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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으로 여행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곳이 있어서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이곳은 지난번에 한번 들러본 곳이기는 한데 규모가 큰 공원이라서 일부만 돌아보았던 곳이지요.

시흥 옥구공원은 산 정상에 있는 옥구정을 중심으로 전체가 공원으로 조성이 되어 있는 곳이라 전체를 다 구경을 하려면 약 2시간은 돌아보아야 할 것 같은 곳이지요. 운동시설도 많고 장미원, 조각공원, 수목원, 민속생활도구전시관, 연꽃습지, 습지식물원 등과 옥구정을 비롯한 정자가 많은 곳인데 2000년에 조성이 된 곳입니다.

지난해 5월 말에는 장미원이 있는 쪽을 위주로 구경을 했는데 이번에는 이른 봄이니 그때 가보지 못한 옥구정 위주로 구경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옥구공원에는 주차장이 세 군데에 있으니 편한 곳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번에는 제3주차장을 이용을 했지요. 이 구조물이 제3주차장으로 들어오는 길에 보이는 것입니다. 바로 앞에 화장실도 있으니 이용을 하시면 됩니다.

오늘의 목적지인 산 정상의 옥구정의 모습을 찍은 사진이지요. 올라가는 길을 찾고 있는데 근처에 안내도가 보이지가 않아서 한참을 헤매게 되더라구요. 실제로는 무궁화동산으로 올라가는 길을 이용하면 되는데 그 앞에 있는 안내도에는 옥구정에 대한 표시가 없어서 알 수가 없었지요.

올라가는 길이 보이면 잠시 올라가 보곤 했는데 여기는 한국정원인 모양입니다.

정자가 하나 있는데 이곳에서 정상으로 올라가지는 못하네요. 그래서 다시 아래쪽으로 내려왔습니다.

그런데 내려가는 계단에서 이 꽃이 피어 있어서 구경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쁜 매화네요. 아직은 피지 않은 꽃들이 더 많지만 몇 송이 이쁘게 피어 있어서 찍어본 사진입니다. 남쪽 지방에는 매화가 한창이라지만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곳인데다가 멀어서 가보지는 못하겠지요.

그래서 이렇게나마 꽃 구경을 할 수가 있어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이제 어린이 놀이터 옆을 지나고 있는데 아이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네요.

장미원에는 아직 겨울이 끝나지 않았으니 나중에 장미가 피는 계절에 가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겨울을 잘 지낸 것인지 걱정이 되는 소녀상도 그 자리에 있더라구요. 온몸을 감싸 놓은 옷들에서 시민들의 마음을 느낄 수가 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오늘은 이 길을 따라서 옥구정으로 올라가 봐야겠습니다. 제가 끝까지 돌아본 바로는 제일 좋은 경로는 무궁화동산으로 올라가는 것이 경사진 곳이 많지 않은 경로이니 참고를 하시기 바랍니다. 이 길로 올라가면 가파른 곳이 많이 나오더라구요. 물론 거리는 가장 짧기는 한데 힘이 듭니다.

올라가면서 보이는 곳은 목공체험학교 건물이 있는 뒤쪽인데 여기도 보기가 좋네요.

특히 저 손 모양의 나무가 눈길을 끌고 있지요.

계단을 올라가면 이런 정자도 보입니다.

그리고 그 뒤로는 민속생활도구전시관과 숲속교실도 있으니 잠시 들러보아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목적지로 그냥 가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특이한 게 하나 더 있는데 이 공원에는 이런 돌탑이 몇 군데 보이더라구요. 볼거리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아요.

정자들도 많이 만들어 두어서 가끔 쉬기도 좋고 풍경을 즐기기에도 좋습니다.

가끔은 이렇게 나무 데크길을 이용하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그냥 등산로라서 힘이 많이 듭니다. 쉬엄쉬엄 올라가시는 것이 좋지요.

 

드디어 옥구정이 보이네요.

옥주정은 일명 낙조대라고 불리는 것으로 봐서 이곳에서 일몰을 구경하는 것도 좋은 것 같아요.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옥구정에서 주변을 보면 서해 바다가 바로 보이니 일몰을 보기에 좋겠지요. 그리고 주변에는 아파트 들도 많으니 야경을 보기에도 나쁘지 않은 장소 같습니다.

이제 내려가고 있는데 제가 가는 경로는 장미원의 반대편으로 가는 길인데 이 길에는 진달래숲도 있으니 꽃 구경을 하기에도 좋은 곳이지요. 그 길의 끝에 옥해정이라는 정자가 있습니다.

저는 다시 왼쪽으로 산책로를 이용해서 무궁화동산을 향해 걷고 있습니다.

이쪽 길에서도 서해 바다가 보이긴 하더라구요.

그리고 아래쪽에는 맹꽁이 서식지라고 되어 있는 작은 물길도 보입니다.

그런데 산길을 걷다가 이상하게 생긴 것이 보여서 찍은 사진인데 이건 뭘까요? 요즘 가끔 보이는 것인데 수박이나 럭비공 모양의 작은 것이 나뭇가지에 달려 있는데 새순이라고 보기에는 좀 이상하네요.

그렇게 길을 가니 만나게 되는 곳이 억새동산입니다. 그리고 그 위에 보이는 정자가 억새정이네요.

억새들이 한창 물이 오르면 보기가 좋은 곳일듯합니다.

이제 무궁화동산으로 내려가는 길을 걷고 있지요.

하지만 이곳의 무궁화 나무는 아직 너무 작아서 풍성한 모습을 기대하기는 어려워 보이네요.

산의 이곳저곳에 작은 공간을 활용해서 쉼터도 많이 만들어 두어서 좋은 곳인 것 같아요.

이제 주차장에 거의 도착을 해서 어린이 놀이터의 모습을 다시 한번 보고 갑니다. 아이들이 마냥 즐겁게 뛰어놀 수 있는 그날이 빨리 오기를 기대해 보지요.

시흥 옥구공원은 볼거리도 많고 산책을 하기에도 좋은 근린공원으로 특히 꽃이 많이 피는 계절에 찾는 것이 제일 좋지요. 그리고 옥구정에 올라 일몰과 야경을 구경하기에도 좋다고 하니 한번 들러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이번에는 구경하는 데 약 50분이 걸렸네요.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오이도역에서 62번 버스를 타고 약 30분쯤 가시면 됩니다.

 

[참고]

- 연락처: 031-310-3861

- 주소: 경기 시흥시 서해안로 277

- 출입가능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비: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시기: 2021-03-07

blog.naver.com/uoops7/222002007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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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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