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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에는 꽤 유명한 관광지가 많습니다. 특히 섬이 많아 섬으로 가는 분들도 많은데 그중에서 대부도, 제부도가 유명하지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그 대부도에 있는 수목원으로 저번에 겨울 모습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 곳입니다. 이번에 봄 모습을 구경하기 위하여 늦은 봄에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안산 바다향기수목원(2020년 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안산 바다향기수목원은 2019년에 개원을 한 경기도 안산에 있는 수목원으로 바다너울원, 암석원, 장미원 등의 주제원 형식으로 구성이 되어 있고 상상전망돼라는 특이한 이름의 전망대도 있는 규모가 큰 수목원입니다. 다른 수목원들이 다 그렇듯이 식물 유전자원 보존이 목적인 곳이지요.

개요

- 연락처: 031-8008-6795

- 주소: 경기 안산시 단원구 대부황금로 399

- 출입 가능 기간: 09:00 ~ 18:00

- 휴관일: 설날, 신정, 추석, 매주 월요일 휴무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6.28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안산역에서 123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1시간 정도 소요가 되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에 있는데 규모는 큰 편입니다. 아직은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주차는 그리 어렵지는 않지만 몇 년이 지나면 아마 주차도 힘들어 보이는 곳이지요.

여기가 입구이구요. 입구 앞에도 꽃을 많이 심어 놓아서 구경할 게 참 많습니다. 겨울에는 아무것도 없었던 자리지요.

여기에 있는 꽃들 중 눈에 띄는 것만 몇 가지 골라봤습니다. 산파첸스, 촛불맨드라미, 낮달맞이꽃, 에키네시아, 접시꽃, 수국입니다. 골라보는 재미가 있는 곳이네요. 접시꽃은 단일꽃잎만 있는 줄 알았는데 겹꽃잎도 있다는군요.

입구를 들어서면 보이는 안내도입니다. 참고를 하시고 가시면 되지만 가능하면 종이 안내도를 참고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이번에도 겨울 때의 느낌을 살려 동일한 경로로 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전시온실을 구경하고 갑니다.

이 안은 온실이라 겨울 때와 크게 달라 보이는 것은 없는 듯합니다.

작은 연못도 있구요.

나가는 길에는 천장에 매달린 식물들도 보이지요.

여기에 있는 꽃도 몇 송이 찍어봤습니다. 펜타스 란체올라타, 수국, 글록시니아(?), 라일락(?)입니다. 꽃 이름이 너무 어렵고 잘 구분이 안되는 것도 있네요....O.O;;;

밖으로 나가면 이런 나무 데크 길이 나오는데 길가에 에키네시아를 비롯한 많은 꽃들이 피어 있더라구요. 지난 겨울에는 볼거리가 없어 휑했던 곳인데 봄이 지나니 역시 꽃도 많네요.

서양톱풀, 백합, 가우라, 패랭이꽃 등이 주변에 가득해서 눈을 이리저리 돌리느라 정신이 없네요. 행복한 고민입니다.

입구에서 왼쪽 전시 온실을 지나서 도서 식물원, 모래언덕원, 알뿌리원, 모래언덕원을 거쳐서 입구 바로 앞에 있는 작은 폭포인 벽천으로 가고 있습니다. 가는 길에도 꽃과 나무들이 많으니 구경하면서 가면 되구요. 그 위쪽으로는 백합마당이라는 곳이 있으니 잠시 구경하시면 좋겠지요. 저는 사람들이 있는 관계로 먼발치 구경만 했지요.

가는 길에 보이는 나무와 꽃들 중 일부입니다. 흰말채나무 열매, 엉겅퀴꽃, 실유카, 메꽃이지요.

겨울에는 벽천이 가동을 안 해서 못 봤는데 이런 모습이네요. 근처에 있으면 아주 시원합니다.

이제 너울마당으로 가는 중인데 사실 벽천 뒤쪽에는 솔향기마당과 꽃창포원이 있습니다. 그런데 더위를 핑계 삼아 거기는 갈 엄두를 못내겠네요. 아직 한번도 안가본 곳이기는 하지만 다음 기회를 노려야겠어요.

이제 가는 길에 유실수원 뒤에 있는 섬집정원으로 가고 있습니다. 가는 길에도 여러 가지 꽃들이 많이 피어 있지요. 자귀나무꽃, 도라지꽃, 그리고 엉겅퀴꽃에 앉아 있는 나비와 벌입니다.

 

섬집정원 앞에는 문이 만들어졌더라구요. 겨울에는 없었거든요. 그냥 밀고 들어가시면 됩니다.

이게 섬집 모습이지요.

섬집정원을 나와 가다보면 이곳은 매화원 근처인데 물이 있어야 할 곳에 물이 없네요.

바다너울원은 나중에 오면서 구경하기로 하고 지금은 길을 따라 단풍나무원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햇빛이 오늘도 역시 강하네요. 양산을 써도 덥습니다.....하~~

여기가 단풍나무원이지만 단풍은 가을에 보구요. 그 옆에 암석원이 있습니다. 이 근처가 가장 풍경이 좋은 곳이거든요.

암석원에는 그래도 물이 좀 보입니다. 물론 인공적인 것이지만요.

이러 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구경을 하면 되구요. 바다 쪽을 보는 풍경도 무척 좋지요.

그래도 이곳은 인공적이긴 하지만 물이 조금씩 보여서 보기는 좋습니다.

저기는 허브원이 있는 정자입니다.

어떻게 보면 구경하는 시간이 가장 많이 걸릴 곳이지만 햇빛이 너무 강해서 구경하기가 힘이 드네요. 빨리 구경하고 상상전망돼로 올라가야 겠습니다.

뒤를 한번 돌아다보고 길을 재촉합니다.

상상전망돼로 올라가는 길 입구에는 대나무원이 있구요.

길을 따라가시면 아래로 내려가게 되지요.

이제 이 길을 따라 올라가도록 합니다. 길은 역시 그늘이 없지요.

하지만 여기는 바람이 좀 불어서 시원한 느낌은 있으니 천천히 올라가시면 됩니다.

올라가는 길에도 꽃이 드문드문 있으니 구경을 하시면서 가시면 좋지요. 특히 여러 가지 색상의 패랭이꽃이 많아 심심하지 않더라구요.

그리고 분홍괴불나무 열매, 각시원추리꽃, 접시꽃, 그리고 에키네시아 등도 보이구요.

가는 길에 화장실도 있는데 겨울에는 화장실을 막아 놓아서 불편했었지요. 이렇게 오픈을 했으니 이용하시면 되겠구요.

여기는 갈림길인데요, 저기로 가면 선유원으로 가게 됩니다. 작은 연못이 있는 곳인데 내리막길로 갔다가 다시 돌아와야 해서 가지는 않겠습니다. 저번에는 갔다오느라 힘이 들었거든요. 서문 쪽 주차장을 이용해 반대길을 이용해서 오는 분들은 구경하고 올라오시면 되구요.

저는 왼쪽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그러면 이곳이 나타나지요. 상상전망돼 입구입니다. 상상전망대가 아니냐구요? 앞의 안내를 읽어보시면 압니다....ㅎ

왼쪽 나무 데크 길을 이용하거나 이쪽 길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올라가는 길은 바람이 많이 불어 시원하라구요.

위에 이 조형물이 있지요. 바람이 불면 흔들리면서 소리가 나지요.

주변을 둘러보면 뭐 별로 볼 것은 없지만 시원해서 좋은 곳입니다.

이제 내려가면서 다시 한번 찍어봅니다.

이곳이 돌틈정원이네요. 잠시 올라가셔서 땀을 식히고 가셔도 좋습니다.

이제 다시 햇빛이 강하게 내리쬐는 길을 돌아 암석원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대나무원을 지나 열린마당으로 가고 있습니다. 가는 길에도 조형물이 있고, 허브원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있습니다 . 열린마당은 작은 쉼터이네요.

계류원도 이쪽에 있는데 위에서 물이 흘러 내려오는 곳이지요.

이곳에서 보면 억새원과 장미원이 함께 보이지요.

억새원은 가을에 구경을 하는 곳이구요.

이곳에도 여러 가지 꽃들이 많이 피어 있지요. 서양톱풀, 에키네시아, 샤스타데이지, 리아트리스입니다.

장미원의 모습인데 지금은 많이 진 상태라 볼 것은 많지 않습니다.

하지만 조금은 남아 있어 다행이네요.

여기는 한반도원 근처이구요. 황금바위원이 앞에 보이네요. 한반도원은 모양이 한반도처럼 생긴 작은 공간인데 별로 구분이 안되서 사진은 찍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해바라기도 있는데 올해는 첫 번째 만남이네요. 해바라기 씨를 먹으면 고소하지요.

이제 침엽수원을 지나가고 있습니다. 나무숲인데도 그늘이 없으니 참... 덥네요.

이제 심청연못 근처까지 왔습니다. 이곳에 쉼터가 있구요. 근처에 연못이 곳곳에 있는데 연꽃이 조금 피어 있더라구요.

저쪽에는 작은 폭포도 보이네요. 폭포라고 하기에는 좀 그렇지만 물이 있는 곳이 뭐라도 있으니 좋습니다.

작은 폭포 모습 동영상으로 구경하세요.

 

이곳에서 만난 연꽃 모습입니다.

그리고 조금 더 가면 바다너울원입니다.

이곳에도 연꽃이 있지만 아직은 연잎만 보이네요. 꽃은 아직이지요.

대신에 백합이 눈을 즐겁게 해주더라구요.

이제 화장실을 거쳐서 입구로 가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하얀 꽃을 구경하고 주차장으로 갑니다. 큰까치수염이지요.

추천 대상

안산 바다향기수목원은 꽤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계절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들꽃이나 나무 그리고 장미, 연꽃 등의 꽃들도 많이 심어두어 구경을 하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는 곳이지요. 전망대까지 구경을 하면 거리도 꽤 나올 것 같아 걷기에도 좋은 곳이구요. 특히 전망대로 올라가는 암석원 부근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꽤 좋은 곳으로 시원한 바람도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주로 가족이나 연인끼리 많이 찾는 곳입니다. 좋은 곳이니 추천드립니다.

단점

단점은 여기도 그늘이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양산과 모자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85점(초여름부터 더운 게 흠이네요)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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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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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에 있는 호수공원 중에서 규모가 크고 시설도 잘 되어 있어 걷기에 좋은 곳을 얘기하자면 일산호수공원, 청라호수공원, 광교호수공원 정도가 되는데 용인에도 그에 못지않게 조성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호수공원이 있어서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용인 기흥호수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용인 기흥호수공원은 호수 둘레길 길이가 약 10Km에 이르는 대규모 저수지에 조성이 되고 있는데 아직은 일부 구간이 조성이 안되어 살짝 불편한 면은 있지만 완공이 되면 좋은 둘레길이 될 것 같더라구요. 공원 일부는 용인조정경기장도 있고 주변에는 식당과 카페 등도 많아서 여러 목적으로 이용이 될 것 같아요.

개요

- 연락처: 정보없음

- 주소: 경기 용인시 기흥구 공세동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6.27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기흥역에서 38-1번 버스를 타고 약 40분 정도 가시면 되지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공원 입구에 공용주차장이 있는데 꽤 넓습니다만 주변에 오시는 분들도 이용을 하고 있는 관계로 복잡합니다. 그래서 주차가 쉽지는 않습니다.

주차장 주변의 건물들은 일반적인 식당이나 카페 등이 있는 건물이므로 이용을 하시면 되구요. 건물 앞에도 작은 꽃밭을 만들어 두어 이목을 끌고 있더라구요. 분수는 아니고 물을 뿌리는 시설도 있어 시원해보이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놨네요.

그 앞에 있는 꽃들 중에서 몇 가지만 찍어 봅니다. 버베나, 로벨리아, 낮달맞이꽃, 송엽국입니다. 사실 걸으면서 꽃을 보는 재미가 제일이지요.

그리고 이렇게 귀여운 허수아비 조형물도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누가 이런 생각을 했는지 모르겠지만 기막히네요.

먼저 용인조정경기장 앞으로 가보는데 그냥 큰 광장만 있네요. 햇빛이 강해서 저기에선 아무것도 못하겠고 건물 주변에 약간의 그늘이 있어 거기에 사람들이 자리를 깔고 쉬고 있더라구요.

단순히 이것만 보면 이곳이 아직은 개발이 덜 되었다는 느낌이 들구요. 아직 갈 길이 먼 것이지요.

그리고 왼쪽 편으로도 잠시 가서 산책로가 있는지를 확인해 봅니다. 그런데 이쪽으로는 산책로가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서 호수 사진만 몇 장 찍어봤습니다.

일단 주변에 사람들이 쉴만한 쉼터가 거의 없구요. 그늘을 만들어주는 나무도 별로 없어서 쉴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고 조형물은 아직 생각도 못하고 있는 것같아요.

하지만 큰 호수가 있다는 것은 확실히 개발되면 좋은 관광지가 될수 있는 기본을 갖춘 것이라고 봐야겠지요.

이제 오른편으로 가 보도록 할께요. 이쪽으로는 둘레길이 보이는데....아, 그늘이 없습니다. 그래서 잠시 망설이다가 양산을 펴고 걷기 시작합니다.

얼마전까지 모자만 쓰고 걸었는데 햇빛을 가리는데는 별로 도움이 안되는 것 같아서 큰 양산을 사서 이용하고 있는데 역시 양산이 좋긴 좋네요.

호수 가까이에 하얀 새 한 마리가 먹이를 구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네요. 요즘 호수나 습지나 어디든 가면 이렇게 새들을 볼수가 있으니 그만큼 환경은 아직 살아 있다는 것이겠지요.

저기에 우리가 방금 갔던 바로 그 조정경기장 앞 작은 광장입니다.

그리고 그 앞 호수 모습이지요. 뭔가 휑한 풍경입니다.

길을 따라 어느 정도 걸으면 이렇게 조금 분위기가 다른 곳이 나타납니다. 나무가 많아 그늘도 있어 걷기에 좋은 곳이지요.

나무 사이로 호수를 바라보면 이렇게 보이구요.

그리고 인도 옆으로 보이는 꽃들입니다. 루드베키아인데 조금 다른 종류인가봐요.

이제 인도와 자전거 도로가 잠시 갈라지는 곳을 만났습니다. 검색을 해 보니 이곳이 자전거 타기에 좋은 곳인가 봐요.

걷다보면 이것이 유일하게 보이는 조형물이구요. 뭐 그냥 바위만 갖다놓았을 뿐이지만 없는 것 보다는 좋지요.

이쯤에서 호수는 이렇게 보입니다.

저기 호수 가까이 걸어갈 수 있으면 좋겠는데 아쉽네요. 물론 그늘이 있을 때 얘기지요...ㅎ

어느 사이 여기까지 왔지만 더워서 더 이상은 무리입니다.

이쯤에서 호수 모습을 동영상으로 한번 구경하세요.

 

이제 다시 왔던 길로 되돌아갑니다.

물론 이곳에도 금계국과 개망초는 드문드문 피어 있습니다.

그러던 중 하늘에 헬기 2대가 굉음을 물리며 날아가는 장면이 포착되었습니다.

호수는 그늘이 있든 없든 그 자리에 있을 것이니 덥지 않은 다음에 다시 한번 와봐야겠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단풍꽃을 잠시 구경하고 갑니다.

추천 대상

용인 기흥호수공원은 광교호수공원과 같은 대규모 근린공원을 목표로 조성이 되고 있는 아주 큰 호수공원으로 걷기를 좋아하거나 자전거를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곳입니다. 안내도를 보면 약 4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도 있으니 선택하여 일부만 돌아도 될 것 같구요(이정표가 없어 안내도도 어디있는지 안보이더라구요). 주변 식당이나 카페 등을 이용하는 것도 쉬우니 가족끼리 가서 쉬기 편한 공원이 되겠네요. 다만 아직 대부분의 공원 산책로는 그늘이 없어 여름에 걷기는 힘이 좀 들 듯하구요. 조형물이나 볼거리가 많지 않아서 좀 심심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기대되는 곳이지요.

단점

단점은 대부분의 구간은 햇빛을 가려줄 그늘이 없으니 양산이나 모자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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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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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는 공원이 무척 많습니다. 알려지지 않은 곳도 많아서 공원들을 다니다 보면 아, 이런 곳도 있었구나 놀라게 되는 경우도 있는데 아마도 이곳도 그중의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은 인천 학익에코테마파크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인천 학익에코테마파크는 인천환경공단 남항사업소에 조성된 공원입니다. 지하는 하수처리장이 있지만 지상을 공원으로 꾸며 놓은 곳이지요. 이곳에는 족구장과 운동장 및 축구장, 농구장도 있구요, 나름의 습지도 있지요.

개요

- 연락처: 정보없음

- 주소: 인천 중구 서해대로94번길 93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6.21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송도역에서 521번 버스를 타고 약 35분 정도 가시면 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공원 주변에 서너 군데 있으니 원하는 곳에 주차를 하시면 됩니다. 저는 네비가 알려주는 환경정보센터쪽에 주차를 했는데 그러다 보니 인천환경공단 앞에 있는 안내도를 보질 못해서 그냥 눈대중으로 한 바퀴를 돌았습니다. 돌고 보니 그냥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를 돌았지만 구경은 거의 다 한 것 같더라구요.

인천환경공단 건물이 있는데 햇빛이 강해서 빨리 그늘을 찾아서 내려가다 보니 건물 자체는 구경을 할 생각조차 안했습니다.

오른쪽에 공원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멀리 눈으로 먼저 둘러보니 예상보다 큰 공원이네요.

이렇게 조경도 잘해 두었구요.

이 부근의 나무에 황색의 꽃이 피어 있는데 이 꽃은 능소화(금등화, 양반꽃)이구요. 중국이 원산지인 꽃이다 보니 느낌이 중국풍이 느껴지는 듯도 합니다. 과거에는 잘 사는 양반집에서나 심을 수 있는 꽃이라 해서 양반꽃이라고도 불리었다고 하네요. 원래 8~9월경에 피는 꽃인데 미리 세상 구경을 하는 녀석도 있는 것이지요.

꼭 농촌 마을에 있는 스피커를 모아 놓은 듯한 모습을 하고 있지요. 가까이서 보면 꽃의 느낌이 반감되는 꽃입니다.

그리고 꽃으로 피는 중인 능소화의 모습은 어쩐지 열매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막대사탕 같이 보이지 않나요?

그리고 조금은 생뚱맞은 것이기는 하지만 이렇게 물리적 이론을 시험할 놀이 기구도 있습니다. 작용과 반작용이라나 뭐라나....ㅎ

길은 여기저기로 뻗어 있어 원하는 길로 가면 되구요. 가는 길에 능소화 구경도 할 수 있고, 조형물도 있으니 구경하시면 되겠지요.

전반적으로 산책로는 잘 만들어져 있더라구요.

가는 중에 심심하지 않게 보이는 조형물이 좋지만 그늘이 없는 건 아쉽네요.

넓은 잔디 광장이 중앙에 있구요. 그 가장자리에는 나무들이 자라는 숲이 있어 거기에 드문드문 사람들이 앉아서 쉬고 있습니다. 사람들을 찍지 않다보니 사람이 전혀 없는 것 같아도 너무 아래에는 사람들이 조금 있습니다.

그리고 보이는 수상한 열매가 빨갛게 익어 가고 있네요. 보리수 열매입니다. 이렇게 빨간 열매가 비슷한 시기에 많이 있어 정말 헤깔리는 것 중의 하나이지요.

가는 길이 여러갈래이기 때문에 어디로든 가면 쉴 곳도 있고 산책을 하실 수 있습니다.

이런 조형물도 주변에 드문드문 보이구요.

넓은 잔디 광장을 어떻게든 꾸며 보려고 노력한 흔적은 많이 보이지만 아마도 가을이나 봄만 생각을 한 모양입니다. 전체적으로 여름에는 나무 아래가 아니면 걷기는 너무 힘들어보이네요.

그리고 발아래를 살피면 꽃은 어디든 피어 있지요. 벌노랑이꽃이지요.

가는 길에는 운동이 가능한 운동장과 야구장도 보이구요. 묘목도 일부 심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바람개비 조형물이 있어 심심하지 않았지요. 그늘은 나무 사이로 가야만 있지만 길이 아니니 조금 불편합니다.

바람개비의 모습을 동영상으로 구경하세요.

 

제가 가고 있는 길은 산책을 위한 길이지만 사람들이 잘 지나가지 않는 길인 것 같습니다. 워낙 그늘이 없어서 걷기가 힘들고 뭔가 허전한 느낌은 어쩔 수가 없네요.

그러다 보니 이름 모를 나무에서 작은 기쁨을 찾아도 보게 되네요. 산수유는 아닌데 이건 뭘까요?

이곳은 주차장에서 거의 반대쪽에 있는 곳이구요, 습지가 있는 지역입니다.

왼쪽 끝으로 가면 산책로와 함께 수로도 볼 수 있구요, 저기 다리로도 걸어갈 수 있는 것 같아요. 날씨만 좀 덥지 않으면 가 보았을텐데 아쉽네요.

오른쪽은 이렇게 햇빛이 강한 길입니다....O.O;;;

가끔은 이렇게 그늘을 피할 곳이 있지만 사람들은 이곳에 없고 뒤편 나무 그늘에서 쉬고 있습니다.

학익에코테마파크에서 풍경은 이곳이 그나마 가장 좋은 곳인 것 같은데 그늘이 없는 것은 역시 아쉬운 부분이네요.

이 주변을 동영상으로 잠시 구경하세요.

 

정자 쪽으로 가면 개양귀비, 루드베키아, 벌노랑이꽃도 주변에 조금 피어 있구요.

물이 조금씩 흐르고 있어 습지임을 알 수 있지요. 왼쪽에 사람들이 쉬고 있네요.

요즘 정자는 근린공원의 진리입니다. 풍경을 살리고 쉼터가 되어 주니까요.

이제 그늘을 찾으며 나무 사이를 걸어서 주차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가는 길에 작은 쉼터들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나무 그늘에 앉아 있습니다.

이제 출발 지점쯤에 있는 산책로 모습입니다. 보기만 해도 덥지요....ㅎ

추천 대상

인천 학익에코테마파크는 근린공원이라고 부르기에는 좀 규모가 있는 공원이지만 넓은 공간에 비해 볼거리는 아직 부족해 보이는 것은 사실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휴식을 위한 공간도 부족하고 이정표나 이용을 위한 편의 시설도 조금은 아쉬운 곳이지요. 하지만 이곳은 나무 들이 많이 심어져 있어 가족끼리 가서 자리를 잡고 휴식을 하기에는 좋은 곳인 것 같더라구요. 실제 제가 갔을 때도 많은 분들이 나무 그늘 밑에 자리를 잡고 그늘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많이 보였습니다. 걷는 데에는 관심이 없지만 가족끼리 아기자기하게 휴식을 원하신다면 추천드리고 싶네요. 물론 규모가 크고 주변에 산책로가 잘 만들어져 있어 걷는 것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단점

단점은 산책로는 잘 만들어져 있지만 그늘이 너무 없습니다. 양산이나 모자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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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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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에 있는 주요 근린공원을 탐방하고 있습니다. 동네공원이더라도 보기보다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좋은 공원이 많이 있는데 혹시 이렇게 가서 좋은 공원을 구경하게 되면 여행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최고의 기쁨이지요.

 

오늘은 시흥 배움의숲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시흥 배움의숲은 시화공단과 주택가 사이에 경계가 되어 공기를 정화하고 녹지에 힐링을 위한 장소를 제공해 주는 근린공원입니다. 이 공원에는 운동장, 농구장, 배드민턴장 등의 운동시설도 있고 생태연못과 숲속교실, 물놀이장, 자생초화원 등이 다양한 테마원으로 꾸며져 있어 좋은 휴식처가 되는 곳이지요.

개요

- 연락처: 정보없음

- 주소: 경기 시흥시 정왕동 1953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6.07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오이도역에서 30-2번 버스를 타고 약 30분 정도 가시면 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있기는 한데 몇 대 주차하지는 못하네요. 따라서 주변 갓길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여기는 왼쪽이 공원이구요. 차들이 많이 주차가 되어 있는 걸로 보아 주변에 사는 분들이 주차를 하는 곳인가 보네요. 그런데 그늘이 있는 곳이 많지 않으니 잘 찾아보시고 이왕이면 그늘에 주차를 하시기 바랍니다.

도로 옆에 이런 작은 터널이 있는데 이 터널을 지나가면 바로 공원으로 가는 길이 보입니다. 물론 근린공원이 정문 후문 구분이 잘 안되지만 여기는 후문처럼 보입니다.

바로 보이는 곳이 생태연못인데 역시 이곳에도 물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수레국화를 만났습니다. 이 수레국화는 꽃말이 행복이구요, 기관지에 좋다고 하네요.

저는 왼쪽부터 구경하고 시계 방향으로 돌아보는 경로를 정했습니다. 길은 이렇게 나무가 우거져서 그늘을 만들어 주니 걷기에는 좋은 곳이네요.

조금 걷다 보면 위쪽 산책로로 가는 길이 보이구요. 이정표도 있으니 올라가 보도록 하지요.

위쪽 길은 더 넓은 길이지만 역시 그늘이 많아 걷기에 좋구요. 일단 답답함이 없어서 좋은 것 같아요.

이 길에는 조형물은 거의 없구요. 다만 이런 전망대를 만들어 두었는데 전망대 높이가 주변 나무들보다 낮습니다. 그래서 올라가도 보이는 게 없네요.

보시다시피 가는 길은 그냥 일반적인 산길 같은 곳이지요. 볼거리는 전혀 없습니다.

다만 이렇게 쉼터는 있으니 땀을 식히고 가시기 바랍니다.

길 끝에는 이 다리가 있는데 이 길을 계속 가면 옥구공원으로 가게 되니 참고하시고 혹시 시간이 되시면 저기로 가셔서 옥구공원도 구경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오른쪽 아래로 내려가고 있습니다.

내려가는 길에 이런 식물도 보이지요. 무엇일까요?

이 길을 따라가면 입구가 나옵니다. 그리고 여기가 작은 주차장이네요. 몇 대 정도 주차가 가능할 듯합니다.

요렇게 길을 빠져나왔습니다.

바로 옆에 보이는 곳은 폭포처럼 보이는데 벽천이라고 불리나 보네요. 이제 더워지니 폭포같은 것이 그리워집니다.

이제 입구가 나왔습니다. 여기가 정문으로 보이네요. 안내도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지만 큰 공원이 아니니 무시하셔도 좋을 듯합니다.

이게 입구 모습이구요. 저 앞에 메타스퀘이어 나무들을 심어두어 보기가 좋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지그재그로 왔다 갔다 하면서 구경을 하면 되구요. 자생초화원, 계절초화원, 시가 있는 숲길이라고 이름 붙여진 곳을 구경하시면 됩니다. 뭐 이름이 중요한 것은 아니지요...ㅎ

다만 어디든 물이 없어 아쉽습니다.

쉴 수 있는 곳도 드문드문 나타나니 쉬어가기도 좋구요.

아이들에게 숲에 대해 소개를 하는 교육적인 장소도 있더라구요.

배움의숲에서는 꽃을 많이 볼 수가 없네요. 장미와 이 꽃이 유일해 보입니다. 철쭉 철이 지나서 무엇인가 보았더니 영산홍(왜철쭉)이라네요.

역시 근린공원이니 쉼터는 자주 나타납니다.

그리고 거기에 왜철쭉도 조금씩 보이구요.

운동기구가 빠지면 섭섭하지요.

역시 쉼터는 많네요.

키 큰 나무들이 많아서 좋구요. 그늘이 많은 공원이 그리 많지 않은데 이곳은 대부분이 그늘이네요.

이제 이 길을 따라 주차해 둔 곳으로 돌아갑니다.

마지막으로 여기서 만난 새들 사진이니 잠시 구경하시지요.

추천 대상

시흥 배움의숲은 이름이 좀 특이하지요. 공원이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고 특별한 이름을 붙여놓은 것은 아마도 주변에 사는 분들의 이 공원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작지만 테마원도 많고 산책로에 그늘도 많아 여름에도 걷기에는 좋은 환경을 조성해 주는 곳일 것 같아요. 이곳을 걷는데 소요된 시간은 약 30분 정도입니다. 따라서 걷기 좋아하는 분들은 이 공원만으로는 성에 차치 않을 것이므로 옥구공원으로 이어지는 길을 따라 옥구공원까지 구경을 하시면 만족하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단점

단점은 주차장이 거의 없네요. 그리고 전망대라고 만들어 놓은 곳이 두 군데 있는데 주변 나무보다 낮아서 전망대 역할은 못합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5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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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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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있는 절 중에서 와불이 있는 절이 몇 군데 있습니다. 석모도 보문사에 있는 석불와불과 미암사의 금동불, 그리고 용인 와우정사의 와불 등이지요. 이 중에서 작지만 아담한 크기의 와불이 유명하면서 아기자기한 곳이 많아 사진 찍는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 있습니다.

 

오늘은 용인 와우정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용인 와우정사는 제가 아이들과 함께 아주 오래전에 가본 곳인데 부처님오신날에 가려다가 차가 많이 막혀서 다른 곳으로 갔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와우정사는 대한불교열반종의 총본산으로 1970년 실향민인 김해근님이 부처의 공덕으로 민족 화합을 이루기 위해 세운 호국 사찰이지요. 이곳은 사람들이 와불을 보기 위해 많이 찾다 보니 유명해져서 그런지, 아니면 여러 가지 볼거리가 많아서 많이 가는지는 몰라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가는 유명한 곳이지요. 부처님의 불두상과 와불 그리고 오백나한상과 돌탑이 있어 볼거리가 많아 좋은 곳입니다.

개요

- 연락처: 031-332-2472

-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 224-4

- 출입 가능 기간: 정보 없음(하지만 절이니 야간 출입은 제한이 있겠지요. 10:00 ~ 21:00라는 얘기가 있네요)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6.27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용인공용버스터미널에서 83-1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 쪽에도 있구요, 절로 진입하면 안쪽에도 소형차 주차장이 있습니다. 특별한 날이 아니라면 그리 어려울 것 같지는 않네요.

먼저 입구를 들어서면 보이는 곳이 이곳입니다. 불두상이 보이는 연못이지요. 아무래도 이렇게 큰 불두상을 다른 곳에서는 보기가 힘드니 유명해진 것이겠지요. 실제로 들은 바로는 외국에서 오신 분들도 많이 찾는데 이곳을 보고 놀란다고 하네요.

연못을 기준으로 좌우에 조형물도 있고, 많은 부처상들도 놓여져 있는 곳이구요. 다만 물의 상태는 그렇게 깨끗해 보이지 않네요.

연못에는 악어와 코끼리, 두꺼비, 학 등의 조형물이 많이 보이구요. 그런데 이 동물들을 특별히 이용하는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십장생도 아니고 뭘까요?

십장생은 해, 산, 물, 돌, 소나무, 달, 구름, 불로초, 거북, 학, 사슴인데 그것도 아니고 십이지신인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소, 원숭이, 닭, 돼지, 개, 쥐, 양도 아니고 궁금하네요...ㅎ

그리고 주변에서 하얀 실유카꽃을 구경할 수 있었지요. 실유카꽃은 큰 금낭화처럼 보이기도 하고 백합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요즘 가끔 보이더라구요. 서인도제도의 하이티에서 유래했는데 옜날 인디언들이 식용 및 약용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제 조금 올라가 봅니다. 중앙으로 보이는 건물은 세계불교박물관이구요, 저는 오른쪽 주차장이 있는 곳으로 먼저 가 봅니다.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불두상의 모습을 여러 방향에서 찍어봤는데 부처님의 인자한 미소가 느껴지는 듯해서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이 불두상에 불신을 만들어 세울 예정인 것 같은데 높이가 100미터가 넘을 것 같다네요. 그러면 세계 최고의 불상이 되지 않을까요?

올빼미 조형물도 보이고, 신자들의 소원이 적힌 기와들이 쭉 불두상을 향해 놓여져 있더라구요. 곳곳에 이런저런 조형물이 많이 보여서 구경거리는 정말 많네요. 사진으로 다 찍을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이쪽은 소형차를 위한 주차장으로 이곳에 화장실도 있고 쉼터도 있습니다. 여기는 정말 오래전에 와 본 곳이라 이런 것들이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쉼터 안에도 여러 가지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으니 구경을 하시면 되구요. 햇빛을 피해 땀을 식히기에도 좋습니다.

이곳에서 보는 풍경들입니다. 위쪽으로 종각의 모습도 들어오고 세계불교박물관과 그 앞의 코끼리상, 그리고 스님(달마대사?)의 조형물도 있지요.

이제 위로 올라가려는데 이 꽃들이 보이네요. 에키네시아(드린국화, 자주 천인국, 자주 루드베키아)와 수레국화입니다.

건물들도 무척 보기가 좋구요. 다만 저 건물 옆에 그려진 벽화를 별도로 못찍은 게 아쉽네요.

포대화상 같은 큰 불상도 보이고, 조형물에 소원을 비는 연못도 있지요. 하나하나 다 의미가 있는 것들이겠지만 믿지 않는 자에게는 그냥 조형물로만 보입니다.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탑들입니다. 줄줄이 서 있네요.

탑이나 주변의 공간에는 작은 불상들이 많이 놓여져 있지요. 이런 아기자기함은 구경거리를 만드는 것이니 사람들을 오게하는 좋은 방법이겠지요.

이곳은 대웅보전(대각전)이 있는 곳이구요. 안에는 석가모니가 고행 끝에 해탈의 경지에 달함을 표현한 석가모니의 고행상이 있습니다.

그 옆에는 범종각과 종이 있지요.

통일의 종이라고 이름이 붙여져 있네요.

대각전 안을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다른 절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지요.

이제 조금 더 높은 곳으로 가도록 할께요. 가는 길에도 청동미륵반가사유상과 12지상이 보이는데 각 띠별 석상마다 스카프나 돈이 올려져 있더라구요. 여기에 오시는 분들이 소원을 빌면서 놓고 가신 듯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수국과 에키네시아가 피어 있어 보기가 좋습니다.

아래로 우리가 올라온 바로 그 길 모습이구요.

저 위쪽으로 올라가 볼 텐데 저는 오른쪽에 있는 길을 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왼쪽으로 꺾으면 이렇게 여기에도 불상이 있네요.

그리고 주변 모습입니다. 이곳은 세계만불전으로 한국 불상을 비롯하여 중국,인도,미얀마,스리랑카 등 아시아 각지에서 들여온 3,000여 점의 불상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있는 불상이나 조각상 등은 외국풍이 많이 느껴지는군요. 태국이나 스리랑카 관광지 소개 다큐멘터리 같은 것을 보면 보이는 장면과 유사합니다.

건물들도 외국에 온 것 같은 착각을 갖게합니다.

그리고 왼쪽으로는 외국에서 들여온 돌들을 쌓아만든 돌탑이 있습니다. 탑은 항상 기원의 의미가 담겨있으니 좋은 의미이겠지요.

돌탑을 뒤로하고 조금 더 올라가 볼께요.

오른쪽 벽에 벽화들이 그려져 있구요.

조금 더 울라 가면 돌무더기에 올라앉은 불상도 있지요.

그리고 그 안쪽으로 보이는 오백나한상입니다.

나한상은 불법을 수호하고 중생을 구제하는 목적으로 16, 18, 500 나한상으로 만드는데 이 중 오백나한상이 가장 강력한 의미를 가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짧은 지식으로는 108이라는 숫자가 불교와 인연이 많은데 백팔나한은 없는 건가요? 그래서 다시 검색을 해 보니 108나한상도 있네요.

이제 반시계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가는 중에 만난 곳인데 외국의 사원 느낌이 납니다.

역시 안에는 외국 불상이 보이네요.

이곳은 오백나한상 뒤편이구요. 이 길을 따라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면서 여기저기 구경하고 있습니다.

돌탑들이 멋지게 서 있지요.

그리고 내려가는 길목에 있는 열반전입니다.

안에는 여기에서 가장 유명한 것 중의 하나인 와불이 있습니다. 길이가 12미터 정도이고 높이가 3미터 쯤 되지요. 인도네시아에서 들여온 향나무로 만들어진 것으로 세계 최대 목불상으로 기네스북에 올라가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마지막으로 주변을 구경하고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은 이렇게 꾸며져있지요.

그리고 주차장 옆에는 이런 비석이 하나가 서 있네요.

추천 대상

용인 와우정사는 다양한 볼거리를 가진 절로써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도 많이 가고, 와불을 보기 위해서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그리고 이곳에 외국 분들도 많이 찾는 것 같더라구요. 전체를 구경하는데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되므로 천천히 구경하시면 좋구요. 이곳저곳 누비며 돌아다니는 재미도 있는 곳이지요. 산책을 위해 가는 곳은 아니지요.

단점

단점은 여기도 그늘이 많지 않아서 덥습니다. 양산과 모자 꼭 챙기세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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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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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엔 궁평항을 소개해 드린 적이 있는데 궁평항 부근이 워낙 넓은 지역이다 보니 제가 소개해드린 곳 말고도 다른 곳도 많이 있더라구요. 그렇다고 또 궁평항을 다시 가기는 좀 그래서 이번에는 근처(?)에 있는 다른 곳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안산 탄도항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안산 탄도항은 대부도에 포함되는 항구인데 바로 아래에 전곡항이 있는 곳으로 방조제 등의 길을 따라 이어져 있어 함께 구경할 수도 있는 곳이지요. 특히 이곳이 유명한 것은 누에섬까지 이어지는 길 때문인데 썰물이 되어야 걸어갈 수 있는 길이고 갯벌 체험도 가능한 곳이지요. 거기다가 갈매기가 많고 워낙 바닷바람이 시원하여 걷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전곡항이 요트를 탈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면 이곳은 갯벌체험으로 유명하다고 봐야겠네요.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717-5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단, 갯벌 체험은 물때를 맞추셔야 합니다.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6.28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안산역에서 123번 버스를 타고 약 2시간 정도 가야 하니 쉽지 않아 보입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있습니다만 워낙 차가 많아서 주차가 쉽지 않습니다. 주변에 보면 약간씩 공터가 있으니 거기를 이용하시는 편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주차 후 이렇게 나무 데크 길을 따라 걸어가면 갯벌 쪽으로 가게 되는데 오늘도 햇빛이 강해서 양산을 썼습니다. 그런데 바닷바람이 워낙 시원해서 양산이 없어도 되더라구요. 그리고 양산이 오히려 방해가 될 정도지요.

입구 쪽은 좌우를 둘러봐도 볼거리는 없습니다. 황량한 사막 같은 곳과 초원 지대처럼 보이는 곳이 전부이지요.

하지만 조금 멀리 눈을 돌려보면 갈매기들이 데모를 하는 풍경도 구경할 수 있구요. 줌으로 봐도 움직이지도 않고 먹이를 먹는 것도 아니라서 이상하더라구요. 햇빛도 있는 곳인데 왜 모여있는걸까요? 뭔가 느낌이 전쟁터에 나가기 전에 대기를 하고 있는 비장함마저 듭니다...ㅎ

길을 따라 계속 가다 보면 저 산위에 있는 정자까지 갈 수가 있나 보네요. 저는 엄두가 안 나서 안 갑니다.... ㅎ

그리고 드디어 나타난 넓은 갯벌입니다. 여기 서서 바람을 즐기면 시원해서 너무 좋더라구요. 두 팔을 벌리고 바람을 가슴으로 받으면 햇빛이 강해도 땀이 모두 날아가버리는 느낌이지요. 너무 시원합니다.

그리고 갈매기들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도 할 수 있지만 잘못하면 배설물 테러를 당할지도 모릅니다. 새들이 항문에 괄약근이 없어서 그냥 바로 나오거든요...ㅎ

갈매기가 먹이를 달라고 아우성대는 풍경을 동영상으로 잠시 보시지요. 바람이 많이 불어 바람소리가 많이 들립니다.

 

저 멀리서 사람들이 갯벌에 들어가서 조개를 잡는 체험을 열심히 하고 있는데 입구에서 장화나 도구들을 대여하는 곳이 있으니 이용하시면 좋겠지요. 물론 공짜는 아니겠구요. 오늘 마침 이 시간이 썰물이라 이 길을 걸어갈 수 있어서 행운입니다. 저는 계획하지 않고 들르는 경우도 많아서 볼것을 못보는 경우도 많거든요.

갯벌에는 우리들만 있는 건 아니지요. 갯벌에서 먹이를 잡고 있는 갈매기들도 많은데 제가 쳐다보니까 뭘 봐? 하는 표정을 하고 있네요.

갯벌 풍경은 어딜가나 비슷한 모습이지요.

그리고 저 산위를 가신다구요? 전 정말 안 갑니다.... 아니 못 갑니다.... ㅎ

그리고 여기에 바닷길로 연결된 섬에는 풍력발전소가 있어서 거대한 발전기 모습이 보이지요.

저기까지 가셨다가 돌아오셔도 되구요. 단 밀물이 되면 못 돌아올지도 모릅니다.....ㅎ

저는 겁이 나서 되돌아나갑니다. 가면서 갯벌을 쳐다보니 게들도 먹이 활동을 하고 있더라구요. 갯벌 체험을 할때 이런 게들도 잡아볼수 있겠지요.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아요.

그리고 갈매기들도 자신들의 배를 채울 꺼리를 찾아 헤매고 있구요.

그것이 귀찮은 녀석들은 사람들이 뭘 던져주지 않을까 눈을 부라리며 맴을 돌고 있지요.

먹이에 관심이 있는 녀석과 먹이에 초연한 녀석의 모습은 천지차이네요.

때로는 배가 고파도 고프지 않은 척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요. 멋지게 활공을 하는 갈매기가 부럽기도 합니다.

이제 차로 돌아가면서 마지막으로 화장실에 갈매기 조형물이 있는 걸 발견하고 한 장 찍어봅니다.

추천 대상

안산 탄도항에는 갯벌 체험과 함께 썰물 때 누에섬까지 가는 길이 시원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구요. 특히 근처 산 위의 정자까지 올라가서 경치를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아 보이는 곳이지요. 그리고 바다이다 보니 바람이 불면 무척 시원해서 햇빛이 강해도 더운 줄을 모르겠더라구요. 대부분이 아이가 있는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곳입니다. 걷기에도 좋아 바람이 안부는 더운 날이 아니라면 찾아보시면 좋겠네요.

단점

단점은 바람이 불지 않으면 그늘이 전혀 없어 더우니 양산이나 모자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7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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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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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시에 있는 근린공원 중에서 산을 끼고 있는 공원이 있습니다. 보통은 이런 곳은 수목원이거나 산림욕장 등의 이름을 붙이는 곳인데 공원으로 불리지만 실제 가시면 작은 계곡이라고 불러도 무방해 보이더라구요.

 

오늘은 의왕 청계산맑은숲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의왕 청계산맑은숲공원은 크지 않은 근린공원인데 계곡을 따라 공원을 조성한 곳이구요. 수목원에 온 느낌도 나고 나무들이 많아 시원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가족끼리 많이 들 찾아서 나무 밑 그늘에 오손도손 모여 쉬고 있더라구요. 산에는 관리가 잘 되어서 그런지 아니면 시기가 그래서 그런지 송충이 같은 것은 하나도 보지 못했구요. 올라갔다가 내려오는데 약 1시간정도 소요가 됩니다. 저번에 갔을 때는 위에 절 청계사까지 갔었는데 이번에는 더워서 갈림길에서 그냥 돌아왔지요.

개요

- 연락처: 031-345-3831

- 주소: 경기 의왕시 청계동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6.21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인덕원역에서 10번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된다는데 아무래도 좀 힘들어 보입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 쪽에 있지만 워낙 찾는 사람이 많아서 올라가는 길 갓길에도 주차를 많이 합니다. 주차장까지 가는 길에 갓길에 주차가 되어 있으면 주차장에 빈자리가 없다고 보시면 되겠지요.

도로변에 보면 아직 장미가 일부 남아 있어 이목을 끌고 있지만 상태는 그리 좋지 않습니다. 그래도 이쁜 것만 골라 찍어봅니다.

일단 갓길에 주차하기도 힘이 들어 멀리 주차를 했구요. 걸어서 올라가는데 덥네요.

근처 나무에 열매가 일부 보여서 무엇인지 검색을 해 봤습니다. 결과가 잘 안나오고 매실만 나오네요. 그런데 매실은 가끔 고속도로 휴게소 같은 곳을 가면 보이는데 이렇게 달려있진 않았는데 뭔지 정확히는 모르겠네요. 미국산딸나무 열매와 비슷하긴 하네요.

이 안내도는 주차장에서 공원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있는 것입니다. 사실 공원이라고 부르기보단 산림욕장으로 부르는 게 더 맞을지 모르겠더라구요. 길을 따라 쭉 올라갔다가 다시 내려오시면 되는 경로입니다. 길이 두갈래인데 하나는 포장도로이니 차가 아닌 경우 아마도 대부분은 숲길을 이용하겠지요.

올라가는 길에 이렇게 쉼터도 있는데 위치가 애매합니다. 그늘이 있기는 한데 앉아서 쉬기에는 조금 부족해 보이지요. 이 시설을 계획했을 때는 오가는 사람들에게 휴식할 곳을 주자는 취지로 시작했지만 사람들이 오가는 길의 상태나 환경을 고려하지 않아 실제 만들어 놓고도 나중에 욕을 먹는 경우가 많은 것 같아요. 기획자나 공사를 하는 사람이나 별 관심이 없는 것이겠죠.

올라가는 길에는 개망초가 쭉 피어 있어서 조금은 마음이 푸근합니다.

이제 6월이니 봄망초는 가고 개망초가 피는데 사실 구분이 잘 안되요. 큰 꽃은 봄망초, 작은 꽃은 개망초인데 어린 봄망초는 헤깔리지요...ㅎ

잎이나 줄기를 잘라보면 안다지만 그게 둘을 같이 놓고 보면 조금 다르기는 하지만 사실 뭐...ㅎ

그냥 시기에 따라 그냥 개망초로 부를래요.

길의 왼쪽은 작은 계곡이구요, 위에서부터 내려오는 물이 조금 있지요. 아예 없는 건 아니니 위에도 물이 있겠지요.

길 오른쪽에 있는 것은 청계산영유아생태공원이라고 되어 있는데 지난해 열심히 만들어 놓은 어린이 및 유아 놀이터입니다. 작년에 한창 공사중이었지요. 그런데... 위치를 보시면 해를 가릴 것이 하나도 없지요. 과연 아이들을 이곳에서 놀게 하는 부모가 있을지...

이런 것도 사실 형식적으로 사업 실적 건수만 올린것에 불과하지요. 물론 여기만 이런 것은 아니지만... 그냥 아이들에게 그늘을 주자는 저의 작은 푸념입니다....ㅎ

이렇게 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계곡으로 내려가는 일이 아니면 사실상 대부분은 이렇게 나무 데크 길을 따라가게 되구요.

그늘이 많습니다만 그래도 일부 구간이 그늘이 없어서 모자나 양산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계곡으로 올라가는 입구에 보니 이렇게 농촌체험을 위한 공간도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차가 여기까지 올라오네요.

이제 그늘이 있는 나무 데크 길을 따라갑니다. 여기에는 키가 큰 나무들이 많이 있지요. 메타스퀘이어 들인데 껍질 부분을 두들겨보면 아주 부드럽습니다. 딱딱할 줄 알았는데 놀랐지요. 보통 나무 껍질을 두드려 보면 딱딱하지만 이건 정말 물렁물헝합니다. 느낌이 좋아요.

나무들의 수령이 짐작이 되시지요?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계곡을 이루고 있어 공간이 있으면 사람들이 몰려서 쉬고 있습니다.

나무들이 키가 크다 보니 그늘도 잘 만들어 주어서 좋구요. 시원하더라구요. 물론 한여름에 바람이 없으면 그늘이 무용지물이지만 일단 그늘이 없으면 움직이질 못하니 이런 그늘은 늘 축복이지요.

길을 따라가면서 여기저기 구경을 하면 일반적인 숲이지요. 작은 바위, 나무, 풀 그리고 물도 있는 그런 작은 계곡을 떠올리시면 되구요. 무슨 무슨 계곡처럼 유명한 곳과는 좀 다르니 너무 기대를 하지는 마시기 바래요.

이곳은 공원이 가지고 있는 일반적인 특성인 조형물이나 운동기구 등은 잘 안보이구요. 대신에 이렇게 나무들이 우거진 공간이 많이 있어 자리를 깔고 앉아서 쉬기에 좋습니다.

잘 들어보시면 새들이 많아 듣기도 좋습니다.

 

이제 공원의 끝입니다. 더 위로 올라가면 청계사와 청계산 누리길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청계사의 경우 여기서 갈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조금 아래에서 위 포장도로를 이용해야 하네요. 저번에는 올라가 봤는데 이곳까지 와서 다시 포장도로로 올라가기는 싫어져서 그냥 되돌아갑니다. 청계산 누리길을 가는 분들도 계시던데 대단하십니다. 이런 더운 날씨에 산을 오르기가 쉽지 않은데... 그래서 저는 대부분 둘레길만 이용합니다.

저기가 청계산 누리길로 가는 길이지요.

올라가는 분들을 존경의 눈으로 잠시 바라본 뒤 발길을 돌려 내려가는 길은 나무 데크길이 아닌 계곡 사이에 있는 길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걷기는 불편해서 오래는 못가고 바로 나무 데크길로 들어서게 되지만 잠시동안은 좋은 경험이지요.

그리고 다시 나무 데크 길로 돌아와서 걷다 보면 이렇게 명패가 나무에 보이지요. 나무에 이렇개 이름을 붙여놓은 곳이 이곳이 처음인것 같아요. 나무에 새긴게 아니니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그리고 주변에 보라색 꽃도 조금 있습니다.

이쯤에서 공원에 대한 설명이 있는 안내가 았으니 한번 읽어보세요. 올라가는 길에 보이면 좋겠지만 이게 포장도로쪽에 있어서 안보이지요.

햇빛을 뚫고 열심히 땀흘려 가며 다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중입니다.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꽃과 풍경입니다. 개망초와 큰까치수염이네요. 큰까치수염은 결혼식 부케나 그런 곳이 많이 쓰인다는 얘기를 들은 것 같은데...

차가 주차되어 있는 도로로 가는 길에 일부 장미가 다시 보여서 잠시 눈을 돌려봅니다.

제철이 피지 않고 약간 일찍 피거나 늦게 피는 녀석들이 있기 마련이지요. 그래서 보는 사람들은 더 오래 볼 수 있는 것이구요.

추천 대상

의왕 청계산맑은숲공원은 계곡을 따라 청계사까지 올라가는 길에 조성이 되어 있는 산림욕장 느낌의 공원으로 걷기 위해 가는 것보다는 나무 아래 숲에서 휴식을 가기에 좋은 곳이구요. 그늘도 많고 계곡물도 약간은 있어서 가족끼리 자리를 펴고 쉬기에 아주 좋은 곳입니다. 등산을 하실 분들은 인내도를 참고하여 가셔도 좋을 것 같아요.

단점

단점은 너무 주차가 힘이 드네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78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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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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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 구경은 7월에서 8월까지가 만개를 하는 시기이니 가기에 좋은 때이지만 사실 너무 덥지요. 더군다나 코로나19로 인해 사람들이 대규모로 몰리는 곳은 피해야 하니 축제 기간에 가기는 힘이 들듯합니다. 그래서 용인으로 여행을 갔다가 농촌테마파크가 폐쇄된 상태라 바로 옆에 있는 연꽃단지를 구경하고 왔습니다.

 

오늘은 용인 내동마을연꽃단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용인 내동마을연꽃단지는 용인 농촌테마파크 바로 옆에 있는 연꽃 단지입니다. 규모로만 보면 시흥 연꽃테마파크 보다는 약간 작을 듯한데 의왕 왕송생태습지와 비슷해 보이네요(제가 크기를 재 본 것은 아니라서...ㅎ). 이곳에는 딱 연꽃만 볼 수 있구요. 다른 것은 일절 없습니다.

개요

- 연락처: 031-322-3323

-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내동로23번길 6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6.27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용인공용버시터미널에서 16번 버스를 타면 약 30분 정도 걸리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일반 마을이라 아직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하지만 공터에 몇 대 정도 주차는 가능하더라구요. 마을회관 바로 앞에 연꽃단지가 있는데 이렇게 안내도도 있구요. 안내도 상에 농경문화전시관과 체험장 그리고 농촌테마파크까지 표시가 되어 있는 걸로 봐서 앞으로 함께 관광단지를 조성할 계획으로 보여집니다. 그리고 이곳에서는 백련, 홍련은 물론이고 수련도 구경이 가능하고, 한쪽에는 코스모스도 심어 두었더라구요.

주변에 꽃도 좀 보여서 찍어봤습니다. 수국, 백합, 송엽국, 일본조팝나무입니다.

개인적으로 요즘 수국이 자꾸 눈에 밟히는데 코호나19로 인해 구경가기가 쉽지 않네요.

구경 방법은 이렇게 터널을 따라가서 길 끝에서 반대길로 돌아오면 됩니다. 이 터널에는 박넝쿨이 보이는군요. 물론 박은 아직 보이지 않지요. 박넝쿨이 터널을 가득 채우면 시원할텐데 아쉽네요.

가는 길에 이렇게 개망초도 많이 보이구요. 이 꽃이 제가 어릴때도 있었는지는 기억이 안나는데 하여간 소박하고 수수하지만 하얀색이 눈에 자주 띄네요.

저만 좋아하는 건 아닌가봐요. 꽃을 좋아하는 잠자리도 많이 보이더라구요. 이 잠자리는 일반적인 고추잠자리는 아니고 물가에 사는 물잠자리같아요. 아이들과 계곡 같은 곳에 가면 많이 볼수 있었는데 고추잠자리처럼 잡기는 쉽지 않지요.

이쪽 연꽃은 아직 피기 전이고 연잎만 많이 보입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꽃을 피우기 위해 많은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을 것이라 생각되네요. 물위의 백조처럼....ㅎ

그리고 중간중간 쉼터를 만들어 두어 올라가서 구경하기 좋게 되어 있더라구요. 처음에는 예약을 해야하나 생각했는데 그건 아닌것 같고 지나가다 올라가면 되는 것 같아요. 저도 잠시 햇빛을 피해 올라가봤는데 ... 음 풍경은 뭐 비슷하구요. 자리를 깔고 앉아야 하겠더라구요. 그리고 천장쪽에는 거미줄이 많아 관리는 좀 안되는 듯 하지만 크게 불편하지는 않아요. 시원한 오두막에 올라갔다고 생각하시면 되지요.

터널도 길어서 마음에 드는 곳이지요. 저렇게 터널 내에도 의자가 준비되어 있어 쉬어가기도 좋구요.

그리고 주변에 있는 나무에 개살구가 익어가고 있네요. 길을 걷다보면 발에 많이 차이는 게 개살구들이지요. 잠시 손으로 만져봤는데...물컹하네요. 냅따 버렸습니다...ㅎ

얼마 정도 걷다가 뒤를 한번 돌아봅니다. 역시 쉼터가 있으니 시골에 온 곳 같네요. 이런 모습은 시골 수박밭을 보는 것과 비슷하지요.

그리고 이쪽에 이제 피기 시작하는 작은 연꽃이 숨어 있네요. 보이시나요? 수줍어 얼굴을 잘 보여주지 않지만 홍련입니다.

그리고 그 사이를 새 한 마리가 먹이를 찾고 있는데 옆에 있는 경고문에 농약을 살포했다고 하는데 걱정이 되네요.

다시 길을 가는데 개망초 사이에서 진한 향기가 보이더라구요. 접시꽃입니다. 우리나라 전역에서 관찰이 되는 오래된 꽃이구요. 여러 가지 색상을 가지고 있고, 겹꽃도 있다고 하네요. 멀리서보면 무궁화로 착각을 많이 하는 꽃인데 저도 옜날에 그랬지요...ㅎ

접시꽃을 보면 항상 접시꽃 당신이 생각나는데 왜일까요...^.^

그리고 지역에 따라 조금 다르겠지만 지금이 한창인 금계국도 많이 피어 있습니다. 벌들이 무척 좋아하는 꽃인 것 같아요.

금계국이 많이 핀곳에는 벌도 많으니 조심하셔야 해요. 아무래도 작은 벌이지만 벌침이 꽤 아프거든요.

그리고 술패랭이꽃과 인디언천인국도 일부 구경을 했습니다. 꽃잎 끝에 솔같은 것이 달려있는 게 특징인데 일반 패랭이꽃보다 이쁜 것 같아요. 하지만 인디언천인국은 너무 색채가 강해서 저는 별로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구경한 구역의 모습입니다. 아직은 연꽃은 없지만 연잎만으로도 구경하기에 좋네요.

이제 오른쪽으로 돌아 반대편을 구경하도록 할께요. 물론 이쪽에도 연잎이 많은 곳이 먼저 보이기는 하지만 드문드문 연꽃이 수줍게 피어 있더라구요.

홍련과 백련입니다. 광범위하게 많이 핀 것도 이쁘겠지만 이렇게 한 송이 두 송이 피어 있는 모습도 무척 이쁘네요.

좀 더 가까이 다가가보면 더 청초하고 부드러워보입니다. 이제 막 핀 꽃이라 더 깨끗하고 투명해 보이는데 너무 곱네요.

특히 파스텔톤의 분홍빛 홍련의 모습에 반해버렸습니다. 아름다움은 아마도 이런 것이겠지요!

저만 그런 게 아니더라구요. 벌도 그 모습에 반한 듯합니다. 살금 살금 연꽃잎을 기어올라가고 있는데 연꽃에게 미안한가 봐요.

이제 수련을 볼 차례입니다. 수련 단지 앞에는 이렇게 연꽃의 종류를 설명해 놓은 안내판도 있어 좋더라구요.

실제로 보면 홍련, 백련, 그리고 수련 이외에도 어리연과 개연, 가시연 등 연꽃도 종류가 많구요. 특히 그 잎 모양에 따라 수련은 수십 가지가 된다고 하네요. 이름을 보니 거의 외우기는 힘들어 보입니다...ㅎ

수련은 이렇게 구역이 나누어져 있는데 사실 이곳의 수련의 경우는 가까이 보면 좀 깨끗해 보이지 않습니다. 물이 그리 깨끗하지 않아서 진딧물 같은 것이 많이 보이네요.

그래도 조금은 구경을 해봐야겠지요.

그나마 조금 깨끗해 보이는 것만 한 송이 찍어봤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이곳에는 개구리 왕눈이가 있더라구요. 연잎 위에 편안하게 누워 햇빛을 즐기고 있는데 한가해 보입니다.

개구리왕눈이를 알면 대충 세대를 알게 되는거죠...ㅎ

“개구리 소년~ 개구리 소년~ 니가 울면 무지개 연못에 비가 온단다“ 로 시작되는 노래도 기억이 나지만 슬프기도 한 노래지요.

그리고 조금 떨어진 곳에서 아롬이가 수줍게 얼굴을 붉히고 있네요. 아롬이는 왕눈이 여자친구예요. 아롬이 아빠가 마을 이장인데 왕눈이와 함께 노는 걸 무척 싫어하죠.

이제 차로 돌아가는데 연꽃이 아닌 꽃들도 주변에 좀 보입니다. 톱풀꽃과 메꽃이지요.

이 녀석은 누구일까요? 아롬이 아빠처럼 심술궂게 생겼네요...ㅎ

바로 그 자리에 코스모스가 일부 모습을 드러내고 있어서 기분이 좋네요. 코스모스는 가을 꽃인데 말이죠...

이제 이렇게 금계국을 마지막으로 구경하고 차로 돌아갑니다.

추천 대상

용인 내동마을연꽃단지는 내동마을의 논 일부를 이용하여 조성을 한 것 같은 느낌인데 현재는 이름이 많이 알려지지 않은 듯한 곳이구요. 그래서 주변에 눈에 띄는 상점이나 식당, 편의점 등이 거의 보이지를 않더라구요. 하지만 연꽃은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꽃이기 때문에 몇 년이 지나면 아마도 유명해지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연꽃단지를 한 바퀴 도는 경우 약 30분 정도 소요가 되고 백련, 홍련 및 수련까지 모두 구경이 가능한 곳이지요.

단점

단점은 햇빛을 가려줄 그늘이 없으니 양산이나 모자 꼭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7점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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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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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장미를 구경하려면 보통은 부천에 있는 백만송이장미원을 찾거나 계양산 장미원, 인천대공원 장미원을 찾게 됩니다. 저도 역시 이곳들을 주로 이용을 했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폐쇄된 곳도 많고 멀리 가지도 못하니 주변 근린공원을 다니고 있는데 그렇게 해서 우연히 알게 된 곳이 2군데 있습니다. 저번에 소개해 드린 서곶근린공원 장미원과 오늘 소개해 드릴 이곳이지요.

 

오늘은 인천 장미근린공원(문학장미공원)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인천 장미근린공원(문학장미공원)은 인천 연수구에 있는 작은 공원입니다, 안내도만 보더라도 작은 느낌이 팍팍나지만 특별히 이곳에는 장미원이 있어 구경을 가기에 좋은 곳이지요. 장미원의 규모는 그리 크지는 않구요, 서곶근린공원이나 계양산 장미원 정도는 되는 것 같네요.

개요

- 연락처: 정보없음

- 주소: 인천 연수구 연수동 137-40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6.20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수인선 연수역에서 81번 버스를 타고 약 20분 정도 가시면 되는군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공원 바로 앞에 있는데 이곳은 주변이 주택가라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길이 좁고 갓길에 주차한 차들로 인해 접촉 사고의 위험도 있으니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공원 규모에 비해서는 주차장은 큰 편이네요. 올라오는 길에서는 이렇게 큰 주차장이 있을지는 알지 못했네요.

이제 위로 한번 올라가 볼게요. 계단 앞에 안내도가 있습니다. 안내도를 보면 이 공원은 아주 단순한 모습이네요. 그리고 작은 공원이구요.

저는 시계 방향으로 돌아서 다시 주차장으로 돌아오도록 하겠습니다.

이 계단이 올라가는 계단인데 계단에 장미원의 모습을 그려 놓았습니다. 그래서 이곳이 장미원이 핵심임을 느낄 수 있게 되어 있구요. 그림처럼 되어 있다면 구경하는 재미가 있을 듯합니다.

물론 이제는 장미철이 지났기 때문에 장미를 구경하겠다는 생각은 거의 없습니다. 내년을 위해서 어떻게 꾸며 놓았는지 보았다가 내년에 구경을 하려고 하는 것이지요. 처음 보이는 모습인 이렇게 생겼는데 여러 가지 장미를 심어 두었구요. 만개한 상태라면 꽤 쓸만한 구경거리가 될 듯싶습니다.

장미원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아직은 장미가 조금 있어서 이뻐보입니다.

거의 시들어가는 장미들 중에서 골라서 싱싱한 것들만 찍어봤습니다.

썩어도 준치라고 장미는 역시 장미네요. 주변에 시들어 가는 친구가 있는데도 자신만의 마지막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몇 장을 더 찍어봅니다.

이제 장미원을 우측에 두고 위로 조금 더 올라가 볼게요. 잠시 장미원을 다시 살펴보고 있습니다.

근린공원이니 단연히 운동기구는 여러 곳에 있구요. 더운데도 운동을 하시는 분이 있네요.

이렇게 산책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다만 그늘이 부족하네요.

그리고 왼쪽에 작은 정자도 있어 쉬기는 좋은데 역시 코로나19로 인해 막아 두었구요. 공원의 많은 공간에 자리를 깔고 쉴수 있는데 이런 것이 무슨 소용이 있는지 모르겠네요. 그냥 하라니까 하는 형식적인 것으로 밖에 안보입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습지도 있지만 역시 물이 없어 휑합니다.

하지만 작은 바위 산이 있어 풍경은 나쁘지 않습니다.

그리고 주변에 이렇게 이쁜 일본조팝나무도 있구요.

이제 이 나무 데크 길을 따라 내려갑니다.

그러면 이런 풍경도 보이지요. 나무 한 그루를 중심으로 동그란 원을 만들었네요. 그 아래에 의자라도 하나 놓아두었으면 어떻까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다시 길을 걷고 있는데 보시다시피 그늘이 없어 무척 덥네요.

길가에는 노란 꽃들도 조금 피어 있습니다. 각시원추리인듯 하네요.

저 위로 올라가면 다른 등산로와 연결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더운날 산을 오르면 더위 먹겠네요. 그래서 아래로 내려갑니다.

이 길은 나무가 어느정도는 그늘을 만들어 주고 있는 듯합니다.

금계국과 각시원추리도 피어 있구요.

중앙 광장 쪽으로 어린이 놀이터도 보이지만 사람이 거의 없구요, 역시 들어가지 못하게 막아 두었네요.

중앙 광장도 참 더워보입니다.

이렇게 오늘은 작은 근린공원을 간단히 거닐어 보았습니다.

추천 대상

인천 문학장미공원은 근린공원으로 다목적운동시설과 습지, 미로원과 열린마당, 어린이놀이터 그리고 장미원에 있는 작지만 알찬 공원입니다. 아마도 대부분은 장미원의 장미를 구경하러 가실 것으로 보여지지만 주변에 사는 분들에게는 좋은 휴식 공간이 되는 곳이겠지요. 그리고 문학산으로 가는 등산로로도 이어지므로 등산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도 좋을 것 같네요. 저는 등산은 잘 안하고, 둘레길을 걷는 것을 좋아해서 이곳은 적당하지 않아 보입니다.

단점

단점은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길이 너무 좁고 위험해 보이네요. 그리고 공원 내 그늘이 별로 없으니 양산이나 모자 준비를 하셔야 합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70점(장미원 때문에 점수가 조금 올라갔네요...ㅎ)

[안정성] 9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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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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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경기도 고양에 있는 주요 근린공원을 탐방하고 있습니다. 고양이라고 하면 대표적인 공원이 일산호수공원이지요. 하지만 고양에도 근처 시민들을 위한 공원이 많이 있으므로 혹시 좋은 공원이 있으면 소개를 해 드릴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오늘은 고양 고양대덕생태공원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고양 고양대덕생태공원은 한강을 따라서 조성된 공원인데 길이가 꽤 긴 공원입니다. 관광 코스가 2군데로 나누어져 있으므로 원하는 코스로 가시면 되구요. 시간 상으로 1시간에서 2시간 정도 소요가 되는 긴 공원이지요. 그리고 이곳은 자전거 도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 자전거를 이용하시는 분들에게는 좋은 곳 같은데 도보를 이용하여 공원을 산책하는 데는 특히 여름의 경우 제약 사항이 있습니다. 그늘이 거의 없어서 걷기가 너무 힘들더라구요.

개요

- 연락처: 정보없음

- 주소: 경기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 770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6.13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당산역에서 9707번 버스를 타고 약 40분 정도 가시면 되는데 자유로 옆에 있는 공원이라 접근성이 좀 떨어지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꽤 큰 편이구요. 주차 후 안내도를 보고 원하시는 경로를 이용하셔서 구경을 하시면 됩니다.

저는 일단 탐방로 B 코스를 이용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거기로 가면 행주산성으로도 연결이 되나 보네요.

일단 주차장을 출발하여 이렇게 자전거 도로를 건너 가야 합니다. 저 사잇길로 가면 되지요.

잉어다리라고 되어 있는 곳인데 봄이면 잉어들이 산란을 하는 장소인가 봅니다. 설명서를 잘 읽지는 않는데 뭔가 궁금할때만 읽게 되더라구요.

그리고 공원 내 주의사항도 있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여기가 나무 데크로 되어 있는 잉어다리인데요. 물론 아래에 물이 있기를 기대했으나 물은 하나도 안 보입니다.

다만 흔적만 조금씩 보일 뿐이지요.

주변을 살펴보면 풍경은 나쁘지 않지만 공원이라고 하기에는 좀 휑한 느낌입니다. 뭔가 볼거리는 하나도 없고 산책로만 만들어 놓은 걸로 봐서는 대상이 걷는 사람 위주인 것 같은데 그마저 날씨가 더우면 그늘이 전혀 없으니 아쉬운 감이 많네요.

보통의 길은 이런 도로입니다. 볼거리는 주변의 꽃과 나무 그리고 풀들이 다지요.

하지만 붉은토끼풀도 많이 보이구요.

개망초가 흔해지는 계절이 왔습니다.

이제 제1돌다리라고 되어 있는 곳까지 왔습니다. 설명을 한번 읽어보시면 좋구요. 바닷물이 들어오면 이 돌다리가 물이 잠긴다고 하네요. 그리고 돌다리를 건너다보면 눈치가 빠른 분들은 돌다리 아래에 뭔가 움직이는 것들이 느껴지실 겁니다. 감각이 둔한 분은 잘 모르실 정도로 빠른 놈들인데 게가 인기척을 느끼면 돌 아래로 숨어드네요.

다리를 건너면 바로 옆에 이렇게 하얀 꽃이 보이는데 살펴보니 천궁이라고 하네요.

강 가로 조금 나가면 저기에 다리도 보이구요.

주변은 그냥 수풀이 우거진 들판 같아 보입니다. 아, 그늘이 없어 너~~무 덥네요.

다시 길을 따라가다 보면 금계국이 많이 피어 있습니다.

가을에 코스모스가 피기 전에는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꽃이지요.

물론 개망초도 많구요.

조금 더 가다 보면 의자도 있지만 이런 날씨에 저 의자에 앉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여기는 꽃창포 꽃밭인데 꽃의 흔적만 있을 뿐이지요.

길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 너무 덥습니다. 모자를 쓰고는 있지만 마스크도 쓴 탓인지 도저히 그냥 갈 수는 없네요. 여기서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돌아가는 길에도 심심하니 금계국을 구경하고, 개망초도 구경하고 가고 있습니다.

꽃이 있는 곳에는 나비나 벌들이 모여들기 마련이지요. 보통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하얀 나비가 쌍으로 날아다니면서 꿀을 찾고 있습니다.

다시 잉어다리를 지나 주차장으로 돌아갑니다.

걷기 좋아하는 저로서는 이곳이 꽤 좋은 곳이기는 하지만 여름에는 곤란하네요. 너무 더워서 다음 가을에나 한번 다시 와봐야겠습니다.

추천 대상

고양 고양대덕생태공원은 한강을 따라 조성된 긴 공원이니 만큼 한강변 자전거 도로와 연계가 되어 있어 자전거를 이용하기는 좋은 곳입니다. 하지만 여름에 가기에는 그늘이 거의 없어서 모자나 양산을 준비한다 해도 너무 더운 곳이구요. 가을에 간다면 생태습지도 곳곳에 조성이 되어 있어 구경하면서 걷기에도 좋은 곳일 것 같아요. 여름은 피하고 가을에 가시기 바랍니다.

단점

단점은 그늘이 거의 없어 여름에 걷기는 모자나 양산이 필수이지만 그래도 땀이 많이 날 듯해서 가능하면 가을에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0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0점

[관광성] 65점(여름에는 너무 덥네요)

[안정성] 9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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