 생각되니 조금 근접해서 바라보게 되네요.

 

 

하지만 아직 피지 못한 꽃몽우리도 있으니 당분간은 더 볼수 있을 것 같아요.

 

 

그리고 언덕길을 올라가기 직전 작은 꽃마당이 펼쳐집니다. 누군가 마음먹고 키운 듯 한 곳이네요.

 

 

매화도 있고, 동백도 있습니다.

 

 

이건 겹홍매화입니다. 색상을 한번 보세요. 찐~~~하지요.

 

 

 

그리고 동백입니다. 사실 동백이 이렇게 이쁜 모습을 하고 있는 건 처음봤습니다. 장미와도 비슷한데 더욱 고급스러워 보이네요.

 

 

앞에 있는 벚꽃과 함께 구경하는 것도 좋네요.

 

 

이제 다시 돌아가고 있습니다. 나가는 길에도 환한 매화가 눈길을 사로잡더구요.

 

 

내려가는 길에 구석 구석을 살펴보면 다른 꽃들도 많습니다. 개나리는 이제 거의 끝물이지요.

 

 

연한 분홍빛의 히아신스도 보이구요.

 

 

이 꽃 이름은 무스카리입니다.

 

 

금낭화도 수줍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더라구요.

 

 

담벼락을 타고 오르는 식물들의 왕성한 생명력을 뒤로 하고 저는 이만 차로 돌아왔습니다.

 

 

기대를 안한 만큼 그에 비해 무척이나 인상적인 곳이었습니다.

추천 대상

석탑을 보러 들어가는 길에 집들도 있는데 모두 집 주변을 이쁜 꽃으로 장식을 해 두어서 무척 인상적인 곳이더라구요. 차에서 내려서 꽃 구경을 하고 싶은 충동이 많았지만 좁은 길이라 차를 세울 수 없어 끝까지 갔습니다. 여기는 석탑이 주인공이기는 하지만 주변에 피어 있는 각종 꽃을 구경하는 재미가 정말 좋은 곳입니다. 여러가지 꽃이 한꺼번에 피려면 때를 잘 맞추어야 하는데 아마도 4월 중순이 최적의 시기인 듯 합니다. 걷기를 원하시면 둘레길도 있으니 걸으시고 4월에 꽃 구경을 하시려면 이곳을 꼭 들러보시기를 적극 추천 드립니다.

 

단점

단점이라면 주차장이 별도 없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95점

[안정성] 95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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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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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 전에 건립되어 오래되면 건물은 조금씩 무너지고 비바람에 조금씩 썩어서 여기 저기 문제가 생기게 마련이지요. 하지만 오래되어도 그 구조를 유지하고 있는 건물을 볼 때면 그 구조와 역학이 궁금해 지는데 특히 우리의 한옥은 과학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는 건물들이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도 그런 곳입니다. 오래되었지만 아직도 그 형태를 유지하고 있는 곳으로 한옥 체험도 가능한 곳입니다.

오늘은 서산 유기방가옥 수선화축제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서산 유기방가옥은 1900년대 초에 건립된 건물로 일제 시대의 가옥이지만 향토사적 및 건축사적으로 그 귀중함이 인정이 되어 2005년도에 충남 민속자료로 지정이 된 건물입니다.

서산 유기방가옥에서는 한옥민박체험, 전통놀이, 농경문화 등의 다양한 체험 활동을 제공해 주므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후 체험 활동에 참여해 보시면 좋겠네요.

오늘은 3월초부터 4월말까지 진행되는 수선화축제 위주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개요

- 연락처: 041-663-4326

- 주소: 충남 서산시 운산면 이문안길 72-10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단, 수선화 축제는 3월초 ~ 4월말까지만 진행함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성인 5,000원, 경로 4,000원, 학생 4,000원

- 방문한 시기: 2020.04.11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서산공용버스터미널까지 가셔서 962번 좌석 버스와 45-2번 버스를 갈아타며 이용을 하셔야 하네요. 다른 방법도 있겠지만 역시 대중교통으로는 힘이 들듯 합니다.

 

 

 

들어가기

입구 근처에 흙으로 된 임시 주차장이 있으므로 주차 안내를 따르시면 됩니다. 주차장의 차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도착한 시간이 오전 10시 40분쯤이 었는데 이때도 예상외로 차가 많더라구요. 그래서 순간 고민을 좀 했습니다....o.o;;;

 

 

그런데 입구에 보니 마스크를 안하면 입장 불가라는 문구를 보고 조심해서 구경하기로 했지요.

 

 

일단은 어느 정도 코로나19에 대한 준비는 된 것 같더라구요. 또한 안과 밖에는 손소독제가 준비되어 있구요. 입장하는 분들은 모두 방문 기록을 작성해야 합니다. 혹시나~~ 해서 그런 것이지만... 좋은 생각입니다.

꼼꼼히 작성 후 매표를 하였습니다.

 

 

입구와 출구는 구분이 되어 있습니다. 입구에서 매표 후 입장 하시면 됩니다.

 

 

입구 왼쪽에 안내 가이드(?)가 수선화 꽃밭에 서 있습니다. 환하게 웃고 있으니 마음이 편해 지네요.

장승은 우리네 정서와는 뗄수 없는 해학과 즐거움 때로는 슬픔을 함께하는 존재지요. 저는 장승이 서 있는 곳은 어떤 의미에서는 인간적인 요소들과 연결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입구에 준비된 안내도입니다. 지도상으로는 가운데 유기방 가옥 본체가 있고 그 뒤에 수선화 동산이 있는 구조입니다. 물론 여기 저기 수선화는 많이 피어 있으니 원하시는 경로를 따라 구경을 하시면 되구요. 돌아다니다보면 수선화 뿐만아니라 벚꽃과 진달래, 그리고 튜울립 등의 꽃도 구경을 할수가 있습니다.

 

 

먼저 전체적으로 슬쩍 한번 둘러 볼까요. 벚꽃과 수선화가 잘 어우러지는 게 풍경은 꽤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앞쪽이 뭔가 허전해 보이기는 하네요.

 

 

전통차, 커피 등도 판매를 하고 수선화도 팔고 있네요.

그런데 수선화 판매 글씨가 너무 크게 보이네요... 차 한잔 하려고 했는데 수선화 안 사면 안될듯...ㅎ

 

 

일단 가까이 있는 수선화를 자세히 바라보면 이렇게 생겼습니다.

원래 수선화는 종류가 많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태안에서 본 경험으로도 색상과 모양이 여러가지더라구오. 그런데 결론적으로 말을 하자면 여기는 이거 한종류입니다.

 

 

여기는 몇 채의 집이 있는데 가운데 있는 건물을 제외하면 사실 잘 관리는 안되어 있었습니다. 체험을 위해 제공을 해주는 시설인지 아니면 그냥 보여주기 위한 시설인지를 모르겠지만 어느 건물은 좀 위험해 보이기까지 했습니다. 관리를 좀 하는 게 좋을 것 같더라구요.

 

 

어느 방향으로 눈을 돌려도 수선화가 지천에 있으니 수선화 구경은 실컷 할 수 있습니다.

 

 

여기는 연못이 몇군데 있는데 여기가 제일 큰 연못입니다. 주위에 벚꽃이 많이 피어 있어 이쁘더라구요. 다만 아쉬운게 작은 분수나 조형물이라도 있으면 했는데 아쉽게도 분수는 아니고 그냥 수도물을 뿌리는 정도네요.

 

 

여기 벚꽃이 무척 인상적이네요. 아직은 생생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마도 다음 주에는 거의 지지않을까 생각됩니다.

 

 

유기방가옥 앞에는 여러가지 조형물과 나무 꽃들이 많아 한옥의 멋을 더해주고 있습니다.

 

 

이렇게 사용하지 않는 우물도 그대로 보존되고 있더리구요. 이 우물을 아직도 사용하지는 않을테니 호기심에 굳이 우물을 열어볼 필요는 없습니다....ㅎ

 

 

아직은 수산화가 그리 많이 상하지는 않은 것 같아요. 하지만 차주 주말 정도에는 현재 만개한 수선화는 지고 아직 피지 않은 꽃봉우리가 피고 있을 것 같네요.

 

 

요기가 유기방가옥 입구 대문입니다. 카메라를 들고 있는 분들이 유독 많이 보이더라구요. 고택과 수선화는 좋은 사진 주제이기 때문이지요.

 

 

대문 왼쪽에는 동백꽃도 피어 방문객을 환하게 맞이 하고 있구요.

 

 

오른쪽으로는 저 멀리 수선화와 함께 여기가 미스터선샤인 드라마 촬영이 있었던 곳이라는 표지가 보입니다.

 

 

유기방 가옥 내부를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물론 그냥 고택이구요.

 

 

그리고 내부에는 조금 다른 수선화가 몇송이 보이더라구요. 왜 이런 것도 있는데 한가지로 통일을 했는지 의아하네요.

 

 

내부에서 주변을 살짝 둘러 찍어 봅니다. 주변에 수선화가 많아 무척 인상적인 곳이네요.

 

 

한옥을 나오면서 앞쪽으로 찍어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저는 유기방 가옥 오른쪽으로 반시계 방향으로 돌도록 하겠습니다. 제일 먼저 만나는 것이 이 비석과 뒤편에 핀 수산화 들입니다.

 

 

그리고 가옥 뒤편으로도 수선화가 많이 피어 있지요.

 

 

바로 옆에 다른 연못이 있습니다. 모양이 하트 모양이네요.

 

 

이제 뒤로 보이는 언덕에 핀 순수하고 깨끗해 보이는 수선화 구경해 보세요.

 

 

수선화의 꽃말은 자기사랑, 고결, 신비입니다. 꽃과 잘 어울리는 이름인 것 같아요.

 

 

오른쪽 끝으로 가면 이렇게 큰 나무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유기방가옥을 바라보면 더욱 멋이 있더라구요.

 

 

이제 길을 따라 유기봉가옥 뒤쪽으로 가 봅니다. 뒤편이 모두 수선화로 덥혀 있습니다. 전체를 찍기가 쉽지 않네요.

 

 

뒤편쪽에서 다시 찍어본 수선화입니다. 수선화가 너무 많다고요? 이곳의 주인공이 수선화이니 참고 즐기시기 바랍니다...ㅎ

 

 

바람에 흔들이는 수선화의 자태를 감상해 보세요.

 

이제 저 아래로 내려가 볼께요. 수선화가 가장 많이 몰려 있는 곳으로 특히 연인들이 사진을 찍는데 여념이 없는 곳입니다. 저희도 연인이기에 한번 내려가서 구경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물론 친구들끼리, 가족들끼리도 좋아요.

 

 

한가득 공간을 메운 수선화를 보는 재미가 너무 좋습니다.

 

 

그 옆에 있는 다른 연못도 구경하시구요.

 

 

다시 유기방 가옥으로 가까이 왔습니다. 뒤를 돌아 우리가 온 길을 한번 찍어봅니다.

 

 

수선화 밭에서 벚꽃을 보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이곳을 돌다보면 다른 꽃들도 가끔씩 보이는데 그 꽃들도 나름의 마름다움을 뽐내고 있지요.

 

진달래

 

 

 

냉이꽃

 

 

 

목련

 

 

 

봄까치꽃

 

 

그런데 마지막 들꽃은 제비꽃인 것 같았는데 좀 다르게 생겼네요. 그래서 알아보니 이름이 좀 부르기 민망합니다. 그래서 봄까치꽃이라고도 부른다고 해서 그렇게 이름을 적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붉은 색의 꽃봉우리를 뽐내는 꽃도 있네요. 이건 매화인지 동백꽃인지 구분이 안되네요. 잎이라도 있으면 구분이 가겠지만 잎조차 없습니다.

색상이 홍매화보다 더 붉은 색이라 흑매화라고 부르는 매화인 것 같습니다.

 

 

이제 유기방 가옥 우측의 연못 옆에 벚꽃이 많이 있는 곳으로 나가고 있습니다.

 

 

의자와 버섯모양의 조형물도 있어 쉬기에 좋아 보입니다. 여기 앉아서 벚꽃을 구경하면 좋을 것 같아요.

 

 

이쁜 화사한 하얀 벚꽃 입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유기방 가옥 전체를 담아봤습니다.

 

 

그리고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쉼터라고 비밀하우스 같은 곳이 있는데 여기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자리들이 있더라구요.

 

 

연인들이나 가족끼리 사진을 찍으면 좋습니다. 밖에서는 그냥 비밀하우스 같이 보이니 그냥 가지 마시고 기념사진 꼭 찍으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추천 대상

국내에서도 수선화를 볼 수 있는 곳이 몇 군데 있지만 사람들이 많이 모이지 않는 곳을 찾아서 수선화를 구경하시기 좋은 곳입니다. 방문 시 주말에는 어느 정도 사람이 많을 것을 예상을 하셔야 하구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는 입장이 불가능하고 손소독제도 비치를 해 두었지만 너무 많은 사람들이 있을 경우에는 바로 다른 곳으로 가시는 것을 권고 드립니다. 여기는 걷기 좋은 곳은 아니지요. 가능하면 오전 중에 방문을 하시는 것이 사람을 피하는 방법이겠지만 오전에도 사람이 어느 정도는 있습니다.

참고로 여기에서 쑥개떡 같은 떡도 파니 배가 고프시면 드셔보세요. 맛은 괸찮아요. 쑥개떡 2개, 송편 8개인가 합해서 5,000냥입니다(가격은 좀 하네요).

그리고 주변 가까운 곳에 안국사지라고 있는데 거기는 꼭 가보시기 바랍니다. 각종 꽃들이 볼만합니다(개인적으로는 매우 만족).

단점

단점이라면 태안 수선화 축제와 같이 여러가지 종류를 보여주지 못한 점은 아쉬운 곳이구요, 수선화 색상이 오직 노란색 하나로 통일이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화려함은 덜 하구요. 입장료도 개인적으로 볼 때는 비싼 편입니다. 물론 수선화가 특정 시기에 피는 꽃이므로 준비하는 분들의 노고를 생각하면 그럴 수도 있다고 볼 수도 있겠지요. 개인적으로는 한번 이상은 안 갈것 같네요....ㅎ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85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78점

[안정성] 95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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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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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19를 피해서 조선왕조의 왕릉을 계속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이제 남은 곳은 서울 그리고 영월 등의 왕릉만 남은 듯 하네요. 사람이 거의 찾지를 않아서 걷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왕릉만큼 좋은 곳은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코로나19로 봄꽃 축제를 갈수 없는 상태에서는 이런 왕릉이나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수목원이나 산림욕장 등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오늘은 경기도 남양주 광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남양주지역은 이게 마지막 왕릉이네요.

주요 정보

광릉은 세조와 정희왕후의 릉이 있는 곳입니다.

광릉하면 생각 나는 곳이 있으시지요? 네, 광릉 국립수목원이 근처에 있습니다. 저도 한번 가 본적이 있는데 국립수목원은 예약을 한 차량에 한해서 입장이 되는 곳이라서 가고 싶어도 잘 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며 사람이 많은 곳은 피해야 하니 되도록 피하시기 바랍니다. 지나가면서 보니 꽤 많은 차량이 보이더라구요.

개요

- 연락처: 031-527-7105

- 주소: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광릉수목원로 354

- 출입 가능 기간:

[2~5, 9~10월] 06:00 - 18:00

[6월~8월] 06:00 - 18:30

[11월~1월] 06:00 - 17:3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료: 무료

- 입장료: 만 25세 ~ 64세 1,000원

- 방문한 시기: 2020.04.04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1호선 의정부역 동부광장에서 광릉행 21번 버스를 이용하시면 됩니다.

 

 

 

참고사항(알고보면 재미있지요)

조선왕릉의 유형을 살펴보면 한사람을 모신 단릉, 두사람을 함께 모신 합장릉, 두사람을 따로 따로 모신 쌍릉, 정자각 좌우로 따로 두사람을 모신 동원이각릉, 같은 언덕에 두사람을 모신 동원상하릉, 마지막으로 하나의 언덕에 왕과.왕비두 사람을 모시는 삼연릉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덤의 종류는 왕과 왕비의 무덤은 릉(陵), 후궁 등 왕족이나 왕세자 등의 무덤은 원(園), 나머지 군, 공주, 대군 등의 왕족이나 폐왕의 무덤은 묘(墓)라 부릅니다.

기본적으로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면 설명이 있는데 좌측은 제례 시 향과 축문을 들고 가는 향로 길이구요, 오른쪽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걷는 어로라고 합니다.

또한 중앙 정자각 왼쪽에 제례 음식을 준비하는 수라간, 오른쪽에 릉 관리자가 머무는 수복방이 있구요, 비각은 비석이 들어 있는 건물이지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에 바로 있으니 주차 후 매표하시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주차장은 흙길이네요. 비용이 얼마안할텐데 포장을 하면 좋을 것 같네요.

 

 

여기가 입구입니다. 입구 옆에 매표소가 있지요.

 

 

안내도를 보고 가시기 바랍니다. 드리고 종이 안내도도 지참하시면 좋습니다.

지도를 보면 굳이 종이 안내도를 지참할 필요가 있을까 하실텐데, 그 이유는 안내도에는 가시는 왕릉의 관람 안내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 왕릉에서 관심을 가질만한 특징을 나열해 놓아 구경하는데 참고가 되지요.

 

 

안쪽에 역사문화관도 있지만 코로나19 영향으로 역시 문은 열지 않습니다.

 

 

그 옆으로 화장실도 있으니 이용하시면 됩니다.

 

 

이제 바로 앞에 재실이 나타납니다. 재실 앞에 진달래, 산수유 등의 꽃이 피어 있어 참 이쁘게 보입니다. 어느 시골 마을의 고택을 보는 듯 하지요.

 

 

한옥은 역시 그 아름다움이 다른 건물보다 뛰어난 듯 합니다.

 

 

진달래가 이쁘게 웃고 있군요. 이 진달래도 이제 얼마 안가면 내년을 기약해야 겠지요. 약간은 슬픈 마음이 드는 건...워낙 진달래가 슬픔이 스며든 꽃이라 그렇겠네요.

 

 

여기 재실도 그리 크지 않지만 재실 옆에 큰 나무들이 많이 서 있더라구요.

 

 

사람의 키와 나무를 비교해 보세요. 사람이 너무 작게 나온 듯도 한데 하여간 오랜된 나무들이 많이 보입니다. 족히 수백년은 된 것 같아요. 실제로는 아닐수도 있지만...뭐...ㅎ

 

 

담너머로 보이는 재실도 보기 좋구요. 이곳의 재실은 담이 없군요. 예전부터 우리네 생활은 담이 없는 삶이었는데 언제부터인가 담이 성벽처럼 높아져버렸지요. 그래도 아직은 외국에 비하면 믿고 사는 편이지요.

 

 

재실을 구경 후 이제 릉으로 갑니다. 가는 길에 보니 작은 연못이 보입니다.

 

 

연못에 비친 하늘 빛깔이 참 이쁘네요. 연꽃의 흔적이 없는 걸 보니 연지는 아닌 듯 합니다.

 

 

그리고 조금 더 걸으면 이렇게 생긴 연못이 더 있습니다. 어디든 연못이 있는 곳이 더 보기에 좋지요.

 

 

이제 길을 따라 걸어가게 됩니다. 멀지는 않지만 이렇게 걷는 게 좋지요.

 

 

그런데 특이하게 여기에는 잘려진 나무들이 많은데 알고보니 2010년 곤파스 폭풍으로 쓰러진 나무들을 보관하고 나무들의 순환 과정을 관찰하고 있다고 합니다.

 

 

쓰러진 나무에는 이끼도 자라고...

 

 

혹은 죽은 줄 알았던 나무가 다시 살아나기도 하지요.

 

 

이제 릉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홍살문을 지나면 가운데 정자각이 나타납니다.

"광릉은 조선 7대 세조와 정희왕후 윤씨의 능이다. 광릉은 같은 산줄기에 좌우 언덕을 달리하여 왕과 왕비를 각각 따로 모시고, 능 중간 지점에 하나의 정자각을 세우는 형식인 동원이강릉의 형태로서, 이러한 형태의 능으로 최초로 조성되었다. 정자각 앞에서 바라보았을 때 왼쪽 언덕이 세조, 오른쪽 언덕이 정희왕후의 능이다. 세조는 “내가 죽으면 속히 썩어야 하니 석실과 석곽을 사용하지 말 것이며, 병풍석을 세우지 말라.”는 유명을 남겼다. 이러한 세조의 유언에 따라 이전까지 석실로 되어 있던 능을 회격으로 바꾸어 부역 인원을 반으로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였다. 봉분 주위에 둘렀던 병풍석을 생략하면서 병풍석에 새겼던 십이지신상은 난간석의 동자석주에 옮겨 새기는 등의 상설 제도를 개혁하였다.

능침아래에는 정자각, 비각, 홍살문 등이 배치되어 있으며, 향로와 어로는 유실되어있는 상태이다. 본래 정자각은 세조의 능역 앞에 있었으나, 정희왕후의 능을 조성하면서 두 능의 사이로 옮겨 지은 것이다."-[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홈페이지

 

 

정자각은 어디든 비슷하지요.

 

 

정자각 좌측으로는 수라간이 있구요.

 

 

우측으로 수복방이 있습니다.

 

 

수복방 뒤에 비각이 있구요.

 

 

좌측으로 보이는 릉이 세조의 릉이고...

 

 

우측으로 보이는 릉이 정희왕후의 릉입니다. 동원이강릉 구조이지요.

 

 

이제 되돌아갑니다.

 

 

나가는 길에 하마비도 있네요. 하마비는 제향을 하러 온 사람이면 왕이라도 말이나 가마에서 내려서 걸으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는 비석이지요. 조선왕릉에는 여기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이런 설명이 종이 안내도에 있습니다.

 

 

그 옆으로 음수대도 있구요. 뭐 작동은 안합니다. 여름에는 물을 먹을 수 있겠지요.

 

 

진달래도 피어 있습니다. 그리고 바로 뒤에 있는 나무는 정이품송 후계목이라고 하네요.

 

 

이제 길을 나갑니다.

 

 

나가는 길에 있는 재실을 다시 한번 찍어 봅니다.

 

 

산수유가 피어 있는 재실이 멋집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제비꽃을 구경해 봅니다.

 

 

저기에 출구가는 길이 있습니다.

 

 

추천 대상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니 아이들의 교육 목적으로도 좋을 것 같구요. 왕릉이라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곳이지요. 다만 현재는 주변 산책로를 막아 두어서 걸을 수 있는 공간이 제한적이네요.

단점

단점은 크기가 좀 작습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95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8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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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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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19를 피해서 조선왕조의 왕릉을 계속 찾아 다니고 있습니다. 사람이 거의 찾지를 않아서 걷기를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왕릉만큼 좋은 곳은 없는 것 같아요. 특히 코로나19로 봄꽃 축제를 갈수 없는 상태에서는 이런 왕릉이나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수목원이나 산림욕장 등을 이용하는 곳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오늘은 경기도 남양주 홍릉과 유릉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추가로 영친왕과 영친왕비의 무덤인 영원과 이구 황세손의 회인원, 덕혜옹주의 묘, 의친왕의 묘도 함께 소개를 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홍릉은 고종과 명성황후의 무덤이구요, 유릉은 순종과 순명황후 및 순정황후의 무덤입니다. 고종은 흥선대원군의 둘째 아들로 철종이 세상을 떠난 후 익종의 양자가 되어 왕위에 올랐구요. 1919년에 경술국치로 세상을 떠났지요. 명성황후는 고종 3년 왕비가 되었지만 일본에 의해 참변을 당한 분입니다. 순종은 명성황후의 둘째 아들로 1907년 황위에 올랐구요, 1926년에 숨을 거두었습니다. 두분의 황후가 차례로 황태자비가 되었다가 황후가 된 분들이지요. 유릉은 조선왕릉 중 유일한 동봉삼실 합장릉이고, 홍릉과 유릉 모두 황제릉 형식으로 조성이 되어 있는데 정자각 대신 침전이 있고 능침에 있던 석물들은 종류와 개수를 늘여 침전 앞으로 배치하였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1-591-7043

- 주소: 경기 남양주시 홍유릉로 352-1

- 출입 가능 기간:

[2~5, 9~10월] 06:00 - 18:00

[6월~8월] 06:00 - 18:30

[11월~1월] 06:00 - 17:30

- 휴관일: 매주 월요일

- 주차료: 소형차 기준 기본 30분 500원, 초과 10분 당 200원

- 입장료: 만 25세 ~ 64세 1,000원

- 방문한 시기: 2020.04.04

 

 

참고사항(알고보면 재미있지요)

조선왕릉의 유형을 살펴보면 한사람을 모신 단릉, 두사람을 함께 모신 합장릉, 두사람을 따로 따로 모신 쌍릉, 정자각 좌우로 따로 두사람을 모신 동원이각릉, 같은 언덕에 두사람을 모신 동원상하릉, 마지막으로 하나의 언덕에 왕과 왕비두 사람을 모시는 삼연릉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덤의 종류는 왕과 왕비의 무덤은 릉(陵), 후궁 등 왕족이나 왕세자 등의 무덤은 원(園), 나머지 군, 공주, 대군 등의 왕족이나 폐왕의 무덤은 묘(墓)라 부릅니다.

기본적으로 홍살문에서 정자각으로 올라가는 길에 보면 설명이 있는데 좌측은 제례 시 향과 축문을 들고 가는 향로길이구요, 오른쪽은 제향을 드리러 온 왕이 걷는 어로라고 합니다.

또한 중앙 정자각 왼쪽에 재례 음식을 준비하는 수라간, 오른쪽에 릉 관리자가 머무는 수복방이 있구요, 비각은 비석이 들어 있는 건물이지요.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경춘선 금곡역까지 가시면 도보로 15분 정도 소요된다고 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에 바로 있으니 주차 후 매표하시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다만 찾는 사람들에 비해서 주차장이 크지 않아 주차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근처에 있는 공터(홍릉역사문화관 공사장 근처)에 주차 후 입장하였습니다.

주차장 입구에 출입을 금지하는 팻말이 세워져 있구요, 나오는 차가 있어야 출입이 가능합니다. 저도 그냥 되돌아나와 주변의 공터를 이용했지요.

 

 

주차장 근처에 벚꽃이 곱게 피어 있어 보기에 좋았습니다. 아마도 다른 축제장을 못가니 이런 곳이 벚꽃 구경은 좋을 것 같아요.

 

 

입구 앞에 안내도가 있습니다만 잘 기억하기는 힘드니 종이 안내도를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이 지도가 더 보기 편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맨 오른쪽에 있는 수인당묘 등은 구경을 못했습니다. 영원 등의 다른 곳은 무료로 관람이 가능한 곳이고요, 홍릉으로 입장 후에도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들어올 수도 있습니다. 단 입장권은 꼭 가지고 있어야 합니다.

 

 

입구 옆에 매표소가 있습니다.

 

 

입구 앞에는 역사문화관이 있구요.

 

 

이곳이 정문입니다. 주차장 부족으로 입구 근처에도 주차를 하고 있네요.

 

 

저는 먼저 유릉을 구경 후 홍릉을 거쳐 영원 쪽으로 가도록 하겠습니다.

입구에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진달래가 한무더기 피어 있어 사람들의 시선을 잡아 끌었고요. 그래서인지 사진도 많이 찍으시고 꽃내음에 취해 주변을 어슬렁거리고 있는 분들이 있더라구요.

 

 

이 건물이 유릉의 재실입니다. 아주 큰 재실이네요.

"유릉은 대한제국 2대 순종효황제와 첫 번째 황후 순명효황후 민씨와 두 번째 황후 순정효황후 윤씨의 능이다. 유릉은 합장릉의 형태로 한 봉분 안에 세 분을 같이 모신 동봉삼실 합장릉의 형태이다. 유릉은 홍릉과 마찬가지로 기존의 조선왕릉을 계승하고 명나라의 황제릉을 인용한 대한제국의 황제릉으로 조성하였다. 홍릉에 비해 능역 규모가 좁지만, 석물의 조각이 사실적이다. 능침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두르고 혼유석, 망주석, 장명등을 설치하였다. 제향공간에는 침전, 석물, 비각, 홍살문을 세웠다. 비각에는 1개의 능표석이 있는데 ‘대한 순종효황제 유릉 순명효황후 부좌 순정효황후 부우’라고 써있다." -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홈페이지

 

 

재실 옆에는 개나리도 피어 있습니다.

 

 

재실에서 침전 쪽으로 바라보면 정말 멋집니다. 큰 나무와 왼쪽 아래 쪽에 보이는 어정이 특히 눈에 띄는군요.

 

 

재실은 지금까지 본 중에서 가장 크고 멋이 있습니다. 건축 양식이 근대 건축 양식을 따르고 있는 것 더라구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모습들이라 여기 저기 많이 찍어봤습니다.

 

 

홍살문을 통해 유릉을 바라보고 있습니다. 수라간은 없구요, 오른쪽에 수복방과 비각이 있습니다.

중앙에 있는 것은 정자각이 아니고 침전이며 침전 앞에는 황제릉 형식으로 여러가지 석물들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런 곳은 처음이라 좀 당황했지만 꽤 웅장해 보이더라구요.

 

 

석물들과 수복방 및 비각의 모습입니다.

 

 

이게 웅장한 침전의 모습이구요.

 

 

릉은 저 뒤에 있는데 아무리 고개를 들어도 잘 보이지 않더라구요.

 

 

재실 쪽을 바라보면 속이 시원합니다.

 

 

그리고 또 보이는 어정입니다. 두개의 우물 중에 하나이지요. 어정이 잘 보존되어 있다고 합니다. 이것도 이곳에서 처음 보는 것이네요.

 

 

이제 홍릉으로 가고 있는데 가는 길에 멋진 벚나무가 있더라구요. 느티나무처럼 하늘 하늘 늘어져 있어 보기에 너무 좋았습니다.

 

 

나무가 정말 크구요. 하늘과 함께 보니 더욱 크고 멋져 보입니다.

 

 

그래서인지 사진을 찍는 연인들이 많았습니다.

 

 

이제 연지쪽으로 가고 있습니다. 나무들이 쭉쭉 멋지게 뻣어 있구요.

 

 

연지의 모습도 보기 좋습니다.

 

 

좌측에 보이는 것은 수라간이구요. 그 앞에 있는 나무는 뭐가 그리 힘든지 누워 있네요...뭐 하도 오랜 세월을 서 있었을테니 그럴만도 하겠지만요...

 

 

앞에는 재실이 있구요.

 

 

왼쪽에는 수라간이 있습니다.

 

 

이제 재실로 들어가 볼께요.

 

 

일반적인 재실 모습이네요.

 

 

담 너머로 홍릉이 보입니다. 이곳은 릉이 잘 보이는 위치에 있네요.

 

 

"홍릉은 대한제국 1대 고종태황제와 명성태황후 민씨의 능이다. 홍릉은 기존 조선왕릉의 형식과 다른 대한제국 황제릉의 형식으로 조성되었다. 이는 고종이 대한제국을 선포 한 후 명나라의 황제릉을 인용하고 기존의 조선왕릉을 계승하여 개혁한 형식이다.

능침에는 병풍석과 난간석을 두르고 혼유석, 망주석, 장명등을 설치하였다. 기존의 능침공간에 있던 석물(석양, 석호, 문무석인)들은 제향공간 앞으로 배치하고, 종류와 개수를 늘렸다. 제향공간에는 정자각 대신 일자형 건물의 침전을 세우고, 안에는 당가를 설치하였다. 침전 앞에는 문무석인, 기린석, 코끼리석, 사자석, 해태석, 낙타석, 석마의 순으로 석물을 배치하였다. 기존의 조선왕릉과 달리 향로(香路)가 가운데에 깔려 있고, 판위는 홍살문을 기준으로 왼쪽에 놓여져 있다. 그 밖에 수복방, 수라간, 비각, 예감, 어정 등이 능역 안팎으로 배치되었고 능역 옆에는 재실이 있다." -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홈페이지

홍살문에서 침전을 바라봅니다. 구조는 유릉과 동일하네요.

 

 

침전 모습이구요.

 

 

오른쪽은 수복방이지요. 수복방이 다른 곳보다 조금 떨어져 있구요.

 

 

비각도 있습니다.

 

 

여기에도 어정이 있더라구요. 어정이 있는 곳은 여기 홍릉과 유릉이 유일합니다.

 

 

릉은 그 뒤에 있습니다.

 

 

이제 이길로 나가서 영원으로 가 봅니다. 나갈 때는 마음대로지만 다시 들어오실 때는 입장권을 보여 주셔야 하니 버리지 마세요. 그리고 이 문에서는 입장권 구매가 안됩니다.

 

 

나가자 마자 보이는 모습인데요 이 쪽길에 벚꽃이 많이 피어 있어서인지 사람들이 꽤 많습니다. 그러나 축제를 할 정도는 아니어서 한적한 편입니다.

 

 

벚꽃을 구경하며 걸어가면 좋습니다.

 

 

길을 따라 끝까지 가면 사실 운동시설이 있는 곳이므로 끝까지 가실 필요는 없습니다(저는 중간 샛길을 이용하는 바람에 길을 몰라 원하지 않게 가보게 됐습니다).

 

 

길을 따라 가시면 되는데 가장 좋은 경로는 끝에 있는 의천왕의 묘를 구경하고 되돌아오면서 구경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길을 따라 가다보면 이렇게 작은 입구가 있습니다.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의천왕의 묘입니다.

"의친왕묘는 고종의 아들인 의친왕과 의친왕비 김씨의 묘소이다. 합장의 형태로 조성하여 묘소 앞에는 상석, 향로석, 장명등, 망주석을 배치하였다." -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홈페이지

 

 

아주 검소한 무덤이지요.

 

 

다시 되돌아 나와 왼쪽의 무덤을 보면 되구요. 덕혜옹주의 묘입니다.

"덕혜옹주묘는 고종의 딸인 덕혜옹주의 묘소이다. 덕혜옹주묘는 단묘의 형태로 상설은 의친왕묘와 같으나 의친왕묘와 달리 표석을 설치하였다. 표석에는 ‘대한 덕혜옹주지묘’라고 써있다." -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홈페이지

 

 

이제 다시 영원쪽으로 되돌아 가는데 들어오면서도 볼수 있는 사진들입니다. 조선 왕들의 계보와 주요 사건 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영원으로 들어가는 문이 있으면 무료이니 그냥 입장하시면 되구요. 여기가 풍경이 아주 좋아서 사람들이 좀 많더라구요. 특히 연인들의 성지 같아 보였습니다.

 

 

아무래도 이쁜 벚꽃 때문인것 같아요.

 

 

홍살문을 통해 중앙으로 보이는 것이 영원의 정자각이구요.

"영원은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태자인 의민황태자(영친왕)와 의민황태자비 이씨(이방자)의 원소이다. 원소는 조선왕릉의 형식으로 조성하였다.

진입 및 제향공간에는 재실, 홍살문, 판위, 정자각, 비각 등이 배치되어 있고, 수복방과 수라간은 설치하지 않았다. 비각 안에 있는 표석에는 ‘대한 의민황태자 영원 의민황태자비 부좌’라고 써있다. 원침에는 병풍석을 생략하고 난간석만 둘렀으며, 문무석인, 석마, 장명등, 혼유석, 망주석, 석양, 석호는 조선왕릉의 형식과 같은 개수로 배치하였다. 석물들의 조각은 홍릉과 유릉의 영향을 받아 비슷한 형식을 띠고 있다." -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홈페이지

 

 

오른쪽에는 비각이 보입니다. 비각 옆의 길을 따라 걸어서 화인원으로 갑니다. 조금 힘들게 오르면 화인원이 보입니다. 딸랑 무덤만 있습니다.

"회인원은 의민황태자의 둘째 아들인 이구 황세손의 원소이다. 원소는 봉분만 조성되어 있고, 석물, 곡장, 정자각, 비각 등은 설치하지 않았다." -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홈페이지

 

 

그리고 그 왼쪽에 보이는 것이 영원인데 릉을 구경하기가 쉽지가 않네요. 앞쪽은 절벽(?)이라 옆에서만 볼수 있는데 석물들에 가려 무덤은 잘 안보이더라구요.

 

 

이제 구경을 끝내고 다시 훙릉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하늘에는 벚꽃이 황홀하구요.

 

 

가는 길에 이런 석물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지방에 가면 지방을 지키는 이런 것들을 가끔 볼수 있지요.

 

 

돌아가는 길에 찍어본 벚꽃 모습 한번 보세요.

 

 

이쁘지요. 하지만 이 꽃도 얼마 안 있으면 모두 지고 말겠지요.

 

 

이제 중간의 문을 통해 입장표를 보여 주고 되돌아 가고 있습니다. 홍릉이 보이지요.

 

 

다시 길을 따라 가다보면 들어오면서 보았던 진달래도 있지요.

 

 

아, 그런데 여기에도 히어리가 피어 있더라구요.

 

 

히어리 볼수록 앙증맞고 탐스러운 꽃이네요. 개인적인 취향입니다....ㅎ

 

 

이번에는 구경을 못한 곳이 있습니다. 귀빈 장씨 등의 묘인데 미처 알지를 못해서... 이곳은 다음 기회를 노려봐야겠네요.

"귀인 장씨는 본관이 덕수로, 생몰년은 미상이다. 1877년(고종 14)에 궁인의 신분으로 의친왕을 낳았다. 1900년(광무 4)에 숙원에 증직되었다가, 1906년(광무 10)에 귀인으로 증직되었다. 처음 묘소는 확실치 않으며, 1911년에 두모포 화양정(현 성동구 화양리)으로 이장하고, 1965년에 의친왕묘와 함께 서삼릉 권역으로 이장하였다가, 2009년에 홍유릉 권역으로 다시 이장하였다. 묘소는 봉분, 상석, 망주석, 표석을 배치하였고, 2009년에 이장하면서 장명등을 추가로 설치하였다. 표석에는 ‘증귀인덕수장씨지묘’라고 써있다." - [출처]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조선왕릉 홈페이지

추천 대상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곳이니 아이들의 교육 목적으로도 좋을 것 같구요. 왕릉이라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걷기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좋은 곳이지요. 다만 주차가 좀 힘들지만 영원 부분까지 구경을 하려면 약 2시간은 소요가 됩니다.

홍릉과 유릉 그리고 영원 등이 있는 이곳은 독특한 것이 많아 구경하기 좋은 곳입니다. 그리고 걷기에도 충분한 거리가 있구요. 벚꽃도 많이 피어 있어 꽃 구경도 하기 좋더라구요. 사람들만 많지 않으면 가셔도 좋을 것 같은데 사람이 많아지면 자제를 해야 할 듯 합니다.

단점

단점이라면 주차가 조금 힘이드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95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8점

[안정성] 95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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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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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기존에 있던 저수지를 주변 분들이 자주 드나들 수 있도록 공원으로 만드는 일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도 원재 저수지로 농수 공급을 위해 만든 곳인데 수변공원으로 재탄생한 곳입니다.

오늘은 남양주 오남호수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오남호수공원은 기존의 오남저수지를 공원화하여 2008년도에 재탄생한 곳으로 호수 주변에는 식당과 숙박 시설 등이 있고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주변 경치를 구경하면서 호수 둘레길을 걸을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가을에 단풍으로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저도 여기는 처음 온 곳이라 다음에 가을에 한번 다시 와봐야 겠습니다.

눈으로 본 바로는 작은 공연장도 있는 걸로 봐서 여름에 분수를 구경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알아봤더니 음악분수가 7월 말에서 10월 말까지 정해진 시간에 30분 간 가동한 다고 하네요. 주중에는 저녁 7시와 9시에 가동하고 주말에는 오후 2시와 5시, 7시, 9시에 가동하는군요. 이런 호수공원을 왜 이제야 알게 되었는지 모르겠네요...ㅎ

개요

- 연락처: 031-590-2625

- 주소: 경기도 남양주시 오남읍 오남리 산53-4

- 출입 가능 기간: 제한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주변에 별도의 주차장이 없습니다. 그냥 적당히 갓길에 주차를 해야 하네요.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4.04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구리시청 에서23번, 도농역에서 9번, 남양주경찰서에서 91-1번 승차 후 오남호수공원까지 가셔서 약 800m 도보로 가셔야 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별도로 없어서 좀 불편하구요. 주변 갓길에 잘 주차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런데 주차할 만한 공간이 정말 없습니다.

호수 안내도를 보면 그냥 일반적인 호수입니다. 특별히 다를 게 없어보이구요. 산책로가 3.13Km라고 표시가 되어있네요.

 

 

먼저 호수를 이용할 때 주의사항을 확인을 하시고 가시기 바랍니다.

 

 

저는 안내도 4번의 휴게쉼터 가까이에 주차 후 시계 방향으로 돌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봄이 시작되어 나무들도 봄옷으로 바꾸고 있어서 한층 향기롭고 파릇 파릇해 보입니다.

 

 

역시 관광객들을 위한 포토존도 있지요. 사실 크게 기대를 안하고 온 곳인데 시설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다만 여기서 어디를 배경으로 찍어야 하는지 조금 당황스럽습니다.

뒷 배경이 뭐 다른 곳과 큰 차이가 없어보입니다. 그래도 가장 이쁜 곳에 마련해둔 것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반대편에서 펜션쪽으로 보이는 경치가 더 좋은 듯 하네요.

 

 

우리가 온 쪽을 한번 바라보면 일반적인 호수 모습입니다. 하지만 다른 호수에 비하면 조금은 깨끗하고 상쾌해 보이네요.

 

 

살짝 나가서 구경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구요. 여기도 굳이 저기서 보는 게 다른 것은 없어보이네요.

 

 

이렇게 나무 데크로 된 길을 마음 놓고 걸어가시면서 나무와 호수를 구경하시면 되겠습니다. 이날 날씨가 좀 쌀쌀했지만 힐링은 잘 되는 곳이었습니다.

 

 

무척 인상적인 둘레길을 보여주고 있어 처음 온 곳이지만 마음에 들었습니다. 둘레길은 잘 조성이 되어 있어 불편한게 없었네요.

 

 

주변에 펜션도 있어서 이용도 가능합니다. 펜션에서 바라보는 호수도 멋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아마도 그걸 알고 여기로 오신 갓이겠지요.

 

 

꽃과 나무가 잘 자라고 있어 파릇한 모습이 봄을 한층 느끼게 해 주더라구요.

 

 

이제 저 멀리 방둑길이 보입니다. 저수지이니 다 이런 모습이지요.

 

 

이쁜 모습이 많으니 구경 많이 하시기 바랍니다.

 

 

여기는 작은 쉼터도 있구요. 여름에도 그늘이 되어 줄 곳이네요.

 

 

가는 길에 들꽃들도 보금씩 보이더라구요. 요즘은 들꽃에 관심이 많이 갑니다. 이 꽃은 찾아보니 현호색이라고 나오네요. 한국, 중국, 시베리아 쪽에서 볼수 있다는군요.

 

 

물론 개나리와 진달래는 항상 그 자리를 지키고 있지요.

 

 

그리고 이쁜 꽃잔디입니다. 모여 있어 풍성하고 화려해서 좋긴 하지만 개인 취향은 아닙니다.

 

 

이제 이 작은 다리를 건너 방둑길을 걸어갑니다.

 

 

방둑길은 약 400미터 길이라고 합니다.

 

 

먼 산을 바라보면 산에 진달래도 보이구요, 이제 산에도 푸른 빛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방둑길에는 여러 시인들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어 심심하지 않구요. 그 중에서 몇 작품만 찍어봤습니다.

 

 

 

저 쪽에 작은 공연장도 보입니다.

 

 

호수를 둘러보면 파란 하늘과 비슷한 호수 빛깔이 마음에 쏙 들구요. 호수도 깨끗하더라구요.

 

 

반대편 펜션쪽으로 바라보니 펜션에서 자고 가고 싶어지더라구요.

 

 

가는 길에 이렇게 쉴수 있는 다람쥐 의자도 있습니다.

 

 

개나리는 많이 보이는데...

 

 

그 꽃말고도 이제 막 피기 시작한 꽃도 있었습니다. 네 철쭉입니다.

 

 

딱딱한 바위 틈에 이렇게 강한 햇빛을 받고 먼저 몇송이가 피어 있더라구요.

 

 

색상도 다양하구요.

 

 

이렇게 바위에 붙어 있으면 갸냘퍼 보이기도 합니다. 뭔가 마지막 잎새같은 느낌이랄까...

 

 

너무 작아 바람에 날아갈것 같은 모습이 안타까움도 느끼게 하는군요.

 

 

물론 민들레는 익숙한 꽃이지요.

 

 

가끔은 제비꽃도 보이더라구요.

 

 

꽃잔디도 여러가지 색상으로 봐 달라고 애교를 부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들꽃도 보이던데 산괴불주머니라고 합니다. 현호색과 비슷하고 같은 과지만 다르다고 하네요.

 

 

하지만 제가 좋아하는 개나리가 빠질 수는 없지요.

 

 

노란 개나리가 핀 호수가를 걸으니 더욱 이뻐보이는군요.

 

 

다시 길을 재촉합니다.

 

 

참 걷기에 최적화된 곳이네요.

 

 

이제 거의 출발지점이 멀지 않았습니다. 저 다리만 건너면 되겠네요.

 

 

우리가 걸어온 길쪽도 찍어봅니다.

 

 

이제 겨울 모습은 거의 없어진 것 같아요.

 

 

저 멀리에 오리도 노닐고 있습니다.

 

 

먼 산에는 목련도 보이는군요.

 

 

누가 방생을 했는지 모를 자라도 한마리 꿈틀거리고 있네요.

 

 

이제 이 길을 오르면 오늘 여행의 끝입니다.

 

 

추천 대상

이곳은 걷기에 좋은 곳입니다. 호수를 한 바퀴 도는데 약 1시간 정도 생각을 하시면 되겠구요. 여름에는 음악 분수 앞 공연장에서 잠시 쉬시면서 쉬엄쉬엄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가족끼리 많이들 가시더라구요.

단점

단점은 주차장이 별도로 없어 불편합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5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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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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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는 산이 많습니다. 백두산이나 설악산, 한라산과 같이 높은 산도 있지만 주변에 있는 작은 동산도 많지요. 오늘은 주변에 있는 작은 산인데 얼마 전 둘레길 조성을 끝낸 산이 있어 가 보았습니다.

오늘은 인천 승학산 둘레길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승학산 둘레길은 인천 미추홀구(남구)의 승학산에 조성된 공원인데 이곳에 아파트를 건설하려는 움직임을 제지하려는 주민들의 요청으로 2018년에 조성된 길입니다. 이곳은 관교공원으로도 불리지요. 이곳에는 테니스장과 배드민턴장 등의 체육시설도 있고 예비군 훈련장도 있으며 둘레가 약 3.6Km로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는 길입니다. 특히 이 근처에 인천향교와 인천도호부관아가 있어 인천에서는 유명한 곳이지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인천 미추홀구 관교동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주변의 인천문학경기장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인천향교 옆에 무료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하시면 됩니다.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3.29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인천1호선 문학경기장역에서 도보로 가시면 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근처 인천도호부관아 옆에 무료로 개방해둔 주차장이 있으니 이용을 하시고 만약 여의치 않으면 문학경기장 유료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여기는 인천도호부관아 옆에 있는 주차장인데 방문 시점 현재에는 무료 개방 상태더라구요. 그래서 여기에 주차 후 인천도호부관아 입구 쪽으로 걸어 갔습니다.

여기는 인천도호부관아로 가는 도로 옆 인도인데요, 여러가지 조형물을 설치해 두었기에 걸으면서 구경하기에 좋은 것 같아요.

약간은 이상하거나 묘한 얼굴을 익살스럽게 표현한 것이 마음에 들더라구요.

여기는 인천도호부관아 입구인데 현재는 코로나19 때문에 폐관 상태입니다(매주 월요일 폐관). 사실은 여기에 온 이유가 이곳을 구경하기 위해서 였지만 뒤쪽에 해발 120미터의 승학산이 있고 둘레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헛걸음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같이 개방을 안하는 관광지가 많을 때는 꼭 두번째 계획을 미리 마련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안 쪽을 구경하지 못해 아쉽지만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이니 이해를 하고 그냥 돌아가야겠지요. 저기 안쪽에 서 있는 사람은 실제 사람이 아니고 인형입니다. 놀라지 마시길...ㅎ

참고로 조선시대에는 전국을 8도로 나누고 도 아래 대도호부, 목, 도호부, 군, 현을 두어 지방행정업무를 관장했는데 인천도호부관아는 조선시대에 행정을 담당했던 관청으로 여기에는 다양한 전통 문화체험과 생활용품을 구경할 수 있고, 굴렁쇠, 연날리기, 제기차기 등의 전통 놀이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

이곳 옆으로 인천향교와 인천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이 있기도 하지요.

이제 둘레길로 가기 위하여 인천도호부관아를 지나 계속 걷고 있습니다. 여기서 웃고 있는 나무 인형은 뭐가 그리 좋은 것일까요? 아니면 그냥 웃는 것처럼 보이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인천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도 보이네요.

참고로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은 우리 민족의 멋과 흥이 있는 삶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주고 여러가지 전시, 공연, 교육,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마련해 주는 곳입니다. 관람은 무료이며 공연이나 대관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 보시면 됩니다.

그냥 먼 발치서 구경만 하다 갑니다.

이제 둘레길로 올라갈 예정인데 길에도 개나리가 많이 피어 있어 행복한 기분을 느끼게 하는군요. 그런데 이 길 옆에는 쓰레기가 여러군데 굴러 다니고 있더라고요. 고속도로나 국도도 아니고 일반 도심의 도로 옆인데 이렇게 쓰레기가 방치되어 있다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이런 부분은 확인 후 자주 청소를 해 주어야 할 것 같습니다.

길을 걷다보면 자연적으로 둘레길로 올라가는 길을 볼수 있습니다. 이게 그 길이구요. 위로 올라가면 둘레길을 돌수 있지요. 오늘도 하늘이 정말 맑고 높습니다. 가을 하늘에는 비견을 못하지만 정말 상쾌하네요.

도로 쪽에는 인천문학경기장 건물이 보이고, 도로 가에 개나리도 많이 피어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 작은 꽃이 피어 있는데 이름이 광대나물꽃입니다. 주저앉아서 자세히 쳐다보아야 알 수 있는 들꽃인데 보라색의 빛깔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이런 꽃을 볼수 있다니 너무 감격스러운 느낌입니다.

사실 이런 들꽃은 주변에 많아도 눈높이를 낮추고 들여다 보지 않으면 보이지 않는 것들이지요. 일단은 마음이 편하고 시간적인 여유가 있어야 이런 것도 눈에 들어오는 법이니 조금은 마음을 열고 즐기시기 바랍니다. 저도 이제는 이런 작은 것들에 눈을 좀 더 돌려봐야겠어요.

자 이제 갈림길이 나왔는데 사실 어느 길로 가든 상관은 없습니다. 하지만 이정표가 있으니 확인 후 경로를 정하기 바랍니다.

둘레길 안내도입니다. 크게 한바퀴 도는 것이 좋겠지요.

저는 우측 길을 통해 반시계 방향으로 돌도록 하겠습니다.

가는 길은 일반적인 산길입니다. 산이지만 이런 쉼터도 준비가 되어 있으니 쉬면서 진달래 구경을 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도시락을 먹는 재미도 좋을 것 같구요.

아이들이 좀 어렸으면 아마도 지금 같은 공간에 있을 것 같은데...그러면 아이들이 김밥과 과일들을 먹으면서 재잘거리는 소리를 듣고 있었겠지요.

아이들이 크고 나면 그런 것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를 다시 한번 느끼게 되는 것이지요. 시간이 지나면 다시는 느낄 수 없는 행복의 순간들입니다.

아이들이 있다면 자주 여행을 하시고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저도 아이들과 여행을 많이 했지만 아이들은 크면 잘 기억을 못합니다....ㅎ

걸어가다보면 쉼터가 자주 나타납니다. 그런데 이 정자 아래에도 쓰레기가 있습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도 신경을 써서 청소를 해야 겠지요.

산에 진달래가 피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만 옛날처럼 많은 진달래를 볼수 없어 그것도 안타까운 일입니다.

어릴 때 친구들과 산을 오가며 진달래도 따 먹고 칡 뿌리도 캐 먹고, 산딸기도 먹고 했는데 이제는 모두 산에 사는 주인들에게 양보를 해야 하겠지요. 물론 도심에 있는 진달래는 이제 먹으면 안됩니다. 그리 깨끗하질 않아요...공해 때문에...o.o;;;

이제 조금 오르막을 올라가 봅니다. 전체적으로 크게 어려운 코스들은 없구요. 약간 오르막이다가 내려가는 길들이 이어져있습니다.

정면에 아파트 단지로 내려가는 길이 나오고 왼쪽은 예비군훈련장이라고 이정표가 붙어 있는데 우리는 거기로 가야 합니다. 저 위로 가는 길입니다.

이곳에도 역시 개나리가 많이 보이네요.

노란게 너무 귀엽습니다. 옛날에도 개나리가 많았겠지만 사실 아이였을 때는 이런 꽃에는 관심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기억이 나는 것은 별로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위에는 이렇게 배드민턴장 주차장이 있습니다. 무척 큰 주차장이니 이곳을 이용해도 좋겠습니다. 이곳의 배드민턴장은 과거 불법으로 토지를 점유하고 있던 4개의 배드민턴장을 통합하여 새롭게 만들어진 곳이라고 하네요.

물론 여기도 쉼터가 있지요. 그런데 여기는 의자가 많이 안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런 곳에는 의자도 좀 많이 있으면 좋겠지요.

이제 발길을 좀더 옮겨봅니다. 둘레길을 돌다보면 작은 야외도서관도 있는데 거기서 주변 도시를 볼수도 있습니다. 물론 경치가 그리 좋은 건 아니네요.

이제 이 나무 데크길을 따라 걸어갑니다.

걷고 또 걸으면 마음이 풀리고 가슴이 시원해지는 것이 숲속길이지요.

그러다보면 이쁜 꽃들도 볼수 있구요.

산당화

 

꽃다지

 

냉이꽃

 

잠시 후 어느덧 정상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정상이라고 해야 겨우 해발 120미터 정도입니다.

그리고 드디어 나타난 인천향교의 뒷담쪽 길입니다.

아쉬움에 눈으로 잠시 들여다 보고는 있는데 잘 보이지는 않네요.

그리고 또다시 나타난 개나리 길이구요.

나무가 심어져 있는 작은 뜰도 있습니다. 아직은 어린 나무들이네요.

산에서는 산벚꽃도 볼수 있더라구요. 일반 벚꽃보다는 이게 더 청초해 보입니다.

옛날에도 지나가면서 보았지만 이게 산벚꽃인지는 몰랐습니다. 산벚꽃이 벚꽃보다 일찍 피고 꽃도 더 크다고 하네요.

거의 다 내려와서 마을도 보이는데 동백꽃도 한그루 있더라구요. 올해는 이쁜 동백꽃을 보고 싶은데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구경을 끝내고 주차장으로 돌아 왔습니다. 이후 월미공원을 들러보려고 갔는데 길이 너무 많이 막혀 되돌아 집으로 갔습니다. 일단 가보고 사람이 많으면 피하는 곳이 좋겠지요.

추천 대상

이곳은 말 그대로 걷기 좋은 길입니다. 한 바퀴 도는데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니 천천히 도시면 될 것 같구요. 현재는 개방을 해 두지 않았지만 코로나19가 종료되면 인천향교도 함께 구경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단점

단점은 주변 도로도 그렇고 산을 돌면서 보니 쓰레기가 곳곳에 너무 많습니다. 청소가 꼭 필요하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0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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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가 있을 때는 공연장이나 축제장으로 이용되고 축제가 없을 때는 일반 시민들의 공원으로 이용되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은 매립지가 들어서면서 생성된 도시인 송도와 인천 본토와의 연결 부분에 있는 공원으로 앞으로 많이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보여지는 곳입니다.

오늘은 인천 송도 인천달빛축제공원(인천달빛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인천달빛축제공원은 주 공연장과 보조 공연장이 있을 정도로 큰 공간과 함께 인천세계문화축제 행사장도 있는 곳이며 제2경인고속도로 아래에는 늪지와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는 넓은 공원입니다. 주변에는 아직도 공사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 곳이구요, 근처에는 인천 센트럴파크가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곳에는 다목적 운동장과 풋살 경기장, 리틀 야구장과 테니스장, 축구장 등의 운동 시설들이 많아 필요 시 예약 후 사용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개요

- 연락처: 032-770-4227

- 주소: 인천 연수구 송도동 14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3.29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인천센트럴파크역에서 103-1번 버스를 이용해서 가시면 되는데, 약 20분 정도 소요됩니다. 아니면 걸어가셔도 될 것 같아요(30분 소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근처에 있는데 꽤 큰 편이구요, 아직은 많은 사람들이 가지 않는 곳이라 주차는 쉬울 것 같은데 축제가 있거나 하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주차장 바로 옆에 있는 건물은 화장실입니다. 그런데 한옥 형태로 지어져서 산수유가 주변에 심어져 있으니 운치가 있네요. 어쩌면 여기에서 가장 멋진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옆 길로 인천달빛공원 쪽으로 가는데 산수유가 만개했네요.

요즘은 때가 때인만큼 어디든 산수유를 볼수 있는 것 같아요. 그만큼 조경수로 많이 애용된다는 얘기겠지요.

 

 

저는 시계 방향으로 그냥 경로를 정하지 않고 걷도록 하겠습니다. 가는 길에 나무들도 많이 심어져 있기는 한데 아직은 어린나무들이라 여름에는 무척 더워서 걷기 힘들것 같구요. 겨울에는 바람을 막아주지 못해 추울것 같더군요. 하지만 앞으로 계속 개발이 진행이 되는 곳이니 몇년 안에는 송도센트럴파크와 연계되면 국내에서 몇번째 가라면 서러울 정도가 될듯 싶습니다.

 

 

중앙 쪽에는 넓은 광장이 있습니다.

 

 

그리고 제2경인고속도로가 지나는 방향은 이렇게 보여집니다.

 

 

걷다보니 앞에 놀이 시설 같은 곳이 보이는데 살펴보니 애견 놀이터네요.

 

 

송도도그파크라고 되어 있습니다. 애견인 분들은 여기로 놀러 오시면 좋을 것 같아요.

 

 

앞에는 세계 견종 지도도 보이구요.

 

 

자 이제 다시 길을 가 봅니다. 가는 길은 그냥 뭐 이렇게 생겼는데 조형물은 아직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여기에도 정자를 세워두었군요.

 

 

이제 정자는 하나의 문화(?)가 된 듯 하네요. 쉬엄 쉬엄 걷다가 이곳에서 도시락을 먹으면 좋겠지요.

 

 

요즘 정자는 여름에는 그늘을 만들어 주는 데다 겨울에는 어느 정도 바람도 막아 줄수 있어 쉬기에 좋은 곳이지요.

 

 

정자 옆에도 두가지 종류의 매화가 피어 있더라구요. 너무나 복스럽네요.

 

 

매화는 귀족적인 느낌의 꽃입니다.

 

 

주변에는 아파트 단지가 많고 갈대가 우거진 곳이 많은데 아직은 개발이 안된 곳입니다.

 

 

갈대 숲을 이루고 있는 곳이지요. 사실 이렇게 갈대가 많은 곳은 그리 많지 않을 것 같아요. 다른 곳에서도 그렇게 많이 보지는 않은 것 같거든요.

 

 

동영상으로 살짝 둘러볼께요. 갈대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은 가을에 코스모스가 바람에 흔들리는 모습과는 또 다른 느낌을 갖게 합니다. 뭔가 더 쓸쓸하다고 해야하나 아니면 허전하다고 해야하나...

 

그리고 여기에 늪지도 있지요. 그런데 여기는 잘 보지 않으면 빠질수도 있을 것 같아요. 갈대 숲에 취해 걸으면 잘 안보이거든요.

 

 

이 늪에는 개구리가 산답니다. 도시에서 개구리를 볼수 있다는 것은 큰 행운입니다. 요즘은 어딜 가도 개구리를 보기가 어려우니까요.

 

 

개구리 소리 한번 들어보세요.

 

다시 아파트 단지를 갈대들과 함께 찍어봅니다. 이곳에 서면 왠지 시를 한편 짓고 싶어지는데...막상 쓰려고 하면 생각이 안나고 멍하네요... 갈대 술의 정령이 훼방놓나봐요.

 

 

갈대 사이를 걷다보니 이곳에는 마땅한 길이 없습니다. 갈대 숲을 지나 왔는데 어떻게 길이 없어졌을까요? 하여간 적당한 위치에서 다시 공원쪽으로 들어 왔지요. 그러자 이곳이 나타나더라구요. 좌우가 이렇게 보이네요.

 

 

가까이 보면 각각 이렇게 보입니다.

 

 

그 옆쪽에는 이런 곳이 있는데 아마도 여름에는 폭포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 폭포는 안산 노적봉폭포 같기도 하네요.

 

 

그리고 앞으로 이런 대공연장이 나타납니다.

 

 

우측에는 보조 경기장이 있는데 연을 날리는 아이가 보이더라구요. 바람이 많이 불어 연날리기도 재미있을 것 같네요.

 

 

넓은 광장이 여러군데 있네요. 하지만 너무 허허발판입니다.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사람들도 거의 없구요.

 

 

송도맥주축제 팻말 같은데 어째 세워져 있는 위치가 애매합니다. 그리고 왜 아직도 여기에 있는 것인지 모르겠네요. 올해 재사용하려고 그러는지...ㅎ

 

 

어쨋거나 여기에도 산수유 나무와 매화 나무가 곳곳에 보입니다.

 

 

이제 주차장으로 갑니다. 그 앞에 있는 화장실 건물과 산수유 꽃들을 찍어봤습니다.

 

 

제대로 된 조형물이 하나도 안보이는데 다른 곳에 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씩 꾸며질 것이라 믿어봅니다. 한번 둘러보는데 약 1간 정도 소요된 듯 합니다.

추천 대상

아직은 공원으로의 모습을 갖추어 나가고 있는 곳이라서 볼거리는 거의 없습니다. 다만 공간이 넓어서 걷기에도 나쁘지 않고 늪지가 있어 그런 면에서는 좋은 곳이라고 봐야죠. 특히 개구리 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축제장과 운동 시설이 있으니 그런 목적으로도 이용을 하시면 되겠습니다.

단점

단점은 아직은 볼거리가 많지 않아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8점

[안정성] 98점

 

 

코로나19 예방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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