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철원에 새로운 랜드마크가 만들어졌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에 다녀왔는데 철원 지역은 한 군데도 다녀온 곳이 없더라구요. 철원이라고 하면 왠지 먼 곳이라는 착각 때문인지, 하여간 이번에 몇 군데를 다녀왔지요.

오늘은 철원 한탄강은하수교, 송대소 주상절리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철원 은하수교는 철원 9경의 한 곳인 송대소 주상절리 협곡에 만들어진 다리로 길이가 180미터이고 폭이 3미터인 곳입니다. 주탑의 높이는 54미터인데 특히 철원의 상징인 두루미를 형상화했다고 하네요. 교량 일부 구간 약 80미터는 투명 강화유리로 만들어져 스릴을 느낄 수 있게 했고 밤에는 조명을 설치하여 은하수를 걷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난 10월 8일에 일시 개통을 했다가 요즘 코로나19로 인해 다시 잠정 폐쇄가 된 상태입니다. 그리고 송대소 주상절리는 철원평야를 흐르던 현무암질 용암이 변성암으로 이루어진 좁은 통로를 통과해 남서쪽으로 흘러가면서 생긴 절벽과 주상절리라고 합니다.

개요

- 연락처: 정보 없음

- 주소: 강원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725-12

- 출입 가능 시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방문시점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다리는 출입금지 상태임)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11.28

가시는 길

자차로는 네비를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신철원시외버스터미널에서 신철원-동송 버스를 타면 1시간 20분이 걸리네요.

 

들어가기

주차장은 은하수교 입구 쪽에 큰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는 어렵지 않습니다. 그런데 주차장 입구가 명확하질 않아서 좀 헤매게 되더라구요. 잘 확인 후 주차를 하셔야 하고요. 주차장 바로 옆에도 공터가 있는데 그곳은 개인 땅이니 주차를 하시면 안됩니다. 주차 후 계곡 옆을 걸어서 들어가시면 저 멀리 바로 은하수교가 보입니다.

오른쪽 계곡을 바라보면 한탄강 물이 흐르고 있는 게 보이는 데 큰 바위들이 많이 보이는 곳이라 역시 멋진 곳이지요. 용암이 흐르면서 만들어진 지형이 많은 한탄강 지역은 어디를 가도 멋진 풍경을 자랑하고 있지요.

그리고 강물도 색감이 너무 좋습니다. 그냥 녹조가 있는 물과는 조금 달라 보이는 데 에메랄드 색상도 있는 것 같고 여러 가지 색상을 보여주고 있어서 신비하기까지 하지요.

이제 멀리 은하수교를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저도 이곳은 처음인데 멋진 다리네요. 하기야 이 다리가 준공이 된 것이 몇달되지 않았으니 이제야 보는 것은 당연한 것이겠지요.

여기는 은하수교로 들어가는 입구 근처인데 자전거 조형물이 있는 것으로 보아 이쪽도 자전거둘레길의 한 곳인 듯합니다. 실제로 이곳을 지나가는 자전거들을 많이 보게 되지요.

은하수교에 좀 더 가까이 다가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아래쪽에 한탄강 물윗길이라는 부교가 보이는 것이 물 위를 걸을 수 있다는 말이 실감이 나더라구요.

안내판을 보면 2020년 11월 13일부터 2021년 4월까지 오픈을 한다고 했지만 아쉽게도 코로나19로 인해 이용은 못합니다. 다만 참고로 여기를 이용하려면 매표를 해야 하는데 금액이 5,000원으로 높더라구요. 그런데 철원사랑상품권으로 돌려준다고 하니 결국은 무료라고 볼 수 있지요.

이제 은하수교 입구 앞입니다. 하지만 이 은하수교도 코로나19로 인해 폐쇄된 상태라 다리와 주변 모습만 찍을 수밖에 없었지요.

실제 다리의 상판은 철로 만들어져 있지만 아래가 보이니 스릴이 있겠구요. 일부 구간은 유리로 만들어진 곳도 있는데 다만 유리 위로는 신발을 벗고 이용을 해야 하며 눈이 오거나 비가 오는 날은 금지라고 합니다. 아마도 안전을 위해서 그런 것이겠네요.

은하수교 아래의 모습은 큰 호수가 존재하는 듯 깊어 보이는 곳이고, 그 위를 한탄강 물윗길이 놓여져 있지요. 이 길을 따라가면 고석정으로도 갈 수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아래에 보이는 풍경을 보면 절벽의 모습이 너무 멋집니다. 무슨 채석장 공사장의 모습을 보는 것처럼 잘 깎여진 모습이 보이는데 자연의 힘이란 이렇게 강하고 인간이 범접할 수 없는 영역이겠지요.

이제 전망대가 있는 옆으로 이동을 해서 잠시 구경을 할 텐데 바로 근처에 송대소 주상절리가 있다는 안내판이 보이네요.

그리고 이 안내도는 한탄강 지오트레일 이라는 산책로에 대한 설명입니다. 약 11Km에 이르는 한탄강을 따라 걷는 길에 대한 안내도 있으니 다음에는 이 길을 따라 한번 걸어보고 싶네요.

작은 전망대에서 은하수교도 찍어보고 아래 물윗길이 있는 모습도 다시 찍어봅니다. 무척 멋진 곳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송대소 주상절리로 가는 길에 보이는 한탄강 주변의 모습인데 저쪽에는 자작나무도 일부 심어져 있나봅니다.

한탄강을 따라 물윗길은 계속 이어져 있으니 개방이 되면 걸으면서 주변의 절벽과 바위들을 구경하면 좋을 것 같아요.

그렇게 걷다 보니 작은 다리도 하나 보이구요.

멀리서 바라보는 은하수교과 그 주변의 모습이 더 멋져 보이더라구요.

그렇게 해서 잠시 후 도착을 한 곳이 이 송대소 주상절리입니다. 앞에 있는 안내에 따르면 이 철원평야는 높이가 약 220미터인데 반대편 평강고원은 해발 330미터여서 조금 높게 보인다고 하네요. 실제로 강 아래쪽으로 내려가서 주상절리를 보면 더 멋지게 보인다는 데 내려갈 수가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이제 송대소 주상절리까지 구경을 했으니 돌아가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저는 이곳에서 걸어서 직탕폭포까지 가보았지만 직탕폭포에 대한 소개는 여기서부터 따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돌아가는 길에 주변을 돌아보면 이 근처는 모두 논과 밭입니다. 그래서 주변에 별로 볼거리는 없지만 철원사랑상품권의 영향일지 아니면 은하수교의 영향일지는 모르지만 주변에 카페와 같은 건물들은 많이 들어선 듯하네요.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은하수교를 구경하고, 주변의 계곡 모습도 구경하면서 나가고 있지요.

추천 대상

철원 은하수교는 현재 출입을 금지하는 상태라 다리 위를 걸어보지는 못했지만 반대편에서 다리와 그 주변을 구경했는데 앞으로 다른 출렁다리들과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여지는 곳이더군요. 특히 다리 아래의 풍경이 멋지기 때문에 다리를 건너지는 못했지만 꽤 기분이 좋았던 곳입니다. 그리고 바로 옆에 송대소 주상절리를 볼 수 있는 곳이 있으니 함께 구경을 하시면 좋습니다. 구경하는 데는 약 30분 정도 걸렸네요.

 

단점

단점은 크게 없어 보입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8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90점

[관광성] 80점

[안정성] 90점

728x90
반응형
블로그 이미지

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