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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운정호수공원은 올해 초 1월경에 겨울 모습을 보여드린 적이 있는데 대부분 이런 공원의 경우 계절마다 다른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에 가능하면 여러 계절에 가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늦은 봄이지만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궁금해서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파주 운정호수공원(2020년 봄)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주요 정보

파주 운정호수공원은 동네근린공원이기는 하지만 큰 공원이기 때문에 이미 많은 사람들이 찾는 유명한 공원이 되고 있지요. 특히 겨울에는 불꽃축제도 하지만 봄이면 꽃들이 많이 피기 때문에 꽃 구경을 가기에도 좋은 곳입니다. 이번에는 저번처럼 여러 곳을 둘러보지 않고 핵심인 호수 주변만 산책을 하고 왔습니다. 역시 이런 공원의 참 모습은 봄부터 시작되는 것 같더라구요.

개요

- 연락처: 031-946-2125

- 주소: 경기 파주시 경의로 1151

- 출입 가능 기간: 제한 없음

- 휴관일: 없음

- 주차료: 없음

- 입장료: 없음

- 방문한 시기: 2020.06.13

가시는 길

자차로 가시면 네비 이용하시면 되구요, 대중교통으로는 운정역에서 80번 버스를 타고 약 10분 정도 가시면 됩니다.

 

이전 겨울 때 모습 소개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https://uoops7.tistory.com/195?category=824757

 

파주 가볼만한곳: 운정호수공원

요즘은 수목원이나 식물원을 포함하여 일반 공원들도 빛 축제를 많이 하더라구요. 오늘 소개해 드릴 곳도 빛 축제를 한다고 하는데 저는 밤에는 못 가보고 낮에만 세 번을 갔던 곳이 있습니다. �

uoops7.tistory.com

 

들어가기

주차장은 아주 크기 때문에 주차를 못하는 경우는 없을 것 같네요. 오늘 이동 경로는 저번 겨울에 간 그 경로 중에서 호수 주변만 도는 것으로 한정해서 시계 방향으로 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크게 세 가지 경로 중에서 가운데 포장 도로를 이용하는 경로를 보면 겨울에 본 그 황조롱이 조형물은 아직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겨울에 본 모습과 비교하면서 걷고 있는데 전체적으로 초록색의 색상을 칠한 것을 제외하면 크게 다른 점은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초록색은 항상 눈을 편안하게 하는 색상이니 기분은 좋지요.

더욱이 이곳에는 금계국이 많이 보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꽃이라 금계국 구경에 여념이 없습니다.

저 위 다리는 다음 기회에 한번 경로를 달리해서 올라가 봐야겠네요.

노란 금계국 사이에 분홍색 꽃이 보이는데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끈끈이대나물이구요.

다른 한 가지는 술패랭이꽃입니다.

그리고 물론 개망초는 어딜 가나 보이는 단골이구요.

길을 따라 걷다 보면 호수도 볼 수 있어 더욱 좋은 곳이지요. 겨울 모습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기분이 무척 좋습니다.

땅에는 까치들이 여기저기 쏘다니면서 먹이를 찾고 있구요. 사람이 가까이 가도 도망을 잘 안가네요. 이것들도 비둘기처럼 되어가는 모양입니다.

물위 나뭇가지에는 잠자리가 햇볕을 쬐고 있습니다. 요즘 잠자리마저 구경하기가 쉽지가 않지요. 그래서 이렇게 보이면 너무 반갑습니다.

여기서 호수 모습을 한번 동영상으로 구경하시지요.

 

주변에 아파트가 있지만 호수와 함께 구경하는 것도 나름 나쁘지 않은 풍경입니다.

아무래도 나무가 많은 곳을 찾아서 걷다보니 나무가 많은 호숫가에 그늘이 있으니 호수 주변을 따라 걷고 있지요.

그러던 중에 만난 장미원입니다. 이곳에도 장미원이 있군요. 물론 장미는 거의 지고 없지요.

그래도 골라서 골라서 깨끗하고 쌩쌩한 것만 몇 송이 찍어 봤습니다. 여전히 미모는 그대로군요....ㅎ

그리고 보게된 다리 아래 있는 안개꽃밭입니다. 겨울에는 이렇게 보일 것이라고는 전혀 예상을 못했기 때문에 무척 흥분이 되는 모습이네요.

안개 꽃도 이렇게 몰려서 피고 있으니 무척 이뻐 보입니다. 그래서 연인들의 주 포토존이 되고 있는 것이겠지요.

그리고 안개꽃이 하얀색만 있는 건 아니네요. 분홍색도 나름의 분위기를 뽐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예상못한 꽃이 피어 있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가을도 아닌데 이놈들은 뭘 믿고 피어났을까요? 분명히 이건 코스모스입니다. 참 성격이 급한 놈들인 모양입니다....ㅎ

여기쯤에서 주변을 둘러보면 이런 모습이지요. 잔디밭도 있고 꽃밭도 있고 그 사이에 의자들이 있어 사진을 찍기는 좋습니다.

그리고 위쪽에는 폭포도 있는데 아직은 운영을 안 하나 봅니다. 여름이 되면 멋지겠어요.

다시 호숫가를 걸으면서 구경 중입니다.

그리고 호수 가운데에 이곳의 마스코트인 황조롱이 조형물이 보입니다.

그 조형물 위에 새 한 마리가 포즈를 취하고 있네요.

걸으면서 호수 주변을 한 장씩 찍어보고 있는데 풍경이 나쁘지 않습니다. 겨울과는 좀 다르게 다가오네요.

걷다 보면 이런 나무 데크 다리도 건너가게 되지요.

잔잔한 호수를 바라보면 마음도 따라서 잔잔해지는 느낌이지요.

근처 흔들의자에 앉아서 호수를 바라보면서 잠시 쉬고 있습니다. 물 한잔이 이렇게 시원한 여름이 오고 있습니다.

이렇게 장미 터널도 보이지만 역시 장미는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호수에는 생명이 넘치지요.

쉼터가 나오면 더운 날씨에는 땀을 식히고 가기에 좋지요.

이제 반대편 산책로를 이용해서 걸어 주차장으로 돌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다보면 꼬리조팝나무도 구경할 수 있구요.

이쪽에도 금계국이 많이 있으니 구경하면서 가시면 됩니다.

여름에는 금계국만큼 마음에 드는 꽃도 없군요.

오늘은 호수 주변만 도는 것으로 지난 겨울과 다른 점을 보여드리려고 했는데 마음에 드실지 모르겠네요. 모든 공원들이 그렇듯이 사계절에 따라 보이는 모습이 다르니 계절별로 가 보시는 것이 좋겠지요.

추천 대상

파주 운정호수공원은 규모가 큰 공원으로 산책로도 여러 경로로 분산이 되어 있어 원하시는 경로를 이용하시면 되는데 일단 하루에 모든 경로를 다 도시면 힘이 들듯합니다. 저 같은 경우도 갈 때마다 경로를 조금씩 달리하면서 구경했구요. 핵심은 역시 용정저수지이므로 주변 산책로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겠지요. 이곳은 주로 가족 단위로 많이들 찾는 곳이고 나무 데크 길이 잘 꾸며져 있어 걷기에는 그만인 곳입니다. 특히 인공폭포와 그 앞에 조성된 꽃밭과 장미정원을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제가 방문한 시기에는 안개꽃과 장미, 그리고 일찍 핀 코스모스도 볼 수가 있었지요.

단점

단점은 그늘이 거의 없어 여름에 걷기는 모자나 양산이 필수이지만 그래도 땀이 많이 날 듯해서 가능하면 가을에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개인 평가

개인적인 점수입니다. 그냥 재미 삼아 보세요.

[접근성] 95점

[경제성] 100점

[희소성] 85점

[관광성] 85점

[안정성] 95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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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르아빠

메인으로 국내 여행지를 소개하고 컴퓨터/IT 관련 정보도 있습니다. 여행 많이 하시고 항상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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