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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 있는 절 중에서 와불이 있는 절이 몇 군데 있습니다. 석모도 보문사에 있는 석불와불과 미암사의 금동불, 그리고 용인 와우정사의 와불 등이지요. 이 중에서 작지만 아담한 크기의 와불이 유명하면서 아기자기한 곳이 많아 사진 찍는 곳으로도 유명한 곳이 있습니다.

 

오늘은 용인 와우정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용인 와우정사는 제가 아이들과 함께 아주 오래전에 가본 곳인데 부처님오신날에 가려다가 차가 많이 막혀서 다른 곳으로 갔었던 곳이기도 합니다. 와우정사는 대한불교열반종의 총본산으로 1970년 실향민인 김해근님이 부처의 공덕으로 민족 화합을 이루기 위해 세운 호국 사찰이지요. 이곳은 사람들이 와불을 보기 위해 많이 찾다 보니 유명해져서 그런지, 아니면 여러 가지 볼거리가 많아서 많이 가는지는 몰라도 사람들이 많이 찾아가는 유명한 곳이지요. 부처님의 불두상과 와불 그리고 오백나한상과 돌탑이 있어 볼거리가 많아 좋은 곳입니다.

개요

- 연락처: 031-332-2472

- 주소: 경기 용인시 처인구 해곡동 224-4

- 출입 가능 기간: 정보 없음(하지만 절이니 야간 출입은 제한이 있겠지요. 10:00 ~ 21:00라는 얘기가 있네요)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6.27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용인공용버스터미널에서 83-1번 버스를 이용하면 약 50분 정도 소요됩니다.

 

들어가기

주차장은 입구 쪽에도 있구요, 절로 진입하면 안쪽에도 소형차 주차장이 있습니다. 특별한 날이 아니라면 그리 어려울 것 같지는 않네요.

먼저 입구를 들어서면 보이는 곳이 이곳입니다. 불두상이 보이는 연못이지요. 아무래도 이렇게 큰 불두상을 다른 곳에서는 보기가 힘드니 유명해진 것이겠지요. 실제로 들은 바로는 외국에서 오신 분들도 많이 찾는데 이곳을 보고 놀란다고 하네요.

연못을 기준으로 좌우에 조형물도 있고, 많은 부처상들도 놓여져 있는 곳이구요. 다만 물의 상태는 그렇게 깨끗해 보이지 않네요.

연못에는 악어와 코끼리, 두꺼비, 학 등의 조형물이 많이 보이구요. 그런데 이 동물들을 특별히 이용하는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십장생도 아니고 뭘까요?

십장생은 해, 산, 물, 돌, 소나무, 달, 구름, 불로초, 거북, 학, 사슴인데 그것도 아니고 십이지신인 호랑이, 토끼, 용, 뱀, 말, 소, 원숭이, 닭, 돼지, 개, 쥐, 양도 아니고 궁금하네요...ㅎ

그리고 주변에서 하얀 실유카꽃을 구경할 수 있었지요. 실유카꽃은 큰 금낭화처럼 보이기도 하고 백합처럼 보이기도 하는데 요즘 가끔 보이더라구요. 서인도제도의 하이티에서 유래했는데 옜날 인디언들이 식용 및 약용으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이제 조금 올라가 봅니다. 중앙으로 보이는 건물은 세계불교박물관이구요, 저는 오른쪽 주차장이 있는 곳으로 먼저 가 봅니다.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불두상의 모습을 여러 방향에서 찍어봤는데 부처님의 인자한 미소가 느껴지는 듯해서 마음이 푸근해집니다. 이 불두상에 불신을 만들어 세울 예정인 것 같은데 높이가 100미터가 넘을 것 같다네요. 그러면 세계 최고의 불상이 되지 않을까요?

올빼미 조형물도 보이고, 신자들의 소원이 적힌 기와들이 쭉 불두상을 향해 놓여져 있더라구요. 곳곳에 이런저런 조형물이 많이 보여서 구경거리는 정말 많네요. 사진으로 다 찍을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이쪽은 소형차를 위한 주차장으로 이곳에 화장실도 있고 쉼터도 있습니다. 여기는 정말 오래전에 와 본 곳이라 이런 것들이 있었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쉼터 안에도 여러 가지 조형물이 전시되어 있으니 구경을 하시면 되구요. 햇빛을 피해 땀을 식히기에도 좋습니다.

이곳에서 보는 풍경들입니다. 위쪽으로 종각의 모습도 들어오고 세계불교박물관과 그 앞의 코끼리상, 그리고 스님(달마대사?)의 조형물도 있지요.

이제 위로 올라가려는데 이 꽃들이 보이네요. 에키네시아(드린국화, 자주 천인국, 자주 루드베키아)와 수레국화입니다.

건물들도 무척 보기가 좋구요. 다만 저 건물 옆에 그려진 벽화를 별도로 못찍은 게 아쉽네요.

포대화상 같은 큰 불상도 보이고, 조형물에 소원을 비는 연못도 있지요. 하나하나 다 의미가 있는 것들이겠지만 믿지 않는 자에게는 그냥 조형물로만 보입니다.

올라가는 길에 보이는 탑들입니다. 줄줄이 서 있네요.

탑이나 주변의 공간에는 작은 불상들이 많이 놓여져 있지요. 이런 아기자기함은 구경거리를 만드는 것이니 사람들을 오게하는 좋은 방법이겠지요.

이곳은 대웅보전(대각전)이 있는 곳이구요. 안에는 석가모니가 고행 끝에 해탈의 경지에 달함을 표현한 석가모니의 고행상이 있습니다.

그 옆에는 범종각과 종이 있지요.

통일의 종이라고 이름이 붙여져 있네요.

대각전 안을 보면 이렇게 보입니다. 다른 절과는 조금 다른 모습이지요.

이제 조금 더 높은 곳으로 가도록 할께요. 가는 길에도 청동미륵반가사유상과 12지상이 보이는데 각 띠별 석상마다 스카프나 돈이 올려져 있더라구요. 여기에 오시는 분들이 소원을 빌면서 놓고 가신 듯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수국과 에키네시아가 피어 있어 보기가 좋습니다.

아래로 우리가 올라온 바로 그 길 모습이구요.

저 위쪽으로 올라가 볼 텐데 저는 오른쪽에 있는 길을 이용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왼쪽으로 꺾으면 이렇게 여기에도 불상이 있네요.

그리고 주변 모습입니다. 이곳은 세계만불전으로 한국 불상을 비롯하여 중국,인도,미얀마,스리랑카 등 아시아 각지에서 들여온 3,000여 점의 불상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있는 불상이나 조각상 등은 외국풍이 많이 느껴지는군요. 태국이나 스리랑카 관광지 소개 다큐멘터리 같은 것을 보면 보이는 장면과 유사합니다.

건물들도 외국에 온 것 같은 착각을 갖게합니다.

그리고 왼쪽으로는 외국에서 들여온 돌들을 쌓아만든 돌탑이 있습니다. 탑은 항상 기원의 의미가 담겨있으니 좋은 의미이겠지요.

돌탑을 뒤로하고 조금 더 올라가 볼께요.

오른쪽 벽에 벽화들이 그려져 있구요.

조금 더 울라 가면 돌무더기에 올라앉은 불상도 있지요.

그리고 그 안쪽으로 보이는 오백나한상입니다.

나한상은 불법을 수호하고 중생을 구제하는 목적으로 16, 18, 500 나한상으로 만드는데 이 중 오백나한상이 가장 강력한 의미를 가진다고 합니다. 그런데 짧은 지식으로는 108이라는 숫자가 불교와 인연이 많은데 백팔나한은 없는 건가요? 그래서 다시 검색을 해 보니 108나한상도 있네요.

이제 반시계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가는 중에 만난 곳인데 외국의 사원 느낌이 납니다.

역시 안에는 외국 불상이 보이네요.

이곳은 오백나한상 뒤편이구요. 이 길을 따라 계단으로 내려갑니다.

내려가면서 여기저기 구경하고 있습니다.

돌탑들이 멋지게 서 있지요.

그리고 내려가는 길목에 있는 열반전입니다.

안에는 여기에서 가장 유명한 것 중의 하나인 와불이 있습니다. 길이가 12미터 정도이고 높이가 3미터 쯤 되지요. 인도네시아에서 들여온 향나무로 만들어진 것으로 세계 최대 목불상으로 기네스북에 올라가 있다고 하네요.

이렇게 마지막으로 주변을 구경하고 내려갑니다.

내려가는 길은 이렇게 꾸며져있지요.

그리고 주차장 옆에는 이런 비석이 하나가 서 있네요.

추천 대상

용인 와우정사는 다양한 볼거리를 가진 절로써 사진을 좋아하는 분들도 많이 가고, 와불을 보기 위해서도 많이 찾는 곳입니다. 그리고 이곳에 외국 분들도 많이 찾는 것 같더라구요. 전체를 구경하는데 약 1시간 정도가 소요되므로 천천히 구경하시면 좋구요. 이곳저곳 누비며 돌아다니는 재미도 있는 곳이지요. 산책을 위해 가는 곳은 아니지요.

단점

단점은 여기도 그늘이 많지 않아서 덥습니다. 양산과 모자 꼭 챙기세요.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7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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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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